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23일까지 '2018 동부창고 스프링마켓 봄을찾기'에 참여할 셀러를 모집한다. 동부창고 스프링마켓은 봄을 테마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마켓으로 오는 3월 10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7시 동부창고 6동 일원에서 열린다. 매회 봄과 관련된 주제의 디자인 굿즈 상품부터 새봄맞이 홈스타일링 제품, 나들이, 캠핑 용품들로 구성된 마켓이 운영된다. 또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는 디저트 마켓과 창고 앞 광장에서 푸드트럭, 버스킹, 버블쇼 등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마켓의 참여셀러는 주제성, 상품성 등 내부 검토를 통해 디저트 마켓 셀러를 포함한 회차별 30~40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지역상권 및 문화활성화를 위해 청주지역 셀러 60%, 이외지역 40%로 참가 셀러 비율을 구성할 계획이다. 신청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또는 동부창고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셀러 선정 발표는 오는 3월 2일에 홈페이지 공지와 함께 개별 연락될 예정이다. 마켓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043-219-1129).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재단 경영의 효율화를 위해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개편된 조직은 1본부 1실 7팀 체제로 전략기획실을 포함해 시민문화상상팀, 지역문화재생팀, 동아시아문화도시팀, 공예세계화팀, 콘텐츠진흥팀, 경영지원팀, 시설운영팀 등으로 편제됐다. 재단은 이번 개편을 계기로 '2020년 문화특별시 청주'이란 새로운 비전을 갖고 유네스코 공예창의도시, 대한민국 대표문화도시, 문화콘텐츠 특화 도시 등과 관련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올해 국제행사로 열리는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재단 직원을 직지코리아 조직위원회 사무국에 파견키로 했다. 인원은 홍보와 행사, 마케팅, 학술 등 4개 분야에 부장급(3급) 2명과 4급 1명, 6급 1명, 7급 1명 등 모두 5명이다. 이 중 마케팅과 행사 분야 전문인력 2명은 재단의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오는 4월 1일자로 파견할 예정이다. 김호일 재단 사무총장은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 등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청주가 2020년 문화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31일까지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콘텐츠 개발 사업 아이디어 및 사업 제안을 받는다. 이번 공고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소재를 기업 등이 참여해 경제적 부가가치가 높은 문화콘텐츠로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청주문화산업재단은 충북을 대표하는 문화원형을 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해 사전접수를 실시하며, 선정된 콘텐츠 및 기업은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2월 중 공고 예정인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사업'에 청주권 대표로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재단을 주관 기관으로 프로젝트 컨소시엄 구성을 원칙으로 하며, 출판, 만화,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 방송, 캐릭터, VR·AR, 융합공연 등 장르로 지원가능하다. 신청서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cbnu1217@naver.com). 김호일 재단 사무총장은 "충북의 대표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아이템을 발굴하고자 한다"며 "특히 올해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내 조성될 것이며 이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충북의 콘텐츠산업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최근 계약직 채용과정을 놓고 기존 직원에게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번 채용 자체가 계약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피하기 위한 '꼼수' 채용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5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시설운영팀 시설관리분야 계약직원의 기간 만료로 인한 신규 채용을 진행했고 지난 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채용 결과 지원자 A씨가 최종합격자로 선정됐다. 이후 A씨가 지난 2016년 1월 8일부터 2018년 1월 7일까지 2년간 동일업무 직원이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단 홈페이지에는 일부 지원자의 민원이 제기됐다. 자신을 해당 공고 지원자라고 밝힌 B씨는 지난 5일 "면접 후 홈페이지를 보니 시설관리업무 면접 대상자와 현직 직원 분이 동일한 걸로 생각된다"며 "기존 직원에게 우대사항이 있었는 지, 나머지 지원자는 채용 들러리로 면접에 참여시킨 것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당일 2개의 직무 면접이 있었으며 앞선 면접은 지원자 3명이 한 번에 들어갔지만 시설지원분야의 직무는 1명씩 들어가는 걸로 변경됐다"며 "공개채용에서 방식을 바꾼 것이 오히려 의심되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번 채용에서 기존 계약직 직원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지 않고 신규로 채용한 것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현행 기간제 및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2년을 초과한 기간제 근로자는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보고 있다. B씨는 게시글을 통해 "이번 채용이 2년 계약 만료 후 정규직 채용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며 "그냥 2년 동안 일 하신 분을 전환해서 고용하지, 왜 공개채용을 해서 지원자의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게 만드는 지 안타깝다"고 밝혔다. 