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6일까지 첨단문화산업단지 로비와 광장 일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문화 축제 '문화4이다'를 진행한다. 청주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문화도시 주간행사 '문화 4이다'는 '문화와 우리사이', '4가지로 꾸며지는 행사'를 의미한다. 7일간 △문화 있다(공연) △문화 입다(전시) △문화 익다(포럼) △문화 잇다(부대행사) 등 4가지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4이다'는 기획부터 실행까지 시민의 아이디어와 참여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15일 오후 7시 첨단문화산업단지에 1천여명의 색소폰 연주자가 모여 '시월愛 금빛바람' 대향연을 선사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충북문화재단이 공동 기획한 행사로, 도내 색소폰 동호회원들이 참여한다. 16일 오후 7시에는 청소년문화기획단 별별하이틴이 기획한 누워서 별보기 콘서트 '별2 빛나는 밤에'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2·고2 학생들의 다양한 고민 사연도 소개할 예정이다. 문화에 관심있는 시민들과 전문가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13일 오후 3시 전국 문화도시사업단들이 참석하는 '문화도시 공유포럼, 하와유', 14일 오후 3시에는 충북지역서점살리기협의회 '상생충book'이 함께 기획한 인문학콘서트 '내 영혼의 책빵'이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 또는 담당자(043-219-1031)에게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청주시가 실시한 2016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시는 지난 6월 충북연구원에 재단에 대한 경영평가 연구용역을 의뢰, 3개월간 진행한 평가결과 총점 83.28점이 도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재단의 2015년 사업실적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 점수는 4개 등급(S·A·B·C)로 나뉜다. 올해 재단의 경영평가 등급은 총점 77.99로 B등급을 받은 지난해 대비 1계단 상승했다. 이번 경영평가 결과 재단은 '리더십/전략' 부문에서 전년대비 21.28점이 향상(C등급→A등급)돼 개선이 두드러졌다. '경영시스템'부문도 재무관리개선 노력으로 전년대비 상승(B등급→A등급)했고, '경영성과'부문은 전년과 동일한 A등급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덕준 충북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번 경영평가는 평가 공통지표로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부문을 설정하고, 개별지표로 경영성과 부문을 설정해 사업성과가 명확히 드러나도록 했다"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등을 연출한 장철수 감독이 오는 10월4일 청주를 찾아 생생한 영화 현장 이야기를 들려준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역 스토리랩사업의 일환으로 이날 오후 4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장철수 감독과 함께하는 영화 이야기'를 주제로 한 특강을 마련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국내외 영화산업의 흐름과 트렌드를 조망하고, 지역 문화자원 영상콘텐츠 제작 방향에 대한 제언을 발표한다. 이어 장 감독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장 감독은 대종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대한민국영화대상,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신인감독상,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우수상 영화부문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장철수 감독과 함께 하는 영화 이야기' 특강은 영화에 관심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당일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가 '2016 꿈의 오케스트라 전국 합동공연'의 연주단체로 최종 선정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22일 전국 42개 꿈의오케스트라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연기획 심사 결과 8개 연주단체 중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가 뽑혔다고 밝혔다.특히 청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앙상블과 오케스트라 합주공연 부문에 모두 선정됐다. 이번 '꿈의 오케스트라 전국합동공연'은 오는 30일~10월2일 3일간 지난해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된 경남 통영시에서 열린다.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행사 둘째날인 10월1일 합주와 앙상블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연주곡은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위풍당당 행진곡, 천둥과 번개 폴카 등 오케스트라 합주곡 7곡과 엘 빔보, 이탈리안 메들리 등 앙상블곡 7곡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재단이 5년째 운영해온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청주지역의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의 62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꿈나무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13개 파트를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운영 목적에 따라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하며, 청주예술의전당 내 시립교향악단 연습실에서 전문강사의 지도를 통해 무상으로 매주 2회에 걸쳐 체계적인 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괴산 한지체험박물관에서 오는 24~25일 1박2일 문화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괴산한지체험박물관이 주관하고 괴산군이 후원하는 괴산한지축제 행사와 연계해서 열린다. 