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 백운초등학교가 진로교육을 위한 'Dream High 흰구름 진로캠프'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열린 이번 진로캠프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사들과 학생들이 힘을 합쳐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보는 경험을 통해 학생 개개인에게 직업 선택의 안목을 길러주고 진로를 탐색해보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진로캠프는 알찬 꿈·끼 탐색주간을 꾸리기 위해 총 6번에 걸쳐 동물 조련사, 플로리스트, 푸드스타일리스트, 쥬얼리 디자이너, 인테리어 디자이너에 대한 직업의 특징을 배우고 직업과 관련된 활동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직업별 체험학습으로는 동물 모형액자 만들기, 스칸디아모스(천연 이끼)로 플로리스트 체험하기, 쿠키 만들어 장식하기, 순은 레진아트 팔찌 만들기, 내 방 인테리어하기 등의 재미있는 활동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캠프의 마지막 시간은 지금까지 배운 다양한 직업 정보를 북아트 방법을 적용한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진로캠프를 정리해보고 자신의 진로를 계획해볼 수 있게 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6학년 허성진 학생은 "학교가 마치 직업체험 시설인 키자니아 같았다"라며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캠프를 운영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진로탐색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는 백운초등학교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백운초등학교가 14일 서울 키자니아를 찾아 생생한 직업 체험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알아두면 쓸모 많은 신기한 잡학사전'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이번 체험행사는 실제 직업 현장과 똑같이 꾸며진 곳에서 의상과 도구를 완벽히 갖춘 채 여러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어 참가한 어린이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 이 학교 3학년 장채영 어린이는 "전에는 그냥 비행기 승무원이 예뻐서 되고 싶었었는데 막상 해보니 힘든 점이 많았다"며 "앞으로 나에게 잘 맞는 직업이 무엇인지 열심히 찾아보고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 동안 잘 몰랐던 직업들과 막연히 이름만 알고 있었던 직업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직접 체험도 해 볼 수 있어 뜻 깊었던 이번 현장 학습을 통해 백운초 어린이들은 미래의 꿈에 대해 한걸음 더 성큼 다가설 수 있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백운초등학교는 지난 24일 제천의 자랑인 약초와 한방의학에 대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고장 제천 바로알기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 프로그램은 제천의 한방 특화 산업을 생생한 체험을 통해 알아봄으로써 우리 고장의 특산물인 약초에 대해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백운초 어린이들은 학년별 수준에 맞게 약초 비누 만들기, 천연 연고 만들기, 홀치기로 쪽 물 들이기 등 한방과 관련한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었다. 학교 관계자는 "올 가을에 개막하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뜻으로 일선 학교에서도 제천의 자랑인 한방 약초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백운초등학교가 지난 20일 자연속의 힐링 공간 '리솜포레스트'에서 신나고 즐거운 수상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수상체험활동을 통해 백운초 어린이들은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안전의식과 물에서의 적응력을 키울 수 있었으며 물놀이 기구를 안전하게 이용하고 친구들과 함께 여가 생활을 즐기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체험활동 후에 작성한 어린이들의 감상문에는 "수영영법 교육을 통해 앞으로 물놀이를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혼자서는 가기 힘든 이런 좋은 수영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서 리솜포레스트에 고마움을 느꼈다" 등의 좋은 기억들이 이어졌다. 