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독지가들이 아름다운 선행이 이어졌다. 청주시 서원구 수곡1동주민센터는 28일 익명의 독지가가 기부한 교복지원금을 저소득 가정 학생 3명에게 20만원씩 전달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은 최근 동주민센터를 찾아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저소득가정 학생에게 교복을 지원해달라며 60만원을 기탁하고 떠났다. 수곡1동 이상숙 동장은 "소중한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분들이 있어 지역사회가 따뜻해 지고 있다"며 "이번 독지가의 소중한 뜻을 잘 전달해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청원구 오근장동주민센터도 한 독지가가 기증한 쌀 20㎏ 5포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줬다. 쌀을 받은 이웃들은 이른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법제적 지원에서 소외돼 왔던 가구들로, 복지통장과 사회복지 담당 직원이 직접 쌀을 전달했다. 쌀을 받은 한 주민은 "일용직으로 일하며 하루하루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데 이렇게 주변 사람들로부터 도움의 손길을 받아 정말 감사하다"며 "나도 열심히 살아서 다른 분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병욱 오근장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따듯한 마음을 보여준 익명의 독지
28일 오전 11시 성낙전 ㈜홍익기술단 대표이사는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에 적십자 특별회비 1천만원을 전달했다. 성낙전 대표는 "오늘 전달한 적십자 특별회비를 통해서 어려운 도민 분들이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낙전 대표이사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상임위원으로 매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특별회비를 전달해 나눔에 앞장섰다. 지난해에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특별회비 1천만원을 전달해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장을 수상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지역에서 25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환희개발(주) 권광택 회장이다. 충북도의원,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 총재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나눔에 앞장섰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권광택 회장은 26일 오후2시에 충북모금회 회의실에서 5년간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정식과 회원가입식을 갖고 2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약정식을 통해 전국적으로는 733호 회원이 됐다. 권광택 회장은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 며 "우리지역에는 아직도 많은 분들이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그 분들에게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지도층이 한국의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창조하자는 의미로 결성한 고액기부자클럽이다. 가입자격은 5년간 1억원이상을 기부하겠다는 약정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개인자격으로만 참여가 가능하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26일 오후 2시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오선교 회장은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 회장실에서 적십자 특별회비 1천만원을 전달했다. 오 회장은 "재난을 당하거나 소외된 취약계층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 온 충북적십자사에 회비를 전달하게 됐다" 며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어서 오늘 전달한 적십자 특별회비를 통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오는 28일 오후 1시,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 2층 빵나눔터에서'도담다담' 시설아동 10여명이'빵나눔 체험활동'을 펼친다. 이날'빵나눔 체험활동'은 대한적십자사 충북RCY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빵나눔터에서 구운 빵들은 도담다담 시설 아동들이 자신보다 더 어려운 친구들에게 전달해 나눔을 실천한다. 빵 나눔터는 제빵 체험을 통해 직접 만든 빵으로 참여단체가 원하는 이웃에게 먹거리를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곳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따뜻한 기부는 또 다른 감동의 기부를 물고 왔다.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아너소사이어티'회원이 올해 처음 탄생했다. 그것도 한꺼번에 2명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진주산업(주)이태희 회장과 아내 남문숙씨이다. 이태희 회장은 21일 11시에 충북모금회 회의실에서 5년간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정식과 회원가입식을 열고 2천만원을 기탁해 충북지역 아너소사이어티 23호로 가입하는 순간, 그 장면을 보고 있던 아내의 마음이 움직였다. 