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민주노총 총파업에 참여, 지방공무원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충북도 인사위원회에 회부된 전국공무원노조 노정섭 충북본부장에 대한 징계 심의가 연기됐다. 23일 도 인사위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노 충북본부장에 대한 징계 심의를 유보키로 했다. 앞서 이근규 제천시장은 지난해 11월 노 본부장에 대한 징계를 도에 요구했다. 제천시는 노 본부장이 지난해 4월 민주노총 총파업에 참여하는 등 지방공무원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도 인사위는 전국적으로 유사한 징계 의결 요구가 많은 데다 같은 혐의로 징계를 받은 뒤 소송을 낸 공무원노조 간부에 대한 확정 판결이 곧 나올 예정인 점을 감안, 이날 노 본부장에 대한 징계를 미뤘다. 이날 도 인사위 소집 직전 공무원노조는 도청 서문에서 집회를 열고 "노 본부장의 징계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속리산 국립공원 법주사 관람료가 폐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2일 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내년부터는 법주사 관람료를 폐지해 경북 상주로 몰리는 속리산 관광객이 보은 쪽으로 돌아오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주사 관람료를 폐지해야 속리산 주변 상가가 다시 활성화될 수 있다"며 "법주사 측과의 절차적인 문제를 원활히 진행해 빨리 폐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도와 보은군의 노력으로 (관람료 폐지와 관련한)법주사와 대화의 틀이 마련되고 있다"며 "문화재 관람료 보전에 대해 전향적으로 생각해 준 법주사 주지 스님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된 반면 속리산 법주사는 보은 쪽에서 입산하는 등산객들에게 문화재 관람료 4천원(성인 기준)을 받고 있다. 법주사 관람을 하지 않는 일반 등산객들에게도 문화재 관람료가 부과된 탓에 지역 내에서는 보은과 속리산 관광 활성화에 역행한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도와 군이 법주사 측과 논의하는 관람료 폐지 방법은 법주사의 연간 관람료 수입(20억여원 추산)을 도와 군이 분담, 보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도 당초예산 편성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도는 22일 자치연수원 대강당에서 내년도 당초예산 편성 운영기준 교육을 진행했다. 도는 이날 교육에서 각 부서 주무팀장 및 예산편성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재정여건, 예산 편성 방향·운영기준 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는 31일에는 청남대에서 3기 주민참여예산위원 60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연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예산편성 운영기준에 대한 교육과 함께 내년도 예산편성시 활동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도는 다음달 1일까지 예산요구서를 제출받아 9~10월중 주요사업장 현장 확인과 실무심의 등을 거쳐 예산안을 편성, 11월10일까지 도의회에 의결을 요구할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1개 시군과 합동으로 '2016년 충청북도사회조사'를 진행한다. 사회조사는 사회구조의 변화나 의식의 변동 등을 파악, 각종 계획수립이나 정책결정에 유용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조사 대상은 도내 표본가구로 선정된 1찬1천600가구 내 만13세 이상 가구원이다. 조사원이 해당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에 나선다. 다만 사생활 보호, 야간 근무자 등 필요한 경우에는 조사표 배포조사를 병행 실시한다. 올해 조사는 통계청의 표준화 항목을 반영한 51개 공통항목과 시군별 특성항목 183개 항목을 조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자녀양육방법, 저출산 해결방법, 노후준비방법 등 사회적 관심사와 중장기적으로 대처 가능한 지역별 정책 자료 등 특성항목을 발굴하는 등 조사항목을 확대 개편했다"며 "정책입안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이번 사회조사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는 26일 한양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열리는 '2016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센터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해외 온라인 마켓활성화를 위해 시범운영 지원중인 해외 온라인 마케팅플랫폼 전문업체 ㈜트라이패스와 이를 통해 베트남에 진출 하게 된 화니핀코리아(마스크팩), 유니웰(화장품), 천추우화수(화장품), 보노켐(천연비누), 에코힐링(화장품), 아이브라이트(전동치솔)의 성과물을 소개한다. 벤처기업 비영(안면균형측정체험), 틴토즈(버블세안기체험), 파이(피부상태측정체험), 해찬(화장전용거울)의 성과물도 전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전국 혁신센터 성과 체험 외 미래기술체험존, 뚝딱!공작소, 대학생 미디어 해커톤, 대학생 마케톤, 아이스 뷰티편 등 일반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다음달 2일 오후 7시30분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날 개회식 키워드는 '충북에서 하나가 되는 세계의 무예'다. 개회식 행사장과 식순은 이시종 지사의 의견이 수용돼 당초 계획에서 일부 수정됐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일 열린 무예마스터십 추진상황보고회에서 조직위원회가 제시한 계획에 대해 수정을 요구했다. 이 지사는 시설 부분에는 별다른 이의가 없었으나 무대와 일부 행사 프로그램을 지적했다. 조직위는 개막식장 중앙 1m 높이의 무대를 마련, 그 위에서 각종 퍼포먼스를 진행한다고 제시했지만 이 지사는 무대 설치보다 매트를 깔아 무예 시연을 하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후 이 지사는 개막식장 현장점검을 통해 무대 설치를 제안한 조직위의 구상을 받아들였다. 이로써 개막식장 정중앙에는 '팔괘'를 형상화한 무대가 설치되게 됐다. 개막 프로그램은 일부 바뀌었다. 식전행사와 공식행사는 계획대로 진행된다. 다만 태권도 시범과 공연 일색이었던 식후 행사는 전세계 무예인의 참여를 늘렸다. 애초 조직위는 국제태권도연합 시범단의 공연을 비롯해 타악, 무용단, 합창 공연 등으로 50여분 간
