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 추풍령중학교는 15일 추풍령교육문화관에서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즐기는 '추풍령 교육가족 감사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추풍령 교육가족 감사의 날' 행사는 무대 위에서 진행되는 기존의 스승의 달 기념행사와는 달리, 교사와 학생이 함께 공동체 놀이를 하면서 친밀도를 높이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날 행사는 동요 율동으로 시작해 엉덩이 밀어내기, 몸으로 말해요, 평수 줄이기 등 다양한 학년 대항 놀이로 진행됐으며 감사의 마음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로 행사를 마쳤다. 특히 '감사의 날 상징의식'으로 3분 동안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감사의 프리허그'를 했으며, 이를 통해 교사와 학생이 수평적인 관계로 서로 소통하고 감사하면서 함께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기훈 교사는 "스승의 날을 더욱 뜻깊게 보내기 위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학생들과 신나게 놀이를 즐기면서 보람과 행복을 느꼈다. 앞으로도 우리 학교가 행복학교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정 학생(3학년)은 "엄숙한 분위기에서 하는 행사로도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지만, 이렇게 함께 놀이를 하면서 프리허그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니 훨씬 좋았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의 추풍령중학교가 충북도교육청의 '면단위 중·고등학교 교육활성화사업'에 최종 선정돼 오는 9월 1일부터 자율학교로 거듭난다. '면단위 중·고등학교 교육활성화 사업'은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교육력을 높이는 한편, 생태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농촌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충북도교육청은 추풍령중을 포함한 5개 학교를 이 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했다. 추풍령중은 앞으로 5년 간 '지성·인성·감성이 함께 자라는 즐거운 배움을 켜다'를 주제로 'ON·배움학교'를 운영한다. 2016∼2017학년도는 자연친화적 지성·인성·감성 중심의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배움 중심의 학교 풍토를 조성한다. 명심보감, 예·체능, 모둠북 등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학생들이 지성·인성·감성을 조화롭게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매개로 학교와 지역 사회의 협력적 관계도 형성한다. 특히 해외역사문화기행(중국)과 외국어 교육 등 미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해외역사문화기행은 학생들이 추풍령을 넘어 세계를 보는 안목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시골 작은 학교 출신은 '우물 안 개구리'일 것이라는 오해나 편견을 말끔히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응룡 교장은 "2016년 우리학교가 행복씨앗학교 준비교를 운영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율학교' 특색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추풍령 교육가족의 기대와 요구를 실현하는 꿈의 학교, 행복학교로의 전환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추풍령중학교는 2일 진로상담실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교육기부를 위한 공예체험을 했다. 이날 전체 학부모의 30%에 달하는 학부모들이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학교에 남아 열정적으로 한지공예를 체험했다. 이번 공예체험은 1학년 2학기에 실시되는 자유학기제에 학부모들의 교육기부로 더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부모들이 직접 한지 공예의 전 과정을 체험하고, 2학기에 직접 학생들에게 한지 공예를 지도하는 교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은 잠재된 재능을 발견하고 재능을 학교에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추풍령 교육가족들의 배움이 다시 배움으로 선순환되는 배움 중심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희 학부모회장은 "학부모들이 늦은 시각까지 배움의 열정을 불태우는 것은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재능을 기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며 "추풍령중학교가 행복학교로 성장하는 일에 학부모회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추풍령중학교는 18일 진로활동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김두식 충북도청 국제관계대사를 초청, 외교관의 꿈을 키우기 위한 진로특강을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교부 학교방문 강연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외교관으로서의 생생한 체험담을 들려주고 외교관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진로를 조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서는 외교관이 되기 위한 자질로 외국어 능력, 폭넓은 독서, 대인관계를 강조했다. 