이번 캠프에서는 한지제작과정 탐방과 한지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공예체험을 하게 된다. 아울러 닥나무 소고기, 닥나무 닭고기, 한지 삼겹살 음식체험과 공연·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수옥정폭포와 산막이옛길, 양반길 등 때 묻지 않은 괴산지역의 관광지도 탐방할 수 있으며 괴산지역의 청정 농특산품도 즐길 수 있다. 참가자는 선착순 20개팀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1팀 기준 3만3천원이다. 참가 신청은 괴산한지체험박물관(043-832-3223)이나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043-219-1219)로 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청주시·괴산군·증평군·진천군·보은군 등 5개 시·군이 참여하는 공예디자인창조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캠프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시·군 공예마을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예문화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0월20일까지 '수암골 힐링로드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 스토리 공모전을 연다. '수암골 힐링로드 콘텐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재단과 소셜코디가 공동주관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충북도·청주시가 후원한다. 이번 공모전은 골목에 관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골목·연탄·수암골을 소재로 한 에세이와 시를 일반 및 학생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대상(수암골 전망대상·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일반·학생부문으로 나뉘는 최우수상(4명), 우수상(4명), 입선(20명)에게는 모두 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공모전 수상 작품들은 짧은 모바일 콘텐츠로 제작돼 수암골 곳곳에서 QR 코드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일부 작품은 연탄재 작품으로 유명한 림민 작가의 작품으로 재탄생되며, QR코드와 함께 연탄재 작품을 전시해 수암골 힐링로드로 조성될 예정이다. 공모요강 및 출품원서 양식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http://www.cjculture.org)와 연탄재닷컴(http://yeontanjae.com/)에서 다운로드한 뒤 우편이나 담당자 이메일(socialcody@cbsw.kr)로 접수하면 된다(043-219-1217).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10월20일까지 '수암골 힐링로드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 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 골목과 연탄, 수암골과 관련된 추억을 발굴하고 수암골과 연탄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이번 공모전은 골목에 관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전은 골목, 연탄, 수암골을 소재로 한 에세이와 시를 일반·학생 부문으로 나눠서 공모한다. 대상(수암골 전망대상·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고 최우수상(4명), 우수상(4명), 입선(20명)은 일반·학생 부문으로 나눠서 시상하며 총 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공모전 수상 작품들은 짧은 모바일 콘텐츠로 제작돼 수암골 곳곳에서 QR 코드를 통해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작품은 연탄재 작품으로 유명한 림민 작가의 연탄재 작품으로도 재탄생할 예정이다. QR코드와 함께 연탄재 작품들을 전시해 수암골 힐링로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모요강 및 출품원서 양식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http://www.cjculture.org)와 연탄재닷컴(http://yeontanjae.com/)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우편접수나 담당자 이메일(socialcody@cbsw.kr)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http://www.cjculture.org)에서 공모요강을 확인하거나 담당자(☏043-219-1217)에게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0일 지역 아동·청소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문의문화재단지와 대청호미술관 일원에서 '청주문화소년단 별별꿈나무 1차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탐방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들의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 및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지역문화탐방은 '조선에 놀러왔소이다'를 주제로, 전통문화체험과 역사 퀴즈 등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에 잘 몰랐던 문화 유적지를 직접 보고 친구들과 전통놀이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앞으로 다른 지역 친구들과 문의문화재단지를 오게 되면 쉽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재단은 오는 11월 '별별꿈나무 2차 문화탐방'을 진행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8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직지룸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매매 예방 및 보안점검 교육을 진행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0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일원에서 주말공예장터와 무료 야외영상상영회 '아트 온(ON) 스크린' 행사를 연다. 