[충북일보] 어느 대회나 '마스코트'는 있다. 국내·외 어느 프로 스포츠 구단에도 저마다 상징성을 담은 마스코트를 갖고 있다. 활용도는 물론 잠재된 상품 가치도 상당하다. 하지만 세계 유일무이한 무예올림픽을 준비하겠다는 충북도는 이런 마스코트 활용이 다소 부족한 모양새다.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15일 앞으로 다가와 지역 각계의 홍보 지원이 뜨겁지만, 정작 충북도는 대회를 상징하는 마스코트 조형물 설치 장소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무예마스터십 성공개최를 염원하며 홍보 지원 협약을 체결한 도내 각계 기관·단체는 60여개에 달한다. 이들 기관·단체는 지난 16일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무예마스터십 성공기원 다짐행사에도 참석해 적극적인 홍보와 관람객 지원 등에 앞장서겠다는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의 의지와는 달리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는 후원받은 마스코트 조형물 설치 위치부터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에코컬쳐는 무예마스터십 홍보지원 차원에서 자체 제작한 마스코트 '무돌이'와 '예술이' 조형물을 대회 조직위원회에 전달했다. 당초 이 조형물은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팜아트(논그림) 주변에 설치하는 쪽으로 검토됐다. 그러
[충북일보] 충북도가 18~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15회 친환경유기농 무역박람회'에 참가, 충북의 우수 유기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선보인다. 친환경유기농 무역박람회는 (사)한국유기농업협회가 주최하고 월간친환경이 주관하는 행사다. 친환경유기농산물 홍보를 확대하고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와 신뢰를 제고하고자 열리고 있다. 도는 이번 무역박람회에서 친환경 쌀, 사과, 아로니아 등 유기농산물과 양배추즙, 블루베리잼 등 유기가공식품을 전시·판매한다. 도는 행사 개막식장에서 도 친환경농업의 비전과 목표 및 추진전략을 피력하고, 판로개척을 위한 중점 투자계획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도는 9월2~8일 열리는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홍보물품을 전달하며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4기 충청북도 도민홍보대사'가 18일 청주시 상당구 미래여성플라자에서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15개팀 63명, 개인 72명 등 총 135명이 4기 도민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0~70대 다양한 연령층의 주부, 교수, 농부, 문화관광해설사, 직장인 등이 참여했다. 도민홍보대사는 각종 분야의 전문지식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과 지혜를 하는 한편 개인 블로그, SNS, 민간교류 등 일상 속에서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도정 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6월말 충북은 도정사상 최초로 인구 162만명을 돌파했고, 경기불황속에서도 당당한 기세를 떨치며 떠오르는 태양으로 솟아오르고 있다"며 "도민홍보대사 한분 한분이 '홍보도지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도정을 홍보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저소득 조손가정에 쾌적한 화장실이 생겼다. 대한적십자사 충청북도지사(이하 충북적십자사)는 18일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에 사는 조손가정 정모(72) 씨 집 화장실을 신축해줬다. 정씨는 노령연금과 가끔 트럭운전으로 돈을 벌어 아내 최모(70) 씨와 중·고등학생 손자 3명과 함께 살고 있다. 최근 최씨가 대장암 3기 진단을 받고 수출 후 항암치료를 받고 있어 살림살이가 더 어려워졌다.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해 불편을 겪던 중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원지구협의회가 이 같은 사실을 확인, 충북적십자사에 사연이 알려지게 됐다. 충북적십자사는 긴급지원금(징검다리사랑네트워크 주거환경개선 지원금) 700만원을 지원해 4주간 공사를 거쳐 화장실을 신축했다. 장문희 서원지구협의회 회장은 "그 동안 낡고 오래된 화장실에서 비위생적인 생활로 힘들었을텐데 주거환경개선활동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최씨는 "변변한 화장실이 없어 손자들이 많이 불편해 했는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깨끗한 화장실이 생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 및 선물용 성수식품, 농수산물원산지표시에 대한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단속 내용은 건강기능식품·한과류·벌꿀류 등 제조업소에 대한 무신고(등록) 또는 무표시 제품, 식품제조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원료사용, 농수산물원산지 거짓·혼동표시 행위, 축산물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등이다. 