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유방암 분야의 세계 100대 의사중 한분인 백남선(69·사진) 이대여성암병원장이 충북대 의생명과학경영융합대학원에 입학했다.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건국대병원장(2009년7월~2010년 11월)과 원자력병원장(1982년5월~2008년9월)을 지내고 2011년 5월부터 현재까지 이대여성암병원장으로 일하고 있는 백 원장은 지난 2006년에 위암 및 유방암 분야 세계 100대 의사로 선정돼 유방암 치료에 있어 세계적인 권위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백 원장은 충북대 의생명과학경영융합대학원에 입학하게 된 동기에 대해 "저는 항상 배움이 끝이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며 "오늘날까지 러시아어, 몽골어를 독학으로 하루하루 빠짐없이 공부하며 배움의 나날들과 함께 집무를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의생명과학경영융합대학원 수업을 통해 기초과학 및 공학과 경영학을 접목한 글로컬(Glocal)인 교육시스템을 배워 융복합시대에 적합한 통합가적, 지도자적, 창업가적인 자질을 갖추고 싶어서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백 원장은 "의사로 근무한지 41년에 세월동안 갖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PSM 교육프로그램을 듣게 된다면 최고의 의생명과학 R&D경영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해 충북대를 지원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빅데이터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는 정보 저장 공간이 커지는 속도보다 약 2배가량 더 빠른 것은 정보 생성 속도라는 것을 언론에서 접하면서부터"라며 "하루에도 어마어마한 양의 정보들이 쏟아지는 정보화시대에 그 가치를 알고 추후 미래에는 크나큰 인정받을 수 있는 분야는 빅데이터 분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데이터를 분석해 의미 있는 정보로 재탄생 시키는 것이 환자를 건강하게 해주는 의사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더 큰 관심을 갖게 됐다"며 "빅데이터는 쌓아놓고 보면 돌무덤인데, 활용을 한다면 보석이 된다는 말을 들었다. 보석을 찾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백원장은 암치료를 위해 식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그가 식품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현직에 근무하면서 외래에 진료로 오신 환자분들이나, 암 수술을 해드린 환자분들 또는 외부 강연(CEO강의)을 나가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으로 '뭐를 먹어야 건강에 좋은지, 먹어서는 안되는 음식은 무엇인지'라는 질문을 받게 되면서부터다. 환자들에게 궁금한 점이 식품인 것을 인지해 많은 저서를 썼지만, PSM교육 프로그램 중 식품에 관련 수업을 듣게 되면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현재 보다 전문성 있는 정보를 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백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급변하는 융복합시대에 걸맞은 역량을 강화하려 한다"며 "시간이 없다는 것은 핑계일 뿐 어떠한 학문이든지 시간을 쪼개어 활용한 만큼 나에게 달콤한 결과의 열매를 가져다주는 것에 대한 생각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PSM교육프로그램을 성실히 이수해 최고의 의생명과학 R&D경영전문가로 사회에 공헌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백 원장은 수십편의 논문과 '암의 모든 것' '암예방의 길잡이' '식탁위에 숨겨진 항암식품 54가지' '우리 몸을 살리는 건강쥬스' '명의가 추천하는 약이되는 밥상' 등 20여권의 도서를 출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의과대학 학부모회는 30일 윤여표 총장을 찾아 발전후원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 대학측은 기탁금을 포함 6천만원을 지원해 의과대 환경개선에 사용키로 했다.
충북대 의과대학은 지난 1월 8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2015년 제 79회 의사국가고시'에서 졸업예정자 55명(의학전문대학원 25명 포함) 전원이 합격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2015년 제 79회 의사국가고시에 대한 합격자 발표결과 전국에서 3천302명이 응시했고, 이중 3천125명이 합격해 전국 평균 94.6%의 합격률을 나타냈다.충북대는 2년 연속 100% 합격에 대해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한 우리 학생들은 앞으로 인성과 능력을 갖춘 훌륭한 의료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북대 의대는 1984년에 설립돼 의사 양성에 매진하고 있으며, 현재 8개의 대형 국책 연구사업(암억제 유전자기능연구단, 신호전달장애연구센터, 기생물 자원은행, 휴대용 진단치료기기개발센터, 의학연구정보센터, 원자력 기초공동연구소, 종양의료 개인특화기기 시스템 연구센터, BK21 사업단)을 수행하고 있다./김병학기자