아내 남문숙씨도 즉석에서 아너소사이어티 24호로 가입하며 새해 첫 번째 아너소사이어티이자 충북지역 3번째 부부아너소사이어티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날 약정식을 통해 이태희 회장은 전국 아너소사이어티 728번째 회원으로, 남문숙씨는 729번째 회원으로 나란히 가입했다. 이태희 회장은 "어렵게 사업을 키워온 만큼 그동안 우리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작은 정성이지만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었다"며 "2015년을 시작하며 우리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가입하게 됐는데 신년 처음으로 가입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아내 남문숙씨는"남편이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한다고 해서 왔는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는 19일 충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지하1층 교육장에서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한 사업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충북 관내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체 171개소를 대상으로 장애인인식개선교육, 장애인 고용에 따른 지원정책 및 제도, 장애인고용계획 및 실시상황보고, 장애인고용부담금 등에 관해 다뤘다. 주요 내용은 △올해 상시근로자 100명 이상 사업장은 의무고용률(2.7%)에 해당하는 근로자를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하며 △의무고용률을 달성하지 못한 사업주에게는 장애인고용부담금이 부과하고 △장애인고용부담금은 매년 1월말까지 신고ㆍ납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사업주의 장애인 고용지원제도 및 장애인고용 부담금 납부 등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홈페이지(www.kead.or.kr)나 공단 대표전화 1588-1519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잊을만하면 터지는 어린이집 원생 폭행으로 부모들의 걱정은 그칠 줄 모른다. 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집에서 부모와 보내는 시간보다 보육교사나 또래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가 많아지고 있다.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되기 위해서는 '교사가 즐거워야 한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 입소 대기자만 500명에 이르며 청주시 청원구에서 13년째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민경억(59·사진) 리라어린이집 원장을 만나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전반을 들어봤다. △동종업계 종사자로 최근 인천 어린이집 원생 폭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이 보는 공은 없다고 하지만 보육교사가 감정을 조절하지 못했다. 이런 일이 더는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이번 사건으로 보육교사의 자질이나 처우 문제가 공론화되고 있다. -어린이집이 많아지면서 교사들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 고졸 이상의 학력자가 사이버대학의 인터넷 수업만 듣고 보육교사 자격증을 따는 '학점은행제'가 바로 그것이다. 학점은행제로 자격증을 딴 모든 교사의 자질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유아교육과나 아동복지학을 전공한 교사들과 달리 인성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열악한…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을 보테고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에서 연간 진행하는'착한가게 캠페인'이 2015년에도 이어간다. 15일 공동모금회는 착한가게에 동참한 이마트 청주점과 고은미래피부과를 찾아 현판을 전달했다. 이날 가입한 신규 착한가게는 매월 일정액을 기부 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구를 지원한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착한가게 캠페인'은 자영업에 종사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성숙한 기부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불우이웃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연중 캠페인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만약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면 국가나 기관단체들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마도 우리가 매일매일 무심히 들이쉬고 있는 '공기의 사용료를 지불하라'는 것과 똑같은 대혼란이 올 것이다. 최근 자원봉사의 사회적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국가나 공공단체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원봉사자들의 노동력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여 재평가하려는 노력들을 하고 있다. 21세기는 자원 봉사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자원봉사는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며, 선진국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현대사회의 발전에 자원봉사 활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요건이 되고 있다. 