도내 한 노무사도 "도내 각 지자체의 위탁기관에서는 계약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직원이 공개채용에 재지원 하는 방식을 많이 쓰고 있다"며 "근로자의 정확한 계약 내용을 살펴봐야 알겠지만, 무엇보다 전환을 하지 않고 이런 채용과 계약을 한 자체가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재단 측은 채용과정에서 기존 직원의 특혜는 없었으며 정규직 전환 문제에도 업무특성을 고려한 처사였다고 선을 그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채용에 현직 직원이 최종 합격자로 선정된 것은 맞지만 이는 시설관리 분야 직무능력이 우수했기 때문이지 특혜가 있었던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B씨의 문제 제기는 이해하지만 오히려 이런 의혹들을 사전에 막고자 해당 업무 부서장이 면접 심사위원에서 빠졌다"며 "B씨가 정식으로 정보공개청구를 요구할 경우 언제든지 공개할 의사가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해당 업무 특성상 전문적인 일보다는 보조 역할을 하는 직무이기에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으로 뽑았다"며 "재단은 정부와 시의 지침이 오는대로 계약직 직원들의 향후 정규직 전환 문제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부패방지 시책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3일 재단에 따르면 청주시 감사관에서 실시한 '2017년 청주시 산하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반부패 시책평가 항목은 반부패시책추진 계획수립 및 이행의 충실성, 청렴 및 청탁금지 교육 실적, 홍보 실적, 부패유발요인 개선노력 등이다. 재단은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부패방지 평가에서도 우수등급을 획득해 경영과 청렴부문 모두 높은 성과를 거뒀다. 김호일 재단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문화재단은 경영성과 청렴도 부분에서 최고등급을 유지해 청주시의 문화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청주]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이웃사촌'이 청주를 배경으로 촬영을 시작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영화 이웃사촌팀은 오는 1월 6일부터 10일까지 청주시 운천 신봉동 및 사직 1동 도로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촬영기간 무심서로를 시작으로 1운천교, 운천신봉동 주민센터, 흥덕사거리방향 직진 도로, 삼원맨션 사거리, 사직1동 주민센터 일대 차량 및 보행자 부분 통제가 이뤄진다. 영화 이웃사촌은 가택연금 중인 예비대선주자와 국가 비밀정보요원 두 남자의 수상하고도 은밀한 거래를 그린 영화다. 1천 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이환경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오달수가 출연한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9~23일 매주 토요일 진행한 '동부창고 스타일마켓'이 3회 동안 총 6천58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동부창고 스타일마켓은 2017년 폐산업단지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1900년대 지어진 목조 트러스가 펼쳐진 창고 공간에서 열린 이색 마켓이다. 청주지역 청년 마케터 30팀이 참여해 각각 '레트로무드', '디자인굿즈', '크리스마스'라는 컨셉으로 3회의 마켓을 열었다. 참여 셀러들의 물품은 개당 약 1천 원에서 7만 원 정도 판매됐으며 매출은 평균 50만 원부터 많게는 100만 원까지 기록했다. 마켓에 방문한 한 시민은 "매주 다른 컨셉의 마켓이 운영되며 다양한 제품과 볼거리가 있어서 좋았다. 창고가 새로운 문화 소통의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도 신기하다"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동부창고 스타일마켓은 날이 풀리는 내년 3월경에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재정비하여 개장할 예정이다. 김호일 재단 사무총장은 "동부창고 스타일마켓은 동부창고에 상설 마켓플레이스 조성을 앞두고 개최하는 시범 마켓이었다.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에 감사드리며 기대만큼 새로운 모습으로 내년에 다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부창고 6동과 8동은 내년 마켓플레이스 조성을 진행해 오는 2019년 정식개관 할 예정이다. / 강병조기자 dkrm12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부설 젓가락연구소는 젓가락문화를 한 눈에 보고 즐길 수 있는 단행본 '재미있는 젓가락 이야기'를 출간했다. 동화적이며 시적인 감성이 담긴 이 책은 구성 단계부터 단순한 젓가락 소개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을 위한 밥상머리 교육교재로 활용 가능하도록 기획됐다. 