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축산위생연구소는 22일 연간 5만5천여건의 상시예찰 검사를 위한 조류인플루엔자 검사실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조류인플루엔자 검사실은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지난 1월에 완공, 본격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등 전염성이 강한 질병에 대해서 직접 검사를 수행하게 된다.지난 3월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로 국가인증을 받은 조류인플루엔자 검사실은 지난 20일 도내 각급 축산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이에 따라 검사실 가동으로 종전까지 정밀검사를 위해 검역검사본부에서 실시하던 불편함을 해소해 검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신속한 방역조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조운희 충북도 농정국장은 "첨단시설을 통해 양축농가에 한 차원 높은 방역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류인플루엔자 없는 청정충북의 지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FTA 등 축산물의 수입개방에 따른 경쟁력 향상과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축산위생연구소 북부지소가 28일 음성군 방역당국에 삼성면 청룡리 한 육우 농가에서 폐사한 두 마리가 보튤리즘으로 폐사했다고 통보했다.축산위생연구소 북부지소는 지난 2월 초 폐사한 두 마리의 사체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가축폐사의 원인이 토양세균인 보튤리즘에 의한 것으로 판정했다.이에 대해 음성군 관계자는 "보튤리즘은 토양이나 볏짚 등에 세균이 들어가 이를 소가 먹으면 더 이상 소가 음식을 먹지 못해 굶어 죽는 병으로 전염성이 전혀 없어 확산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토양 교체나 축사 소독, 예방접종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현재로서는 확산 우려가 없어 추이를 지켜본 뒤 보튤리즘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축산농가에 우편으로 발송했던 '도축검사결과 농가알림 서비스'를 다음 달 2일부터 연구소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한다.'도축검사결과 농가알림 서비스'란 소·돼지를 도축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가축질병에 대해 검사관(수의사)이 원인을 진단·분석해 그 결과를 해당 농가에 제공하는 축산위생연구소의 대민 서비스사업이다.해당 농가는 진단결과를 토대로 가축의 사양관리를 개선, 가축질병 발생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이득을 보게 된다.또 가축질병 발생이 줄어 약제사용이 감소해 소비자는 보다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받게 되는 이중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축산위생연구소 관계자는 "현재 우편으로 발송되는 '도축검사결과 농가알림 서비스'를 축산농가가 받으려면 최소 2~4일이 소요됐다"며 "이번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검사관(수의사)이 검사결과를 올리는 즉시 해당농가에서 온라인으로 결과 확인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축산농가에서 온라인으로 확인하는 방법은 핸드폰에 문자전송이 되면 충청북도 축산위생연구소 홈페이지(http://ilvr.cb21.net/)에 들어가서 문자내용(등록번호, 비밀번호)을 입력한 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인 경우 바로 핸드폰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도 축산위생연구소 종축시험장이 '암컷만 낳는 젖소의 수정란' 110개를 낙농가에 무상 공급한다.종축시험장이 암컷 젖소 수정란 공급에 나서는 것은 이번 처음으로 육우(고기용 젖소 수컷) 생산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에서다. 축산위생연구소는 이달 중 신청을 받아 20개 낙농가에 농가당 5∼6개의 암컷 젖소 수정란을 공급한다. 종축시험장은 유전자(DNA) 검사를 통해 농가에서 사육하는 젖소의 수정란 가운데 '암컷으로 성(性)이 결정된 수정란'을 골라 '대리모'에 이식하는 방법과 젖소의 난자에 'X염색체(암컷)'를 가진 정자로 체외 수정하는 방법으로 보급할 계획이다.희망 농가는 시ㆍ군의 축산 담당 부서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종축시험장 전순홍 연구사는 "최근 갓 태어난 육우 송아지 가격이 마리당 1만원대로 떨어진 반면 사료 값이 크게 올라 낙농가들이 육우 사육을 꺼리고 있어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암컷 젖소 사육 두수가 급증하면 우윳값이 폭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사육 규모를 보고 이 사업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지난해 말 현재 도내 젖소 사육 마릿수는 2만2천여마리이며 이 가운데 1만5천여마리가 암컷 젖소다.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