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환절기 때 자주 발병하는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에 대한 집중 홍보에 나섰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들 질병은 환자의 침과 콧물 등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감염병으로 해마다 4~6월까지와 10월부터 이듬해 1월 사이에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AD수두는 3~6세 연령에서 발생률이 높고 감염되면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가 1주일 가량 발생한다. 유행성이하선염은 무증상감염이 20%를 차지하지만 증상이 있는 경우 귀밑 이하선부위가 붓고 1주일 가량 통증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으며 3~7세, 13~18세에서 발생률이 높다. 그렇지만 예방접종을 제때하면 감염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만일 감염 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예방접종 기록은 예방접종도우미(nip.cdc.go.kr) 사이트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 국가예방접종(14종)은 보건소(각 보건지소) 및 위탁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박혜경 예방의약팀장은 "생후 12~15개월 사이에 받는 수두 예방접종(1회 완료)과 12~15개월과 만 4~6세 때 각각 접종(총 2회) 받는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해 보고 빠뜨린 접종이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급속한 노령화로 치매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영동군의 다양한 치매 예방관리 정책을 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동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역 내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조기 검진과 치료 관리비 지원 △치매 인지재활 프로그램 △치매 주간 보호시설 이용 지원 △찾아가는 치매예방 교육 △치매환자 인식표 배부 △치매가족 자조모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치매 유병율 조사결과에 의하면 올해 치매환자 발생률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9.9%로, 급속한 노령화로 인해 치매 환자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1차 선별검사(보건소, 치매상담실,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는 치매선별용 간이 정신상태를 검사한다. 2차 진단검사는 최대 8만원까지 지원, 협약병원인 영동신경정신과의원과 조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전문의 진료와 신경인지 검사를 실시한다. 3차 감별검사 역시 최대 8만원까지 지원하며 2개 협약병원에서 혈액과 요 검사, 뇌 CT 등을 검진해준다. 또 군은 만 60세 이상 치매치료제를 복용 중인 치매환자 중 소득기준을 충족하는 사람들에게 월 3만원(연 36만원) 상한 내에서 본인 부담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경증 치매환자, 만 70세 이상 치매 고위험군 노인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군 보건소 등지에서 치매예방체조, 뇌신경체조, 원예·미술·음악치료 등 다양한 인지기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 보건소에 등록된 만 50세 이상 노인장기요양등급 외 치매환자에게 주간보호시설 이용 시 이용료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치매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치매가족 가족모임을 운영해 치매가족 대상으로 치매환자의 진행 상황과 문제점, 치매환자 수발의 노하우 정보 공유하기 등을 통해 치매가족의 스트레스 관리와 고통을 경감시켜 주고 있다. 치매환자의 실종 예방을 위해 어르신의 고유번호가 적혀 있는 인식표를 무료 보급해 보건복지부와 경찰과 연계해 실종치매노인 찾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평소 노력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면서"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건소가 치매 예방에 앞장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돕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영동군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1만7천499명 가운데 5.8%인 1천24명의 노인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공중보건의 1명이 증원돼 모두 26명의 공중보건의가 근무하게 됐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공중보건의 4명이 전역하고 2명이 전출함에 따라 신규 공중보건의 6명과 전입 공중보건의 1명을 배치한다. 군은 이들 7명(일반의 3명, 한의학 2명, 치과 2명)을 보건소와 용화보건지소에 각 2명, 추풍령·상촌 보건지소 각 1명씩을 보건현장에 투입한다. 새롭게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들은 18일 군청과 보건소에 복무 및 전산교육을 받고 19일부터 군 보건(지)소와 군립영동노인전문병원에서 근무한다. 이에 영동군에는 보건(지)소와 지역응급의료기관(영동병원, 군립영동노인전문병원)에 모두 26명(일반의 13명, 한의학 10명, 치과 3명)의 공중보건의사가 근무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현역복무 공중보건의 수가 감소해 전국적으로 배치인원이 줄었지만 영동군은 농촌의료취약지역임을 고려, 충북도와 충분한 사전협의를 통해 복무만료자 전원과 1명이 더 충원됐다"며"지속해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추진하는 '주민 스스로 매일 운동하는 경로당 만들기' 프로그램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영동군보건소에 따르면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2013년 경로당 6곳에서 160여명으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매년 참여하는 주민이 늘어 이달 현재 경로당 30곳의 500여명이 매일 1시간씩 주민 스스로 힘친 구령과 함성 소리를 내면서 걷기, 스트레칭, 요가 등의 운동과 마을 주변을 청소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매월 한 번 경로당 이용하는 노인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통해 당해 월 운동과 새벽 청소시간 정하기, 건강지도자 선출 등을 논의하고 결정한다. '주민 스스로 매일 운동하는 경로당 만들기' 프로그램은 건강관리가 필요한 마을 주민들에게 외부 강사 도움 없이 주민 스스로 건강 체조, 마을길 걷기 등을 통해 주민 주도의 생활형 건강증진 사업이다. 