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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추풍령중, '자율학교'로 거듭난다

꿈의 학교, 행복학교로의 전환 내실

  • 웹출고시간2016.07.08 15:45:41
  • 최종수정2016.07.08 15:45:47

영동의 추풍령중 학생과 교사가 교육활성화사업에 선정돼 기뻐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의 추풍령중학교가 충북도교육청의 '면단위 중·고등학교 교육활성화사업'에 최종 선정돼 오는 9월 1일부터 자율학교로 거듭난다.

'면단위 중·고등학교 교육활성화 사업'은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교육력을 높이는 한편, 생태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농촌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충북도교육청은 추풍령중을 포함한 5개 학교를 이 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했다.

추풍령중은 앞으로 5년 간 '지성·인성·감성이 함께 자라는 즐거운 배움을 켜다'를 주제로 'ON·배움학교'를 운영한다.

2016∼2017학년도는 자연친화적 지성·인성·감성 중심의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배움 중심의 학교 풍토를 조성한다.

명심보감, 예·체능, 모둠북 등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학생들이 지성·인성·감성을 조화롭게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매개로 학교와 지역 사회의 협력적 관계도 형성한다.

특히 해외역사문화기행(중국)과 외국어 교육 등 미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해외역사문화기행은 학생들이 추풍령을 넘어 세계를 보는 안목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시골 작은 학교 출신은 '우물 안 개구리'일 것이라는 오해나 편견을 말끔히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응룡 교장은 "2016년 우리학교가 행복씨앗학교 준비교를 운영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율학교' 특색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추풍령 교육가족의 기대와 요구를 실현하는 꿈의 학교, 행복학교로의 전환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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