[충북일보]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행복-세종 정책협의회'를 부기관장급 협의체로 확대 개편한다. 지금까지 세종시와 행복청은 부서장급 정책협의회를 통해 행복도시 건설과 도시 운영에 관한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기관 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해왔다. 양 기관은 행복도시 건설이 완성 단계에 돌입하면서 보다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데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올해부터 정책협의회를 부기관장급 협의체로 격상해 격월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예상되는 현안에 선제적으로 공동 대응하고, 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의사결정으로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세종시와 행복청은 앞으로 확대된 정책협의회를 통해 자족기능 확충 및 정주여건 향상 등 행복도시 발전과 시민 편의 제고를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등 행정수도 기능 완성뿐만 아니라 자족기능 확충, 교통·문화 등 정주여건 개선 등 전 분야에 걸쳐 행복청과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며 "세종시가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전략수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행복청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
[충북일보] 세종시는 지난 4월 27일 전면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동물 소유자와 영업자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한다. 개정된 동물보호법은 반려동물 소유자에 대한 의무가 강화됐다. 앞으로는 반려견과 외출시 케이지 등 이동장치를 이용할 경우 잠금장치를 추가해야하며, 양육시에는 2m 이하 줄로 묶어서 기르면 안된다. 맹견의 경우 기존 출입금지 범위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에서 노인·장애인복지시설, 어린이공원·놀이시설까지 확대됐다. 맹견뿐만 아니라 일반 반려견도 보호자 없이 반려동물을 기르는 곳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동물소유자가 동물학대시 5일 이상 격리하거나 반환시 사육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동물학대에 대한 기준도 보강됐다. 반려동물 영업자 준수사항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기존 등록업인 수입·판매·장묘업이 인·허가업으로 변경됐고, 생산·판매·수입업자는 반려견 거래내역을 매월 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 주요 준수사항 위반시에는 기존 영업정지에서 벌금 혹은 과태료를 동시 부과한다. 무허가·무등록 영업시에도 500만 원 이하 벌금에서 최대 2천만 원 이하 벌금 혹은 2년 이하 징역으로 처벌수위가 대폭 높아졌다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과 청년이 세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26일 보람동 보람종합복지센터 다목적강당에서는 세종시 사회서비스원이 주관하는 5월 정책세미나 '우리가 미래다-세종의 청년들을 만나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내일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들과 최민호 시장이 참석해 세종 생활에 대한 평소의 생각과 고민, 제안과 조언을 격의 없이 주고받았다. 시민들이 즐길 거리나 명소가 부족하다는 양태모 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의 말에 최 시장은 덜 알려진 관광자원과 시설을 청년이 발굴하고 시가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최 시장은 "전동면 베어트리파크에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진본이 있고, 전의면에는 세종대왕의 안질을 고친 전의초수도 있다. 또 비암사에는 역대 백제 왕의 위패가 모셔져 있지만 덜 알려져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의 관광자원과 시설이 있어도 하나로 연결할 스토리가 부족하다"며 "청년들이 작은 스토리부터 발굴에 나서주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청년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달라는 요구에는 "사회서비스원과 청년센터, 시청 내 마련된 각종 청년위원회와 청년정책특보 등 정책화를 위한 여러…
[충북일보] 세종시는 세종시환경교육센터(센터장 이채연)와 오는 7월5일 환경의 날부터 11일까지 7일간 제2회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올해 환경교육주간에는 지역의 환경 관련 기관·단체의 주도로 시민들이 직접 배우고 참여하는 다양한 환경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는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주제로 체험, 전시 프로그램이 조치원읍과 행복도시 동(洞) 지역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만들기 행사로는 나비 만들기(세종동), 이끼를 활용한 테라리움 만들기(새롬동), 태양광 태널 자동차 만들기(아름동), 커피박 탈취제 만들기(보람동), 플라스틱 제로 고체샴푸 만들기(어진동)가 전개된다. 대회에 참가할 어린이들은 4일까지 사전 신청을 하고, 작품은 5일부터 9일까지 세종시환경교육센터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기업들의 원활한 투자사업을 위한 기구를 구성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지원에 나선다. 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2개 관련기관·부서와 함께 기업 투자지원협의체인 '일사천리 투자지원단'을 발족했다. 