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의 MRO(항공정비)사업 유치 무산에 따른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다. 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30일 보도자료를 내 아시아나항공의 MRO사업 참여 포기와 관련,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승훈 청주시장의 사과를 촉구했다. 충북경실련은 "이시종 지사는 아시아나항공의 사업 포기가 MRO사업 추진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으나, 1천500억원대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사업을 단체장의 의지만으로 끌고 갈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실제 이 지사는 '국내 MRO 시장이 너무 작아 경남 사천공항 MRO 단지도성공하기 어렵다'고 언급, 충북의 미래 먹거리로 추진했던 MRO 사업의 경제성이 높지 않음을 자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주공항이 항공정비시범단지 및 MRO 유망거점지구로 지정됐다 해도 민간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그런데도 충북도와 청주시는 KAI에 이어 아시아나항공의 결정만 기다리다 결국 '사업성 없다'는 최종 통보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충북경실련은 "충북지사와 청주시장은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이번 MRO 사업 유치 실패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충북경제자유구역
[충북일보] K-water충청지역본부는 대청호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옥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0일 본부(청주시 서원구)에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회의에는 K-water 담당자는 물론 대전과학기술대 김대현 교수, 원광대 안병철 교수, ㈜신화컨설팅 최원만 대표, 옥천군청 박병욱 팀장 등 총 12명의 대내외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들 자문위원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 자원으로서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박원철 본부장은 "앞으로는 용수 공급과 재해 예방이라는 댐 본연의 기능은 물론 수변자원으로서 가치도 중요하다"며 "댐을 활용한 생태관광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옥천군 녹색탐방로는 옥천읍 수북리에서 안내면 장계리까지 약 9㎞의 구간으로 올해 말 착공되어 약 2018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인근에 있는 정지용 문학관과 연계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이 오는 2030년에는 세계 3대 바이오밸리로 도약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라마다프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신성장 동력 K뷰티/의약산업 발전세미나'에서 홍진태 충북대 교수는 "현재 충북은 신약 개발 연구활동 등에서 국내외 전문가가 오송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오송은 바이오와 관련해 사업계획서와 자금조달까지 원스톱 서비스망이 구축이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송은 바이오 연구와 관련해 각 분야별 연구회 구성과 오픈 포럼 또는 학회 등이 수시로 개최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빅테이터 구축과 DNA 인터넷, 아이디어 공유 드응로 신사업을 창출하는 중요한 지역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송은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 △새로운 파마징 산업 신흥시장 발굴 △글로벌 M&A, 기술 해외교류 허가권 및 노하우 습득 △해외 전문가 300명 유치 목표(충북도 지원) △글로벌 인노베이션 창출 등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30년에는 세계최고수준의 바이오 인프라 확충, 첨단의료클러스트 고도화, 글로벌 수준의 산업협력체제가 구축돼 바이오 창조도시 조성에 앞장서게…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30일 자문위원 15명을 위촉했다. 자문위원들은 각 상임위원회의 중요사안이나 전문지식을 요하는 안건의 심사, 위원회 활동에 필요한 자문과 지원에 나서게 된다. 임기는 2년이다. 김양희 의장은 "자문위원들의 전문지식과 고견을 바탕으로 의회가 도정에 대한 올바른 비판과 대안 제시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10대 충북도의회의 후반기 의정활동 모니터링이 강화된다. 도의회는 30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10대 후반기 의정모니터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은 의정모니터 45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에 이어 운영계획 및 모니터링 안내 등 전문성 강화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선발된 의정모니터는 도의회 홈페이지 공개모집과 의원 추천으로 모집됐다. 오는 2018년 6월3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회의상황 모니터링, 각종 제안과 제도개선사항 건의, 도민 생활불편사항 제보, 미담수범사례 발굴 등의 역할을 한다. 