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역의 유휴공간으로 방치됐던 사천지구대 건물이 주민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으로 돌아온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찰청이 협력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 문화파출소 조성·운영사업' 운영단체에 재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6 문화파출소 조성·운영사업은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교육 활성화 및 문화예술 향유 저변확대를 위해 전국 10개의 치안센터를 활용, 지역 주민 대상 문화예술교육 및 범죄피해자 등의 예술치유와 주민 자율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유휴공간으로 방치됐던 청주시 청원구 사천지구대 건물을 활용해 치안센터의 역할과 함께 주민대상 문화예술교육과 범죄피해자 예술치유, 주민 자율 문화 활동 지원 등의 문화 예술 활동이 이뤄질 수 있는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재단은 오는 19일 운영단체와 경찰청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시작으로 9월 건물 리모델링 공사에 돌입, 연말 전에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호일 재단 사무총장은 "문화파출소 조성·운영사업을 통해 앞으로 청주지역의 많은 유휴공간이 문화와 접목돼 주민들의 공간으로 활용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민들이 전통혼례의 하객으로 참여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7~28일 오후 7시 청주향교에서 '2016청주야행-전통혼례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재단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사연을 접수받아 결혼식을 진행할 커플 2쌍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화려한 혼례복과 함께 특별한 진행방식으로 진행되는 전통혼례식이 무료로 지원된다. 사물놀이와 기러기, 합환주, 닭 날리기 등 전통혼례에 등장하는 혼례소품과 떡메치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될 전통혼례는 서양식 혼례식에만 익숙한 하객에게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통혼례 대상자 모집에 직접 신청했다는 김모씨는 "집안사정으로 혼례를 치르지 못하고 가정을 이루고 살던 동생이 이번 기회를 통해 전통혼례를 올리게 됐다"며 "특별한 선물을 받은 것 같아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을 대표하는 '극단 꼭두광대'가 세계적인 공연예술축제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지역 문화콘텐츠의 해외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예술단체 해외교류사업 컨설팅 일환으로 추진한 '극단 꼭두광대'의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공연이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재해석해 다양한 창작활동을 해온 극단 꼭두광대는 탈연기, 탈극 작품을 기반으로 오랜 무대경험과 실력을 갖춘 단체다. 재단의 홍보·컨설팅 지원을 받은 극단 꼭두광대는 지난 8~13일 영국 북부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시에서 열린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힐링 오브 청주'와 '왼손이'를 공연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3번의 공식 거리 공연과 5번의 게릴라 공연을 선보인 극단 꼭두광대는 해외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큰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김호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은 "세계적인 공연예술 축제에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직접적으로 지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예술단체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극단의 우수한 공연콘텐츠와 재단의 홍보마케팅 지원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지역 예술단체의 경쟁력을 견고하게 만든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한여름 밤 달빛아래 청주의 곳곳을 거니는 문화재 야행(夜行)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8월26~28일 오후 5~10시 '2016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를 진행한다. 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재청,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는 이 사업은 문화재청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2016문화재야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역의 문화유산과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묶어 특화된 야간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재야행 프로그램은 도내에서 청주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재단은 12가지 문화재가 살아 숨 쉬는 중앙공원, 용두사지 철당간, 충북도청, 충북문화관, 청주향교 등 시내 구도심 일원에서 '7야(夜)'를 테마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야(夜)는 △야경(夜景·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야로(夜路·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說·밤에 감상하는 공연) △야식(夜食·밤에 즐기는 음식) △야숙(夜宿·문화재에서의 하룻밤) 등 주제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는 상당공원에서 시작돼 이야기꾼과 함께 떠나는 문화재 답사(별빛산책), 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 마당극, 친구·연인·가족과 함께하는 핫플레이스 포토존(용두사지 철당간), 한 박자 쉬어가는 쉼터(색다른 도청 탐험) 등으로 마련된다. 