일사천리 투자지원단은 기업의 다양한 요구사항, 신규 투자문의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기업이 투자를 결정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허가 처리기간, 금융지원 여부, 인력수급 등 애로사항을 마주하게 되는데, 기한 내 해결이 되지 않아 투자가 지연되거나 철회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투자지원단은 앞으로 기업의 투자 결정부터 입지 선정, 공장 가동까지 모든 행정서비스를 통합·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준배 경제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발족식은 지원단 운영계획 설명, 홍보영상 상영, 투자환경 및 시책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행복청, LH, 한국전력공사, 테크노파크 등 기관 4곳과 세종시 8개 부서는 기업들의 투자사업 지원에 힘을 모으게 된다. 특히 지역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을 먼저 방문해 요구사항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관련기관 실무회의를 통해 기업 투자의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또한 사안별 진행 및 협조
[충북일보] 충주시 수안보 중앙경찰학교에 교통안전을 놀이로 배우는 체험학습장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충주시는 중앙경찰학교 내 위치한 '어린이 교통안전체험장'이 30일 기준 27개 단체 507명이 방문하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경찰학교 내에서 운영 중인 교통안전체험장은 수안보면 중앙경찰학교 내 2천525㎡의 부지에 실내·외교육장, 차도 횡단보도 등 도로시설과 표지판 등 교통안전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체험장에서는 4세부터 9세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오전, 오후 1회씩 10~60명까지 예약을 받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교육내용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횡단보도 바르게 건너는 방법을 비롯해 교통안전표지판 교육 및 미니카를 직접 주행해 정지선 지키는 방법 등 체험 중심의 교통사고 예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충주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가 합동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해 체험장을 찾은 아이들에게 색다른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안전한 교통문화의 기초를 다지는 일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나섰다. 이 시장은 최근 담당공무원들에게 "청주시 장암동의 한 가정에 화장실을 설치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가정은 지난 2월 이 시장이 직접 위문 방문을 한 가정으로, 85세 어르신이 거주하고 있는 가정이다. 해당 가정은 지어진 지 30년이 지난 농가주택이었으며 실내에 화장실이 없었다. 오른쪽 눈을 실명한 어르신은 수십 년째 대문 밖의 화장실을 이용해 왔다. 몇 년 전에는 화장실을 이용하던 중 미끄러져 다리를 다친 데다 화장실 위생 문제·붕괴 우려로 이동식 변기를 이용하는 상황이었다. 시는 최근 이 가정에 화장실 설치 공사를 완료했고 화장실 이동 구간에 안전 손잡이와 낮은 계단을 설치했다. 시는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어르신에 대한 장애인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장애 등록 후 불편 사항에 대한 추가 편의시설 설치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어르신은 "평소에 화장실 이용이 불편해 간절한 마음이 있었으나 비용 때문에 엄두를 못냈다"며 "이렇게 마음을 알아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갖게 돼 정말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충북일보] 청주시 가덕면 행정복지센터의 올해 목표는 가덕면을 꽃마을로 만드는 것이다. 센터는 행정리에서 삼항리, 청용리의 15km에 달하는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했고 올해는 2km를 더 늘려 17km에 달하는 코스모스 꽃길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 구간에는 코스모스를 비롯해 백일홍과 천일홍, 야생화 등 10만본의 꽃이 식재된다. 이를 위해 센터는 풀베기와 물주기, 병해충방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센터는 꽃마을 조성에 힘을 쏟는 이유는 단순히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의 일환이 아닌 마을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서다. 온 마을 주민들이 나서 꽃길을 만들면서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게 되고 함께 같은 목표를 위해서 땀을 흘리면서 쉽게 융화될 수 있다는 복안이 이 사업의 추진배경이다. 게다가 청주시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꽃길이 조성되면서 열리는 각종 행사들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오는 9월 9일부터 10월 9일까지 한달 간 열리는 '꽃천지 가덕 코스모스 꽃나들이 행사'를 비롯해 '꽃길 허수아비 사진 콘테스트' 등이 예정돼 있다. 게다가 센터는 가을 꽃축제에만 국한하지 않고…
