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정열의 나라, 스페인을 매료시켰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스페인 현지시각 10일 마드리드에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해외 홍보'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조직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변광섭 집행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비엔날레 해외 홍보단은 이날 현지에서 2023 비엔날레 홍보설명회를 비롯해 현지 홍보대사 위촉식, 한국공예체험 등을 개최했다. 비엔날레 초대국가로 스페인이 선정된 것을 기념해 스페인공예진흥원(Fundesarte), 주스페인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해외 홍보는 K-공예의 미학과 공예도시 청주, 그리고 청주에서 열리는 공예비엔날레를 스페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날 스페인공예진흥원(Fundesarte)에서 진행된 '해외홍보설명회'에는 100여 명의 스페인 공예작가와 큐레이터, 공예학과 학생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2023 비엔날레와 지난달 31일 접수를 시작한 국제공예공모전 등이 중점 소개됐다. 이어 스페인 현지에서 비엔날레를 홍보할 홍보대사 4인에 대한 위촉식이 진행됐다. 스페인 현지에서 비엔날레를 알릴 홍보대사는 주스페인한국문화원 오지훈 원장을 비롯해 도예가…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이 11일 경기도 평택시 현화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직지 바로알기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는 평택 현화초를 찾아 6학년 학생 125명을 대상으로 직지와 흥덕사, 우리나라 인쇄문화의 발달, 활자주조법, 한국의 유네스코 유산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찾아가는 직지 바로알기 교육'은 직지의 창조적 가치와 우리 인쇄·기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직지 홍보·교육 전문가인 직지지도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주시는 지난 3월 교육 참여 희망학교를 모집한 바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충청권 지역에서 경기 남부지역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모집 결과 충청권과 경기 남부지역 71개 초등·중학교가 신청을 마쳤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11월까지 학생 8천2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직지와 우리 인쇄문화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고, 나아가 기록문화와 지식공유의 가치를 공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이 문화예술 단체와 개인들에게 전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오창전시관 대관 신청을 오는 14일까지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2016년 7월에 개관한 오창전시관은 현대미술전시가 가능한 전문 전시공간으로 오창호수도서관 2층에 위치하고 있다. 공간은 전체 484㎡ 규모이다. 이번 대관은 오창전시관 내 기획전이 열리는 기간을 제외한 올해 하반기 10월 4일부터 12월 7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기간 동안 1차에서 4차로 나눠 운영하며 각 차수별 대관 기간은 전시 준비기간을 포함해 14일이다. 오창전시관 전체 대관 또는 분할 대관도 가능하며, 1일 대관료는 전체 대관의 경우 9만6천800원, 분할 전시의 경우 4만8천400원이다. 전시 준비기간은 대관료 산정에서 제외된다. 대관을 원하는 단체 또는 개인은 청주시청 홈페이지 또는 청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우편(충북 청주시 서원구 충렬로 18번길 50(사직동)) 또는 전자메일(ohmaria1@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대관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포트폴리오와 기존 실적 등을 토대로 면밀한 심사 후 오는 4월…
