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이 한국관광공사의 '2023년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응모한 내용은 '옥천 구읍 관광 활성화 마케팅 사업'이다. 옥천 구읍 지역 관광 마케팅의 전략적 방향과 컨설팅 내용을 담았다. 이 사업은 빅데이터를 토대로 관광 여건을 분석해 지역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옥천 관광 로드맵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옥천군을 포함해 전국 12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으며, 충북 도내에서 군이 유일하게 이 사업에 뽑혔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은 7월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지자체 현장답사, 데이터 기반 분석, 지역맞춤형 사업추진 지원, 최종보고회, 성과공유 워크숍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옥천 구읍은 정지용 생가, 옥천향교, 육영수 생가,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등 풍부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옥천의 옛 시가지를 일컫는다. 군은 이곳에 마이스 센터 신축, 옥야 동천 유토피아 조성사업, 교동저수지 명소화 사업 등 관광 인프라 구축뿐 아니라 구읍 SNS 포스팅 투어, 디지털 관광주민증 시즌2 출시, 구읍 한 바퀴 홍보물 배포 등 관광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황규철 군수는
[충북일보] 단양경찰서가 지난 28일 정책의 실수요자인 청소년이 경찰의 청소년 보호활동 관련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을 출범했다 이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은 경찰의 학교폭력 예방 등 청소년 보호 정책 수립 시 청소년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경찰 고유의 창구다. 단양경찰서는 지역 내 7개 중·고교 17(남 8, 여 9)명의 학생으로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이날 김경태 서장은 "청소년이 경찰의 학교폭력 예방 등 청소년 관련 정책에 참여하는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의 적극적인 운영을 통해 청소년 보호 정책의 내실화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용두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지난 28일 만 4세와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 미각 교육을 했다. 유아 미각 교육은 식생활 교육 충북네트워크 주관으로 유아기에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추진됐다. 이날 유아들은 식생활 교육 전문 강사의 교육에 따라 음식을 먹는 이유를 생각해 보며 음식에 대한 건강한 본능을 깨우고 자신의 식습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유아 미각 교육은 시각, 촉각, 청각, 후각, 미각 등의 '오감'을 활용해 여러 가지 음식 재료를 알아보는 체험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9월까지 총 5회차의 식생활 교육이 이뤄진다. 열매반 지은정 교사는 "다양한 음식 재료를 맛보기 시작하는 유아 시기에 올바른 식습관 형성은 매우 중요하다"며 "일회적인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가정과 연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홍광유치원이 지난 28일 충청북도 유아교육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찾아가는 상상 톡톡 프로그램 '오토끼와 함께하는 환경교육'에 참여했다. 유아들은 가정에서 분리수거를 한 뒤 칭찬 도장을 받는 사전활동을 진행했고 본 프로그램에서는 '푸른 고래'와 함께 바다를 여행하며 환경오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바다 친구들을 도와주는 공연 관람과 퍼포먼스 미술 '오토끼와 함께하는 바닷속 대모험'을 체험했다. 이날 유아들은 공연 관람을 통해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고 토끼가 돼 직접 바닷속을 청소해보며 가정이나 유치원에서 분리수거를 잘 실천하기로 약속했다. 꽃잎반 한 유아는 "앞으로 바다 친구들이 아프지 않게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지 않고 집에서도 분리수거를 잘할래요"라고 각오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전통시장상인회가 매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사랑의 성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지난 19일에 매포읍 전통시장에서 열린 이웃사랑 자선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상인회는 무더운 날씨로 더욱 힘든 생활을 하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지역 내 취약 계층에게 희망을 주고자 성금을 기부했다. 김경자 회장은 "바자회 수익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해 시장 상인들과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봉사와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영렬 민간위원장은 "지난해 사랑의 쌀 400㎏ 후원에 이어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성금은 충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 잘 사용하겠다"고 고마워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관광공사가 지난 28일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 향상과 근로자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소방 훈련을 했다. 