단속 대상은 식품제조업소, 중·대형마트, 유통·판매업소, 재래시장 등이다. 도는 단속과 더불어 가공식품 원료 원산지 표시수 확대, 배달앱, 음식점 원산지 표시 강화(품목확대, 표시방법개선) 등 주요내용을 적극 계도·홍보 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2013년 특별사법경찰 전담조직이 신설된 이후 올해 7월말까지 민생안전 6대 분야에 대한 단속·수사를 벌인 결과 총 192건을 입건했다. 이 중 101건을 검찰에 송치했고, 91건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도 민생사법경찰팀은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민생사범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수사를 강화,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는 물론 법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22~25일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북한의 도발, 다양한 재난에 대처하기 위한 국가차원의 종합비상대비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공무원 불시비상소집훈련 △전시 직제편성훈련 △행정기관 소산훈련 △11개 시군과 유관기관에서 실시하는 전시 대응 실제훈련 △사이버테러 대응훈련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공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 훈련은 중앙부처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중앙평가단이 전시직제편성, 전시창설기구 운용, 전시 현안과제 토의, 전시 상황별 최종 상황보고, 조치 절차의 적절성 등을 중점 평가한다. 도 관계자는 "을지연습을 통해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까막눈 할머니들이 그동안 마음속에만 담아뒀던 말 못할 한(恨)을 드디어 글로 풀어냈다. 그들이 쓴 투박한 글씨는 그림과 운율을 만나 한 편의 시화(詩畵)가 됐고, 감동을 안겨줬다. "글을 몰랐을 때는 안경을 안 가져 왔다고 하고, 친구들과 노래방을 가면 리모콘을 들어본 적이 없다. 용기가 없었기에. / 지금 5년째 치매로 누워있는 영감에게 편지도 써서 읽어주기도 한다. 나에게 한글을 가르쳐주던 영감이 지금 공부하는 것을 보면 칭찬해 줄 텐데." 충주열린학교에서 글을 깨우친 안병순(76)씨가 병상에 있는 남편을 위해 쓴 '치매로 누워있는 영감에게'라는 제목의 시다. 안씨는 충북평생교육진흥원이 진행하는 성인문해교육에 참여해 한글을 배웠다. 성인문해교육은 글을 모르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충북평생교육진흥원은 '2016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충북지역 작품 6점을 출품해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안씨의 작품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인 글자꽃상을 받았다. 안씨와 함께 글자꽃상을 받은 이종문(87·진천군 읍내리)씨는 '희망하나'라는 제목의 시화로 극찬을 받았다. "작년에 쓴 아들 편지 글자도 안 되고 보여주지도…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18~19일 '농경문화 생생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농부의 하루'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도내 초등학생 200명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통 농기구 만들기 △낙화로 그림 그리기 △전통 고추장 만들기 △고추 비타민을 찾는 과학 실험 △허수아비 만들기 등이다. 충북농기원은 오는 10월에도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 3천명을 대상으로 농업·농촌사랑 푸른뜰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도원 학예연구사는 "어린 학생들이 체험활동을 통해 조상들의 지혜를 깨닫고 농업의 소중함도 느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행정자치부 '정부 3.0 우수지자체'에 선정돼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부3.0은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 등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국정운영 핵심과제다. 충북도의 정부3.0 주요 시책은 △'9988 행복지키미' 전국 확산 △행복택시 운영 △행복마을 조성 △고용쑥쑥 사업 등이다. 도 관계자는 "2016년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부3.0을 통한 창의적이고 도민 중심적인 도정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여성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충북여성재단의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충북도는 16일 여성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 제정안을 이달 중 입법 예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는 조례안을 통해 여성재단 설립을 위한 적립금 출연 근거와 미래여성플라자 위탁, 운영비 지원 근거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중 충북도의회 조례안 심의를 거친 뒤 내년 3월께 여성재단을 공식 출범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도는 17일 충북연구원에서 여성단체, 학계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여성재단 설립 자문위원회를 열고 세부내용을 조율하기로 했다. 