제작에는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가인 이종수씨와 디자이너 임성수씨,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서 참여해 각각 글과 일러스트 및 사진을 담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한중일 3국의 젓가락 역사에서부터 음식, 문학, 과학 등 젓가락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또 젓가락질을 하는 방법과 젓가락이 두뇌발달에 미치는 영향 등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청주시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젓가락페스티벌을 소개하며 동아시아 문화유전자인 젓가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소로리볍씨와 고려 말 청주 명암동에서 출토된 제숙공처 젓가락, 고려가요 '동동'의 분디나무 젓가락 등 생명문화도시 청주와 관련된 젓가락문화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고려시대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 직지를 인쇄할 때도 젓가락으로 활자를 옮겼던 조상들의 지혜도 만날 수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부설 젓가락연구소를 설립하면서 젓가락문화를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고 세계적인 자원으로 특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젓가락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과 교육이 필요해서 이 책을 발간하게 됐다"며 "어린이는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단계적으로 영어 등 외국어판도 만들어 해외로 확산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평창문화올림픽 로고 표절 논란과 관련 올림픽조직위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11일 청주문화산업재단에 따르면 김호일 사무총장 등 재단 관계자들은 내부 논의를 통해 올림픽 조직위가 입장 번복에 대한 책임있는 해명이 없을 시 적극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앞서 지난 8일 평창동계올림픽 페이스북 운영자가 '해당 로고는 유사 및 침해문제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표절 성립 불가 입장을 문화재단 측에 전달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문화재단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문자의 내용은 분명 '조직위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로 돼 있어 조직위의 공식입장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국가 대사를 준비 하는 기관이 내부 필터링없이 공식적인 의사표시를 하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월 평창 조직위가 재단을 방문해 유감을 표명하고 해당 논란에 대해 재론하지 않기로 한 내용이 조직위 내부적으로 공유가 안되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에 대한 조직위 측의 공식적이고 책임있는 해명을 원하며 해명이 납득이 안될 시 필요에 따라 저작권 침해유무와 손해배상, 사용금지 가처분 등의 필요한 법적 조치를 강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창올림픽 조직위 관계자는 문화산업재단 측에 "페이스북 운영자가 전달한 입장은 공식입장이 아니며 신규 채용된 단기계약직 직원이 내부 결재나 보고 없이 임의로 문자를 전송한 것"이라고 밝혔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청주]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감각 있는 손재주로 만든 이색 상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동부창고 스타일마켓 '빠레트 마케트'가 오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8시 청주 동부창고 6동에서 열린다. 2017 폐산업단지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1900년대 지어진 목조트러스 창고 공간에서 나무 빠레트를 테이블 삼아 열리는 이색적인 마켓으로 매주 각양각색의 테마의 맞춰 총 3회의 마켓이 진행된다. 지난 9일 열린 '레트로무드 마켓'에서는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빈티지한 의류, 수집품, 소품과 카세트 테이프, 장난감 등 추억의 물건들이 소개됐다. 이어 오는 16일에는 그래픽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그들의 철학이 담긴 다이어리, 뱃지, 스티커, 탁상 달력 등의 상품을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는 '디자인 굿즈 마켓'이 열린다. 참여 셀러로는 그림액자 및 그림카드숍 '철학적 고양이', 엽서와 스티커숍 '유섬', 핸드메이드 스탬핑 카드숍 '버들', 일러스트청첩장 '수우디자인', 손거울과 아트포스터를 판매하는 '지블' 등 14개 팀이 참여한다. 23일에는 캔들, 자수, 패브릭, 도자기, 원목소품 등 핸드메이드, 홈데코 상품들이 모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이번 빠레트 마케트 행사와 함께 수제쿠키, 수제청, 과일칩, 마카롱, 옛날과자 등 지역의 동네 곳곳의 숨겨진 맛집들이 참여하는 달콤한 디저트 마켓이 운영된다. 수제초콜릿으로 유명한 카페 '달다레', 무색소 마카롱 '미쓰콩', 추억의 옛날과자 '봄날에 담다', 천연발효종인 사워도우를 사용하여 만든 빵 '안셈', 유기농 샌드위치 '에이레네', 컵케이크 전문점 '올랄라' 등 14개팀이 디저트 마켓 셀러로 참여한다. 부대행사로는 푸드트럭, 음악공연과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동부창고 광장에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져 동부창고 겨울백일장과 연계해 소원 메시지를 적은 책갈피를 트리에 직접 걸어보며 트리를 꾸밀 수 있다. 현장 이벤트로 당일 마켓에서 일정 금액이상 구매한 방문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동부창고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부창고 스타일마켓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34.com)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043-219-1029). 