월악산 품 안에서 숲속의 집 등 목조 건축물 위주로 구성된 소선암자연휴양림에서 이뤄진 이번 훈련은 코로나 팬데믹 사태가 끝난 후 처음으로 단양소방서와 연계 시행돼 관계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장마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사 김광표 사장을 포함한 사내 소방 안전관리자와 산림휴양시설 종사자 등 임직원이 20여 명은 화재 발생에 따른 대처와 응급처치 모의 훈련, 소화기·소화전을 비롯한 소화 설비의 실질적인 사용법 교육과 자위 소방대 편성에 따른 임무 숙지와 실제 응급 상황 발생 시 행동 요령 숙지 등의 교육으로 이뤄졌다. 이번 소방 훈련을 진행한 기획안전팀 관계자는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정기적인 소방 훈련을 통해 안전의식을 생활화하고 실제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안전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조성을 통해 국내 최고 웰니스 치유관광지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상태를 말한다. 2000년대 이후 등장해 코로나를 거친 지금은 관광에 필수적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런 배경을 토대로 시는 2026년까지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를 조성을 목표로 설계변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이 사업에는 제천이 가진 최고의 자산들이 총동원됐다. 현존 국내 최고(最古) 관개 저수지인 의림지와 천년을 이어온 의림지뜰, 대내외로 유명한 '자연치유' 도시브랜드, 친환경 농업 환경 등을 모두 엮어 획기적인 규모의 치유관광 플랫폼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 단위에서는 이례적으로 총사업비 1천763억 원을 투입해 제천 도심과 의림지를 연결하는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 총면적 195만4천㎡(59만2천여 평) 규모를 개발한다. 그간 민선8기에 들어서는 사업 경제성과 당위성을 확보하고 경제성 있는 추진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대대적인 보완책 수립
[충북일보]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이 지난 28일 제천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사업 교육 겸 상반기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 사업참여자 290여 명이 참석해 충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아동 학대 예방, 장애인 인식개선, 노인 일자리 활동 등을 교육했고 향후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중간평가회를 이어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관광 1번지 단양을 견인한 영광의 얼굴들이 동료들이 보내는 응원의 박수 속에 공직을 마감했다. 단양군은 지난 28일 지역발전에 우수한 발자취를 남긴 오인식 주민복지과장, 박승호 영춘면 부면장, 김병근 하천팀장 등 공직자 3명의 가족과 동료들이 참석해 이임 및 퇴임식을 가졌다. 군민 복지의 전문가로 통하는 오인식(59) 주민복지과장은 1991년 단양읍에서 처음 공직에 입문해 32년의 세월을 군정에 몸담았으며 사무관 승진 후 민원과장, 주민복지과장을 두루 거치며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으로 후배 공직자들에게 무한한 존경을 받았다. 특히 장애인과 아동복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를 총력을 기울였으며 '사회복지증진 유공', '아동복지 향상 유공', '저소득층의 자활에 기여'로 표창받는 등 놀라운 성과 뒤에는 항상 그의 빛나는 노력이 함께 했다. 또 박승호(59) 부면장은 1992년부터 공직에 몸담으며 받았을 만큼 후배 공무원들 사이에서 온화하고 자상한 인품으로 배울 점이 많은 선배 공무원으로 존경받았으며 2021년에는 도 우수공무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9년 1월 영춘면 부면장을 맡아 일선에서 열정적으로 주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사로 활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전시장 창(窓), 올해의 작가전' 5월 참여 작가로 선정된 손정희 작가의 특별 전시를 오는 7월 3일부터 8월 28일까지 약 2달간 진행한다. 이 '전시장 창(窓), 올해의 작가전'은 지역 예술인 역량 강화와 전시 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으로 이번 전시 주제는 '가면'이라는 뜻의 라틴어 '페르소나'다. 손 작가의 작품 전시는 전시주제 '페르소나'를 녹여낸 신규 작품 2점을 포함해 총 15 작품이며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1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손 작가는 "미술 재료 중 하나인 젤스톤을 사용하여 질감과 양감을 표현해 작품의 이미지를 밝고 따듯하지만 강렬한 느낌을 전달하려고 노력했다"며 "자연이 주는 고마움을 그대로 받았기에 작의 작업은 늘 자연과 함께였다"고 말했다. 이어 "꽃이 주는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에 녹여낸 작가의 페르소나가 무엇인지 이번 전시를 통해 함께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손 작가와 함께 '전시장 창(窓), 올해의 작가전' 참여 작가에 선정된 한국화 정형렬 작가의 작품 전시는 오는 9월 이어질 예정이다. 재단 김호성 상임이사는 "전시장 창(窓), 올해의 작가전 손정희 작가의 특별 전시를 통해
