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기초단체장·기초의회의원의 정당 공천 배제 문제를 놓고 격론을 벌였다.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정우택(청주 상당), 심재철, 유기준 최고위원 등은 전날 4·24 재·보궐 선거 공천심사위원장인 서병수 사무총장의 무공천 발표에 대해 날선 비판과 지적을 쏟아냈다. 이에 본…
"3년간 공들인 작업이 이제 성사되다니 정말 기쁩니다. 대학 유치가 앞으로 세종시가 발전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11일 대전보건대학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자와 나눈 전화 통화에서 유 시장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유 시장은 사실 현재 대전보건대 학생이다. 대전고교를 거쳐 충북대…
"통합 청주시와 타 시·군 간의 발전속도에 균형이 맞을 때 충북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다. 내년 6·4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는 이런 균형감을 갖고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11일로 지난해 4·11총선이 끝난 지 한 달이 부족한 1년이 됐다. 두 번의 도전 끝에 국회에 첫 입성한 경대수(새누리당, 증평·진천…
"생존·소통·희망의 장을 만들겠습니다."26대 대한건축사협회 충청북도건축사회 회장에 한재희(52·건축사사무소 석산·사진)씨가 선출됐다. 충청북도건축사회는 7일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47회 정기총회'에서 한씨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2명의 후보가 경쟁한 신임 회장 선출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실장(장관급)으로 임명된 음성출신 김동연 실장이 본격적으로 국무조정 작업에 돌입했다. 김 실장은 지난 4일 국무총리실장 취임식을, 5일엔 기획재정부 2차관 이임식을 잇따라 가졌다. 이런 가운데 저돌적인 추진력과 합리적인 일처리로 정평이 난 그가 충북지역의 숙원사업에…
"박근혜 대통령은 평소 소외된 지역·계층에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17개 시·도 중 소외된 지역이 충북이고, 충북에서도 발전이 더딘 지역은 보은·옥천·영동이다. 박 대통령이 소외지역의 발전을 생각할 것으로 믿는다"박덕흠(새누리당, 보은·옥천·영동) 의원은 25일 기쁨과 기대에 가득찬 표정이…
대한민국 해병대는 '안되면 되게하라'와 '싸우면 이긴다', '불가능은 없다'라는 해병특유의 신념으로 무장돼 있다. 이런 해병대에 우리 국민은 무한신뢰와 큰 사랑을 표한다. 본보는 창간 10주년을 맞아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도운 도전에 나선다. 20일 충북출신 최초로 해병대 사령관을 지낸 이상로(청원) 전 사…
청원군 강내기업인협의회 신임회장에 박익순(사진) ㈜미성음료 대표가 취임했다. 강내면기업인협의회는 19일 청주 리호관광호텔에서 '2013년도 정기 총회 및 5대 김용겸 회장 이임식·6대 박익순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강내면기업인협의회는 이날 복지 지원금 2천만원을 박철규 청원군 강내면장에게 전…
정치1번지 여의도의 눈과 귀가 변재일(청원)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에게 집중된다. 새 정부 출범에 필수적인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비롯해 최근 후퇴 기미를 보이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복지공약 등과 관련해 변 의장이 '어떤 생각'을 갖느냐에 따라 결과가 상당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제1야당 정책사…
그의 외형적 모습에서 '젠틀(Gentle)'이라는 단어가 생각났다. 거침 없는 언변(言辯)은 그가 살아 온 과정이나 시대적 과제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한 흔적이 엿보였다. 장용식(55·사진) K-water 충청지역본부장은 기자를 만날때 마다 우리나라 수자원 정책에 대해 뚜렷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언제부터…
"충북경제자유구역(FEZ)이 본 지정 되기까지 여러 고비가 있었다. 역차별론 등을 제기하는 등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압박과 설득 작업을 끊임없이 병행해 얻어낸 결과다"노영민(민주통합당, 청주 흥덕을) 의원은 지난 17대 국회 시절부터~ 현 19대에 이르기까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충…
해양수산부(해수부) 청사 입지를 놓고 세종시와 부산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세종시는 현 해수부 기능을 가진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세종시로 이전함에 따라 업무 효율적 측면에서 청사를 배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009년 '세종시 원안+α'를 약속한 점도 든다.부산…