[충북일보] 청주 대표 문화재 '직지'를 만들어낸 '금속활자 인쇄술'을 눈 앞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청주시 금속활자전수교육관은 봄을 맞이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2023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속활자로 제작한 월인천강지곡 등 6건의 작품 관람과 금속활자 제작과정 시연 등으로 진행된다. 시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임인호 금속활자장이 진행한다. 임인호 금속활자장은 지난 2022년 8월 문화재청 주관으로 열린 국가무형문화재 심사에서'국가무형문화재 금속활자장 전승교육사'로 인정을 받았다. 행사는 글자새기기(木), 밀랍새기기, 조판하기, 능화판새기기, 주조(주물) 등 전통 금속활자 제작과정을 주요 내용으로 다룬다. 이번 공개 행사는 3일의 기간 동안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시연된다. 시 관계자는 "금속활자 인쇄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나라 인쇄문화의 소중함도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고인쇄박물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금속활자전수교육관(☏043-260-250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충북일보] 음성군립도서관은 '2023년 음성의 책'을 선정했다. 군에 따르면 음성의 책은 군민의 추천으로 일반부문에 '아버지의 해방일지', 청소년 부문에 '2미터 그리고 48시간', 아동 부문에 '열 살, 도덕경을 만나다' 등 3권의 도서가 선정됐다.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정지아 작가의 작품으로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일어난 일을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2미터 그리고 48시간은 유은실 작가의 작품으로 난치병 그레이브스병을 앓는 열여덟 살 정음이를 통해 공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열 살, 도덕경을 만나다는 아동소설로 주인공인 지수의 도덕적인 고민과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군은 많은 군민이 도서를 접할 수 있도록 지역 초, 중, 고등학교 및 공공도서관에 선정 도서를 배부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작가 초청 강연와 독후감 공모전도 실시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은 59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강연,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도서관에 따르면 오는 15~16일 외줄 타기·마술공연, 토피어리 만들기, 냠냠 간식 코너, 캐릭터 솜사탕 증정, 피에로 풍선아트 체험 등으로 짜인 도서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도서 대출 임무를 수행하면 뽑기를 통해 즉석에서 상품을 주는 '도서관 행운의 뽑기'도 연다. 성인과 청소년 대상에게 전자책 리더기를, 어린이 대상에게 포켓몬 전자 손목시계를 준다. 앞서 12일 '부모도 사랑받고 싶다'라는 주제로 심리상담 전문가 '이호선 교수'초청 강연회를 마련한다. 별도 신청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도서관 이용자를 위해 도서 교환 전, 도서 대출 권수·대출 기간 확대, 어린이 자료실 야간 연장(오후 8시) 운영, 연체기록 특별 면제도 한다. 도서관 주간은 도서관에 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한편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1964년부터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황규철 군수는 "도서관 주간을 맞이해 모든 세대를 위한 맞춤형 행사를 마련했다"며 "도서관에서 독서와 더불어 다양한…
[충북일보] "직장 퇴근한 평일 저녁 문화 예술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청주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청주시내 문화 시설 평일 운영 시간 확대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청주시내 전시·관람 시설의 운영시간은 휴관일을 제외한 평일·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청주시민 김모(35)씨는 "주말에는 어디를 가도 붐비는 곳들이 많아 작품을 편안하게 관람하기 어렵다"며 "평일엔 보통 오후 6시까지 운영하다보니 정작 퇴근하고는 갈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청주 대표 미술관 가운데 하나인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매주 월요일 휴무를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수암골에 위치한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의 운영 시간도 동일하다. 충북문화관 내 위치한 숲속갤러리의 일상 운영 시간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하절기를 맞아 유동적인 운영 시간 조정을 통해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운영되고 있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있지만, 6시 퇴근한 직장인들이 미술관을 찾기에는…