주말공예장터는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단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주말공예장터에는 리본, 펠트, 가죽, 드라이플라워 제품을 판매하는 '미니슈퍼마켓' 등 20여 개 업체가 참여하며 나무블럭쌓기 등 체험부스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이날 오후 7시에는 단지 앞 광장에서 연초제조창 벽면을 활용한 '아트 온 스크린' 행사가 이어진다. 재단은 이날 '태양의 서커스 퀴담'이 무료로 상영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올 가을 옛 청주연초제조창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앞 광장 일대가 거대한 야외 극장으로 탈바꿈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0일부터 10월14일까지 첨단문화산업단지 앞 광장에서 월2회 운영하는 야외상영프로그램 '아트 ON 스크린'의 사전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아트 ON 스크린' 행사는 청주 시민의 고품격 문화향유를 위해 기획됐다. 연초제조창 벽면을 활용해 대형스크린을 설치하고,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앞 광장에 돗자리를 깔아 평소 공연관람이 어려운 미취학 아동들도 가족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열린 야외극장으로 조성한다. 상영작은 △9월10일 오후 7시 태양의 서커스 '퀴담' △9월24일 오후 7시 발레 공연 '지젤' △10월8일 오후 7시 매튜본의 '백조의 호수' △10월14일 오후 7시 발레 '호두까기 인형' 등 클래식과 발레, 무용이 아우러진 4편이다. '지젤'과 '호두까기 인형'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시연된 적이 있는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 발레단의 고품격 공연이다. 태양의 서커스 '퀴담'과 매튜본의 '백조의 호수' 역시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셔널한 공연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아트 ON 스크린' 참가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돗자리 대여 혜택과 행운의 주머니가 증정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우천 시에는 상영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 또는 전화(043-219-1025)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2일 실무자 간담회를 열고 공동으로 공간스토리텔링 융복합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공간스토리텔링 융복합프로젝트는 도내 유휴공간 또는 문화공간에 얽힌 이야기를 발굴하고, 문화예술을 접목해 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재단은 공간 활용에 대한 창의적인 접근과 프로·아마추어 간 교류, 장르 간 협업, 문화수요자 중심의 홍보를 통해 지속적인 생명력을 갖는 프로젝트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양 재단은 지난 5월 옛 청주연초제조창 야외광장에서 문화나눔공연 '보름달 뜨면'을 공동으로 주최했다. 올 하반기에도 양 재단은 공동기획 프로젝트를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는 방침이다.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간 스토리텔링을 통해 이야기가 축적되고 공간특성을 활용한 문화예술융복합 프로젝트가 추진되면 앞으로 충북과 청주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한낮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는 땅거미가 내려앉아도 좀처럼 물러날 기세가 없다. 가마솥 같은 열대야로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야행(夜行) 프로그램이 막을 올린다. 곁에 있는 가족, 친구, 연인과 손잡고 청주도심 속 문화재 데이트를 즐겨보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6~28일 3일간 청주시 일원에서 야간 문화재 체험행사 '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를 연다. 문화재청 지원으로 열리는 '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는 도심 속 12가지 문화재에 야간조명을 설치하고 늦은 시간까지 무료로 개방, 관람객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야간형 문화콘텐츠다. 도보로 2시간30분가량 소요되는 중앙공원~상당구청~철당간광장~충북도청~충북문화관~청주향교~청주 성공회성당을 연결한 왕복 3.5㎞ 구간에는 공연, 전시,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무료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문화재, 화려한 빛을 입다 청주시는 고려·조선시대부터 행정과 군사, 교통, 상권의 중심이 현 도심에서 크게 바뀌지 않아 다수의 문화재가 옛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상당로를 기준으로 서쪽에는 고려·조선시대의 문화재, 동쪽에는 1900년대의 근대문화재가 위치해 있다. 옛 청주읍성의 안과 밖이라는 역사적 특징이기도 하다. 중앙공원의 망선루, 압각수, 척화비,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 상당구청 청녕각, 용두사지철당간, 청주향교 는 고려·조선시대의 문화재다. 1900년대 근현대 문화재로는 충북도청 본관 및 옛 충북산업장려관, 문화동 일양식 절충가옥, 옛 충북지사 관사(현 충북문화관), 청주향교, 성공회성당이 있다. 12가지 문화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야행 프로그램은 다양한 조명을 설치·연출해 문화재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청주에서 처음 시도하는 미디어파사드(영상쇼) 청주불야성은 한밤 중 더욱 빛을 발하며 문화재에 대한 화려하고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예정이다. ◇1900년대 근대문화거리 들여다보기 청주에서는 그동안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직지코리아페스티벌, 읍성큰잔치 등 고려·조선시대의 문화자산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행사가 추진돼 왔다. 