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보건소는 지난 9일부터 30일까지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8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 아동과 교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및 치아건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치아건강과 흡연 예방을 연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바른 칫솔질법 교육, 불소이온도포 및 담배의 성분과 흡연의 폐해, 흡연으로 인한 질병과 신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강의, 실습 및 파워포인트·동영상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특히 퀴즈 및 마무리 복습을 통해 그날 배웠던 내용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만족해했다. 최창훈 괴산군보건소장은 "지역 아동들이 건강관리에 중요한 시기임에도 주위의 관심과 교육이 부족하다"며 "매년 재밌고 새로운 교육내용을 추가해 학생들의 자발적 행동변화를 이끌어 구강질환 및 흡연에 따른 질병이 발생하지 않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보건소는 31일 군보건소 1층 결핵실에서 오전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동안 한센피부질환 무료진료에 나선다. 이번 무료진료는 한국한센복지협회충북·세종지부와 공동으로 한센병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함으로써 한센병 전파방지 및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센병은 나균에 의해 감염되는 만성 감염성 질환으로 나균이 피부, 말초신경계, 상기도의 점막을 침범해 조직을 변형시키므로 초기에 치료해야 장애 유발을 막을 수 있어 조기 발견·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날 한센복지협회충북·세종지부에서 피부과 전문의가 군보건소로 파견돼 외래진료 및 투약을 실시하며 무좀, 습진, 가려움증, 잘 낫지 않는 상처 등 피부과 모든 질환에 대해서는 즉석에서 약을 처방할 계획이다. 또한 군보건소 진료 후에는 괴산군 정신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해 센터직원 및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창훈 군보건소장은 "피부질환으로 장기간 치료가 안되는 경우나 피부에 반점, 피부감각 둔화, 근육쇠약, 시력장애, 심한 신경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피부과 전문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오는 10월26일에도 피부과 무료진료에 나설 계획이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관내 보건기관에 등록된 60세 이상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질환자 150명을 선정해 지난 25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무료 안(眼)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무료 안검진은 심뇌혈관질환자에게 안질환 조기발견 및 적기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해 실명예방과 의료비 경감에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군은 한국실명예방재단(이사장 이태영)의 협조를 받아 안과전문의 2명 등 검진팀이 시력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세극등 현미경검사 등을 실시했다. 검진 대상자에게는 수술상담 및 돋보기를 무료로 제공했다. 군은 검진결과 안과적 수술(백내장, 망막증, 녹내장 등)이 필요한 생활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대상자에게 눈 수술비 중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실명예방재단에 연계할 계획이다. 최창훈 군보건소장은 "고혈압 및 당뇨병을 앓고 있는 심뇌혈관질환자는 망막증 등 합병증 발생위험이 높다"며 "이번 안검진 통해 건강하고 밝은 눈을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에게 다양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활기찬 100세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주민들에게 올바른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스스로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추진한 '사리면 중흥리 건강교실'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사리면 중흥리 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6월7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운영됐다. 농번기에 시범 운영된 건강교실로 지역 주민들의 참석률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 회의와 설문조사를 거쳐 운영시간, 횟수, 프로그램 종류 등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에 따라 만성질환 관리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사업 참가자들에게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도 시행해 자신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건강생활실천의 필요성을 경험해 볼 기회를 제공했다. 질병의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주는 생활습관(흡연, 음주, 식습관, 운동습관 등) 교정 교육, 유연성 향상 및 근육 강화를 위한 운동교실, 스트레스 완화와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미술요법과 인지 자극 훈련을 위한 세모조각 맞추기도 진행했다. 세모조각 맞추기는 여러 가지 크기와 색상의 종이를 이용해 주어진 그림과 같은 모양을 만들어보는 것으로 시지각 능력 향상을 위한 활동이다. 시지각은 눈이 받아들인 정보를 뇌가 종합하는 것으로 시지각 능력이 저하될 경우 양말짝 맞추기, 칫솔 위 치약 짜기 등의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번 건강교실에 참여한 류임걸 중흥리 이장은 "농사일, 교통 불편, 고령 등으로 면이나 읍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렵다"며 "시골 주민들을 위해 가장 가까이에 있는 보건진료소에서 지속적으로 건강증진사업을 시행해 지역에 많은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창훈 군보건소장은 "농번기 농사일로 바쁜 와중에도 짬을 내어 건강증진프로그램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의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보건소가 성인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 '근력을 키워 건강하게 100세까지 프로그램' 회원모집에 나섰다. 