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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가족센터, '만능 양념장 만들기' 운영 눈길

한국요리 어려움 겪는 결혼이주여성 고충해결

  • 웹출고시간2023.05.29 14:36:35
  • 최종수정2023.05.29 14:36:35

단양지역 결혼이주여성 10명(캄보디아, 일본, 중국, 베트남)이 가정생활에 필요한 만능 양념장을 만들고 있다.

ⓒ 단양군 가족센터
[충북일보] 단양군가족센터가 최근 결혼이주여성의 초기 정착을 위한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결혼이주여성 10명(캄보디아, 일본, 중국, 베트남)을 대상으로 가정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한국음식 조리법 소고기 고추장볶음. 간장양념, 만능 양념장을 만들었다.

이날 한국요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결혼이민자들은 요리 교실을 통해 자신감을 높이고 한국의 음식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를 이해하며 가족 구성원 간에 문화차이로 인한 갈등 해소는 물론 가정에서 요리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다

참여자 스레잉깟씨(캄보디아)는 "한국 음식 조리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만능 양념장을 만들어 다양한 요리를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성숙 센터장은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요리 교실을 통해 한국 음식도 배우고 양성 평등한 가족문화 등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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