"평범한 주부에서 충북의 여성 경제인을 위한 봉사자가 됐습니다. 어깨가 무거울 따름입니다." 6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회장으로 오는 22일 취임을 앞둔 임명숙(56·사진) 신임 회장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새해 들어 전국의 여경협 지회를 돌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임 회장은 청수환경㈜ 대표…
"나와 김동성 군수 간에 불화는 전혀 없었다. 다만 단양을 사랑하는 방법론에서 차이가 있었다. 김 군수가 탈당을 했지만 그래도 정(情)이 있다. 군정을 잘 이끌 길 바란다" 송광호(새누리당, 제천·단양) 의원은 18일 본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김 군수가 송 의원과의 불화 때문에 최근 새누리당을 탈당했다는 설…
-새정부 출범에 따른 사회적 변화가 예상된다. 어떤 것들이 있는가."큰 것보다는 작은 것들의 성장이 예상된다. 복지, 교육, 취업, 의료, 중소기업 등 그간 정부로부터 홀대받던 것에 대한 위로와 위안, 힐링이 전체적인 기조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민경제와 중소기업 등이 사회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면 다…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가 제약산업, 의료기기 사업 등 보건의료 산업의 메카가 돼 충북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오제세(민주통합당, 청주 흥덕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보 기자와 만나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신성장동력 산업을 무…
글로벌 경기 위축과 내수부진으로 중소기업들의 올해 경기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하지만 청원에서는 이러한 경제여건을 똘똘 뭉쳐 현명하게 극복하면서 동반성장의 발판으로 삼는 CEO들의 활약이 감지되고 있다. 청원군기업인협의회가 2013년을 '잘사는 청원 만들기', '따뜻한 지역사회 발전 조성'의 해로…
경대수(새누리당, 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충북유일의 국회 예산결산위원으로서 숙원사업의 증액을 위해 막전막후에서 특임을 수행했다. 더 많은 예산확보를 위해선 R&D사업의 발굴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강하게 제시했다.경 의원은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사무실에서 본보…
계사년(癸巳年) 신년이 시작됐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위원장에게 새해 인사와 도당운영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새누리당 윤진식(충주) 충북도당위원장과 일문일답. 계사년(癸巳年) 신년이 시작됐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위원장에게 새해 인사와 도당운영 방향 등에…
하루에도 수많은 앱들이 무수히 쏟아지는 앱 마켓에서 충북과 관련된 앱을 찾아보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다. 하지만 영화 푸른소금에서 송강호가 신세경의 위치를 찾는데 사용해 이슈가 됐던 'wewhere', 청주시내 버스 노선을 알려주는 '청주버스' 등 전문 업체보다 화려한 개발이력을 자랑하는 대학연구…
고졸, 비행시란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노력과 성실함'을 무기로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국장에 임명된 이가 있어 화제다. 청원 출신 정정순(54) 전 행정안전부 제도정책관이 지난 10일 행안부 전보 인사에서 지방재정세제국장으로 임명됐다. 11일 국회에서 만나 그의 삶과 생각을 들어봤다. 그는 "나는 명…
"세상에서 처음 나를 인정해 준 누군가를 위해 '인생 첫 목표'라는 걸 세우게 됐어요. 그 뒤 목표달성의 기쁨을 알게 된 저는 그야말로 인생역전까지 이룬 셈이죠."180cm가 넘는 훤칠한 키에 다소 냉소적인 인상의 그는 '까도남(까칠한 도시남자)' '차도남(차가운 도시남자)' '법조계 얼짱' 등 다수의 수식어가…
택시업계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택시의 '대중교통화'를 주장하면서다. LPG 값 폭등에 따른 택시업계의 생활고와 대중교통 포함의 당위성을 김병국 충북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에게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택시업계가 파업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현재 택시업계…
"학교의 경쟁력은 탁월한 교사와 우수한 학생으로부터 나옵니다"지난달 29일 교과부가 발표한 2012년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서 2년 연속 '잘 가르치는 학교' 20위에 포함된 충주 중산고 이유경(66) 교장. 이 교장은 "학생들에게 세상의 이치를 바로 가르치고 행동의 시너지를 올바르게 판단할 수…
"언어와 수리, 외국어 등 3개 영역 만점을 예상했으나 27일 성적표를 받아들고서 실감이 났습니다"2013학년도 수능에서 언어와 수리, 외국어 영역 등 3개 영역에서 만점을 받은 곽재환(청원고3년)군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곽군은 이번 수능에서 외국어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다. 남들이 어렵다고 했지만…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