리솜포레스트는 지역을 같이하고 있는 백운초를 대상으로 유치원을 포함한 전 학년이 수상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매년 교육기부를 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백운초등학교는 지난 29일 인근 영월 호안다구 박물관을 찾아 '전통 문화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 고유의 먹거리인 다식 만들기를 비롯해 한복을 입고 올바른 인사법을 배우는 전통 예절 교육과 꽃차 테라피, 한지공예로 다반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이뤄졌다. 특히 호안다구 박물관장이 직접 덖은 전통 차를 시음해보는 다례 체험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뜨거웠다. 이 학교 1학년 최현아 어린이는 "예쁜 한복을 입으니 꼭 명절같이 기분이 좋고 주스나 콜라만 맛있는 줄 알았는데 우리 전통차도 맛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박물관의 교육콘텐츠를 접목해 학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생생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는 백운초의 우수사례가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백운초등학교는 어버이날이었던 지난 8일 엄마와 함께 하는 요리 만들기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가족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실시한 이 행사에는 농사철이라 바쁜 중에도 불구하고 20명이 넘는 학부모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각 학년 학생들은 자신의 수준에 맞게 타르트와 크로아상 샌드위치, 스텔라 피자 등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은 참신한 레시피를 준비했다. 서툰 손길이지만 조심스럽게 야채를 썰고 데커레이션에도 신경 쓰는 등 꼬마 요리사들의 진지한 참여태도가 돋보이는 시간이었다. 이 학교 6학년 이하은 어린이는 "내가 직접 요리를 해보니 재밌고 신기하기도 했지만 매끼마다 가족들에게 건강한 요리를 해주시기 위해 고생하는 엄마의 사랑을 생생하게 느낄 수가 있었다"며 "앞으로는 반찬 투정 하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먹겠다"고 어른스러운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농촌 소규모학교 활성화 사업 및 학부모 학교 참여 사업과 연계해 5월을 감사와 사랑, 행복으로 물들여가고 있는 백운초등학교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백운초등학교가 여름방학동안 농어촌지역의 스포츠·레저 활동을 위한 농어촌청소년 승마교실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9명의 학생들이 '천등산 승마클럽'에서 승마강습을 받았다.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과 한국마사회의 협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승마교실은 7·8월 여름방학 동안 모두 10회에 걸쳐 강습이 이뤄졌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기 중 방과후 학교 승마교실에서 배운 교육활동과 연계해 말 끌기, 올바른 승마자세와 전진과 정지, 방향전환, 평보, 좌속보, 경속보 등 30분이상의 충분한 기승시간 확보로 체계적인 승마강습을 받았다. 스포츠·레저 활동이 열악한 농어촌지역에서 백운초 어린이들은 승마체험을 통해 바른 자세와 말과 함께 움직이며 집중력과 리더십을 함양하며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백운초등학교는 지난 3일 ㈜우리유통 홍선기 대표를 초청해 '20만원으로 세계일주, 30만원으로 창업'이란 주제로 YES리더 기업가정신 특강을 실시했다. YES리더 기업가 정신특강은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의 후원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성공한 중소, 벤처기업인 600명이 학교로 찾아가 창업도전 사례, 기업경영철학, 전략 등에 대한 강연을 통해 기업가 정신을 전파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강은 백운초 4~6학년 학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백운중학교 1~3학년 학생들까지 초대해 백운면에 거주하는 많은 사람들이 미래지향적인 경제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던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특히 