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9일 경제위기에 따른 실업문제와 관련해 한국 야구대표팀의 WBC 한일전 승리를 언급하면서 "희망과 용기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구로동 관악종합고용지원센터를 방문해 "어제 일을 마치고 한일전 재방송을 조마조마해 하면서 보느라 잠도 못잤다"면서 "세상이 다 우리 한국팀이 약하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에 굴하지 않고 일본을 이긴 것처럼 포기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해달라"고 구직자들을 격려했다.이 대통령은 또 "정부의 올해 최고 목표도 일자리 만들기"라며 "기본 예산도 추경도 모든 초점을 일자리 만들기에 두고 있으며 다른 예산을 줄이더라도 일자리 만들기는 꼭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사람의 가장 큰 행복은 일하는 것이며 최고의 복지도 일자리"라면서 "정부가 경제를 빨리 살려서 정상적인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낼 것"이라고 역설했다.이 대통령은 아울러 중학교와 실업 야간고 시절 새벽 인력시장 등에서 일자리를 구해 일을 하면서 공부했던 시절을 언급하면서 "어렵고 힘들지만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적극적으로 살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날 비상경제대책 현장점검회의에서 "이번 추경의 최대 목표는 첫째도, 둘째도 일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앞으로 1인당 GDP가 3만~4만 달러가 되더라도 다른 나라로부터 존경받지 못하는 국민이나 국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점이 가장 두렵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브랜드위원회 1차 보고회의에서 "정부가 목표로 하는 선진일류국가는 단순히 1인당 소득이 얼마냐 하는 것보다 모든 분야에서 선진일류 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잘 사는 나라도 중요하지만 존경받고 사랑받는 나라가 더 중요하다"면서 "'배려하고 사랑받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국가브랜드위원회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이 짧은 기간에 급성장하면서 어두운 면도 좀 있긴 하지만 이것을 걷어내기 시작하면 이른 시간 내에 좋은 국가 이미지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은 아울러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1년이 갈지, 2년이 갈지 확실치 않지만 어떤 위기도 끝이 있다"면서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위기 극복은 물론 극복 이후 대한민국의 위상에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청와대는 지난 10일 중앙 모 일간지의 "청(靑), 행정복합도시→녹색복합도시 확대발전 검토" 및 모 방송사의 "청(靑), 세종시, 녹색복합도시로 확대"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11일 밝혔다.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모 일간지 보도와 관련 "기사에서 최근 청와대가 행정도시를 '행정+과학비즈니스+녹색도시' 형태의 녹색복합도시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과학비즈니스벨트의 입지는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서 정하는 절차에 따라 결정될 사항으로 전혀 검토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청와대는 다만 "행정도시를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은 이미 지난해 7월21일 균형위회의를 거쳐 발표된 바 있다"며 "또한 행복도시건설청에서 올해 2월 국회 균형발전특위에 행정도시에 청정개발체제(CDM)를 도입한다고 보고한바 있다"고 설명했다.모 방송사 보도와 관련해서는 "보도에서 △정부가 행정도시를 과학비즈니스기능이 더해진 녹색복합도시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세종시를 녹색복합도시로 하는 법안을 이달 말까지 정부입법으로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으나, 세종시의 법적지위와 관련해서
호주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 위기는 오래 갈 것 같지는 않다"면서 "혹자는 2~3년 이라고 하지만 금년 한 해를 보내면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질랜드에 이어 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4일 시드니에서 가진 동포 간담회에서 국내의 경제위기 극복 노력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특히 이 대통령은 노사민정 대타협을 설명하면서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역사에도 없는 일로 IMF 때 금모으기에 준하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좋은 인재를 뽑는데 도움이 될 것이나 걱정도 있다"며 "이민 사회에도 한나라당, 민주당 만들까 걱정이고 교민사회가 나눠져 잘못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재외 국민에 대한 참정권 부여를 놓고 우려의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다.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최근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 이민자 급등에 대해 "대한민국이 단일민족이라고 하나 200만명 가까운 외국인들이 살고 일을 하고 있다"면서 "한국도 다문화가 조화를 이뤄야 하는 형편이고 다문화를 잘 소화해야 하는 문제가 주어져 있다"고 지적했다.