[충북일보] 청주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금석문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금석문(金石文)은 돌이나 금속 따위에 새겨진 글, 기록을 의미한다. 청주에서 가장 오래된 금석문은 1609년 상당구 낭성면 관정2리에 세워진 '신광윤묘비(申光潤墓碑)'다. 청주 상당구 남문로2가 중앙공원은 '비림'으로 불린다. 비림은 숲을 이룰 정도로 많은 비석과 석조로 꾸며진 박물관이라는 의미이다 중앙공원에는 흥선대원군이 신미양요를 겪은 후 서양에 대한 항전의식을 심어주고자 세운 '청주 척화비(淸州 斥和碑)'(충북도 기념물 23호),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이끌고 청주성을 탈환한 조헌 선생을 기리고자 1710년에 세운 '청주 조헌 전장기적비(淸州 趙憲 戰場紀蹟碑)'(충북도 유형문화재 136호) 등이 있다. 지역의 금석문 연구는 곧 지역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지역사 연구의 기초 자료를 만들어 낸다. 과거의 지역 사람들이 살아가는 생활 모습, 관례, 인물 가계도, 지역의 유명 인물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금석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문화재 지정이 안 된 일반 비석물의 경우 훼손·방치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청주시는 2019년부
[충북일보] 청주 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어마어마 페스티벌'의 주중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어마어마 페스티벌'은 시민 주도형 프로그램으로 작가들의 사물전, 공예마켓, 버스킹 등 지역 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 힐링마켓이다. 비엔날레가 열리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매주 화~일요일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운영되며 총 250여 팀·500여 명이 참여한다. 비엔날레 조직위는 이를 위해 지난달 관련 기관·단체·대학 등 24개 상생협의체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어마어마 페스티벌' 참여 모집 대상은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판매·체험·공연을 진행할 시민, 문화예술인, 문화예술단체 등이다. 오는 28일 밤 12시까지 비엔날레 공식 누리집(www.okcj.org)에서 참가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wseow2041@cjculture.org)로 접수하면 된다. 주말 참여자는 추후 상생협의체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변광섭 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은 "이번 '어마어마 페스티벌'은 청주시민에게 사랑받는 축제가 될 것이다"며 "45일간 즐거운 어마어마한 비엔날레를 함께 만들어
어린 시절 우리 집 앞에 성당이 있었다. 그러나 어머니의 신앙이 불교라서 내가 성당에 가는 날은 크리스마스이브 정도였다. 그래도 성당 마당은 우리 자매들의 놀이터였고 마당에 있던 성모 마리아상을 보면서 자랐다. 고등학교가 미션스쿨에 배정되면서 성경 과목 점수를 위해서 한동안 교회를 다니기도 했다. 사람들이 쓰던 하얀 미사포가 예뻐 보이기 시작하던 20대에 나는 영세를 받았다. 율리아나가 나의 천주교 이름이다. 어른이 되고 결혼을 하면서 주일을 지킬 수 없는 환경이 잦아졌고 그저 힘들 때 기도하는 정도였다. 50대가 되기 시작할 무렵에 가끔 산에 오르기 시작했고 명당에 자리 잡은 사찰에 들르기 시작했다. 맑은 공기를 마시고 엄숙한 법당에서 부처님께 삼배를 드린 후에 가만히 눈을 감고 좌정하면 천국이 따로 없다. 어느 정치인이 자신의 종교가 기·천·불(기독교, 천주교, 불교)이라고 했다. 스님을 만나고, 신부님을 만나고, 목사님을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서 모든 종교는 하나로 통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어쩌면 나도 기·천·불이 아닐까. 자신의 종교를 존중하듯이 남의 종교도 존중해야 한다. 나의 이상야릇한 종교관을 대변해 주는 영화를 보고 나는 '
[충북일보] 청주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공개 모집에 19명의 응시자가 접수하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청주시는 현재 공석으로 있는 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공개 모집을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했다. 시는 1차 서류전형 (DVD심사),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오는 5월 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선발심사 기준에 따라 전형별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엄정하게 평가할 예정"이라며, "채용이 마무리되면 청주시립예술단은 한층 더 안정되고 품격 있는 모습으로 시민들의 문화욕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채용 관련 문의 사항은 청주시청·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문예운영과(☏043-201-2303)로 문의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2023년 문화예술 공모사업' 선정 대상자 41명을 대상으로 10일 첨단문화산업단지 세미나룸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보조금 관련 법령과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단체·개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대상자는 2023 문화예술공간지원사업에 선정된 소공연장(7개소)·갤러리(4개소) 단체·개인 등 보조사업자 11명과 2023 문화예술행사지원사업에 선정된 문화예술단체 30명이다. 