특강을 주최한 백운초는 제천지역의 유일한 비즈쿨 운영학교로 이번 창업교육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권혁미 교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어린이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것이 곧 경제임을 이해하고 어렵고 딱딱한 경제교육을 쉽고 재미있는 생활경제 분야로 느끼도록 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일제의 침략이 한국의 숨통을 조이려고 광분하던 1908년에서 1909년에 의병투쟁도 상대적으로 격화됐다. 1908년 후반에서 1년간 3천714번의 전투가 벌어졌고 1만2천130명의 의병이 국권회복전투에 참가하여 격렬한 투쟁을 전개했다.다음과 같은 글이 당시의 참상을 그대로 말해주고 있다.'내가 제천에 이르렀을 때는 햇살이 뜨거운 초여름이었다.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 제천시내 한 가운데 아사봉(현재 중앙공원)에는 펄럭이는 일장기가 밝은 햇살아래 선명하게 보였고 일본군 보초의 총검 또한 빛났다. 나는 말에서 내려 잿더미 위를 걸어서 거리로 들어갔다. 이렇게 완전히 파괴된 것을 이전에 본 일이 없었다. 한달전까지만 해도 번화했던 거리였는데 그것이 지금은 시커먼 잿더미와 타다 남은 것들만이 쌓여 있을 따름이었다. 완전히 벽 하나, 기둥 하나, 된장 항아리 하나 남지 않았다. 이제 제천은 지도 위에서 싹 지워져 버리고 말았다'이글은 영국의 데일리메일 신문 맥켄지 기자가 쓴 글로 일제가 의병활동의 중심지인 제천을 불태워 초토화할 당시 참상을 '조선(대한제국)의 비극' 이라는 책 속에 소개한 내용이다. 제천은 항일의병 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던 곳이다. 맥켄지 기자의 글은 제천지역에서의 항일 의병활동이 다른지역보다 왕성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 백운초의 역사 백운의 교육을 이야기할 때 3대 성씨가 등장한다. 여흥 민씨와 파평 윤씨 그리고 전주 이씨 집안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집안의 선조들은 국왕으로부터 많은 땅을 하사받았고 후손들은 선조들로부터 받은 많은 재산을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해 자신의 생활을 풍족하게 해준 소작인들의 자제들을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과 지역 발전을 위해 희사하시어 재산의 사회환원 사업에 앞장서 후대의 귀감으로 지금까지도 칭송을 받고 있다.퇴금(退琴) 민영복(閔泳復) 선생은 본관은 여흥, 호 퇴금이다. 백운면 화당 출신으로 통정대부(通政大夫) 승정원(承政院) 좌부승지(左副承旨)로 고종22년(1885년)에 진사시에 합격해 비서승(·書承)의 벼슬을 지내다가 외직으로 무주, 금산, 장흥 등에서 군수로 재임 중 고종42년(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낙향하여 백운초등학교의 전신인 흥명학교를 설립해 인재 양성에 노력했다. 또 백운학원의 창설자이신 윤성(尹·)은 본관은 파평이고 호는 연거(然居)다. 백운 구로회(九老會)를 1957년 9월 9일에 백운면에 거주하는 아홉 노인들이 결성하고 경은사 앞 개울가에 있는 자연석 바위에 9명(민춘식, 심상옥, 이용태, 민정식, 윤흠, 신형묵, 윤성, 민건식, 허선)의 호와 이름을 각인했다. 구로회원들은 사회물정을 토론하고 민족의 앞날을 걱정하기도 했으며 지역의 전통 도덕을 지키는데 솔선수범을 보였다. 백운면에서 양조장을 처음으로 경영한 사업가로 애국지사 활동 자금을 은밀히 대주기도 했다는 기록과 교육자인 동시에 사업가, 선각자라는 기록이 있다. # 백운면에서의 독립운동1941년 일본제국주의는 소년병학교 지원제를 빌미로 재학생까지도 강제 징발해 전쟁터에 또는 병기제조공장으로 끌고 갔다. 이에 만족하지 못한 일제는 징병제를 실시해 수학 연한을 단축하면서까지 명분없는 싸움터에 총알받이로 한국의 젊은이들을 몰아세웠으며 종군위안부라는 미명하에 우리나라 젊은 여성들을 일본군의 성노리개로 몰아넣었다. 공포와 억압 그리고 착취로 일관하던 일제의 식민교육도 반만년을 이어온 우리 민족의 끈기와 인내, 항거와 투쟁의 결과로 광복된 조국을 맞았다. 36년간의 고초와 아픔을 겪은 제천시 백운면민들은 해방이 되던 날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사방통문을 돌린 것도 아니지만 남녀노소 모두가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그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이들은 언제 준비했는지 손에는 태극기가 쥐어져 있고 기쁨의 만세소리가 이어졌다. 방금 피운 곰방대도 찾지 못하던 할아버지도, 어제 사용한 호미가 어디 있는지 모르시는 할머니도 어디엔가 깊숙이 감추어 둔 태극기를 들고 있었고 언제 그렸는지 모를 태극기를 든 군중들은 길을 빽빽하게 메웠다고 전한다. 일본말을 몰라 반 언어장애인 행세를 하여야 하던 고통도, 손짓 발짓으로 통하던 불편함도 모두 잊고 한꺼번에 쏟아지는 '대한독립만세!' 