또한 진로 선택을 위해 자신의 장점을 키워 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타인에게 필요한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간관계의 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강연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키우고 진로를 선택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됐다. 윤주은 학생회장은 "우리 학교는 정의, 예의, 창의를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알찬 진로교육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진로체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학생이 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추풍령중학교 책 쓰기 동아리 '도담도담'이 중학생들의 솔직담백한 고민과 배움의 내용, 마을 스토리텔링 결과물을 담은 책 '여드름 필 무렵' 출간 기념회를 1일 오후 6시에 연다. 추풍령중 '도담도담'은 13명으로 구성된 인문독서 책 쓰기 동아리로, 올 한 해 삶을 치유하는 글쓰기, 스토리텔링 연습, 인문학 책읽기 등의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그 활동 결과물들을 갈무리해 이번에 단행본 '여드름 필 무렵'을 출간하게 됐다. 또한 '도담도담'은 올 한 해 동아리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전국 책 축제' 박람회에 초대 받았으며, 충북을 대표해 동아리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추풍령중 '도담도담'의 활동은 인문학 독서와 삶 쓰기를 결합해 학생들의 바른 성장을 돕고 마을 스토리텔링으로 우리 마을 브랜드화에 기여하는 등 행복한 학교를 향한 교육 혁신 우수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책 '여드름 필 무렵'은 올 겨울 정식 출판 작업을 진행해 내년 2월 온라인 서점 등에서 정식 판매를 할 예정이다. 신예지(3학년)양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책을 준비하면서 앞으로도 당당하게 삶을 살아갈 힘을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김응룡 교장은 "독서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다. 학생들이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인문 독서 책 쓰기 동아리 운영, 월요아침토론, 독서주간(북 콘서트) 등 품격 있는 독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며 "매년 학생 저자 책 출판으로 학생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경찰서의 한 센터장이 관할 학교 학생들로부터 뜻밖의 감사의 편지를 선물로 받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영동서 황간파출소 추풍령치안센터에 근무하는 한윤석 센터장(경위)이 경찰생활 36년 만에 최고의 선물인 것이다. 한 센터장은 지난 경찰의 날인 21일 오전 8시30분께 평소처럼 추풍령중학교 학교 앞에서 학생들의 아침 교통정리 등 사고예방 근무를 하고 있던 중 갑자기 몰려온 학생들에게 둘러싸였다.이유는 매일 아침마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고생하는 경찰관 아저씨에게 70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추풍령중 전교생 51명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엽서와 장갑을 전달한 것이다.뜻밖의 선물을 받은 한 센터장은 "학생들이 손수 손으로 쓴 감사의 엽서를 하나하나 읽었다"며 "경찰생활 36년 만에 이렇게 나에게 큰 선물을 준 일이 없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한편 한윤석 센터장은 1980년 8월 경찰에 입문해 퇴직을 8개월 앞두고 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 지역 4개 학교가 교육부 주최 '7회 방과후학교 대상'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1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부문'에서 추풍령중이 최우수상을, 동일 부문에서 북이초가 우수상을 받았다. '현직교사부문'에서는 문상초 최동화 교사가 우수상, '외부강사부문'에서 추산초 김정옥 돌봄전담사가 특별상을 수상했다.추풍령중과 북이초는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특기적성 방과후학교 운영을 한 것이 인정됐다.문상초 최 교사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방과후 학교 발전에 공헌, 추산초 김 전담사는 질 높은 수요자 위주 서비스 제공 성과를 인정받았다./ 성홍규기자