이시종 지사의 핵심공약 중 하나인 여성재단은 전문적인 여성 연구를 통해 여성정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문연구기관으로,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추진돼왔다. 1억원을 출연해 설립되는 여성재단의 사무실은 미래여성플라자 건물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연 21억여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되는 여성재단은 미래여성플라자 운영과 함께 여성정책 개발·자문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여성재단 설립이 완료되면 여성발전센터의 업무도 이관된다. 여성재단은 출범 첫해인 내년에는 연구·교육 업무만 인수한 뒤 오는 2018년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이 특허 처분 보상금을 지역 인재 양성에 쓰기로 했다. 충북농기원은 지난 2013~2015년 개발한 특허기술의 사용료에 대한 개인지급 보상금 200만원을 16일 충북인재양성재단에 기부했다. 충북농기원이 이 기간 개발한 특허기술은 '착즙수율이 향상된 아로니아 주스의 제조 방법' 등 농식품 가공기술 16건, '무병묘 생산을 위한 블루베리 조직배양 기술' 5건, '히트펌프를 이용한 시설하우스 냉난방재배 시스템' 등 모두 25건이다. 농식품 가공기술을 이전받은 도내 업체들은 도내 지역특산작물인 아로니아, 수수 등에 기술을 적용, 6차산업화에 힘쓰고 있다. 일부 제품은 일본, 홍콩 등에도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블루베리 무병묘 생산기술은 국내 최초로 성공한 블루베리 조직배양 기술로 국내 11개 업체에 90여 만주를 생산토록 기술 이전됐다. 히트펌프를 이용한 시설하우스 냉난방재배시스템 기술은 도내 토마토 재배농가에 적용, 경유 대체 효과 및 친환경 자재 사용에 따른 농산물 생산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의연 연구개발국장은 "앞으로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실용중심의 연구와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가시적인 연구성과를 낼 수
[충북일보] 충북도청 공직사회의 업무공백에 대한 푸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매년 행사를 치르고 있어 파견이 잦은데다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출장은 1년 내내 계속된다. 최근 여름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남아있는 직원들은 평소보다 과중한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이시종 충북지사의 관심사는 오로지 내년도 정부예산과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다. 도청 간부공무원은 물론 담당 직원들까지 기획재정부 심의 중인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충북 현안을 1건이라도 더 반영시키기 위해 중앙부처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정치권의 지원을 받기 위한 발품팔기 또한 끊이지 않고 있다. 코앞으로 다가온 무예마스터십에도 전 행정력을 쏟고 있다. 대회 준비를 위한 인력 파견이 매달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19명이었던 조직위 인력은 8개월만에 79명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8명에 그쳤던 도청 인력은 대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2월 10명이 충원된 뒤 이후 매달 추가 인력이 파견됐다. 5월에는 도청 인력만 15명이 추가로 파견됐다. 지난 7월 정기인사를 통해서도 10명이 더 투입됐다. 현재 79명 중 도청 직원만 54명이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에 몸담고…
[충북일보] 지난 8~12일 충북 전역을 무대로 진행된 '4회 충북종단 대장정'이 화려한 해단식과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장정에는 종주단 140명과 시·군 참여단 600명 등 각계각층의 도민 2천여명이 참가해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 만남과 소통! 우리는 하나'라는 슬로건으로 영동~단양을 종주했다. 천리길을 일주하고 돌아온 140명의 종주단과 청주시 참여단 100여명은 지난 12일 청주 밀레니엄타운에서 청주시청을 거쳐 상당공원까지 가두 퍼레이드를 펼쳤다. 가두 퍼레이드에는 공군사관학교 군악대가 함께하며 청주시민들의 흥을 돋구고 종주단을 격려했다. 이날 오후 4시 상당공원에서 열린 해단식은 완주메달 전달, 도민화합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또 고규창 충북도체육회 부회장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등이 참석해 시민들과 행사를 즐겨 '함께하는 충북'의 의미를 더 실감나게 했다. 종주 참가자들은 "이번 대장정에 참여해 우리 고장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꼈고, 여러 지역의 친구들을 사귀며 소통과 화합에 대해 배울 수 있어 뜻 깊었다"며 "기회가 되면 내년에도 계속해서 참가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한흥구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일보] 오는 10월 열리는 '3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전국 각지에 소개하는 홍보단이 출범했다.