[충북일보] 단양을 관통하는 남한강 단양호에 119 수난구조대가 만들어진다. 단양소방서는 119다목적 구조정과 전문수난구조대원 등으로 구성된 '119구조대 수난구조지대'를 내년 상반기 중 운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단양호 수난구조대는 청사(사무실)와 계류장, 수난구조정, 구조장비 등을 갖추고 항해사를 포함한 구조대원들이 근무하며 유람선 화재나 안전사고 등 단양호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고에 대응한다. 이에 따라 단양소방서는 충북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도비 6억 원을 확보해 다목적 수난구조정 건조를 추진하고 있다. 수난구조정은 인근 청풍호 수난구조정과 비슷한 5t 규모로 최대속도 35노트에 10인 정도 승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방수펌프와 수중탐지용 소나 등의 장비를 갖춰 내년 3월께 배를 들여와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단양소방서는 도 소방본부 등에 인력 재배치를 통해 구조대에서 근무할 인력 9명(3명 3교대)을 요청했다. 또 계류장 등 시설을 갖춘 수난구조대 청사를 단양읍 수변무대 인근에 지을 계획으로 단양군에 수난구조대 청사 건립을 위한 예산 지원을 요청한 상황이다. 단양소방서는 단양호 수난구조대가 배치되
[충북일보] 청주강내농협은 청년부 회원 16명이 강내면 다락리에서 공동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원들이 1천322㎡(약 400평)의 논에 모내기를 하며 얻은 수익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조방형 조합장은 "이번 공동 모내기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우리 청년부가 지역사회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 향후 농업·농촌 발전을 견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충북문화예술인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충북 문화기반시설 건립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미래지향적 문화기반시설 건립을 위해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충북 문화기반시설 현황으로 본 앞으로의 과제와 제언', 오성호 ㈜메타기획컨설팅 본부장은 '충북 도립 문화공간 건립에 대한 단상' 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한다. 발제에 이어 토론자로 △강진모(충북음악협회 회장) △김기현(충북미학연구소 소장) △정삼철(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최 천(문화충동 대표) △황순주(경기문화재단 정책실 실장)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객석 참가자들도 종합토론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내 문화기반시설의 필요성과 함께 창의적인 의견을 나누는 열린 토론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토론회는 현장 참여가 가능하니 관심 있는 충북도민과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셋째아이 이상 자녀에게 지원하던 양육지원금을 모든 출생아를 대상으로 한 출산육아수당으로 통합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셋째아이 이상 자녀 1명당 900만원(월 15만원씩 60개월)을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출생아 수에 관계없이 자녀 1명당 1천만원(5~6년간 분할지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2023년 출생아의 경우 0세 300만원, 1세 100만원, 2~4세 각 200만원을 지급한다. 내년 출생아부터는 1세 100만원, 2세~5세 각 200만원, 6세 100만원씩 해마다 분할 지원한다. 기존의 셋째아 이상 양육지원금은 중복 지원되지 않는다. 올해 1~4월 양육지원금 신청자는 출산육아수당으로 전환 신청하면 된다. 다만 올해 이전에 태어난 셋째아이 이상 자녀에게는 기존의 양육지원금이 그대로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한 명의 자녀도 출산하지 않는 초저출산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셋째아이에게 선별 지급하던 것을 모든 출생아로 확대했다"며 "셋째아이 기준으로도 100만원의 지원금액이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양육 정책 축소나 폐지로 오해하지 말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창업동아리 학생 2명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 예비창업사업자로 선정돼 최대 1억 원의 사업자금을 지원받는다. 28일 청주대에 따르면 청주대 창업동아리 '지구업'의 김지수(광고홍보문화콘텐츠전공) 씨가 '2023년도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사업'에 선정됐다. 창업동아리 '다시'의 원동준(통계학과)씨는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의 예비창업자에 뽑혔다.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사업'은 기술창업 아이템, 아이디어, 비즈니스모델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사업화 자금 및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적인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예비창업자로 선정된 두 사람은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창업동아리 '다시'의 원동준 씨는 "학생 신분으로 창업을 결심한 후 7개월 만에 첫 번째 단추인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됐다"며 "이 성과는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청주대의 대학혁신사업과 체계적인 창업 프로그램 그리고 창업관계자의 지원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청주대 이성준 대학혁신사업단장(기획처장)은 "그동안 청