[충북일보] 단양군 가곡면이 넘실거리는 보랏빛 물결을 구경하러 온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가곡면은 '가족·연인과 함께 보랏빛 바다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다음 달 9일까지 '2023 고운골 아평쉼뜰 버베나꽃의 향연' 행사를 펼친다. 버베나꽃밭이 있는 고운골 아평쉼뜰(사평리 629번지)은 영춘면, 어상천면, 패러글라이딩 이용객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에 위치한다. 이런 지리적 이점으로 접근성이 좋아 방문객들은 힘들이지 않고 일상에 지친 몸을 힐링할 수 있다. 총 4천㎡의 부지에 조성된 버베나꽃밭은 포토존도 설치돼 있어 찍는 사진마다 인생 사진을 선사한다. 행사장에는 가곡면 새마을부녀회에서 먹거리 장터도 운영하고 있어 찾아오는 이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고 있다. 한편, 버베나꽃밭에는 일 평균 300명 정도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 유튜브 동아리 '도깨비'가 7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 동아리 '도깨비'는 도서관의 깨알 같은 비하인드 이야기를 담아낸다는 뜻으로 회원은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첫 영상은 동아리 회원들의 소개 영상으로 시작하며 앞으로 도서관 관련 다양한 주제의 영상을 제작해 해당 채널에 월 2회 이상 업로드할 예정이다. 또한 짧은 영상도 수시로 올려 시민들에게 도서관 정보를 최대한 많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동아리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회원 미디어 창작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도서관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천 시립도서관장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라며 유익하고 재미있는 콘텐츠가 업로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시청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여성안심 귀가서비스를 골자로 5개 민·관 단체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성 안전망을 강화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율방범연합대의 자발적 제안과 여성단체협의회,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의 야간시간대 여성 귀가에 대한 안전성 문제 의견을 모아 추진하게 됐다. 또 진천경찰서의 핫라인 구축 동의에 따라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었다. 이 서비스는 야간시간대(연중무휴, 20-24시) 홀로 귀가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여성이라면 여성안심 핫라인 번호(진천경찰서 043-531-5329, 진천군청 043-539-3114)로 연락하면 된다. 주소지에 맞는 지역내 10개 자율방범대와 연계돼 신속하고 안전한 귀가를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사회 문제를 지역사회와 손을 잡고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새마을부녀회가 교통안전과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들은 만승초등학교에서 30km 규정 속도 지키기 홍보를 위한 신발 가방 180여 개를 등교하는 저학년(1~2학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젤 아이스팩을 이용한 방향제 만들기 사업도 추진했다. 이날 읍·면 회장과 회원 10명이 모여 젤 아이스팩 100여 개와 천연재료로 방향제 140개를 만들어 읍·면 경로당과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했다. 이정심 새마을부녀회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환경 개선과 지구 환경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진천군새마을부녀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자원봉사센터 연꽃봉사회(회장 연태숙)는 올해 증평 문화예술의 날 행사 내 먹거리 부스 운영을 통한 판매 수익금 일부를 (재)증평군민장학회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재가노인 밑반찬 배달 사업에 지원했다. 연꽃봉사회는 지난 19일 수익금 일부를 증평군 지역 우수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100만 원을 (재)증평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28일은 연꽃봉사회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삼계탕을 만들어 재가노인 밑반찬 지원대상자인 115명 가정에 전달했다. 연꽃봉사회는 2020년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지역 내 115명의 재가 어르신을 위해 사랑의 밑반찬 조리봉사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연태숙 회장은"날씨가 더워지고 있는 요즘 지역 내 어려운 어르신들이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맛있게 드시고 이번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자연마을의 지명을 통해 진천만의 정체성 확립에 나섰다. 