김윤옥 여사도 이날 시드니 다문화 센터를 방문해 "호주의 다문화 정책이 한국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춘수 충북대 교수(52·사회교육과, 사진)가 19일 청와대 대통령실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에 따라 이 교수는 정무 및 지방행정 분야의 정책자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충북도 지역혁신협의회 부의장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및 도정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이 교수는 현재 교육과학기술부 규제완화위원회 위원장과 국무총리실 제주도지원실무위원회, 국토해양부 혁신도시위원회 위원, 충북도 인적자원개발협의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충북 출신으로 서울대를 졸업한 뒤 미국 미주리 주립대학에서 정치학 박사를 취득한 이 교수는 중앙 부처와 지역사회에서의 폭넓은 활동으로 충북지역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인진연기자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정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청사진이 16일 확정됐다.녹색성장위원회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제1차 녹색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세계일류의 녹색 선진국 건설'을 비전으로 하는 녹색성장의 틀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선정했다.◈ '녹색성장기본법 제정안' 이달 국회 제출…10대 정책방향 확정 위원회는 우선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입법예고한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 제정안'을 이달말 국회에 제출해 처리하기로 했다.제정안은 녹색성장 국가전략 수립과 녹색기술·산업의 육성·지원, 녹색금융·녹색펀드 설립 허용, 온실가스 총량제한 및 배출권 거래제 도입 근거 마련 등을 포함하고 있다. 위원회는 또 ‘녹색선진국 건설'을 위해 ▲신성장 동력확충 ▲삶의 질과 환경 개선 ▲국가위상 정립 등 3대 분야에서 10대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녹색성장의 기본지침서가 될 녹색성장 국가전략을 올 상반기 중으로 수립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에너지 자립도, 녹색기술수준, 환경성과지수(EPI) 등을 오는 2030까지 세계 10위 이내로 높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중앙 및 지방정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박상덕)은 대통령기록관이 소장하고 있는 역대대통령기록물을 활용하여 온라인 콘텐츠를 구축하고, 기록물 목록 등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대통령기록포털시스템(http://www.pa.go.kr)을 구축, 2월 16일(월)부터 선보인다.한편 종전의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와 '대통령기록물 생산기관 웹기록 시스템'은 대통령기록포털시스템에 통합 운영된다.대통령기록포털 온라인 콘텐츠는「역대대통령 온라인기록관」,「역대대통령 취임식」,「역대대통령 선물갤러리」,「헌법개정사」,「정책간행물」등의 콘텐츠를 통해 기록정보가 제공된다.「역대대통령 온라인기록관」에서는 역대대통령에 관한 기본정보, 재임당시의 주요사건과 문서, 사진, 동영상 등의 기록을 체계적으로 수록하여 당시 시대의 모습을 생생하게 알 수 있도록 하였다.「역대대통령 취임식」에서는 역대대통령 취임식에 관한 기본정보 및 관련 기록물을 수록하였으며, 역대대통령 취임식의 행사장면 및 규모 등을 통해 취임식의 변천내용과 과정을 알아볼 수 있다.「역대대통령 선물갤러리」에서는 역대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하면서 각국 수반 및 주요 인사들로부터 받은 선물 중, 각국의 문화를 대표하거나 예술적 가치가 높은 500여
청와대 인사 라인의 절반 이상이 TK(대구·경북) 인사들로 채워진 것으로 드러났다. PK(부산·경남) 출신까지 합하면 청와대 인사 담당자 80% 정도가 영남권 출신 인사들로 확인됐다. 청와대 인사 라인 중 호남권 인사는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무를 담당하는 행정관급 이상에서 서울·경기 출신도 단 1명이 없었다. 이같은 청와대 인사 라인의 TK 편중이 현 정부에서 TK 출신 인사들이 요직에 대거 포진하는 배경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본보는 12일 행정관급 이상 청와대 인사 관계자의 출신지 자료를 입수, 분석했다. 청와대 인사 라인은 2개 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대통령실장 직속 인사비서관실은 국무총리, 장·차관, 청와대 수석비서관, 공기업 사장 등 현 정부 고위직 인사 업무를 담당한다. 총무비서관실 산하 인사팀은 청와대 내부 인사를 맡고 있다.인사비서관실은 김명식 인사비서관을 포함해 모두 13명이다. 이중 행정관급 이상(행정요원·사무 비서 제외)은 10명이다. 경북 청도 출신인 김 비서관을 합해 경북 출신이 4명이고, 대구 출신이 2명이다. TK가 절반을 넘는 6명인 셈이다. 여기에다 경남과 부산 출신이 각각 1명으로 집계됐다. 영남권 출신 인사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닌텐도’ 발언이 인터넷에서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이 대통령은 4일 경기도 과천 지식경제부를 찾아 “요즘 닌텐도 게임기를 초등생학생들이 많이 가지고 있던데”라며 “일본의 닌텐도 게임기 같은 것을 개발해 볼 수 없느냐”고 주문했다. 그는 과천 지식경제부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가진 후 지식경제부 직원들과의 점심 식사중 “엔고를 활용한 일본 시장 진출대책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고, 지식경제부 한 직원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창조적 제품을 개발하는 데 일본이 앞서가는 면이 있다”고 답변했다.