도청 뒤에서부터 향교로 이어지는 장소는 근대문화거리로 꾸며진다. 충북문화관에서는 전시와 함께 열리는 무성영화음악회로 낭만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주향교는 전통혼례와 미디어파사드쇼(영상쇼)를 진행한다. 역사에 대해 배우고, 공연·전시 관람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는 방문하는 12가지 문화재마다 스탬프를 찍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 등도 마련된다. 재단은 오는 8월15일까지 전통혼례체험(2쌍), 이야기 극으로 듣는 문화재 이야기(초·중·고생 시간당 50명), 충북도청투어(시간당 50명) 등 체험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iaffectiony@cjculture.org)로 접수하면 된다(043-219-1031).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30일부터 4일간 청주시 일원에서 한·중·일 3국의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아시아 창조학교, 청소년문화교류' 사업을 전개한다. 지난해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한국의 청주, 중국의 칭다오, 일본의 니가타에서 각각 15명씩 총 45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 청소년, 마음껏 희망하라'를 주제로 도시탐방, 공예·음식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친다. 도시탐방은 수암골 일원의 벽화와 드라마 골목길 탐방으로 이뤄진다. 또 문의문화재단지 방문과 함께 청주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는 직지를 비롯한 인쇄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공예·음식체험은 도자체험, 손글씨(캘리)체험, 한지체험, 젓가락 만들기 체험, 다도체험, 바리스타체험 등으로 펼쳐진다. 삼겹살 파티와 치킨 파티 등의 음식체험과 레크리에이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젓가락콘텐츠 개발사업과 연계한 '내 젓가락 만들기' 체험도 추진한다. 한·중·일 3국의 공통된 문화원형인 젓가락문화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나눔과 생명문화에 대해 공감을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이 중 일부는 학생들의 염원을 담은 손 글씨와 함께 3국의 국가 원수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교류는 지난해부터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개최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4일간 일본 니가타에서, 오는 8월10일부터 4일간 중국 칭다오에서도 열린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9일까지 '우동뽐(우리동아리 뽐내기)' 행사에서 공연할 음악·댄스분야 생활문화동아리를 모집한다. 선발된 시민동아리는 오는 8월31일 오후 7시 오창호수공원에서 열리는 '핫 썸머, 썸머스테이지 우동뽐' 무대에 오르게 된다. 음악·댄스 등 공연이 가능한 재능과 끼를 갖춘 단체 및 개인은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http://www.cjculture.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한 뒤 담당자 이메일(no1jmp@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재단은 모집기간이 끝난 뒤 소정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선별된 동아리들은 소규모 연합팀 7팀으로 재구성되며, 스스로 공연을 기획·진행해야 한다. 경비와 활동비는 재단에서 지원한다. 문화융성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우리 동네 뽐내기 행사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과 생활문화동호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모든 예술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생은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 헤르만 헤세는 인간이 예술을 통해 감동을 받고, 삶의 활력과 희망을 찾는다고 했다. 잠들어있던 11대의 피아노가 '아름다운 반란'을 일으켰다. 충북문화재단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공동기획 문화나눔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다. 양 재단은 '리본(Reborn)프로젝트-열한대의 피아노'라는 제목 아래 5개의 사이클을 구성했다. 1단계는 도민들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피아노를 기증받는 것으로, '마음 모음'으로 명명했다. 도내 11개 시·군에 한 대씩 배정되도록 피아노의 개수는 11대로 정했다. 지난 4월 11명의 피아노 기증자들이 선뜻 기부의 뜻을 알려오면서 프로젝트는 본격화됐다. 기증받은 11대의 피아노는 2단계인 '창조적 재생'을 거쳤다. 11명의 지역 아티스트들은 피아노에 그림을 그려넣거나 조소작품을 붙이는 방법으로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아티스트들의 손길로 재탄생한 피아노는 지난 5월21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에서 도민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3단계 프로젝트로 마련된 이날 '보름달 뜨면' 콘서트에는 11대의 피아노와 400여명의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시낭송, 색소폰 연주 등과 함께 환상의 하모니를 연출했다. 1천200여명의 관객을 모은 이날 콘서트는 프로와 아마추어, 예술가와 도민들이 하나가 돼 보름달이 뜬 청주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리본프로젝트의 4단계는 무미건조한 일상 속 현대인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모두의 피아노' 로 꾸며졌다. 