군은 이를 위해 16회 생거진천 미래포럼을 '생거진천의 정체성 정립과 지명 유래를 통해 본 역사 뿌리 찾기'를 주제로 우석대 진천캠퍼스 지승동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장동현 진천군의회 의장, 포럼회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발제자로 나선 황경수 교수는 각종 문헌을 통해 들여다본 진천 지역 자연마을 지명에 대한 경향성과 특징 등에 관해 설명하고 "마을지명 유래에 관한 활발한 연구를 통해 생거진천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토론자로 참여한 정제우 회장은 진천의 옛 지명 중 △연곡리 △도장골 △양화마을 △미력골 △관지미 △보련골 등 불교적 색채를 띤 지명이 두드러진다며 진천이 과거 신라, 고려 시대를 거치며 본격적으로 성장했던 것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규범 교수는 세텟말(고구려), 바람부리(백제), 미리실(신라) 등의 지명을 통해 삼국시대의 언어가 두루 반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당시 진천은 삼국의 문화가 고루 융합됐던 중심지라는 주장을 내놨다. 정진수 교수는 지명 유래에 관한…
[충북일보] 진천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올해 7월부터 향후 2년 6개월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초고령사회가 도래함에 따라 노인들의 지역사회 계속 거주를 위해 지역 내 다양한 의료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고 통합 지원하는 체계 구축을 위해 실시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12개 지자체에서 수행하며 충북에서는 그간 통합돌봄 사업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유일하게 진천군만 실시한다. 이를 위해 지난 2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12개 지자체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출범식 및 정책포럼'이 개최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돌봄·요양 등 관련 서비스 연계 체계를 강화하고 재가 의료 서비스를 확대해 '생거진천형 노인 통합지원'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19년도부터 통합돌봄 선도사업으로 △찾아가는 통합간호센터 '우리동네 돌봄스테이션' △주민 참여형 마을공동체 돌봄 '거점돌봄센터 및 동네복지사 제도' △지역사회 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생거진천 재택의료센터' △사회적 농업을 통한 돌봄서비
[충북일보] 진천군 이월면행정복지센터가 노인진입 가구와 출산·양육 가구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상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건강상담 서비스는 이월면에 배치된 간호직 공무원이 직접 대상 가구를 찾아가 건강면접조사표를 활용해 주민건강실태를 파악하며 상담하고 건강 관련 교육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월면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32%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어르신을 중점적으로 건강상담을 할 예정이다. 건강면접 조사 결과 방문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진천군보건소로 연계해 대상자에게 적합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 결과 복합적인 건강 문제가 있는 건강 위기 가구는 집중관리 하고,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도 같이 다니며 필요한 복지서비스 연계를 동시에 진행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8일 송학면 소재 시멘트 생산업체인 아세아시멘트(주) 제천공장을 방문해 산업 현장을 견학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7급 이상 공직자 30여 명은 지역 시멘트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체에서 지역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양 기관 상생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들은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 본관동에서 최병준 생산본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조철연 부장에게 기업 현황을 듣고 운영과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쳤다. 이후 시설현장으로 이동해 시멘트 주요 생산공정과 주천면 소재 석회석 채광장 등 생생한 채굴 현장을 견학하며 마무리했다. 아세아시멘트는 1966년부터 제천에 기반을 두고 60여 년간 시멘트를 생산해왔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4천800억 원으로 종업원 300명을 고용하고 있는 지역 대표 기업이자 국내 선두 시멘트 생산 기업이다. 이날 견학에 참석한 공직자들은 "지역 대표 기업을 직접 방문하며 더 가까이서 산업 현장을 이해할 수 있는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서 꿋꿋이 산업 현장을 지키고 있는 지역 기업을 홍보하고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일선 공직자들이 '역동적