지난 2007년 1월 국내에 정식 발매된 닌텐도의 휴대형 게임기 ‘닌텐도DS라이트’는 단일 기종으로 200만대 이상이 팔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이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자,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엔 게시물이 폭주하고 있다. ‘닌텐도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줄 아나’, ‘차라리 윈도우 XP를 개발하는 건 어떤가’라는 반응과 함께 ‘닌텐도는 건물이 아니다’, ‘대운하 건설 게임 만들려고 하나’라는 의견이 올라왔다. 인터넷 게임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도 냉소적이긴 마찬가지다. ‘정부가 어떤 지원을 해줄 수 있는지 고민은 해봤나’, ‘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일 8개월 만의 회동에서 농담으로 일합(一合)을 겨뤘다. 박 전 대표의 57회 생일을 맞아 이 대통령이 준비한 생일케이크 위의 촛불 개수를 둘러싼 외형상 화기애애한 한판 대결이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처음으로 한나라당 최고위원·중진의원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국민에게 희망의 싹을 보여줄 수 있는지는 전적으로 여당과 정부에 달렸다"며 "당정이 '긍정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당정의 진정한 화합을 위해 나부터 나서겠다"고 말하면서 "어려우니 당 생각이 간절하다.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함께 하겠다"며 당 의원들에게 애정을 표시하면서 당과의 결속을 강조했다.지난달 30일 이달곤 의원의 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에 이어 그동안 엇박자를 보였던 당청 간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당 끌어안기에 나서는 모습이었다.이달곤 의원 입각에 대한 박희태 대표의 감사 표시에 "박 대표의 명에 따른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고 용산 참사 처리와 관련해 대립각을 세웠던 홍준표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여전히 빨간 넥타이를 했다"라며 친근감을 보였다.◈ 화기애애 오찬 속 여전한 '쟁점법안' 시각차그러나 이날의
이명박 대통령이 TV를 통한 국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30일 오후 SBS에서 생중계된 '대통령과의 원탁대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에 출연해 집권 2년차 국정운영 구상을 소상히 밝혔다. 지난해 9월 KBS 등에서 생중계된 '대통령과의 대화, 질문있습니다' 이후 두번째 출연이다. 진행자는 김형민 SBS 논설위원, 전문패널은 조 국 서울대 교수, 정갑영 연세대 교수, 김민전 경희대 교수, 배우 박상원씨가 선정됐다. 이 대통령은 경제활성화 및 국민통합 방안을 큰 축으로 해서 진행된 이날 토론에서 법치주의 확립, 저탄소 녹색성장, 국제금융위기 극복 등 정부 정책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취임 1주년을 앞둔 소회도 밝혔는데 "지난 한 해는 사실 국민 여러분이나 나나 모두 어려운 한 해였다"고 되돌아봤다. "송구스럽지만 금년 한 해도 (지난해에) 못지않게 어렵다는 말을 드릴 수 밖에 없다"고 국민들에게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 관심을 모았던 '용산 참사'에 대한 입장 표명도 있었다. 철거민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향후 미합의 철거민들을 위한 정부협의단을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이성적 판단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잘잘못은
용산 철거민 참사와 관련해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경질 문제를 검토해왔던 청와대가 경찰청장 내정을 유지하는 쪽으로 조금씩 무게추가 기울고 있는 분위기이다.인명이 희생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서울 도심 내의 불법점거 시위에 대한 조기 진압은 불가피한 것이었다는 의견이 점차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청와대 관계자는 22일 이와 관련해 “서울 도심 용산에서 일어난 불법점거를 2~3일간 그대로 방치했을 경우 국민들의 질책이 컸을 것”이라며 “현재로선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에 대한) 변화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진압과정의 여러 문제점에 대해선 조사 결과가 나오면 처리할 것"이라면서도 진압 자체에 대해선 "집회의 불법성에 비춰 불가피했다고 본다"고 밝혔다.청와대 이동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23일 기획재정부 장관 등에 대한 인사청문 요구서를 국회에 보낼 것”이라면서 김석기 내정자에 대해선 “내일 얘기하자”고 즉답을 피해 내정 유지로 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게 했다.이명박 대통령의 의중이 담긴 발언으로 해석된다.여권의 기류도 점차 내정 유지 쪽으로 흐르고 있는 모습이다. ‘책임자 문책’을 주장했던 홍준표 원내대표가 전날 용산 참