라는 우리말 홍수, 남몰래 식구들끼리만 눈치보며 하지 않아도 되는 우리말, 내 이야기 들어보라고 서로 목청 돋우며 끝없는 이야기꽃을 피우던 날이었다고 백운초 100년사에 기록돼 있다. 백운초 100년사에는 '사람들의 대열을 뒤따르니 학교운동장에 모든 면민들이 모여서 해방의 기쁨을 우리말로 이야기하며 그동안 고생과 압박의 설음을 토해내며 밤새는 줄 몰랐다. 나라를 잃었던 서러움과 광복의 기쁨은 만세소리로 이어졌고 풍족한 잔치가 이루어졌다. 있는 것 없는 것 내놓아 음식을 만들어 나누어 먹으며 노래하고 춤추고 운동경기를 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연출되었다고 한다.'는 기록이 있다. 또 "구국의 의지로 민족의 지도자 양성을 위해 퇴금 민영복 선생이 백운초등학교의 전신인 사립(私立) 흥명학교(興明學校)을 설립한지 38년만이요, 그토록 조국광복을 염원하며 후진양성을 위해 진력하시다가 별세한지 7년만'이라는 기록이 있다.이날 광복의 기쁨을 함께 하기 위해 모인 군중들은 퇴금 선생님의 학교 설립의 큰 뜻에 고마움의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 퇴금 선생님에게 고마움을 표시 못했던 아쉬움을 토로했다.이후로 자연스럽게 매년 8월 15일이며 집집마다 십시일반으로 양식을 거두어 음식을 장만하여 학교운동장에 모여 퇴금 선생의 큰 뜻을 추모하고 광복의 기쁨을 나누는 의미있는 마을 대항 체육행사가 이어졌으며 총동문회가 결성됐다. 매년 8월 15일이면 전국에서 동문들이 스스로 학교운동장으로 모이는 행사가 지속되고 있다. 아픔의 역사도 우리의 역사임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일제잔재 청산이라는 미명하에 모든 자료가 사라지고 있는 현실은 안타깝다. 백운초의 기록들은 '6.25사변으로 인하여 자료 소실'이라는 사실만 확인했다. 1945년 이전 자료는 졸업생 명부는 물론 교직원 명부, 심지어 역대 교장 선생님 명부도, 단 한 장의 사진도 학교에는 존재하지 않아 동문들이 보관하고 있던 자료들을 도태로 백운초 100년사를 만들었다. 권혁미 교장은 "백운초의 역사는 항일운동의 역사와 함께 한다고 해도 부족하지 않다"며 "백운의 역사는 제천의 역사인 동시에 민족항일운동의 역사를 가장 잘 보존하고 인식하고 있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김병학 강준식기자
제천 백운초등학교는 지난 4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재능기부 'KLPGA TO YOU' 골프 환경 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건설된 흰구름 골프연습장의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은 제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KLPGA 수석부회장의 축사와 기증품 전달식, 테이프 커팅 및 현판 증정 순으로 진행됐으며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흰구름 골프연습장'은 어린이들의 꿈과 끼를 신장시키기 위해 KLPGA의 후원 사업 일환으로 탄생했다.지난해 12월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골프연습장 건설 사업비와 물품 기증 등 약3천여만원의 기증을 받아 마침내 이날 준공됐다. 이 학교 5학년 배준석 학생은 "골프가 낯선 운동이고 배우기 쉽지 않겠지만 학교에 골프 연습장이 생겨 기쁘다"며 "후배들도 열심히 배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프로골퍼가 탄생하면 좋겠다"고 말했다.권혁미 교장은 "새로 만들어진 골프연습장으로 학교스포츠클럽의 활성화 및 도시·농촌간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백운초등학교(교장 김우용)는 지난 1일 학부모회 주관으로 제천 영상 미디어센터 봄에서 지원하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영화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백운초 퇴금관에서 전교생과 희망학부모가 함께 관람한 이번 영화는 '월·E'라는 애니메이션으로 환경오염과 기계에 의존하는 인간의 문제를 다룬 다소 어려운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낸 영화다. 이번 영화 상영은 문화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산촌 어린이들에게 감성을 키우는 즐거운 체험의 기회가 됐다. 영화 관람을 마친 어린이들은 "영화도 재미있지만 부모님과 함께 영화를 보게 된 것이 더 좋았다"고 소감을 밝혀 농·산촌 어린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야 함을 느끼게 하는 행사가 됐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백운초등학교(교장 김우용)는 지난 16일 교내 영어 자랑 발표대회를 가졌다.