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내일로 홍보단'이 지난 12일 오송역 컨벤션 홀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도내 대학생 180명으로 구성된 홍보단은 '내일로 티켓'을 지급받아 오는 31일까지 각종 미션을 통해 전국 각지를 여행하면서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알릴 계획이다. 홍보단은 내일로를 여행하며 활동 UCC를 제작하고, 여행 인증사진과 각종 후기를 블로그와 홈페이지에 게시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내일로 홍보단의 활동으로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젊은층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홍보단이 제작한 콘텐츠는 엑스포를 위한 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일로'는 전국 어디든 5일 또는 7일간 무제한으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코레일 상품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4회 충북종단 대장정'이 지난 12일 막을 내렸다. 충북종단대장정은 지난 8일부터 4박5일간, 하루 20㎞ 정도를 걸으며 도내 명소와 유적지를 탐방했다. 이번 대장정에는 종주단 140명(남부권·북부권 각 70명씩)과 해당 시·군 구간을 종주단과 함께 걷는 참여단 600명을 비롯해 시·군 자원단 등 총 2천여명이 참가했다. 북부권은 단양군 평생학습센터를 시작으로 단양 수양개 선사 유물전시관, 제천 의림지, 충주 중앙탑, 음성 반기문평화랜드, 진천 농다리를 거쳐 청주로 모였다. 남부권은 영동군 영동역 광장을 출발해 영동 난계국악박물관, 옥천 정지용생가, 보은 삼년산성, 괴산 산막이옛길, 증평 민속체험박물관 등을 둘러봤다. 북부권과 남부권 종주단은 12일 청주시 밀레니엄타운에 도착해 청주시 참여단 100명과 함께 상당공원까지 행진한 뒤 해단식을 갖고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가 SOC 분야에 대한 국비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새누리당 정책위원회는 지난 12일 충북도청에서 충청권 시도지사들과 지역 새누리당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는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주광덕 국회 예결위 간사, 경대수 정책위 부의장, 예결위 권석창·성일종·이은권 의원, 송태영 충북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 권선택 대전시장과 한경호 세종시 행정부시장 등 충청권 광역 단체장들은 새누리 정책위에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사업 등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 지사는 "충청 지역은 정부의 SOC 예산 배정에 늘 소외당했다"며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충청 관련 SOC예산을 많이 반영해 소외감이 해소되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등 충북 현안사업 19건과 중부와 경부고속도로 확장 등 4건의 사업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부탁했다. 권선택 대전시장도 "정부 예산에서 소외당해 온 충청권을 배려해 달라"고 호소했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충청 각 지역 현안이 국정에 잘 반영되도록 힘써 달라
[충북일보] 충북도가 71주년 광복절인 15일 청주아트홀에서 경축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생존 애국지사, 광복회원, 사할린영주 귀국어르신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은 항일독립운동기념탑, 3·1공원 동상, 한봉수 의병장, 신채호 선생 동상에 헌화·분향을 하며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경축식에서는 국내항일운동과 3·1운동 관련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하석규(92· 충주), 이상윤(83·제천), 박영환(80·옥천), 장낙홍(74·청주), 최광훈(66·청주)씨에게 도지사 표창이 전달됐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나라사랑 사진전'과 '나라꽃 무궁화 전시',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홍보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됐다. 식후 행사로 공군사관학교 B-boy팀, 보은 출신 가수 태진아의 공연도 이어졌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광복된지 71년이란 오랜 기간이 지났는데도 한·일 관계는 아직도 과거사의 상처를 완전히 청산하지 못했고, 남·북 관계는 갈수록 대치 국면으로 치닫고 있으며, 한·중 관계도 새로운 불안요인들로 미묘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더
[충북일보] 충북도가 1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청풍아카데미에서 김성준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국장이 '장애인 인권 및 기본적 인권의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4·19혁명기념사업회와 충북 4·19민주장학회는 11일 충북4·19혁명 기념사업회 사무실에서 10회 충북4·19민주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청주대성고등학교, 청주공업고등학교, 청주농업고등학교, 청주고등학교, 세광고등학교, 청주여자고등학교 등 6개 고등학교 학생 19명은 각 20만 원씩 38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충북 4·19민주장학회는 회원 및 운영위원들이 매년 회비를 모아 2007년부터 매년 1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