이런 시점에 충북 자원봉사의 중심지, 충북도자원봉사센터 강길중 센터장을 만나 2015년 전망을 물었다. -현재 충북도내 자원봉사 등록인원은 얼마나 되는가. "작년 말 기준으로 27만7천908명이다. 충북의 인구가 약 170만이다. 선진국 수준인 40~50%가 되려면 60만에 이르러야 한다. 많이 부족하다. 2015년에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적극 개발과 보급에 힘써 자원봉사 참여유도에 힘쓰겠다." -2014년의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작년 9월에 열린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에 총 742명의 자원봉사자가 참
1년에 한 번씩 어김없이 각 가정의 우체통으로 날아드는 적십자지로용지를 보며 누구나 한번쯤은 '적십자회비는 의무사항일까? 아닐까?' 혹은 '안내면 어떤 불이익은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결론부터 말하면, 적십자회비는 절대 의무사항이 아니다. 적십자모금은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나눔 행위다. 그럼에도불구하고 꼬박 15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전 주민이 완납한 마을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충북 증평군 증평읍 장동1리 마을이다. 지난 13일 장동1리 안석봉 이장은 증평군청을 방문해 150여 가구의 적십자회비 130만원을 전달했다. 안 이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15년째 적십자 회비 으뜸 납부에 앞장선 주민에게 진심으로 고맙다" 며 "15년간 이어온 적십자 회비 1호 납부 마을의 기록을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1리가 도내에서 가장 먼저 적십자 회비를 완납하기 시작한 것은 1995년 적십자 충북지사 증평지구협의회 총무를 맡았던 이 마을 안석봉 이장이 동계 협조를 얻으면서 시작하게 된 것이다. 그때부터 시작된 아름다운 기록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
"처음에는 아빠의 권유로 용돈을 저금통에 넣기 시작했어요. 새해에는 용돈을 더 아껴 동생과 함께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돕고 싶습니다." 12일 오전 11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서는 준형(8)·준서(5)형제의 특별한 저금통 전달식이 있었다. 이들 형제는 비상초등학교 교사인 아버지 배준영씨의 권유로 작년부터 용돈을 모았고 겨울방학을 맞이해 아버지와 적십자에 방문해 사랑의 저금통을 전달했다. 아버지 배 교사는 "아이들이 자라는 과정에서 나누고 베푸는 것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자녀들과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뜻 깊은 날" 이라며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작은 것부터 나눔을 실천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6일 오후 5시 제이비컴 신의수대표는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를 방문해 임직원 11명과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헌혈을 실시했다. 신의수 대표는 "주변에 대한 관심은 일회성에서 끝나서는 안 된다" 며 "오늘 헌혈봉사와 적십자 특별회비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분들에게 희망을 전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시가 통합시 출범 후 체질개선이 요구돼온 청주복지재단을 손볼 전망이다. 시는 재단 상임이사인 김영석씨가 임기를 7개월 앞두고 지난해 말 사임하면서 대외협력사무소장(5급 사무관) 임헌석씨를 지난 1일자로 재단에 파견했다. 임씨는 상임이사 공석에 따른 업무 공백을 줄이는 한편 후임 상임이사 공모 등 결원을 보충하는 업무에 착수할 방침이다. 재단 정원은 이사장을 포함해 모두 16명이지만 복지사업팀, 기획연구팀 등 결원으로 11명이 근무하고 있다. 시는 공모를 통해 상임이사(5급 공무원 가급)를 선발하고 재단의 정체성을 재정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임이사는 공개모집을 통한 1차 서류심사와 시민사회단체, 학계, 사회복지계 등으로 구성된 상임이사 후보자 추천위원회의 2차 심사, 재단 이사회 등을 거쳐 선발되며 임용까지 최소 2개월여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재단은 통합시 출범 이후 도·농 복합형 복지전달체계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돼 왔으며 참여기관의 결속력, 서비스 중복·복지 사각지대 문제 등에 한계를 드러내며 협력적 복지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체질개선이 요구돼 왔다. 시는 지난 2012년 7월 출연금 50억원 들여 재단을 설립했으며 2013년 12억원,…