[충북일보] 청주시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청주시지부, 공공운수노조 청주시 공무직지부, 청주시 환경공무직 노동조합과 함께 친절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친절실천 협약을 통해 앞으로 시민들에게 친절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친절은 청주시 직원 모두가 최일선으로 추진해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공무원의 덕목"이라며 "업무 추진 시 항상 염두에 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다음 달 16일까지 민·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낡은 공동주택의 안전상태를 점검한다. 군은 이번 점검에서 준공 20년 이상 공동주택 34곳을 대상으로 건축, 전기, 소방 상태를 살펴본다. 안전 점검 결과 대수롭지 않은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토록 조치하고, 중대 결함 등 위험요인을 발견하면 우선 안전 조치한 뒤 정밀 안전진단과 보수보강 등을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점검 결과는 집중 안전 점검 시스템에 입력하고 사후 관리할 것"이라며 "앞으로 낡은 공동주택의 안전 상황을 더 세세하게 점검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행정안전부의 국가재난관리 유공 정부포상(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군은 조기 경보 시스템과 하천구역 출입 자동 차단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평소 빈틈없는 재난 대응 체계를 확보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등급(2020년 진단)이었던 자연재해 안전도를 B등급으로 향상한 점도 이번 수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표창은 각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수여했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연 재난에 더 철저하게 대비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제천시봉사회가 최근 제천강저1단지 108동 앞에서 단지 내 입주민을 대상으로 이불 세탁 봉사를 펼쳤다. 이 행사는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단지 내 몸이 불편하신 분들과 독거 어르신 등 이불 빨래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세탁, 헹굼, 건조하고 세대를 방문해 직접 수거와 운반하는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천강저1단지 이경민 관리소장은 "이불 같이 큰 세탁물은 어르신들이 혼자 빨래하시기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겨우내 묵은 때를 벗기듯 깔끔하고 깨끗한 이불을 선물해 주신 대한적십자사 봉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023년 효행상을 받은 가정을 최근 직접 방문해 건강과 안부를 묻고 담소를 나눴다. 그 주인공은 김명희(55)씨로 시모를 모시며 시각장애 남편, 지적장애 아들, 시각장애 딸과 함께 살고 있다. 시련을 견뎌내고 시모(92)를 극진히 봉양하고 농사일을 하며 몸이 불편한 남편(시각장애)과 자녀(지적장애, 시각장애)를 살뜰히 챙겨 왔다. 또한 긍정적인 성격과 봉사 정신으로 이웃과 소통하며 어려움을 살피고 돕는데 발 벗고 나서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효행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김명희씨에게 김문근 단양군수는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주택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생활에 불편이 없는지 살폈다. 이어 김씨의 생활상과 병원비 부담과 가족 돌봄에 대한 애로사항을 경청한 김군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봉사와 헌신으로 지역사회에 본보기가 돼줘 감사하다"며 "단양군에서도 힘든 부분이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남제천농협이 조합원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남제천농협 본점에서 충주시 서울더블유치과병원과 의료 협약을 체결했다. 남제천농협 조합원과 가족(배우자 가족 포함), 임직원과 가족이 더블유치과에서 치료받을 때 우대 혜택은 물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됐다. 류승인 남제천농협 조합장은 "의료 협약으로 조합원의 치아 건강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조합원들이 만족스러운 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병원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병원 관계자들도 "최상의 진료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가족센터가 최근 결혼이주여성의 초기 정착을 위한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결혼이주여성 10명(캄보디아, 일본, 중국, 베트남)을 대상으로 가정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한국음식 조리법 소고기 고추장볶음. 간장양념, 만능 양념장을 만들었다. 이날 한국요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결혼이민자들은 요리 교실을 통해 자신감을 높이고 한국의 음식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를 이해하며 가족 구성원 간에 문화차이로 인한 갈등 해소는 물론 가정에서 요리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다 참여자 스레잉깟씨(캄보디아)는 "한국 음식 조리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만능 양념장을 만들어 다양한 요리를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성숙 센터장은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요리 교실을 통해 한국 음식도 배우고 양성 평등한 가족문화 등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가곡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수원시 영통구 영통1동 주민자치회와 최근 가곡면에서 자매결연 교류 행사를 열었다. 가곡면 주민자치위는 영통1동 주민자치회를 초청해 만천하스카이워크, 도담삼봉 등 단양군의 관광명소를 안내하는 등 상호 발전을 위한 친교와 우애의 시간을 다졌다. 