이밖에도 새벽시간을 이용한 매월 마을과 버스 승강장 청소, 마을 공한지 꽃밭 만들기 등 주민 생활 밀착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해 참가자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같이 주민 생활 밀착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참여 유도를 통해 연 5천여만원의 보건의료 예산 절감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기관표창을 받았다. 영산 2리 건강걷기팀에 참여하고 있는 이모(74) 할머니는 "목적없이 걷는 것보다는 청소를 하면서 걸으니 능률도 더 오르고 깨끗한 거리를 보면 보람이 생긴다"고 말했다. 영동군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관(官)주도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과감히 탈피한 이 프로그램의 군내 전체 400여곳의 경로당 확산과 보급을 위해 프로그램의 장점을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보건소는 최근 경남과 제주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군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확인된 '작은빨간집모기'는 지카바리러스를 옮길 수 있는 '흰줄숲모기'와는 다른 종류로 올해 들어 국내에서는'흰줄숲모기'성충은 아직 채집되지 않았다. 이번에 채집된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극히 드물게 바이러스에 의해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군 보건소는 4~10월까지는 각종 질병매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며, 본격적인 모기 활동시기에 앞서 야외활동 및 가정에서 아래와 같은 3가지의 모기 회피 요령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개발돼 있어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꼭 예방접종을 하기 바란다"며 "특히 매개모기 유충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 주변 웅덩이, 인공용기(양동이 · 화분 등),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이 없도록 해 모기 방제에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스스로 구강관리가 어려운 초등학교 입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치아 꿈꾸기 프로그램이 아동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모두 20회에 걸쳐 군내 11곳 유아보육기관에 다니는 6~7세 유아 413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4단계 맞춤형 구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1단계는 백설공주 이야기를 각색한 동화 구연 영양교육, 2단계는 '치카치카 조아'홍보 동영상 시청 후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배우고 직접 칫솔질을 하고, 3단계는 구강검진을 받고 부모에게 결과 발송, 4단계는 불소 바니쉬 도포로 구성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아동들 스스로가 구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회전법 등 올바른 개인별 칫솔질 습관을 유도하고 연령대에 맞는 칫솔 사용 및 교환시기를 검사해 잘못된 칫솔질로 인한 충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강건강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쌓는 게 목적이다. 영동대학교 치위생학과 3학년 30명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봉사활동도 하고 미래의 직업도 체험 기회 제공하는 등'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구강 건강에 제일 중요한 유아기에 올바른 양치질 습관을 들여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어린이 구강교육을 지속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22일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교육실에서 급·만성 감염병과 집단식중독 예방을 위한 2016 감염병 관리요원 교육을 개최했다. 이 교육은 감염병 및 식품위생 관련 공무원, 관내 유치원·초중고 보건(담당) 교사, 산업체의 집단급식소 영양사, 이장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교육은 박혜경 군 보건소 예방의약팀장의 올해 감염병 관리사업의 전반적인 설명에 이어 모진원 충북도 역학조사관을 강사로 초청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질병정보모니터망 운영 및 주요 감염병 발생현황과 특성, 진단, 신고방법, 예방요령 등으로 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각종 감염병 7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는 손 씻기 운동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도 함께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주택가 주변, 인공용기, 폐타이어, 막힌 배수로, 물웅덩이 등 모기 유충서식이 가능한 곳을 확인하고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감염병 관리요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군내 임산부들의 건강한 출산을 돕고 신생아의 올바른 육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6 모자보건교실'을 운영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 교실은 2009년부터 운영하기 시작, 지난해까지 540명이 다녀간 임산부 및 영유아 부모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이달 22일부터 10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모두 22회운영되며, 교육 장소는 보건소 소회의실이다. 출산·육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출산 준비물부터 태교, 신생아 관리 등 임산부에게 필요한 필수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임산부의 안전한 분만을 도우며 산후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한 순산체조도 진행한다. 또 개인별 유방 진단 및 관리방법, 올바른 젖 물리기, 유방 마사지 방법 등의 내용을 담은 모유수유클리닉도 운영, 초보 엄마와 임산부들에게 도움을 줄 방침이다. 이 밖에도 임산부와 아이들에게 결핍되기 쉬운 영양교육 및 실습, 천연 화장품 과 아기용품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교육 후 다양한 육아정보를 나눌 수 있는 사랑방도 함께 운영한다. 