워크숍 프로그램은 각 보조사업자에게 맞는 맞춤형 보조금 컨설팅, 보조사업자 간 사업공유의 시간으로 구성됐다. '보조금 컨설팅'은 시 감사관 전미옥 보조금감사팀장이 직접 강의자로 나서 △보조사업자 사업 및 예산집행계획 등의 분석을 통한 집행 취약부분 점검 △보조금 집행 절차 및 단계별 유의사항 설명 △공공재정환수법 안내 등 보조사업자가 사업을 추진하면서 놓치기 쉬운 부분을 꼼꼼히 일러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민간보조사업자 맞춤형 컨설팅으로 올바른 보조금 집행문화를 조성하고, 각 사업별 보조사업자간의 사업공유의 시간을 가져 사업취지와 사업방향을 논의하고 협력하는 장을 만들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송도서관이 '나만의 미니도서관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주시민에게 1층 '아뜨리움'의 공간을 분양해 작은 도서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자가 본인의 개성과 감성을 담아 대여 공간의 책장을 꾸리면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시민들에게 공유된다. 오송도서관은 기수별 4명의 사업 대상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개인이나 가족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송도서관 관계자는 "나만의 미니도서관은 시민과 나누는 공유도서관을 위해 처음 시도되는 사업"이라며 "사업 대상자가 자신의 개성을 담아 주도적으로 도서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진천교육도서관이 59회 도서관주간을 맞이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진천교육도서관(관장 김민수)은 오는 18일까지 59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5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서관 동작공간(2층)에서 진행하는 'Book & Play'는 보드게임에 대해 배우고, 친구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5~16일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상상공간(3층)에서 진행하는 '향기로운 도서관'은 원데이 꽃꽂이 수업으로 오는 12일, 15일 평소 원예에 관심이 많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외에도 '도서관 간식 추억 대작전'은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임무를 완료하면 추억의 간식을 뽑을 수 있으며 도서관에 방문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Green Library' '제로웨이스트 챌린지' 등 도서관에서 놀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주간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문화의 빛을 향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인문학과 관광 투어를 접목한 독서문화탐방 '책으로 첵! 꿀잼 읽는 인문 투어'를 4월부터 8월까지 총 8회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오창호수도서관 관할 4개관(오창호수·상당·청원·금빛도서관)에 도서관별 특화주제에 맞는 투어 코스를 구성했다. 인문 투어 참여자들은 청주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투어 코스를 방문하며 다양한 교육을 듣고 각종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먼저 오창호수도서관은 'MZ세대부터 가족까지, 미술 탐방기'라는 주제로 투어를 운영한다. 중학생 이상 참여자들에게는 4월과 7월 한 차례씩 운영되는 미학강연 '모여라 MZ: 심미안 탐방기'가 진행된다. 초등학교 저학년 가족을 대상으로 5월 두 차례 운영되는 '내가 그린 나의 청주'를 기획하고 있다. 상당도서관 주제는 '청주에서 만나는 독립운동가, 역사 탐방기'이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초등 고학년 가족을 대상으로 6월 한 차례 운영되는 청주시 독립운동가 유적지 탐방 '청주 독립운동 애국지사 탐방'이 준비중이다. 청원도서관은 오는 5월 15일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해 '세종대왕의 발자취를 찾아서, 언어 탐방기'를 주제로 삼았다. 5월 중 한 차례, 초등…