2014학년도 전국 의과대학 정시모집 합격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는 상위 2% 이내인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의 경우 0.1% 이내였다. 4일 입시업체 이투스청솔이 2014학년도 25개 의대 정시 결과를 분석한 결과 합격 수능점수는 상위 누적 0.05%에서 2%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수도권 의예과의 합격선은 대체로 0.1% 이내였다. 서울대는 합격선은 538점(표준점수 800점 기준)으로 상위누적 0.06%, 연세대 합격선은 337점(표준점수 500점 기준)으로 상위누적 0.05%로 추정된다. 충북대는 593점(백분위 600점 만점)으로 상위누적 1.5% 이내였고, 울산대 의예과가 685점(표준점수 700점)으로 상위누적 0.2%, 한림대 나군 974점(표준점수 1천점)으로 상위누적 0.3%, 인제대 나군 532점(표준점수 800점 기준)으로 상위누적 0.3% 등으로 추정됐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오종운 평가이사는 "서울대 의예과 1단계 통과자의 수능 점수대가 최고점 543.6점에서 최하점 535.2점(추정)과의 8점 정도에 불과해 2단계 면접 점수(30점)에 의해 역전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2015학년도 전국 의과대학 입학 정원(학부 기준)은 전국 36개 대학에서 2천255명을 선발해 전년도 25개교 1538명보다 717명(46.6%) 증가했다. 충북대는 수시에서 10명, 정시에서 24명 등 34명을 선발한다. 오 평가이사는 "의학계열 선발 인원을 보면 정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어도 2개 영역 1등급 이내를 반영하므로 수능 성적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올해는 의대 정원이 급격하게 늘어나 수시 학생부 교과 성적의 등급이나 정시 수능 성적 기준의 합격선 등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박우윤(53·사진·충북대 의학과)교수가 지난달 원자력의학원에서 열린 '방선생명과학회 창립 10주년 기념 추계 학술대회 및 정기 총회'에서 제6대 회장에 선출됐다. 방사선생명과학회는 2002년 창립되어 300 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방사선 생명과학의 연구와 그 응용을 위하여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학회의 구성은 의학 분야인 방사선종양학, 핵의학, 방사선비상진료, 병리·진단검사의학, 비의료 분야인 대학 및 연구소 생물학, 방사선 이용, 분자생물학, 원자력안전, 기타 원자력 의료생물학적 이용분야의 방사선을 이용하고 생물학적 효과를 연구하는 연구자 및 학술인들로 이루어져 있다.임기는 2013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 2년이다. /김병학기자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충북대 의대 전문대학원을 마치는 39명의 예비의사들이 후배들을 위해 1인당 매월 1만원씩 발전후원금을 내기로 하는 약정을 맺었다. 오는 23일 졸업을 앞둔 김도균(33)씨 등 39명의 예비의사들이 후배 재학생들의 학업 정진에 다소나마 도움을 주기위해 '히포크라테스선서'에 입각해 숭고한 인류봉사의 생애를 걷기위해 모교인 충북대에 발전후원금 기부를 약속해 감동을 주고 있다. 김씨는 "재학 기간 중 학교에서 배운 '진리를 탐구하는 의사, 정의를 추구하는 의사, 미래를 개척하는 의사'로서의 본분을 실현할 것을 배웠다"며 "세상을 향해 힘차게 내딛는 첫 걸음의 의지를 담아 모교의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키로 했다"고 말했다. 대학은 이들이 기부한 발전후원금을 형편이 어려운 재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소중하게 사용할 예정이다./김병학기자
충북대가 최근 치러진 '2012년 의사 국가고시'에서 응시한 46명 전원이 합격했다. 충북대는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이 지난 20일 발표한 의사 국가고시에서 의과대학 25명, 의학전문대학원 21명 등 재학생 46명이 모두 합격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3천446명이 응시한 이번 의사국가 고시에서는 3천208명이 합격해 평균 93.1%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91.7%보다 다소 상승된 수치다.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은 지난 9일부터 이틀에 걸쳐 시행된 제76회 의사국가시험 필기시험과 지난해 9월19일부터 11월30일까지 실시한 실기시험을 종합해 합격자를 발표했다./김병학기자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예비의료인들이 방학을 맞아 농촌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전개해 마을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충대병원 자치단체인 장암진료소(대표 윤형원) 회원 30여명이 13일 감물면 곤동마을(이장 노영배)을 찾아 B형간염 및 간디스토마 검사와 혈압, 혈당 측정, 건강상담 및 일반기본진료를 실시하는 등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1987년에 설립된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992년 괴산군 청안면 장암리에서 첫 무료진료봉사활동을 펼치게 되는데, 이날 봉사활동을 기념하기 위해 동아리 명칭을 마을의 이름을 따 장암진료소로 정했다.이후 20여년동안 장암진료소 회원들은 계속해서 바뀌었지만 장암진료소의 첫 의료봉사활동의 정신은 새로운 회원들에게 계속해서 이어져 방학을 이용, 농촌무료진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학기 중에도 한 두 차례씩 농촌을 방문, 기본적인 진료를 펼치는 등 박애정신을 이어가고 있다.장암진료소 윤형원 대표는 “회원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 돼 회원들 스스로 보람을 느끼게 된다”며 “의료인으로서 지켜야 마음가짐을 봉사활동 현장에서 마을주민들로부터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한편, 장암진료소는 곤동마을에서 15일까지 2박 3일간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괴산 / 김성훈 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