사회복지법인 숭덕원 김성천 대표이사가 충청북도로부터 '충청북도 명예도민패' 지난해12월30일 받았다.지난해 1월 19일 새롭게 출발한 사회복지법인 숭덕원 대표이사로 취임, 장애인 복지 증진에 참신하고 실효성 있는 복지사업을 구현하고 지역사회와 사회복지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아 충청북도로부터 명예 도민패을 받았다.사회복지법인 숭덕원은 2013년 4월 전임 운영자의 채무 불이행으로 보조금 통장이 압류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되어 이용 장애인들의 복지서비스에 막대한 지장을 주었고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한 상황에 사회복지법인 숭덕원을 인수받아 법인 정상화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현재는 이사회를 수시로 개최하여 투명성을 높이고 있으며 직원의 전문직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선진화된 운영체계로 전국 최고의 사회복지법인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편 김성천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사회복지 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가의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글로벌 사회복지 역량을 전해주는 큰 포부가 있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014 충북 10대 시민운동'을 선정해 29일 발표했다.도내 2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이 단체는 세월호 희생자 진실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 운동과 △공교육 정상화와 아이들이 행복한 혁신학교 지키기 △청주대 사회학과 폐과 철회와 비민주적인 총장 퇴진 △6·4 지방선거 유권자 정책 제안 캠페인 및 후보검증 △지방의원 재량사업비 폐지 및 의정비 인상 저지 등을 선정했다.10대 시민운동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와 학계,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100인 추천위원회'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최근까지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선정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작은 도서관 '건강보험Zone'을 개설할 기관을 모집한다.신청 기관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등 소외계층 아동들이 다수 이용하는 시설이어야 한다. 작은 도서관 설치를 위한 14평가량의 공간도 필요하다.희망 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관할 지역본부로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 기관에는 최대 4천200만원 상당의 실내 인테러이 공사비와 도서 3천여권이 지원된다. / 임장규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 인구문제를 생각하는 대학생 모임(Top-Us)은 지난 22일 협회 회의실에서 2014평가회의를 열어 인구문제와 양성평등, 저출산 극복 등에 관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1억원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충북지역 21호 아너소사이어티가 탄생했다. ㈜선엔지니어링 오선교 회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오 회장은 23일 오후3시에 충북모금회를 찾아 3년간 1억원을 기부하겠다고 약정하고 4천만원을 기탁했다. 오 회장은 이날 가입을 통해 전국 아너소사이어티 668번째 회원으로 가입됐다. 충북에서는 20호 익명기부자에 뒤이어 21호 가입자가 됐다. 오선교 회장은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 어려운 분들이 더욱 힘들어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어려울때일수록 함께하면 못할 것이 없다라는 생각으로 가입을 결심했다"며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은 또 다른 누군가에게 나눔실천의 자양분이 되길 기대한다. 추운 겨울을 이겨야 하는 우리의 이웃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명식 충북모금회 회장은 "우리지역에서 평소 묵묵하게 좋은 일을 많이 하시던 분이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주시니 영광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그리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신 오회장님의 고귀한 나눔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저희 모금회가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5년간 1억원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KT&G(사장 민영진)가 에너지 빈곤층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텐트 500개를 지원하는 나눔 봉사활동에 나선다.이번 나눔 봉사활동은 내년 1월까지 KT&G 본사 임직원 1인당 저소득가정 1가구에 1개의 난방텐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임직원들이 수혜가정에 직접 방문해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난방텐트는 겨울철 난방온도 유지를 위해 거실이나 방에 설치하는 실내용 텐트로 설치 후에 내부 온도가 4도 이상 상승해 보온효과가 뛰어나고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난방텐트 구입비용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상상펀드'에서 전액 지원된다.'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기부하는 일정금액에 회사가 동일금액을 더해 조성되는 KT&G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기금으로 규모는 연간 35억원에 달하며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고 있다.지효석 KT&G 사회공헌부장은 "KT&G는 별도 난방비가 들지 않는 난방텐트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에너지빈곤층에게 필요한 용품으로 판단하고 지원을 결정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12월 21일 현재 사랑의 온도탑은 50도를 가리키고 있다. 딱 반이다. 