김양희 의장은 "의정 모니터를 통해 제출된 다양한 의견을 의정에 적극 반영, 도민과의 소통을 보다 활발히 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단양]충북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 청주시 오송읍 상봉2리, 영동군 용화면 용화리, 제천시 백운면 운학2리 등 4개 마을은 충북의 동서남북 끝자락에 있는 마을들이다. 국토의 중심인 충북의 주요 길목이자 소통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는 충북의 동쪽, 청주시 오송읍 상봉2리는 서쪽, 영동군 용화면 용화리는 남쪽, 제천시 백운면 운학2리는 북쪽의 시작점에 각각 위치한 마을이다. 서로 왕래가 없어 '남'이나 다름없던 이들 마을이 가장 가까운 '이웃'이 되기로 했다. 지난 30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자매결연 협약식에서 각 마을 대표는 충북의 '관문마을'로서 역사·문화 교류와 상생발전을 다짐하며 손을 맞잡았다. 이들 마을은 먼저 서로의 역사적, 문화적 전통을 존중하면서 주민자율에 의한 생산적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상호우의증진, 지역문화 창달 및 주민복지 향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후 △협약마을 상호간 정보 교환 및 홍보체계 구축 △정기적인 교류 및 공동판매행사 개최 △재해 발생 시 인력, 물품 등 지원 △관문마을과 도시지역 간 직거래 장터 개설 등을 통해 자매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 도와 해당 시·군은 관문마을의 상생
[충북일보] 충북단재교육연수원은 시·도교육연수원 대상 운영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교육부가 전국 17개 연수원을 대상으로 운영실적 전반에 대해 △연수 인프라 △연수 프로그램 운영 △성과 및 자체역량제고 등 3개 영역 11개 지표를 정성·정량평가 했다. 단재교육연수원은 현장과 밀접한 연수과정 개설을 위해 '현장지원 맞춤형 학습동아리 직무연수(AT-Camp)' 과정을 개설·운영한 점과 현장의 요구와 수요를 반영한 수업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을 구성·운영 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집합연수와 원격연수 과정 운영에 대한 연수생의 만족도와 현장지원 연수 운영 실적 항목의 평가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완규 단재교육연수원장은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함께 행복한 교육을 위해 상시 연수환경을 조성하고, 소통과 협력 중심의 연수 운영을 지원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감동연수·행복교육을 목표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각종 청년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충북도는 29일 오후 청년광장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청년광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충북청년광장은 도의 청년정책을 모니터링하고 현장 취재 및 조사·연구, 집단토론 등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6월28일 출범한 청년기구다. '청년실신 탈출비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워크숍에는 도내 청년광장 위원 60여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대기업 인사담당자의 특강을 청취한 뒤 그 동안 각 분과 및 팀별로 논의했던 활동 주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청년광장은 이날 워크숍 내용을 토대로 분과별, 팀별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10월중에는 분과별, 팀별 활동내용을 공유하는 위한 전체 포럼이 진행된다. 변민수 청년광장 회장은 "청년광장은 청년들 스스로가 청년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고민할 수 있는 모임"이라며 "청년광장 활동을 통해 '청년이 행복한 충북'이 실현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강섭 도 청년지원과장은 "청년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아보고자 노력하는 청년들을 적극 지원하고 의견을 청년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인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임헌경(청주7) 충북도의원이 충북도의 각종 국제행사와 관련, 계약 실적 허위 의혹을 제기했다. 임 의원은 29일 열린 도의회 35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대집행부 질문을 통해 2013~2015년에 개최된 바이오·화장품 분야 박람회·엑스포 등의 수출상담액과 계약실적이 부풀려 발표됐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도는 백서발간을 통해 2014바이오산업엑스포(총사업비 249억원)에서 10억달러(1조1천600억원)의 수출상담을 진행했고, 2천173만달러(256억원)의 해외계약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임 의원은 "115억원의 계약실적을 달성했다는 업체의 수출상담 카드를 확인한 결과, 수출상담액 490만달러(56억원, 35건)가 기록돼 있고, 계약금액란에는 33건이 빈칸이었다"며 "단지 2건만 현장계약금액 50달러와 20달러로 기록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느 상담카드는 작성일자와 작성자도 기록되어 있지 않고, 상담 상대자인 바이어 기록도 없이 자가상담 기록만 있는 경우도 있었다"며 "금융감독원과 KED(한국기업데이타)을 통해 업체들의 재무재표를 확인한 결과, 실제 매출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임 의원은…