재단은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 성안길 지하상가, 수암골 등지에 11대의 피아노를 전시해 누구나 작은 연주회를 열거나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은영(22·청주시 상당구)씨는 "낡고 볼품없던 모습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예술작품으로 승화된 피아노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촉촉한 감성으로 적셔줬다"며 호평했다. 피아노를 매개로 지역사회에 소통을 통한 감동을 전달하자는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기획 의도가 통한 셈이다. 리본프로젝트의 대미는 '다시 누군가의 꿈으로'라는 이름으로 장식됐다. 재단은 11개 시·군에서 골고루 사연을 받아 피아노를 필요로 하는 학교에 한 대씩을 기부했다. 기부처로 선정된 제천 청풍초·중학교의 윤영희 교장은 "뜻깊은 의미가 담긴 피아노를 기부 받아 학생오케스트라가 한층 더 풍성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오케스트라 활동이 더욱 왕성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리본프로젝트의 모든 이야기는 안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4·31일 오후 11시 CJB테마스페셜을 통해 2부작 다큐멘터리로 방영될 예정이다.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3달간 진행된 리본프로젝트는 예술이 가진 힘과 가치를 재확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재능기부를 통해 다시 누군가를 꿈꾸게 하는 예술의 선순환구조가 지역사회에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9월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동부창고34동 푸드랩에서 진행하는 커피 브루잉 무료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청년 창업카페인 스티즈커피가 미국 스페셜티 커피 협회의 차트를 이용해 정확한 방법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브루잉 커피는 머신을 이용하지 않는 방식의 커피 추출형태로, 교육은 핸드드립에 중점을 맞춰 원데이 클래스로 매주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참여도에 따라 커피 맛을 감별하는 방법을 배우는 커핑 과정도 배울 수 있다. 매주 월요일마다 선착순 16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스티즈커피 블로그 (http://steezecoffee.modoo.at/·link=ikys87o0) 공지사항에서 신청서 양식을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중동지역의 음식·의복 체험과 이주노동자들의 대화의 장으로 20일 개최 예정이었던 '쌀람 with 청주' 토크콘서트가 올 하반기 다양한 이주노동자들의 참여 행사로 확대 개최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문화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이슬람문화 관련 행사를 마련했으나, 최근 프랑스 니스 등 유럽국가에서 이슬람 테러단체인 IS 소행으로 의심되는 테러가 잇따라 시민들의 우려가 확산되면서 행사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재단은 이번 '쌀람 with 청주' 토크콘서트를 취소하고, 올 하반기에 3개국 이상의 이주노동자를 초청해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형식으로 행사를 전환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8월10일까지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5기 수시 단원을 모집한다. 현재 61명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제1바이올린, 제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오보에, 바순, 트럼펫, 트럼본, 호른, 타악기 총 13개 파트로 구성돼 있다. 모집 대상은 청주지역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 중 음악활동을 희망하는 학생으로, 파트는 제1바이올린, 제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이다. 다문화가정이나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소외·취약계층은 우선 선발한다. 단원으로 선발되면 매주 2회 청주예술의전당 내 시립교향악단 연습실에서 16명의 전문강사진의 지도로 체계적인 학습을 받게 된다. 1인 1악기 대여와 음악캠프·음악회, 우수공연 관람 등을 지원하며 교육비는 무료다(043-219-1020).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슬람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가 청주에서 열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북카페에서 '쌀람 with 청주'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 제목인 '쌀람(salam)'은 이슬람어로 '평화'를 뜻한다. 시민과 이슬람인 1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2016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이슬람인(외국인노동자)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자 동반자라는 인식을 넓히고, 이슬람문화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를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삶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이경 이주민노동인권센터 대표와 아사다 진천이슬라믹센터 대표, 10명의 외국인 이주 노동자가 함께 한국에서의 삶과 일상,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와 함께 공예품, 코란 등 이슬람 문화를 상징하는 생활용품 전시와 이슬람 전통 복장인 페즈(pez), 히잡(hijab) 체험이 마련된다. 또 이주노동자의 24시간을 영상으로 담은 다큐를 감상하고, 파키스탄식 할랄(Halal)푸드인 로띠와 이슬람식 홍차를 무료로 맛볼 수 있다(043-219-1015).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의 공예와 문화예술을 망라하는 문화예술매거진 'HANDS+' 창간호가 발간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이번 창간호 표지를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기획전에 전시됐던 박순관의 '도구'로 장식했다. 