[충북일보] 새롬동 도서관이 제59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12일부터 18일까지 매일 다섯 가족을 대상으로 '북(BOOK) 피크닉' 행사를 운영한다. 북피크닉은 시민들이 독서와 피크닉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추천도서와 피크닉 용품을 대여해주는 이색적인 독서 프로그램이다. 북피크닉 구성은 피크닉 바구니, 돗자리, 체험키트(종이접기, 그리기), 추천도서 2권, 간식 등으로 구성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7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무심천 일원에서 '랜덤플레이댄스' 행사를 진행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랜덤플레이댄스는 무작위로 K-POP음악을 재생해 안무를 아는 시민들은 가운데 공터나 무대로 나와 자유롭게 춤을 추는 행사다. 시는 지난 8일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이 행사를 열고 90여곡의 K-POP 음악을 랜덤으로 재생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목적 걸그룹 BEATY BOX, 외국인 유학생 댄스팀 ODDVISION, 청주대 댄스동아리팀 에이블을 비롯해 수백여명의 학생들과 시민들이 참여했다. 현장을 담은 영상은 시 관광유튜브 채널 '여긴어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문화컨텐츠를 기획해 시민들이 행복한 청주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이 발간한 동화로 읽는 청주 '땅에 세운 돛대'가 청주진흥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전달됐다. 청주문화원은 지난 6일 청주진흥초등학교에 동화로 읽는 청주 '땅에 사운 돛대' 50권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된 동화책은 청주문화원발전위원회의 기금으로 만들어진 동화책으로, 청주 지역 곳곳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이 발간한 동화로 읽는 청주 '땅에 세운 돛대'가 청주진흥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전달됐다. 청주문화원은 지난 6일 청주진흥초등학교에 동화로 읽는 청주 '땅에 사운 돛대' 50권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된 동화책은 청주문화원발전위원회의 기금으로 만들어진 동화책으로, 청주 지역 곳곳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오는 14일까지 '수성 관측회'를 연다. 천문과학관은 오는 12일 오후 해가 진 뒤 30분 후부터 1시간 정도 일반인들도 수성을 쉽게 관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사전 예약을 통해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관측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직접 수성을 관측할 수 있다. 또 14일 오후 7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이태형 관장의 특강과 수성·별자리 관측, 천체투영실 관람 등 특별관측회도 진행된다. 태양계의 첫 번째 행성인 수성은 해뜨기 전의 동쪽 하늘이나 해진 후의 서쪽 하늘에서 짧은 시간만 관측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볼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 따라서 예로부터 수성을 보면 운이 좋아 장수할 수 있다는 의미로 물 수(水)자 수성(水星)을 목숨 수(壽)자 '수성(壽星)'으로 부르기도 했다. 일반인들이 수성을 관찰하기 좋은 기회는 일 년에 두 번 정도로 수성이 태양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을 때만 가능하다. 저녁을 기준으로 봄철에 수성이 태양의 동쪽으로 가장 멀리 떨어진 날을 전후로 일주일 정도, 새벽을 기준으로는 가을철에 수성이 태양의 서쪽으로 가장 멀리 떨어진 날을 전후로 일주일 정도다. 올해의 경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제1회 도서관의 날'과 '제59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시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해 '도서관법' 개정에 따라 매년 4월 12일을 '도서관의 날'로 정하고 도서관의 날을 포함한 1주일을 '도서관 주간'으로 정했다. 도서관 주간 동안 재단은 '산책도서관 스탬프 미션'과 ''상추씨' 조혜란 작가와의 만남', '당신의 연체를 지워드립니다', '원화 전시 '이파리로 그릴까''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이 '산책도서관 스탬프 미션'을 통해 △회원가입 회원증 발급 △도서 10권 대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공식 SNS 팔로우와 사진 업로드까지 세 과제(미션)를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에코백을 증정한다. 