[충북일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농축산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황규철(옥천2) 충북도의원은 29일 열린 350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폭염과 가뭄 등 이상 기후는 우리 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특히 1차 산업인 농업·임업·수산업에 가장 큰 악영향을 줬다"며 폭염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도내 폭염 가축피해는 총 80건이며, 폐사한 가축은 약 20만 마리에 이르렀다"며 "가뭄까지 이어져 밭작물은 생산성을 잃어가고 있고 과수작물은 작황부진으로 이어져 명절을 앞둔 과수농가는 망연자실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향후 이상기후에 따라 축산농가 피해가 예상되는데 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재해보험이 꼭 필요하다"며 "도와 일선 시·군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재해보험을 100%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일부 준산간지 밭작물 및 농작물의 피해도 확산되고 있다"며 "물관리가 어려운 준산간지와 가뭄피해지역에 살수차 공급 및 관정설치 등의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일보]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선수단과 기술임원 및 심판 의상이 29일 공개됐다. 기술임원 및 심판 의상은 하늘색과 곤색, 흰색과 빨간색 등 4가지 색상으로 이뤄져 있다. 기술임원 및 심판의 자켓은 하늘색이다. 흰색 와이셔츠에 곤색 하의를 받쳐 입고, 곤색과 흰색, 빨간색이 섞인 사선무늬의 넥타이를 맨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공식 단복은 보온과 활동성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오른쪽 가슴 상단에는 태극기가, 등에는 대한민국의 영문표기인 'KOREA'가 새겨졌다. 'KOREA'의 'O' 모양은 무예마스터십 공식 로고로 표현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다음달 2~8일 열리는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기간 동안 무예의 가치와 비전을 제시하는 국제 학술대회가 마련된다. 먼저 대한무도학회는 오는 9월2~3일 이틀간 청주대학교 청암홀에서 'Martial Art and World Harmony: 무예를 통한 세계의 조화'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영국과 미국, 벨기에, 중국 등 8개국에서 관련 학자들이 참여하며, 무예를 통한 인간과 자연의 능동적 관계 확립과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지식·비전 등 총 15개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세계 타임즈 논설위원인 박정진씨는 '르네상스, 세계평화를 위한 무예부흥의 시대적 과제'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에 나선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안드레아스 니오스(벨기에) 켄트대 문화언어학과장과 데이빗 밀러(영국) 런던 The Times 스포츠부장, 지크트 ㅤㅇㅞㅅ츨러(독일) 클링켄박물관장, 타쿠야 키시모토(일본) 고쿠시칸 대학 검도교수 등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전문가들의 대거 참여한다. 대한무도학회 관계자는 "세계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의 기회를 나누면서 청주시, 나아가 대한민국이 무예를 활용한 정책적·기술적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
[충북일보] 충북도민의 82.7%가 '도시지역'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지역 등 비도시지역의 인구 비율은 불과 17.3%에 그치며 도시지역으로의 쏠림현상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충북의 도시지역 인구는 총 130만9천888명으로 전체인구 158만3천952명의 82.7%를 차지했다. 비도시지역 인구는 27만4천64명에 불과했다. 반면, 도시지역 면적 비율은 전체 7천404.1㎢ 중 9.8% 수준인 724.5㎢ 밖에 되지 않았다. 이어 비도시지역으로 분류되는 농림지역이 48.2%, 관리지역이 30.7%, 자연환경보전지역이 11.3%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에 분류 기준이 된 용도지역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토지를 경제적·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으로 미리 결정해놓은 지역을 일컫는다. 용도지역 상 도시지역은 주거지역·상업지역·공업지역·녹지지역·미지정지역으로 세분되며, 비도시지역은 관리지역·농림지역·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나뉜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충북은 도농복합지역임에도 도시지역으로의 인구 쏠림현상이 심각하다"며 "농촌지역에 대한 주거이전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임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농산물 원산지 단속과 함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도 점검한다. 도는 29일부터 9월12일까지를 고향 쌀 팔아주기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농협 11개 시·군지부에 고향 쌀 선물하기 접수처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도·소매업체, 대형유통업체(할인매장), 음식점, 도매시장, 전통(재래)시장 등을 대상으로 농산물 원산지 단속에 나선다. 