청와대는 용산 참사 조기 수습을 위해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자진사퇴 형식을 빌려 이번주 내 경질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이 경우 김 청장의 차기 경찰청장 내정도 자연스럽게 철회될 전망이다.청와대 관계자는 "진상을 파악한 뒤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라면서도 "김 청장이 진압 작전의 최종 책임자라는 점에서 여론 등을 볼 때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검찰의 수사 속도에 따라선 이르면 22∼23일 김 청장이 교체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반면 김 청장의 상급자로 국정원장에 내정된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선 책임을 묻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가 김 청장 조기 교체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은 여론 악화가 예상보다 심각하고, 김 청장을 교체하지 않을 경우 향후 정국 운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때문이며 설 연휴 이전에 국면을 전환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김 청장은 국회 행정안전위 전체회의에서 "내가 한 일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거나 자리에 연연한 적이 없다"며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4대 권력기관장 중 국가정보원장과 경찰청장 인사를 단행하고 신임 국가정보원장에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신임 경찰청장에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내정했다.또 주미 대사에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1951년 경북 영주 출생으로 서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행시 14회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시 감사담당관, 강남구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경영기획실장, 행정1부시장 등 서울시 요직을 두루 거친 뒤 새정부 출범과 함께 행정안전부 장관에 임명됐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이던 시절 인연을 맺어 서울시 인사권을 행사하고 청계천 복원사업을 수행하는 등 총애를 받아온 이 대통령의 복심(腹心)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최측근으로 서울시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국정원장 자리를 맡게 됐다.원 후보자와 함께 3파전을 벌였던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은 교수 출신이라는 한계 때문에 탈락했고,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청와대의 요청을 강하게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기 경찰청장 후보자는 1954년 경북 영일군 출생으로 대구 대륜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경찰간부후보 27기로 경찰에 몸을 담았다. 이후 서울 수서경찰서
한상률 국세청장의 사의표명으로 초읽기에 들어갔던 이른바 '빅4' 권력기관장의 인사가 이르면 18일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여권 고위관계자는 16일 "이명박 대통령이 17일 한상률 청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18일쯤 4대 권력기관장의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청와대 주변에선 빅4의 조기교체를 기정사실화하면서 시기를 주말이나 다음주 초로 예상했지만 18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음주 월요일인 19일에는 경찰위원회가 소집된 것으로 전해져 이런 전망을 뒷받침했다.경찰위원회는 경찰청장 후보자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추천하기 위한 회의로 내정자가 결정된 후 거치는 형식상의 절차이다. 하루 전인 18일까지는 낙점이 끝난다는 뜻이다. 이처럼 이 대통령이 조기 교체를 단행하기로 한 것은 개각 지연에 따라 온갖 투서와 비방이 난무하면서 극도의 혼란 속에 권력투쟁 조짐마저 보이던 여권의 혼란과 기관 내부의 동요를 서둘러 진화해 조속히 전열을 재정비하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먼저 어청수 경찰청장은 교체 쪽으로 결론이 났으며 후임으로는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김석기 서울청장은 1954년 경북 영일군 출생으로 대륜고와 영남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지하벙커에 마련된 워룸에서 첫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했다.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금부터 실물경기 침체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더욱 치밀하고 더욱 선제적인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특히, 부처간 선제적 협력을 통한 위기대응을 주문했다.이와 관련해 "과거 재경원과 한국은행 간에 갈등과 대립이 있었는데 이는 이해부족과 부처이기주의 때문"이라며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이같은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안건으로 설정된 중소기업과 가계대출 활성화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이 대통령은 중소기업과 서민가계의 애로를 정확히 반영한 대책이 나와야 한다면서 현장을 체감할 수 있는 통계가 빠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위기극복을 위한 정치권과 대기업의 협조를 요청했다.특히 "대기업들이 현금확보에 상당히 노력하는데 이런 것들이 경제 전체에 선순환 구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업체에 대해 자금 결제를 신속하게 해서 상생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야 된다"고 말했다.