'HANDS+'는 손으로부터 시작되는 전 문화예술분야를 뜻하며, 쓰임에서 출발한 공예와 꿋꿋이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는 지역의 문화예술을 소개하겠다는 의미다. 책자에는 세계 비엔날레의 역사와 현재를 돌아보고, 내년 10회를 맞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미래를 조망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청주 문화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문화예술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좌담 내용도 수록됐다. 진천공예마을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도예가 김진규와 가드너 홍덕은은 이번 아티스트 'HANDS+'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오는 9월1~8일 열리는 1회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을 기념해 직지를 소재로 소설작업을 하고 있는 표성흠 작가의 집필 비하인드 스토리도 책자를 통해 소개된다. 재단이 지난 2012년부터 발행해온 문화매거진 '씨앗'에서 전환된 문화예술 전문매거진 'HANDS+'는 한·영문으로 동시 발간된다. 'HANDS+'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있다. 재단은 E-Book 형태로 운영되는 세계적인 온라인 웹진사이트 issuu(https://issuu.com)에 매거진을 게시한다. 이와 함께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청주시청 홈페이지, SNS 등에도 무료로 웹진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HANDS+'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 홈페이지와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 무료로 구독신청을 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문화예술 매거진 'HANDS+'는 국·영문 동시발간을 통해 지역 공예산업의 기획, 창작, 유통, 소비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의 공예와 공예작가를 전 세계에 알리고 문화예술담론을 이끌어가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8월26일까지 충북의 스토리 발굴과 콘텐츠 산업화를 위한 '스토리(융복합)피칭 콘테스트'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전통과 문화원형 등 전 분야를 소재로 융복합 콘텐츠로 도출될 수 있는 스토리를 제출하면 된다. 융복합 콘텐츠는 다양한 문화기술 요소에 창의성과 상상력이 합쳐진 것을 말한다. 콘텐츠와 기술, 장르와 장르, 콘텐츠와 플랫폼, 산업과 산업 등 다양한 방향으로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다. 재단은 1차 서류 선정 후 컨설팅을 거쳐 2차 피칭을 통해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당선된 일부 작품은 프로토 타입을 제작 지원한다.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1명에게는 시상금 100만원과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우수상(재단 이사장상) 9명에게는 시상금 30만원이 주어지며,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최종 1명에게는 시제품 제작도 지원된다. 공모요강 및 출품원서 양식은 재단 홈페이지(http://www.cjculture.org)와 스토리랩 홈페이지(stlab.cjculture.org)에서 다운로드하거나 재단 창조경제팀(043-219-1215~7)에서 배부 받은 뒤 이메일(cbstorylab@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6일 청주지역의 문화정보를 시민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문화 10만인클럽'을 공식 출범하고 회원을 모집한다.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유도해 건강한 지역 문화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클럽에 가입하면 매주 1회 지역의 문화정보와 다양한 이벤트 정보를 문자로 받게 된다. 회원가입은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 및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안내데스크에서 할 수 있으며, 가입비는 무료다. 재단은 올 하반기부터 읍·면·동 단위 축제와 대형행사, 기관·기업 방문 홍보를 통해 10만명 가입을 목표로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문화 10만인클럽'은 향후 100만 광역도시로 도약할 청주의 인구 중 10%인 10만명이 지역의 문화예술을 향유, 1인당 연간 10만원 이상의 문화소비를 하자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 10만인클럽은 지역 문화창작자와 문화소비자인 시민들을 이어주는 문화예술 플랫폼"이라며 "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각종 문화예술사업과 시민참여활동을 문화 10만인클럽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바다 없는 내륙 도시 청주, 생명의 모항(母港)이 돼야 합니다."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은 지난 1일 청주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생명문화와 인적자본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이날 1회 청주시민의 날을 기념해 명예청주시민이 된 이 전 문화부장관을 초청해 '왜 생명문화도시인가'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생명문화도시 청주로 발전하기 위한 전략과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 전 장관은 "항구가 있어야 생명문화가 출항하고 기항하기도 하며, 배가 표류하지 않는다"며 "청주는 청원군과 통합해 표류하는 도시가 아닌 소통하는 도농복합도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는 의료, 교육, 문화예술 등 지금까지 투자자들에게 외면 당했던 생산과 소비의 원동력이 되는 생명자본주의시대가 열린다"며 "청주에 있는 소로리볍씨, 직지, 세종대왕 초정행궁, 명심보감, 오송 바이오 등 풍부한 생명자본이 생명문화 청주의 이유이자 자부심"이라고 강조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