한편 동부창고 6동과 8동은 올해 초 2017년 폐산업단지 문화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이번 시범행사 이후 내년 상설 마켓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2018 평창문화올림픽' 로고를 두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평창문화올림픽조직위 간 표절 논란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앞서 양 측이 해당 논란에 대해 대승적 차원에서 마무리 짓기로 한 터라 이번 갈등이 실제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김호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공식 페이스북 운영자로부터 전달 받은 문화올림픽 로고 표절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공개했다. '문화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입장'이라고 적힌 글에서 조직위는 "문화마크는 상표법에 따라 출원, 특허청 심사를 거쳐 상표로 공식 등록된 조직위 지식재산"이며 "해당 상표 등록 전에 유사상표 여부는 심사하며 제3자 이의제기 기간을 부여하고 유사상표 문제나 이의 제기가 없어 상표로 등록 됐다"고 밝혔다. 이어 디자인 유사성 문제에 대해선 "조직위 문화마크가 한글의 자음 'ㅁ'을 모티프로 디자인 개발된 점을 고려할 때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로고와의 유사 및 침해문제가 성립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화재단의 로고는 상표등록이 되지 않았다. 주지저명(여러 사람들이 널리아는 정도)한 로고라면 문제 될 수 있지만 문화재단은 비영리 재단이므로 주지저명 상표에도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10월 문화올림픽 조직위가 청주문화재단을 찾아 유감을 표명함과 동시에 일부 유사성을 인정한 것과는 상반되는 내용이다. 청주문화산업재단에 따르면 당시 조직위 홍보국장과 로고 제작 업체 대표, 법무담당관 등 문화올림픽 조직위 관계자들은 로고 표절과 관련한 논란이 커지자 제작과 사용과정에서 충분한 검토를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를 한 바 있다. 이에 문화산업재단 측도 조직위의 유감 표명을 받아들여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더 이상 문제삼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유사성이 없다는 올림픽 조직위의 이번 입장 전달로 로고 표절 논란이 다시 붉어짐과 동시에 조직위의 입장 번복에 대한 비난이 예상된다. 김호일 총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에서 변호사를 동반, 재단을 찾아 서면 사과와 유감을 표명하고 마무리 됐는데 이 같은 연락이 왔다"며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문화산업재단은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로고 사용중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를 포함한 적극 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 강병조기자 dkrm12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5일 청주 공예와 문화예술소식이 담긴 문화예술매거진 '핸즈플러스(HANDS+)' 6호를 발간했다. 지난 2016년 첫 발간 이후 6번 째를 맞은 이번 매거진에는 올해 청주 공예비엔날레 소식을 중심으로 박희선 문학감독의 글과 세계관 영국관 참여 작가인 로나 프레이저(Lorna Fraser), 1회 공예비엔날레를 이끈 초대 조직위원회 인터뷰 등이 수록돼있다. 이어 지역 작가와 공예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소개도 실렸다. 갤러리와 옹기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최광근 작가 인터뷰와 북아트 카페 '세렌디피티', 직접 도장을 새겨볼 수 있는 전각 공방 소개 글 등을 마주할 수 있다. 이밖에도 지난 11월 열렸던 2017 세계문화대회와 2017 젓가락페스티벌, 각양각색 공예화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소식 등이 담겨있다. 청주문화재단은 올해 매거진 발간 2주년을 맞이해 지난 매거진에 수록된 지역 작가 및 문화예술인들의 작품과 사진들을 모아 전시도 계획하고 있다. '핸즈플러스 라이브(HANDS+ LIVE)'를 주제로 열리는 전시는 오는 8일 오후 2시 개막행사를 갖고, 13일까지 청주시 동부창고 34동에서 진행한다. 한편 핸즈 플러스 6호의 구독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청주공예비엔날레 홈페이지(www.okcj.org) 및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가능하다. 매거진과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문화재단 매거진 담당자에게 연락하면 된다(043-219-1041).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청주] 문화가 함께하는 주민 사랑방 '문화파출소 청원'이 생활밀착형 문화축제로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청원경찰서는 옛 사천지구대에서 '사천 질구지축제'를 열고 400여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연, 사진전시, 미술·공예 무료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쿨렐레 동아리, 지역의 젊은 버스킹 공연팀 '주기율표'의 공연을 시작으로 '옛 무심천 풍경 사진전시'와 과학교실, 나만의 아트브랜드, 민화, 북아트, 사진교실, 생활아트, 원목스탠실, 캘리그라피 등 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다. 청원경찰서는 축제를 찾은 아이들을 위한 교통 안전교육, 경찰차 타보기 등 안천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추운 날씨를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군고구마, 어묵 등을 나눠 먹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장을 찾은 한 주민은 "겨울에 놀거리가 많이 없는데 추위에 움츠러드는 주말 가족들과 나들이 기분으로 나와 좋았다"며 "특히 멀게만 느껴지는 파출소에서 아이들이 직접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어 참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파출소는 지난 2014년 지구대·파출소 통폐합 조치에 따라 문을 닫았던 옛 사천지구대를 새 단장한 곳으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문화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청주] 공연 연습공간이 필요한 시민들과 전문 공연예술단체를 위한 청주시 공연예술연습공간인 동부창고 35동이 13~30일 2018년 상반기 정기대관 모집을 실시한다. 