정부부처에 대해서도 "중소기업에 대한 설 자금지원대책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비상경제대책회의의 성격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이 27일 최근 경제위기 의식 실종을 우려하면서 내년 상반기 마이너스 성장을 경고하고 나섰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 업무보고에서 "어렵다고 하면서도 실질적으로 얼마나 큰 어려움이 우리 앞에 닥쳐오고 있는가를 체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 대통령은 "요즘의 시대적 상황은 우리가 통상적으로 경험하고 상상할 수 있는 것을 뛰어넘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를 알 수 있는 것은 차량 통행량이며 미국을 가보면 썰렁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되고 가까운 일본 동경만 가도 주말이 되면 차가 한산하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하지만 대한민국은 유가가 내려가면서 주말에 예전과 같이 차가 밀리는 등 다시 원상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우려했다.또 "우리나라도 서민생활에 어려움이 먼저 닥쳐오고 있다"면서 "내년 1, 2분기가 가장 어려울 것이며 어쩌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지도 모르는 위기에 있다"고 경고했다.이 대통령은 "이런 급박한 시점에서 과거처럼 2분기에 예산을 배정하는 안일한 국정운영을 할 수 없다"며 "연말까지 업무보고를 끝내고 내년부터 실행에 들어가야 한다는 목표아래 부득불 주말에도 업무보고
행정안전부는 정부부처 중 처음으로 30명 수준의 행정인턴 채용에 나선다. 모집공고 및 원서접수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http://www.mopas.go.kr)를 통해 11.27(목)까지 진행되며, 선발된 행정인턴은 12월부터 바로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대전/함학섭기자
주요 20개국(G20) 금융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측과 회동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에 도착한 뒤 곧바로 오바마 당선인이 G20 정상회의에 대표로 파견한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 공화당 인사인 짐 리치 전 하원 아태소위원장과 만났다.이 대통령과 두 공동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세계 금융위기 극복 방안과 한미 자유무역협정 등에 대한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만남 자체는 오바마 당선인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며 "각국 정상들을 만나 입장을 듣는 자리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면담이 이뤄진 것이며, 면담시간은 30여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스트로브 탈보트 소장, 게리 세이모어 미국외교협회 부회장 등 7명의 연구소 측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미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오바마 후보의 당선은 미국 국내와 전세계에 새로운 변화의 희망을 줬다"며 "이를 바탕으로 오바마 신정부가 안팎의 여러가지 도전을 잘 극복해 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금융위기 해결을 위해서
이명박 대통령이 세계적 금융위기가 악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보면 비상시국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4일 오전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진흥확대회의 인사말을 통해 “미국에 이어 중국과 일본과도 통화 스와프를 하게 될 것인데 그렇게 되면 외화유동성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된다”면서 “실물경제 중 수출이 가장 큰 국민적 관심사이고, 내년 경제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그는 “한국은 세계에서 수출의존도가 높은 나라 가운데 하나로, 수출이 우리 경제의 생명줄”이라면서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수출업자들이 시장을 다변화하고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일선 창구에 가면 정부가 하고자 하는 대로 잘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본다”며 “과거에 경험해 보니까 정부가 뭘 해 준다, 돈을 푼다 발표하고 은행에서 어떻게 한다고 해도 창구에 가 보면 아주 냉정하다”고 말했다. 그는 “돈이 필요 없을 때는 갖다 쓰라고 하는데 정작 필요할 때는 안면을 바꾸는 경우를 많이 봤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이 대통령은 전날 발표한 경제 종합대책과 관련, “내수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정부
이명박 대통령이 27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감세'(減稅) 정책을 강조했지만, 집권 여당 내부에서조차 그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특히 '뜨거운 감자'인 종합부동산세의 즉각 완화 여부를 놓고 당내 의견이 여전히 크게 엇갈리고 있다.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예산지출을 과감하게 확대해 내수를 활성화하는 선제적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감세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 △중소기업 및 서비스산업 지원 등을 약속했다.특히 감세와 관련해 "영국 독일 등 선진국은 물론, 중국 홍콩 등 신흥국들도 세금을 내렸다"며 "내년 13조원 수준의 감세를 통해 가처분 소득을 늘리고 투자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같은날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다른 시각이 터져나왔다.국회 예결산특별위원장인 이한구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뉴스쇼'에 출연해 "내년 세입이 정부 예상보다 적게는 1조 5천억원, 많게는 3조원까지 부족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정부가 공언하고 있는 '세출 확대'를 위해선 '세수 확보'가 선행돼야 하는데, 대대적인 감세는 이같은 기조와 거리가 있다는 것.이한구 의원은 특히 "종부세나 상속세는 급하지 않으니까 1~2년 뒤에 (감세를)하면 세수가