군보건소는 22일부터 참여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최대 50명까지 선착순 모집할 계획이다. 고혈압,·당뇨,·고지혈증질환자를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참여희망자는 직접 군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근력을 키워 건강하게 100세까지 프로그램'은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 운동을 함께 모여 즐겁게 하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음 달 4일부터 2018년 1월26일까지 주 3회 (월·수·금) 괴산군보건소 2층 다목적실에서 운영된다. 참여자에게는 운동프로그램 외에도 혈압·당뇨 기초 건강체크 및 체성분 검사가 제공돼 프로그램 전·후 자신의 건강상태를 비교할 수 있다. 군보건소는 이를 통해 참여자의 만성질환 자가관리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최창훈 보건소장은 "지역사회에서 증가하고 있는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규칙적인 운동이 특히 중요하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이 전반기에 실시한 1기 프로그램 참여한 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검사 결과 근육량은 평균 0.53kg 증가했고, 체지방량과 복부둘레는 각각 평균 3㎏, 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보건소는 치매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치매가족지지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전문적인 치매가족지지 프로그램은 치매환자 가족교육 '헤아림'과 치매가족 자조모임 '마중'프로그램이 있다.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주1회 6주간 운영된다. '헤아림'은 중앙치매센터에서 제공하고, '마중'은 충북광역치매센터에서 시범 사업 중인 프로그램이다. 치매환자가족교육 '헤아림'은 치매에 관한 지식을 전달하고, 돌봄의 긴 시간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정보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헤아림 운영은 총 6회(치매 알기 3회, 돌보는 지혜 3회)로 운영되며 치매관련 동영상 시청 및 역할극 등을 통해 가족들의 자기 돌봄, 스트레스 대처방식을 교육한다. 치매가족자조모임 '마중'은 유사한 처지에 놓여있는 가족들과의 감정 소통을 통해 치매환자 부양 중 쌓인 부정적 감정을 털어버리고 서로의 감정을 이해해 부양부담감을 줄이고자 만든프로그램이다. 참여 신청은 18일까지 가능하며 선착순 모집한다. 군 보건소에 치매등록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최창훈 군보건소장은 "이번 치매환자가족지지 프로그램 운영은 치매어르신을 새롭게 인식하며 가족 부담을 낮추고 치매어르신과 그 가족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사회로 발전해 가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치매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조호자(돕고 보호하는 사람) 4명중 3명은 심한 정신사회적, 신체·생리적 부담을 호소했고 특히, 우울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으며 절반 이상이 치매조호로 인한 건강문제를 보였다. 노인학대에 대한 원인에서는 조호 부담과 정신기능 장애, 일상생활의존도, 공식적인 조호 서비스의 이용 부족이 영향을 주고 있다고 조사됐다(2011, 치매노인실태조사).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보건소(소장 최창훈)는 16일부터 10월31일까지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2008년부터 매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괴산군이 공동으로 수행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파악해 지역실정에 맞는 보건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건강통계자료를 생산하고 있다. 조사대상은 무작위 표본추출방식으로 선정된 관내 11개 읍·면의 표본가구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 881명으로, 조사대상 가구에 선정통지서를 사전 발송 후 조사원이 해당 가구를 방문해 1:1 면접방식으로 조사하게 된다. 조사내용은 건강행태, 개인위생, 가구조사, 의료이용, 사회·물리적 환경, 만성질환 이환 등 총 222개 문항(전국공통 201문항, 지역선택 21문항)으로 구성된다. 최창훈 군보건소장은 "이번 조사는 향후 괴산군 지역보건의료계획 등의 수립을 위한 통계자료 및 각종 보건사업 결과 평가에 활용되므로, 조사가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사 대상자로 선정된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9일 청안면 문방3리 경로당에서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응급상황 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가슴압박 및 인공호흡 병행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하임리히법 등 긴급 상황에 골든타임 확보 등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교육을 이수한 청안면 주민 A씨는 "고령층이 많아 갑작스러운 심정지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늘 걱정이었는데, 오늘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직접 실습해보니, 이제 내 이웃의 생명은 내가 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군보건소 이혜정 주무관의 강의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외부 강사 교육이 아닌 괴산군보건소 자체교육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교육을 위해 군보건소 직원 10명은 지난 6월 이틀간 한국응급처치교육원에서 응급처치이론 및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기도폐쇄에 따른 응급처치법 등 전문강사 과정을 이수했다. 