최선규 위원장은 "앞으로도 영통1동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곡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3월 수원시 영통구 영통1동을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해오고 있으며 다음 달 17일에 개최하는 영통구 대표 축제인 '제17회 영통청명단오제'에 참가해 고향사랑기부제, 지역특산품 등 홍보를 위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천태종이 지난 27일 단양 구인사를 비롯한 전국 말사에서 불기 2567년(2023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법요식을 일제히 봉행했다. 사부대중은 부처님 오신 참뜻을 되새기고 국운 융창과 인류 평화를 기원했다. 이날 법요식에는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 덕수 스님, 전 총무원장 무원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덕 스님,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김문근 단양군수, 김진수 단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봉축법요식에 앞서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의식인 관불(灌佛)을 했다.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등 내빈과 구인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외국인, 불자 등은 법요식이 끝난 뒤 관불을 했다. 법요식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모든 생명을 제도하시고자 일대사 인연으로 나투신 자비의 부처님. 고귀한 만남의 인연을 벅찬 감격으로 두 손 모아 맞으며 큰 뜻을 따르리라. 중생을 위해 신명을 다 바치는 거룩한 원력을 찬탄하며 광대무변한 법신의 자리를 향하리라. 생멸이 없는 마음의 본성을 보면 곧 진실한 부처님을 볼 것이니 파도와 바다가 둘이 아니듯 중생의 고향은 부처님 도량이구나. 중생심을 일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지난 26일 소백산 철쭉제를 대비해 합동 안전 점검을 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철쭉제 기간 중 발생 가능성이 있는 산악사고에 대비해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대책을 마련하고자 충청북도의회,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와 함께했다. 점검사항으로는 산악사고와 철쭉제 행사장 안전사고 대비 현지답사와 산악시설물 안전 점검, 긴급상황 발생 시 관련기관 신속한 대응 체계 구성 확인 등이다. 특히 이날 안전점검중이던 오영탁 도의원과 소방대원들은 비로봉 근처에서 다리 경련 환자가 발생 된 것을 목격해 소방헬기가 도착하기 전까지 적절한 응급처치와 헬기 유도, 등산객 안전 구역 대피 등을 실천해 요구조자를 무사히 구조했다. 한정환 단양소방서장은 "철쭉제 동안 소백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합동점검을 대표한 오영탁 의원과 소백산 국립공원 관계자도 "실제 산악사고 상황에서 요구조자를 침착하게 구조하는 장면을 보니 소방대의 든든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소방서 측에 빈틈없는 안전관리로 소백산 철쭉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가 지난 26일 (재)청소년행복재단과 '소외된 고위기 청소년의 건강한 사회적응'을 지원하고자 상호 협력과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위기 청소년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고 건강한 사회적응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해 기관 연계, 멘토링 지원과 상담, 보호(주거·생활·의료), 교육, 취·창업지원, 교류 활동 등을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노정자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위기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장과 사회적응을 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청소년이 미래다가 운영하는 제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봄청소년쉼터)는 제천시의 위탁을 받아 2019년 4월 1일에 개소했고 현재는 7명의 청소년이 생활하고 있다. 9~24세의 여자 청소년이라면 365일 언제나 이용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나 후원은 제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643-7946)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신니면 용원초등학교 1~2학년 학생 20여명이 26일 신니면행정복지센터를 견학했다. 이날 견학은 용원초에서 '우리 마을, 우리 지역의 공공기관'에 대해 학습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신니면은 '역사 속의 신니면'이란 주제로 만세운동 유적비, 동락전승비, 견학리 토성 등 신니면의 유적지 및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사과팝콘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또 아이들에게 행정의 역할을 알려주기 위해 직원들 각자 맡은 업무 수행 장면을 보여주고, 학생들이 직접 민원서류 발급 및 불법 현수막 제거 등 체험활동을 벌였다. 견학에 참여한 김다온 학생은 "행정복지센터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했는데 이번 견학을 통해 직접 방문해보고 업무에 대해 자세히 알게 돼서 좋았다"며 "우리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나니 마을에 대한 자부심과 자랑스러운 마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김선희 신니면장은 "견학을 통해 어린이들이 신니면에 대해 알아가고 행정기관을 이해하는 기회가 돼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