이 교실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군 보건소 출산정책팀(740-5625)으로 신청하면 된다. 영동군보건소는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해 철분제, 엽산제 지원, 영동병원 산부인과 이용자에 대한 초음파 무료쿠폰(10회) 지급, 기형아 검사 무료 지원(1회), 산모신생아건강관리 서비스 무료 지원(3주), 신생아 유축기 무료 대여(2개월), 신혼부부 임신 전 무료 건강 검진(13종)을 제공하고 있으며 출산 후 영유아 등록 시 영양제 지원(2회), 빈혈검사(2회) 실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박세복 군수의 노인복지 분야 가운데 하나로 도내 최초로 시행하는 경로당 전담 주치의제를 확대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한 경로당 전담 주치의 시행 경로당을 이달부터 군내 경로당 55곳으로 확대한다. 군은 지난해 군내 경로당 44곳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시행했으나 노인들의 좋은 반응 속에 전담 주치의 지원을 요청하는 경로당이 늘어난 조치다. 이에 군은 교통이 불편하거나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 질환자가 많은 군내 마을 경로당이면서 전담 주치의 파견을 희망하는 마을 경로당을 심사, 영동읍 화신리 등 11개 경로당을 신규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영동군보건소와 보건소 산하 10곳의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 20명(내과 11명, 한의과 9명)을 주치의로 지정하고, 이들을 도와줄 보건·간호 공무원 11명을 더해 11개 읍면 전담팀을 구성했다. 전담팀은 매월 둘째와 넷째 주 수요일 오후 전담 마을 경로당에 출장 진료를 나가 기초 건강 검진, 내과·한방 진료 등을 해준다. 올해 군은 경로당 이용하는 노인들의 다양한 만성질환 처방과 예방을 위해 약품 구입 등에 쓰일 예산 6천400만원도 확보했다. 군은 그동안 의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지만, 마을별로 한해 1차례에 불과해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를 경로당 전담 주치의로 지정해 이들에게 복무에 대한 책임감과 자긍심을 높여주고, 보건 인력 활용도도높아지는 등 1석3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3~11월까지 모두 2천564명이 전담 주치의로부터 진료를 받았다. 주치의들은 이 기간 질환이 심각한 주민 129명을 조기에 발견해 도시 지역 병원 진료를 안내하는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영동군보건소 조미희 진료팀장은 "경로당 전담 주치의를 통해 면 지역에 사는 주민이 읍내 병·의원을 찾는 불편이 많이 줄었다"며 "주민들이 편리하고 질 높은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도록 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올해 건강생활 실천사업으로 마련한 '실버영양 요리교실' 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균형있는 저염식(低鹽食) 습관을 유도하기 위해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매주 3회 읍면별 65세 이상 주민 20명(총 240명)을 대상으로 실버영양 요리교실을 열고 있다. 이번 교실은 이론 뿐만 아니라 현미밥, 양배추된장국, 버섯불고기, 견과류야채쌈, 과일요거트 샐러드 등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형 실습에 이어 구강 건강을 위한 올바른 칫솔질 안내와 불소도포 처치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각종 만성질환예방을 위한 저염식, 저지방식 등 영양식의 중요성과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조리방법과 식이요법을 알려준다. 양 모(68·영동읍 매천리)씨는 "평소 고혈압 약물치료에만 의존해 왔는데 강의도 듣고 저염식으로 직접 요리해 시식해 보니 그 동안 얼마나 짜게 먹었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노인들의 건강한 식이를 위해 올해 보건소가 진행하는 건강생활 실천 세부사업과 구강 보건 사업을 연계해 지역의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결핵 조기발견을 위해 17~19일까지 흉부X선 결핵 이동검진을 한다. 군 보건소와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와 연계해 의료기관과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5개 읍면 40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결핵이동검진을 실시한다. 흉부X-RAY 촬영 결과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객담 검사를 실시해 결핵 확진 검사를 하고 결핵 환자로 판명 시 군 보건소에 등록해 6개월 이상 투약 치료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확진되지 않은 결핵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정기적 관리를 통해 결핵전파 방지에 나선다. 결핵 증상은 잦은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 등 감기로 오인하기 쉬워 발견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2주 이상 기침을 계속하는 등 증상이 의심될 때는 보건소에 방문해 정기 X-선 검진과 객담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해 빠른 치료로 전파를 차단해야 한다. 영동군보건소 관계자는"결핵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가족과 이웃에게 전염되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며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받으면 완치되는 만큼 결핵의 조기발견과 지속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최근 중남미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에 대해 감시망을 강화하고 나섰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관내 의료기관에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진단 및 신고 기준에 관한 사항을 안내하고 의심환자 확인 시 신속히 신고할 것을당부했다. 지카바이러스는 모기가 옮기는 감염병으로 지난해 5월 브라질에서 첫 보고된 이래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점차 유행지역이 확산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유행했던 메르스와는 달리 사람 간 전파가 아닌 주요 감염 매개체가 이집트 숲모기로 현재 국내에는 유입된 모기가 없고 감염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카바이러스는 모기에 물린지 3~7일이 지난 후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나지만 대부분 별다른 치료 없이 회복된다고 알려져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37.5도 이상 발열 또는 발진과 함께,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 증상 중 하나 이상이 동반되며 합병증으로 임신부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소두증 신생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있다.