이명박 대통령은 금융기관에 대한 정부의 지급보증과 관련해 "국민세금으로 혜택을 받는 은행들이 고임금 구조를 유지한 채 정부지원을 받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며 은행들의 자구노력을 촉구했다.이 대통령은 21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옛날처럼 받을 임금을 다 받다가 정부의 지원을 받는 식이 되풀이 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선제적으로 정부도 공무원 봉금동결 조치를 했다"며 "그런 만큼 거품이 있었던 곳이라면 스스로 슬림화 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취지로 얘기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대변인은 "챙길 것은 챙기고 자기희생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고통을 분담하는 태도가 아니다"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은 쌀 직불금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금 정부의 책임은 아니지만 제도가 미숙한 상태에서 시행돼 많은 문제를 낳았다"고 지적하고 "철저한 개선책을 마련해서 실제 농사짓는 농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공직자와 정치인의 경우는 숫자가 많지는 않겠지만 부당하게 받은 것은 모두 회수 조치돼야 한다"고 밝혔다.공기업 선진화 관련해서는 "노조 등의 반발이 있더라도 흔들리지 말고 차질없이 강력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세계적 금융위기와 관련, "어떤 설명도 필요 없겠지만, 세계 금융환경 속에서 한국의 위기는 잘 아시다시피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면서 "형식적인 회의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대통령에게 자문을 하고 헌법에서 보장하는 몇 안 되는 기구 중 하나로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당면한 여러가지 문제에 있어서 이 회의가 해야 할 역할이 많다"며 "분과별로 나눠서 실질적인 토론을 하는 식으로 운영했으면 하고, 최소한 월 1회 정기적인 회의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통상적으로 국민경제자문회의는 처음에 시작할 때보다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회의는 아주 유효하고 효과적인 자문기구로,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잘 해 나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어떤 기구보다 대통령을 근거리에서 자문하는 실질적 자문기구로 운영되길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회의는 실물경제와 금융 등 현 경제상황을 폭넓게 점검하고 실물경제 침체 대응 방안, 일자리 확충 방안, 중소기업 지원 방안, 건설 및 부동산 활성화
청와대는 8일 'YTN 사태'와 관련, "우리는 조금도 방송을 장악할 생각이 없다"며 "다만 공정하게 하고, 국민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높여 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편 들어달라는게 아니라 공정하게 보도 해 달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YTN은 상장 민간회사인데 청와대 입장이 따로 뭐가 있겠느냐. 정부 입장에서도 'YTN 차원에서 알아서 잘 했으면 할 뿐"이라면서도 "잘못된 게 있으면 시장 원리에 따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첨언했다. 그는 "구본홍 사장은 전문성이 있고 주주총회에서 뽑힌 사람인데 낙하산이라는 건 좀… 유수 방송사의 보도본부장까지 한 사람 아니냐"며 "YTN 상황은 이런거 저런거가 진행 중이라 (오늘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대통령에게) 보고되긴 했지만, 내일 어떻게 되리라 예단하긴 어려운 상황 같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오찬을 겸한 정례회동을 갖고 국정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이 "지방에 많이 다녀왔나"라고 말문을 열자 박 대표는 "거의 다 다녀왔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이 "잘 했다"고 칭찬하자 박 대표는 "지방마다 (자기들을) 홀대했다고 (하길래) '앞으로 우대하겠습니다'라고 말 하고 다녔다"고 전했다. 이에 이 대통령이 "(정부가 출범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라며 섭섭한 속내를 드러내자 박 대표는 "아직 예산안 편성도 안 했다"고 동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은 지난해 예산안을 집행하는 것 아니냐. 지역 차이가 어디 있느냐"며 "우리는 정말 균형발전을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월12일, 9월19일에 이어 세번째로 열린 이날 회동에는 한나라당 안경률 사무총장, 차명진 대변인, 김효재 대표비서실장을 비롯해 청와대측 정정길 대통령실장, 맹형규 정무수석, 이동관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