이 학교 체육관인 퇴금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3~6학년 어린이들 10팀이 참가해 영어교과 시간과 방과후 영어교육을 통해 쌓아온 영어 실력과 끼를 맘껏 뽐냈다. 주요 발표 종목으로는 '작은 별'을 비롯한 영어노래와 챈트, '금도끼 은도끼'를 비롯한 영어연극, '우리 반 소개'를 비롯한 스토리텔링, 그리고 '레몬트리' 노래로 밴드 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으며 어린이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이날 최우수상은 영어연극 '신데렐라'를 공연한 5학년 어린이들이 수상했다.해마다 개최되는 영어 자랑 발표대회는 영어를 정규교과로 배우는 3~6학년 어린이 전원이 참석해 이뤄지는 행사로 교외대회 출전을 목표로 영어기술을 겨루는 행사에서 벗어나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영어를 접하고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어표현을 익히는 데 대회의 취지를 두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백운초등학교(교장 김우용)는 지난 2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주)리솜포레스트(백운면 금봉로 소재)에서 '여름철 자기 몸 스스로 지키기'를 위한 물놀이 체험활동을 실시했다.백운초는 2011년 11월 (주)리솜포레스트와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했으며 공동발전을 위한 교육기부 협약 사업의 일환으로 시설 입장료 및 사용료를 전액 부담하고 있다.이날 학생들은 '여름철 자기 몸 스스로 지키기'를 위한 수상안전 체험활동을 실시했으며 물놀이 기구를 안전하게 이용하고 친구들과 함께 여가 생활을 즐기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5학년 강현우 학생은 "무더위에 지쳐 있었는데 시원한 물놀이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6학년 김영준 학생은 "우리 지역에 이렇게 멋진 시설이 있어서 무척 놀랐으며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백운초는 앞으로도 (주)리솜포레스트와의 교육기부 협약을 유지하며 어린이들에게 체험학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 백운초등학교(교장 김우용)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문화 소외 지역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예술 공연 문화의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지난 29일 오후 2시 백운초등학교 및 인근 화당초등학교, 백운중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마을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 교실(퇴금관)에서 동춘 서커스단 공연을 가졌다.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13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며 백운초등학교의 초청공연으로 이뤄졌다.이날 공연에서는 마술, 모자 저글링, 자전거타기, 발로 상 돌리기, 링 위의 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이번 서커스 공연은 폭소와 감동뿐만 아니라 짜릿한 스릴과 함께 학생들에게는 새롭고 신기한 경험을, 어른들에게는 향수와 그리움을 전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제천 / 이형수기자
1908년 사립 흥명학교로 개교한 이래 105년의 역사를 가진 제천 백운초등학교(교장 김우용)는 지난 1일 개교기념일을 맞아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해 호응을 얻었다.학교가 걸어온 역사적 의미와 학교의 위상 및 역량을 확인하고 미래를 다짐하는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저학년(1~3학년)은 미래의 학교 그리기, 고학년(4~6학년)은 학교 사랑 신문 만들기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부모와 함께 가정에서 '백운초등학교'를 주제로 육행시 짓기를 해 학교 홈페이지자유게시판에 올리고 우수작은 문화 상품권을 증정하기도 했다.학부모회(회장 이은선)에서는 학교 생일을 맞아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같이 생일을 자축하는 의미로 떡을 준비해 함께 나누어 먹으며 소통의 기회를 갖기도 했다.김우용 교장은 "105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키기 위해 백운초등학교 모든 교직원은 학생, 교사, 학부모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오는 14일 총동문회 및 체육대회에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