동부창고는 옛 청주연초제조창의 담뱃잎창고로 현재 7개동 중 3개동이 개관했으며, 그 중 35동은 지난 2016년 공연예술연습공간으로 재탄생된 공간이다. 이번 대관은 대연습실(541㎡), 중연습실(122㎡), 소연습실 1·2(각 37㎡) 등 총 4개의 연습 공간을 제공한다. 대연습실은 댄스 플로어, 신디사이저, 덧마루, 음향기기 등이 구비돼 실제 무대와 같은 세팅 및 리허설이 가능한 공간이다. 중연습실은 거울, 바, 피아노가 있다. 소연습실은 소규모 동아리, 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소연습실 1에는 드럼이 마련 돼있다. 의자, 테이블, 보면대 등이 있으며 사전에 담당자와 협의 후 사용할 수 있다. 대관 신청은 음악, 연극, 오페라, 무용, 국악 등 다양한 공연예술분야의 개인 및 단체를 비롯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대관 가능 시간은 월요일~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밤 22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2018년 상반기 정기대관은 동부창고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부창고 홈페이지(http://www.dbchangko.org) 방문 또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재생팀으로 문의하면 된다(043-715-6862). / 강병조기자 dkrm12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의 문화원형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창조학교가 10~19일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창조학교는 사진, 서적, 영상 등의 작품으로 구성된 특별전시와 전시작가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로 꾸려졌다. 이번 전시는 잊혀지고 사라져 가는 민속문화를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하는 송봉화 작가의 '우리 민속문화의 원형, 그 씨줄과 날줄', 근대 책의 상징인 딱지본을 비롯한 희귀서적 300여 권을 수집·전시한 강전섭 수집가의 '지식의 보고(寶庫), 책' 등 충북 문화의 뿌리를 엿볼 수 있는 전시들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훈민정음 언해본으로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영덕 각자장의 책판·능화판·책자·책갑 등 조형미와 전통의 가치가 뛰어난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강호생 동양화가는 한지를 활용한 대형 수묵 설치작품을 통해 전통과 현대 미술의 융합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장에는 매일 오후 2시부터 창조학교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와 인문학자, 공연예술인 등이 참여해 우리 고유의 삶과 멋,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이야기하며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박영덕 각자장과 유필무 필장은 작품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시연을 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이나 토크콘서트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다. / 강병조기자 dkrm123@naver.com 강전섭 - 강전섭 고서 수집가. 사진제공=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강호생 - 강호생 동양화가. 사진제공=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송봉화_사진확정 - 송봉화 사진작가. 사진제공=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한눈에 살펴보는 '충북 문화의 뿌리' -오늘부터 청주 옛 연초제조창 일원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창조학교 열려 -민속문화 사진·희귀서적 300여 권 등 전시 충북의 문화원형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창조학교가 10~19일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창조학교는 사진, 서적, 영상 등의 작품으로 구성된 특별전시와 전시작가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로 꾸려졌다. 이번 전시는 잊혀지고 사라져 가는 민속문화를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하는 송봉화 작가의 '우리 민속문화의 원형, 그 씨줄과 날줄', 근대 책의 상징인 딱지본을 비롯한 희귀서적 300여 권을 수집·전시한 강전섭 수집가의 '지식의 보고(寶庫), 책' 등 충북 문화의 뿌리를 엿볼 수 있는 전시들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훈민정음 언해본으로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영덕 각자장의 책판·능화판·책자·책갑 등 조형미와 전통의 가치가 뛰어난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강호생 동양화가는 한지를 활용한 대형 수묵 설치작품을 통해 전통과 현대 미술의 융합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장에는 매일 오후 2시부터 창조학교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와 인문학자, 공연예술인 등이 참여해 우리 고유의 삶과 멋,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이야기하며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박영덕 각자장과 유필무 필장은 작품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시연을 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이나 토크콘서트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다. / 강병조기자 dkrm123@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