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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추풍령중 책 쓰기 동아리 '여드름 필 무렵' 출간 기념회

여드름 필 무렵, 중학생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 웹출고시간2015.11.30 15:09:09
  • 최종수정2015.11.30 15:09:09

영동 충령중 책쓰기 동아리 '도담도담'이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 '전국 책 축제 박람회'에서 우수사례로 발표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 추풍령중학교 책 쓰기 동아리 '도담도담'이 중학생들의 솔직담백한 고민과 배움의 내용, 마을 스토리텔링 결과물을 담은 책 '여드름 필 무렵' 출간 기념회를 1일 오후 6시에 연다.

추풍령중 '도담도담'은 13명으로 구성된 인문독서 책 쓰기 동아리로, 올 한 해 삶을 치유하는 글쓰기, 스토리텔링 연습, 인문학 책읽기 등의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그 활동 결과물들을 갈무리해 이번에 단행본 '여드름 필 무렵'을 출간하게 됐다.

또한 '도담도담'은 올 한 해 동아리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전국 책 축제' 박람회에 초대 받았으며, 충북을 대표해 동아리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추풍령중 '도담도담'의 활동은 인문학 독서와 삶 쓰기를 결합해 학생들의 바른 성장을 돕고 마을 스토리텔링으로 우리 마을 브랜드화에 기여하는 등 행복한 학교를 향한 교육 혁신 우수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책 '여드름 필 무렵'은 올 겨울 정식 출판 작업을 진행해 내년 2월 온라인 서점 등에서 정식 판매를 할 예정이다.

신예지(3학년)양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책을 준비하면서 앞으로도 당당하게 삶을 살아갈 힘을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김응룡 교장은 "독서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다. 학생들이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인문 독서 책 쓰기 동아리 운영, 월요아침토론, 독서주간(북 콘서트) 등 품격 있는 독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며 "매년 학생 저자 책 출판으로 학생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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