이를 위해 도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군사무소와 협조해 합동단속반을 편성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개정시행(2016년 2월3일)된 원산지 표시관리 규정사항에 대한 홍보도 병행한다. 다음달 1일까지는 유동 인구가 많은 판매시설, 영화관,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설 규모가 큰 터미널, 판매시설 등 10개 시설물에 대해서는 도가 표본점검을 실시하고, 그 외의 시설물에 대해서는 시·군이 자체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시설물 주요 구조부의 손상·균열·누수 여부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승강기, 에스컬레이터 등의 안전관리 및 작동 상태 △소화기 등 소방·가스경보시설 정상작동
[충북일보] 충북도가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예비비 20억원을 진급 투입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예비비는 가뭄 우심지역 농업용수개발 및 스프링클러헤드, 송수호스 구입, 급수·살수차 임차비, 유류대 지원 등에 사용된다. 이날 이시종 지사는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보은군 수한면 묘서리와 옥천 안남면 농암저수지를 둘러보기도 했다. 도는 오는 31일까지 장기간 비가 오지 않으면 각 읍·면에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4천여대와 민간보유 4만 여대를 양수작업에 총동원키로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황규철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25일 옥천군 동이면에 있는 노인요양시설 새봄노인요양원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 일주일을 앞둔 25일 청주유도회관에서 대회안전을 위한 군·경·관 대테러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11개 시·군을 통해 진행 중인 장애인 전수조사 과정에서 인권침해 사례를 추가 확인했다. 도는 25일 지적·정신·자폐 장애인 전수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모두 12건의 장애인 인권 관련 제보를 접수, 이 중 4건을 수사의뢰했다. 나머지 8건은 인권 침해 정황을 확인하지 못했으나 지속적인 관찰과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지적2급 장애인인 A씨와 B씨는 돼지 농장과 개 사육장에서 상당 기간 무임금으로 노역을 해 온 사실이 확인돼 농장주 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지적장애인 부모와 자녀 등 3명이 청주 지역 친척의 식당에서 30년 동안 무임금으로 일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 건은 경찰 수사에서 학대 혐의 등이 확인되지 않아 수사 종결됐다. 진천군에서는 지적3급 장애인 C씨가 담배 재배농가에서 15년 이상 일을 하면서 1년에 500만원도 채 되지 않는 임금을 받았다. 역시 학대 정황이 나오지 않아 경찰 수사는 혐의 없음으로 종결됐다. 도는 임금과 관련해 관할 노동지청에 이관, 적정임금(월 70만원) 지급을 권고했다. 도는 8명의 지적·정신·자폐 장애인이 도내 농장과 정미소, 종교시설 등에서 무임금 또는 저임금
[충북일보] 충북지역 다문화가족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의회가 주관하는 '2016년 충북다문화가족지원 관계기관 합동 연수'가 25일 음성청소년수련원과 수레의산에서 열렸다. 26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연수는 충북 다문화사업 발전 토론회를 비롯해 타 기관 우수사례 공유, 화합한마당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가족 형태의 다양화 및 취약계층 증가에 따라 가족지원 사업의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장순미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통합적 가족지원서비스 우수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다문화가족 지원 관계기관이 함께 소통하고 내실 있는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25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세포바이오, ㈜옵티메드, ㈜제로믹스 등 바이오 유망 벤처기업 3곳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의 총 투자규모는 420억원이다. ㈜세포바이오는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으로 현재 하이드로겔(인체흡수 가능한 젤라틴류 성분과 배양액을 결합한 입체 배양기)을 활용한 줄기세포 3차원 배양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옵티메드는 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 기업으로 오송첨복단지에 입주, 세계 최초로 개발 진행 중인 일회용 위내시경 개발을 완료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제로믹스는 최초의 한국인 게놈 및 표준게놈을 공개하고 호랑이, 고래, 독수리 등 멸종위기 생물 게놈을 분석 완료한 게놈분석 전문기업이다. 도 관계자는 "오송에 투자한 기업들이 세계적 바이오기업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는 환경 조성과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역 출생아 수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출생아수는 모두 1만3천563명으로, 전년 1만3천366명보다 197명 늘었다. 