영동 추풍령중학교가 기존의 딱딱한 졸업식 문화를 확 바꿔, 특색 있고 감동이 가득한 졸업식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졸업식은 준비 과정부터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특색있게 만들어졌다. 고교 진학이 확정되는 12월 중순 이후는 학교 교육 과정에 큰 공백이 생길 수 있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추풍령중은 이 시기를 활용해 졸업식 준비 등을 하며 내실 있는 학사 운영을 했다.졸업식 당일에는 엄숙한 분위기, 시상 위주의 졸업식이 아닌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졸업식은 새로운 세상으로 힘차게 도약하기를 바라는 '레드카펫 행진'과 '포토존 사진 촬영' 등 영화제를 떠올리게 하는 사전 마당으로 시작, 후배들의 모듬북 공연, 졸업 축하 영상, 졸업생들의 공연 및 소감 발표, 참가자의 덕담 순서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졸업생들은 자신의 성장 과정, 앞으로의 포부를 담은 영상이 상영된 후 졸업장과 상장 등의 선물을 받았으며, 영화제 수상자처럼 소감을 발표했다. 기존의 축사와는 달리 참가자 중 희망자들이 즉석에서 덕담을 나누었으며, 교장은 직접 준비한 시집을 모든 졸업생들에게 선물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로 16년 째 시행 중인 타임캡슐 매설식은 본 마당이 끝난 후 특별마당으로 진행됐다.이 타임캡슐은 20년 뒤 개봉하게 되며, 졸업생들은 '20년 뒤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 명찰이나 영상 등 자신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타임캡슐에 담았다. 김응룡 교장은 "졸업생이 주인공이 되는 졸업식을 위해 거추장스러운 형식은 과감히 버렸으며 그 결과 졸업생과 참가자 모두 특별한 졸업식을 즐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타임캡슐 매설 행사 등 좋은 프로그램은 계승하고, 신선한 프로그램을 추가해 새로운 졸업식 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 추풍령중학교(교장 구학림)는 17일부터 21일까지 한 주 동안 2학기 '친구 사랑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사회적으로 학교폭력이 점차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친구끼리 서로 사랑하고 학교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학교 정문 입구에 "STOP 학교폭력! 사소한 괴롭힘도 폭력이며, 폭력은 범죄입니다."라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학생들에게 친구사랑 주간을 알렸다.전학년 학생들은 학교폭력근절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 학교폭력예방 서약서 작성 및 결의문을 제창하고 학교 폭력 예방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이와 함께 학교장이 직접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예방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범죄예방교실(영동교육지원청 스쿨폴리스 김혜진 경사), 생명존중 교실(대전 생명의 전화 최영진 소장), 학교폭력 예방 교실(청주대안교육센터 전문 강사) 등과 같은 전문적인 행사를 통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폭력이 없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고자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되고 있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군 추풍령면에 위치한 작은 시골학교 학교법인 운수학원 추풍령중학교(교장 구학림)가 전교생에게 11년째 장학금을 지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2일 추풍령교육문화관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이사장과 교직원, 동문회, 지역유지 등이 함께 마련한 학교발전기금으로 입학생 16명을 포함한 전교생 59명에게 1천80만원의 장학금을 성적 등에 따라 최소 10만원에서 최고 50만원까지 지급했다.또한 이날 입학식에서는 학부모들이 입학생들에게 직접 이름표를 달아 주며 자녀가 중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시간을 가져 가족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한편, 학교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유대관계를 돈독히 했다.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가진 추풍령중학교는 주민들의 합심단결로 학교의 각종 행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운영에도 학부모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참여해 명문학교 만들기에 다 같이 노력하고 있다.구학림 교장(62)은 "학생 수가 줄면서 지역유지와 졸업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으로 전교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며"학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사학의 명문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 추풍령중학교(교장 구학림)가 지난 21일 열린 제64회 졸업식에서 학교 생활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넣은 타임캡슐을 매장하는 이색 행사를 가졌다.추풍령중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졸업식 날에 학생들의 추억이 담긴 글과 개인노트, 사진, 과제물, 편지 등을 넣은 타임캡슐을 12년째 매장해 오고 있다.타임캐슐은 20년 후에 개봉하게 되며 20년 후 타임캡슐 개봉식에 체육대회와 연계한 동창회를 개최해 동창회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한편 이 학교는 운동장에 타임캡슐 표지석을 졸업 연도별로 설치해 학교를 방문하는 동문들에게 알리고 오는 2020년 봄에 맨 처음 묻은 타임캡슐을 개봉할 계획이다.정영호 교사는 "특색 있는 졸업식으로 졸업생들의 애교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타임캡슐 매장 아이디어를 12년째 타임캡슐을 묻어 왔다."며 "20년 뒤에 개봉되는 타임캠슐이 졸업 후에도 동창생들을 서로 연결하는 매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