물이 끓는 온도 100도에 오르기까지 아직 부족하다. 사랑의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작년 대비 95% 수준"이라며 "경제적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달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희망 2015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물이 끓어오르는 온도 100도는 목표액 58억원이다. 작년보다 모금을 시작한지 31일째인 현재 목표액 대비 50%대인 29억원을 달성했다.달 한편 지난해 이웃돕기 성금 모금 현황을 나타내는 충북모금회 '사랑의 온도탑'은 109.1도를 기록해 '희망 2014 나눔 캠페인'이 시작된 지 55일 만에 100도를 넘어섰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가 출산공감 릴레이 캠페인 발대식을 22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연다.'출산공감 릴레이 캠페인'은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 임신·출산에 공감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출산장려 기부 캠페인이다.참여방법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7325(출산이오)로 문자를 보내면 건당 3천원이 기부되는 방식으로 다음 사람에게 응원이 되는 출산공감 사연과 사진을 첨부해 릴레이 형식으로 전달하면 된다.캠페인을 통해 모금 된 출산기금은 고위험 산모, 난임모, 미혼모 의료비와 자립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인구협회 정윤숙 회장은 "출산공감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출산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고위험 산모, 난임모, 미혼모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19일 청주교도소 4층 교육실에서 출소예정자를 대상으로 신용관리 요령, 서민금융 이용 방법 및 불법사금융에 의한 금융피해 대처 요령 등의 '신용 및 금융관리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법무부 교정본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국민행복기금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충북지역의 3개 교정시설을 방문해 서민금융 상담 및 신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출소예정자들에게 금융정보를 제공하고 정상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필요한 개인 신용관리 노하우 및 다양한 서민금융기관의 지원제도 등을 안내함으로써 교육 대상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류재명 캠코 충북지역본부장은 "현대사회에서 개인 신용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있는 잠재 수혜자들에게 올바른 신용관리를 통해 건강한 경제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준영)은 내년1월말까지 ‘장애인 직업지원 프로그램’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 직업지원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직업역량을 최대한 개발ㆍ강화해 원하는 직업을 갖고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직업을 통한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 지원을 위해 실시한다.모집 직종은 구직 장애인의 직업역량 강화를 위한 ‘제과제빵 직업훈련’ 및 ‘정보화교육 과정’과 장애인의 직업ㆍ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직업적응훈련 과정’, 중증장애인의 맞춤 취업지원을 위한 ‘중증장애인 지원고용 과정’과 ‘취업성공패키지 과정’이다.지원은 직업을 원하는 등록 장애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대상자는 직업상담 및 직업평가, 직업재활계획의 수립, 적정 서비스 제공, 취업지도 및 관리, 사후지도 등 직업지원 전 과정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문의는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재활팀(043-856-1106) 으로 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청주여자교도소 재소자 8명이 꿈꾸는 조화 '하모니' "여성이지만, 거칠죠. 다들 개성이 강하다보니 화합하기가 정말 쉽지 않았어요. 처음 꿈을 담은 아카펠라 뮤지컬을 제안한 분은 소장님이셨어요." 살인, 폭행, 성매매 알선 등 다양한 범죄경력의 8명의 여인들이 모였다. 조폭 영화에 등장할만한 이력들을 가진 구성원이다. 나이도 천차만별이다.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외국인도 섞여 있었다. 이들이 풀어낸 6개월간의 여정은 눈물겹다 못해 처절한 한편의 감동드라마였다. 이들이 마음을 모아 세상에 던진 하모니는 희망이었다. 지난 9일 오후 3시 아카펠라 뮤지컬 '별빛 달빛'이 청주여자교도소 대강당에서 펼쳐졌다. 노래와 춤으로 현란한 무대는 화려한 조명과 신이 나는 음악 소리로 가득했다. 작은 공연장의 열기는 추운 겨울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열정으로 온기를 채워갔다. 마지막 무대는 자신들이 그토록 갈망했던 꿈을 이루고 난 뒤, 서로 행복하게 통화를 하는 장면으로 막을 내린다. 미래 그녀들의 삶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서로 믿으며. 청주여자교도소 김응분 사회복귀과장은 "이날 공연은 잃어버렸던 꿈을 되찾으려는 여성 수형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라며 "뮤지컬이라는 형식을 통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