이번 청주야행은 1900년대의 문화자산에 주목했다. 1939년 지어져 충북지사의 관사로 사용돼 오다 2010년 문화공간으로 시민의 곁에 돌아온 충북문화관과 올해 100주년을 맞은 조화로운 동서양의 건축양식 청주 성공회성당, 1930년대 청주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이름났던 문화동 일·양절충식가옥(현 우리예능원) 등은 수많은 이야기가 얽힌 문화자산이다. 이들을 잇는 구간에는 '모던걸·모던보이 퍼포먼스'와 '거리장터', '그때 그 시절, 히스토리월' 등이 마련돼 실감나는 1900년대의 문화를 재현한다. ◇달밤에 즐기는 고품격 문화체험 충북도청 본관 앞에서는 일제 강점기에 발흥했던 코믹송 '만요' 공연이 펼쳐진다. '만요'는 일제강점기 수난의 시대를 풍자한 음악장르다. 이밖에 '오빠는 풍각쟁이야', '청춘계급' 등 추억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충북지사 옛 관사인 충북문화관에서는 '무성영화 음악에 반다'를 운영한다. 3일간 각기 다른 테마의 흑백 무성영화와 전자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한여름 밤을 장식할 예정이다. 청주향교 앞 광장에서는 외삼문과 담벼락을 중심으로 '청주불야성' 미디어파사드(영상쇼)가 공연된다. 10분 내외로 선보일 이 영상쇼는 12가지 문화재와 향교를 소재로 한 화려한 영상과 음향을 선사한다. 동·서양 건축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청주 성공회성당에서는 신부님이 들려주는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 외국 선교사들이 고군분투했던 이야기와 전문가가 들려주는 건축양식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미션 수행하고 별도 받고 문화재 해설과 스탬프 투어는 청주야행의 백미다. 문화재 해설은 사전접수로 진행하는 '별빛산책', '도청한바퀴' 프로그램과 상시적으로 운영하는 문화재 해설사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된다. '별빛산책'은 고려·조선시대 문화재를 이야기극으로 풀어 설명하는 프로그램이며, '도청한바퀴'는 도청 본관 건물의 역사를 살피면서 충북도의회 본회의장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재 해설사의 해설은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시간 20분과 50분에 모든 문화재 앞에서 상시 운영된다. 스탬프 투어는 '문화재 스탬프'와 체험·식음·구매 등 '요롤로 스탬프'로 나뉜다. 12개 문화재를 돌아보며 스탬프 인증을 한 뒤 서문시장 및 성안길, 청주야행 체험·아트마켓·식음부스에서 요롤로 스탬프를 받으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별을 받을 수 있다. SNS에 청주야행 참여 인증샷을 올릴 경우에도 별을 부여한다. 모은 별은 중앙공원과 충북도청, 근대문화거리 종합안내소에서 선물로 교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www.cjculture.org) 또는 청주시(www.cheongju.go.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043-219-1031).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충북미술관협의회는 지난 19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직지룸에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충북미술관협의회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충북미술관협의회 소속인 쉐마미술관, 신미술관, 한국공예관, 청주시립미술관,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 우민아트센터, 운보미술관의 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에서 추진하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주시민들이 미술관을 찾고 문화향유를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 결과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문화10만인 클럽'과 연계한 △문화 10만인 회원 대상 전시정보 문자서비스 발송 △2017년 배포 예정인 '문화다이어리' 내 미술관 소개 및 기념품 쿠폰제공 등의 지원 방안이 도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충북도·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청주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문화 망을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7일 서울 ㈜디자인하우스 본사에서 디자인하우스와 다양한 문화교류 및 콘텐츠 개발 사업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으로 청주시,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보은군 등 5개 시·군이 참여하는 공예디자인창조벨트사업의 성공을 위해 공예마을·공예작가들의 삶과 문화를 소개하는 스토리북을 연내 제작하게 된다. 스토리북은 전통공예와 현대 창작공예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작가 등의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엮어 전국 서점 유통을 통해 문화관광 분야의 가이드북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5개 시·군의 문화원형을 활용한 공예문화상품을 개발하고 지역작가 역량강화 컨설팅을 전개하며, ㈜디자인하우스가 주관하는 리빙디자인페어에 청주권의 공예문화를 체계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 디자인하우스에서 발행하는 월간 '행복이 가득한 집' 등 각종 잡지에는 청주권의 공예문화 소식을 실어 홍보하고, 수도권의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예마을 탐방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기로 했다. 1976년에 설립된 ㈜디자인하우스는 국내 최초의 디자인전문지인 월간 '디자인'을 비롯해 '행복이 가득한 집', '마이웨딩', '스타일H' 등 8개의 잡지를 발행하고 있으며 공예디자인, 공간디자인, 문화상품 등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콘텐츠 미디어 그룹인 ㈜디자인하우스와 손을 잡게 돼 공예디자인 콘텐츠 개발에서부터 홍보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청주권의 문화가치를 알리고 특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