충북의 합계 출산율은 1.41명으로 전국평균 1.24명을 웃돌았다. 도는 출산장려금 등 지원과 귀농·귀촌인구 증가, 산업단지 증가 등이 출산율 증가 요인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은 세종시와 인접하고 국토의 중부권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출산율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단계별 농작물 가뭄대책 추진계획'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연일 폭염과 가뭄이 지속돼 도내 산간지역에서는 고추·들깨·콩 등 일부 밭작물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청주·보은·괴산·단양 등 4개 시·군에서는 작물 고사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규모는 △보은 35농가 7.7㏊ △괴산 2농가 1.3㏊ △청주 4농가 0.7㏊ △단양 2농가 0.4㏊ 등이다. 작물 시듦 현상이 나타난 지역도 도내 481㏊에 달한다. 작목별로는 콩 131.6㏊, 들깨 81.2㏊, 고추 43.4㏊, 옥수수 39.6㏊ 등이다. 올해 장마가 끝난 뒤 도내 강수량은 48.5㎜로 평년대비(213.7㎜) 23%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도는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용 양수장비 및 관정 일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지난 22일부터 도 및 시군에 가뭄대책 긴급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가뭄취약지역에는 양수기 558대, 송수호스 40㎞, 스프링클러 1천199대를 가동하고 있다. 단양군의 경우 단비기동대를 편성, 급수차량 25대를 긴급투입했다. 도는 오는 31일까지 비가 오지 않을…
[충북일보]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가 24일 대회 시상식 도우미 의상과 공식 주제가를 공개했다. 의상은 아이보리색과 연옥색, 진하늘색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제작됐다. 조선시대 우리나라의 무예복장이 모티브가 됐다. 조직위는 "시상식 도우미 복장에 한국 특유의 전통과 절제의 아름다움이 담기도록 했다"며 "무예의 강인함을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무예마스터십 공식주제가인 '모두함께 무예로'도 발표됐다. '모두함께 무예로'는 대회 개막식과 폐막식, 경기장 배경음악과 무예마스터십을 알리는 각종 동영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찬식 조직위 사무총장은 "시상식 도우미 복장과 함께 공개된 공식주제가를 이용해 대회 남은기간과 대회기간동안 적극 사용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9월2~8일 청주체육관 등 청주시 일원에서 80여개국 2천100여명의 전 세계 무예 종목별 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통해 충북과 청주의 매력을 전세계에 한껏 뽐내겠던 충북도의 구상이 아직 '미완' 단계로 보인다.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는 대회 기간동안 외국 선수단에게 도내 주요 관광지 투어와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로드맵은 잡혀있지 않은 상태다. 대회가 열흘도 채 남지 않아 막바지 준비에 분주한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무예마스터십 조직위는 23일 대회 참가 선수단을 위한 숙박, 급식, 수송 대책을 포함해 각종 편의 서비스 계획을 내놨다. 급식의 경우 한식메뉴를 비롯해 서양식, 채식, 종교식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겠다고 밝혀 세심한 배려가 엿보인다. 특히 공항과 숙소, 경기장을 오가는 수송 대책에 만전을 기했다. 선수단 스케줄별로 수송 전문 요원도 배치, 외국 선수단의 편의제공에 심혈을 기울였다. 반면 도내 관광, 쇼핑 서비스 대책은 다소 미흡해 보인다. 조직위는 국내·외 선수단을 대상으로 청주를 포함한 주변 지역 관광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성화채화지인 상당산성과 성안길, 수암골 등 청주의 대표 관광지를 적극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AD카드를 소지한 외국 선수단과 임원진에게 직
[충북일보] 충북도가 가뭄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면서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데 따른 조처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지역 8월 강수량은 27.6㎜다. 평년의 15% 수준이다. 현재 도내 농업용 저수지 762곳의 평균 저수율은 66%다. 지난달 86%보다 급감한데다 당분간 비소속도 없어 가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물 공급이 어려운 일부 산간 지역에서는 일부 밭작물 피해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도는 가뭄으로 인한 농업 재해 대응을 위해 농업대책 상황실 운영을 강화키로 했다. 농업인들에게 폭염 속 가뭄 상황 장기화에 대비한 대처 요령도 홍보한다. 벼농사의 경우 물 걸러대기를 실천하고 물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수로 및 논두렁을 정비해야 한다. 밭작물은 헛골 물대기를 실시하고 물을 대기가 어려운 지역은 짚, 산야초, 미숙퇴비로 덮어 수분 증발을 억제해야 한다. 김장배추는 심는 시기를 늦추고, 심기 전 비닐 씌우기로 토양수분을 유지시켜야 한다. 무는 평이랑에 파종 후 짚덮기를 해 수분증발을 막아야 한다. 싹이 나면 짚을 제거한 뒤 솎음작업을 조기에 실시해야 한다. 과수는 나무 밑 풀을 수시로 베어 얕게 갈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