또 조혜란 작가와의 만남은 '상추씨'에 대해 듣고 나만의 손바닥 텃밭을 만드는 체험으로 산책 누리집을 통해 사전접수를 완료한 이용객을 대상으로 오는 15일 오후 2시 센터 3층 산책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 도서관 주간 중 연체 도서가 있거나 대출 정지 상태인 이용자를 위해 '당신의 연체를 지워드립니다' 이벤트가 진행되며 3층 어린이자료실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중원교육문화원은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문화예술 교육공간으로 국제교육원 충주분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9일 밝혔다. 3층은 오픈형 문화예술 교육공간인 '예술마당'으로 꾸며 합창, 댄스, 난타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폴딩도어를 활용해 유동성 있게 공간을 구성했고 공유부엌, 테라스 등 학생들의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4층에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실 '창의마당', 동아리 활동공간 '모둠마당'을 만들어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소규모 학습 동아리 활동 공간으로 활용한다. 중원교육문화원은 새로 마련된 공간을 활용해 중·고등학생 '중원예뜨락합창단', 학교지원 문화예술체험 사업 '예술로 놀이터' 등의 사업을 운영한다. 학부모들을 위한 '지역성장 인문·예술 동아리', 평생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종구 중원교육문화원장은 "새롭게 마련한 문화예술 교육공간이 북부지역 문화예술 교육의 중심지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괴산 화암서원(花巖書院) 24대 원장에 안종운(72)씨가 취임했다. 9일 군에 따르면 전날 화암서원에서는 안철모 전임원장 이임식과 안 신임원장 취임식이 열렸다. 안 신임원장은 3대 괴산군의회 전반기 의장, 문광우체국장, 농업경영인 괴산군연합회장 등을 지냈다. 문광면지편찬위원장, 문광면소재지정비사업운영위원장, 괴산향토사연구회 감사 등을 맡고 있다. 화암서원은 괴산군 칠성면 두천리에 1622년(조선 광해군 14)에 창건했다. 퇴계 이황 선생을 비롯해 이문건, 노수신, 김제갑, 유근, 허후, 전유형, 이신의, 박세무, 박지겸, 허조, 박건중 선생 등 12명의 위패를 모셨다. 1871년(고종 8)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헐리었다가 1956년 지방유림들이 복원하고 2004년 지금의 위치에 이전해 해마다 제를 올린다. 괴산 / 주진석기자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10월 어느 날 정북동 토성에서 노을빛 아리랑이라는 공연이 열렸다. 소나무 몇 그루가 서있는 토성 언덕을 무대 삼아 휘황찬란한 조명은 배제하고 석양의 실경에서 펼쳐지는 실루엣 뮤지컬이다. 서산을 넘어가는 태양이 눈높이에서 마주치니 역광이 되어 사물이 검게 실루엣으로 보여 진다. 그러면 배우들의 몸동작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윤곽으로 보여 분명하고도 세밀하게 내 안으로 다가온다. 공연의 내용은 바람 앞에 놓인 등불처럼 위태로운 나라의 운명 그리고 그 속에서 피여 나는 청춘 남녀의 사랑과 전쟁으로 구성됐다. 결혼을 하자마자 국토를 침략하는 적군을 맞아 장렬히 산화하는 영원한 이별을 다룬 숭고한 이야기를 절절히 표현한다. 가상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지만 나의 아버지와 선조들이 겪었던 이야기들을 잔잔히 보여준다. 안타깝고 애절하고 가슴을 후벼 파듯 아프다. 해가 힘든 하루를 마무리하고 제자리로 돌아가는 시간, 길게 아쉬움의 그림자를 늘이고 노을이 붉음을 토해낸다. 하늘과 토성은 물론 주위의 벌판과 하천, 배우와 관객 모두가 황금빛으로 물이 든다. 아침빛이 희망이라면 노을빛은 그리움이 바탕이 된 감성의 빛이라 그런지 분위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에 참여할 실버예술가 공연팀을 오는 1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실버마이크 사업은 노인들의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문화참여 활동지원을 통해 삶의 질을 제고하고, '문화가 있는 삶' 실현을 위한 사업이다.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3월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2억9천만 원을 확보했다. 신청하고자 하는 팀은 구성원 전원이 만 60세 이상(196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으로 1~10명으로 팀을 꾸려 대표자 명의로 신청해야 한다. 거주지에 상관없이 팀원을 구성할 수 있지만, 신청은 주관기관인 충북문화재단·강원문화재단·전라남도문화재단·대구 스프릿 컬쳐팩토리 4곳 중 한 곳으로만 지원해야 한다. 서울과 제주권역은 추후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문화재단 '실버마이크'의 공연은 충청권역 20개의 다양한 실외장소에서 추진되며, 신청 장르는 4가지 중 1가지를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장르는 △음악(밴드, 재즈, 인디음악, 월드뮤직, 성악, 관현악, 중창, 국악, 전통예술 등) △무용(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스트릿 댄스 등) △연극(연극, 뮤지컬, 마임·넌버벌, 인형극 등) △기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