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를 방문한 임신부가 37.5도 이상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이면 즉각 병원을 찾아 의사의 판단에 따라 혈액 검사 등을 해야한다. 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사모아, 태국 등) 여행을 출산 이후로 연기하는 것이 좋다. 또 모기 기피제, 방충망, 모기장 사용, 긴 소매, 긴 바지를 입어 노출 부위를 최소화 시키는 등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이에 군 보건소는 "주민 홍보 강화를 위해 지카바이러스 예방 안내문을 군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군 거주 임신부에게 홍보물을 발송했다"며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보건소 예방의약팀(740-5592)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저소득층 대상으로 의치(틀니) 시술비를 지원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저소득층 노인과 장애인의 구강 기능 회복을 위한 의치 시술비용을 보조해 준다. 신청 자격은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건강보험 차상위 전환자와 중증장애인(1∼3급, 나이 제한 없음)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건강보험 차상위 전환자로, 아래·위 치아가 전부 없거나 일부만 남아 있는 자다. 신청 방법은 영동군보건(지)소를 방문해 자격 요건과 치아 상태 등 진찰을 거친 후, 대상자로 선정되면 개별 통지하며 이달 말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틀니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관내 치과 9곳에서 무료로 시술을 받는다. 군은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저소득층 노인 598명에게 의치 시술비용을 지원했다. 군은 2012년부터는 장애인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지난해까지 모두 90명이 도움을 받았다. 영동군보건소 관계자는 "의치시술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저소득층 노인과 장애인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보건소 방문보건팀(740-5590, 740-56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보건소가 추진한 주민 주도형 자율운동 교실이 예산절감과 주민건강증진을 해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행자부가 주관한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지난해부터 심뇌혈관질환예방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주민 주도형 자율운동 교실'이 예산절감 우수사례로 뽑혀 행자부장관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5천만원을 받았다. 행자부는 영동군보건소가 기존 관 주도의 주민 건강관리 시책을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게끔 유도하는 민 주도 운동교실을 운영, 강사수당, 운영비 등 연 2억 여 원의 예산을 줄였다. 행자부는 영동군보건소가 이 운동교실에 참여한 주민 422명이 운동교실 참여 전인 1월과 마무리된 11월에 혈압과 중성 지방을 측정한 결과 혈압은 평균 5%, 중성 지방은 평균 17%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고혈압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됐다. 또 위와 같은 기간에 운동교실 참여한 주민들의 비만 측정 지표인 체지방량은 평균 4% 감소했고 근육량은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군은 지난해 고혈압, 고지혈증 등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마을 3곳, 11개팀 200명에게 외부강사를 고용하지 않고 팀당 주민 1명을 건강지도사로 지정해 실내체조, 등산, 조깅 등 자율 실시해 참가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 13개 마을 25개팀 422명으로 확대 ·운영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 주도 자율 운동교실은 참가한 주민의 건강증진, 의료예산 절감과 더불어 운동을 통해 주민 사이 화합과 유대관계도 돈독해지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25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주민 스스로 매일 운동하는 경로당 만들기' 건강생활실천대회를 열었다. 영동군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영동군보건소가 주관한 이 대회는 주민 스스로 매일 운동하는 경로당 만들기에 동참하는 군내 14개 마을 25개팀 700여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노인 건강운동 실천 생활화와 심뇌혈관 질환 예방울 위해 올해 처음 열렸다. 주민 스스로 매일 운동하는 경로당 만들기 는 건강관리가 필요한 마을 주민에게 외부 강사 도움없이 주민 스스로 건강체조, 마을 안길 걷기 등을 통해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주민 주도의 생활형 건강증진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2년 영동읍 영산2리 등 3개 마을 40여명이 참여를 시작으로, 참여하는 주민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14개 마을 7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영동군생활체육회는 이 사업에 참여한 팀원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건강지표 변화 추이와 근육량·체지방량 등을 측정한 결과와 사업 참여도 등을 평가해 최우수팀으로 영동읍 주곡리와 양산면 죽산리 실내체조팀을 선정해 상장과 시상금을 줬다. 영동군보건소가 추진하는 이 사업의 모체인 '건강100세 행복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는 지난 5월 보건복지부 주관 '2015(2014년 실적)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주민 참여형 전략사업 부문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관 표창도 받았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