[충북일보] 괴산군이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자 '2023년도 정책실명제'를 시행한다. 정책실명제는 주요 정책의 추진상황과 담당자 실명을 공개하는 제도다. 대상은 총 사업비 10억 원 이상, 5천만 원 이상의 연구용역, 다수 군민과 관련된 조례 제·개정, 그 밖에 중점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등 모두 80개다. 군은 군민이 알고 싶어 하는 정책에 대해 추진현황 등을 공개하는 '국민신청실명제'도 상시 운영한다. 평소에 관심있었거나 알고 싶었던 정책과 사업이 있으면 누구나 언제든지 군 홈페이지 '국민신청실명제' 코너를 통해 정책 공개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받는 사업들은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군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동량면행정복지센터는 주민들과 함께 지역 휴식 공간으로 한 평 정원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한 평 정원에는 안개나무, 삼색버드나무, 유럽수국나무 등 관상수 15그루와 사계절장미, 에키네시아, 아스타국화, 미니장미 등 500본의 꽃을 식재했다. 또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미니 산책로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의자도 설치했다. 산책로 조성, 관상수 식재는 지역업체인 한솔조경에서 재능 기부로 진행됐다. 동량면새마을협의회에서도 꽃 식재를 통해 아름다운 동량면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임병호 동량면장은 "한 평 정원 조성이 동량면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공직자 8명이 30일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손우택 행정복지국장, 장인홍 농업기술센터 소장, 황희성 보건소장, 조성기 심천면장, 송재인 상촌면 부면장, 한재완 심천면 부면장, 재무과 김성국 부팀장, 용산면 정구열 부팀장이 주인공들이다. 조성기 면장과 송재인·한재완 부면장, 김성국·정구열 부팀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1년 동안 퇴직 준비교육에 들어간다. 손우택 국장, 장인홍·황희성 보건소장은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후배 공무원들에게 승진의 길을 터주기 위해 명예 퇴임을 택했다. 이들은 군민과 30~37년을 함께 하며, 지역발전에 헌신했다. 퇴임 행사는 이들들의 요청에 따라 군수 집무실에서 외부 참석자 없이 간소하게 열렸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제3회 문화재 그리기 대회'의 수상작을 선정해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충주박물관은 지역 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예술적 감성의 배양을 위한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진행해 총 3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특히 저학년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청화백자국화문단지(이은우, 동량초)'는 그림 속의 청화백자에서 봉황이 날아오르는 모습을 표현하며 상상력을 마음껏 뽐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학년부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충주중앙탑과 고구려비(임지수, 목행초)'는 충주를 상징하는 대표 문화재인 중앙탑과 충주고구려비가 엽전 위에 올라있는 모습을 매끄러운 그림체로 잘 표현해 상상력과 표현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물관은 수상작을 7월 9일까지 충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또 박물관 전시 이후 충주시청 등 다양한 장소에서 순회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느낄 수 있는 전시를 개최하게 됐다"며 "대회에서 수상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낡은 경유 차를 폐차하고 LPG 1톤 화물차를 구매하면 1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다음 달 3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50대를 지원한다. 조기 폐차 기준을 충족하는 경유 차를 폐차할 때 우선 지원한다. LPG 1톤 화물차는 최대 적재량 1톤 이하이고, 전체 중량이 3.5톤 이하인 소형 화물차 가운데 LPG를 연료로 쓰는 차량을 말한다.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가 농작업 중 진드기 물림 주의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6~11월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즈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의 환자 발생이 집중되는 시기이다. 치명률이 높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38도 이상의 고열, 오심,구토 등의 위장 관계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질병청에서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 농작업(농업, 텃밭 작업, 주말농장 포함)의 비율이 절반 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농작업 전에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 소매와 긴 바지로 된 농업용 작업복을 입고, 장갑과 장화 등을 착용해야 한다. 농작업 후에는 작업복을 충분히 털어내고 바로 세탁해야 한다. 또 몸을 씻으면서 벌레 물린 상처나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