최창훈 군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으로 응급상황시 자동제세동기 사용과 심폐소생술을 통해 심정지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체교육을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5분의 기적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보건소가 지난 달 1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고 마음에 상처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심리지원(상담)에 나서며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군보건소는 수해피해 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8일부터 이번 달 8일까지(12일간)심리지원 이동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수해민을 위한 심리지원(상담)은 갑작스런 재해나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상담을 주관한 괴산군보건소 및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괴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 심리검사와 우울 및 스트레스 검사를 병행실시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하여 지속적인 상담과 사후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 및 독거노인 증가에 따른 외로움과 소외감 등으로 자살위험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생명지킴이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갑작스런 재해나 재난으로 시름에 빠져 혹시나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보건소는 최근 충남 홍성에서 20대 외국인 남자가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로 사망한 가운데 주민들에게 야외활동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군보건소는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시 야생진드기로 인한 SFTS 질환 감염 예방교육 및 홍보를 위해 각 읍·면 마을회관이나 보건진료소를 돌며 방송과 병행해 포스터 및 리플릿 배부하는 등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로 매개되는 감염병으로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인 4월부터 11월에 대부분 발생하고, 주로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 및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소화기 증상과 함께 백혈구·혈소판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2013년 이후 환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까지 169명이 감염되었고 그 중 19명이 사망했다.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예방을 위해선 긴팔, 긴바지, 모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는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읍·면으로 배부된 기피제를 수시로 사용하고, 등산, 농작업 등 야외활동을 마친 후에는 즉시 목욕하고 새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최창훈 군보건소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40도의 고열이나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수해 이재민을 대상으로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군은 이재민의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지난 달 28일부터 320여명분이 다 소진될 때까지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장티푸스는 급성 전신성 발열성 질환으로 균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여 발병하며 증상으로는 평균 1~2주의 잠복기를 지나 발열, 두통, 오한, 권태, 식욕부진, 기침, 근육통, 복통, 피로감 등이 있으며 설사, 피부발진이 나타날 수 있다. 수해 지역에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장티푸스, 발진 등 각종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적절한 공중위생 및 개인위생이 가장 중요하다. 오염 가능성이 있는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지 않고 물을 끓여 먹으며, 음식 먹기 전이나 조리 전에 손을 깨끗이 해야 한다. 최창훈 군보건소장은 "장티푸스는 마시는 물 또는 식품을 매개로 발생하는 제1군 감염병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획득하고, 오염 가능성이 있는 음식과 음료를 섭취하지 않도록 하며 이재민들은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에서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지역 복구 작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역주민과 복구인력 자원봉사자의 건강유지와 조속한 생활안정을 위한 긴급 의료지원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18일부터 이번달 말까지 청천면 일원에서 의료지원 활동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가두방송과 방역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의료지원을 위해 의료 인력으로 전문의 1명, 간호사 1명, 지원요원 1명 등 의료지원반을 편성해 침수 피해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의 복구 작업으로 인한 피부질환, 두통, 감기, 근육통, 소화기 질환등 각종질환에 대한 진료 및 상담을 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긴급의료지원반을 파견함으로서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에게 희망을 전하는 한편, 향후에도 수해지역 주민의 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창훈 보건소장은 "유례 없는 폭우로 생활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긴급구호 활동과 적극적인 수해복구 활동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실종위험이 있는 치매어르신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되더라도 최대한 신속하고 무사하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치매어르신 인식표를 보급 중에 있다. 치매환자를 보호하는 치매 인식표는 다림질 한번으로 쉽게 옷에 부착할 수 있고, 고유번호가 있어 실종자의 이름과 주소, 보호자의 연락처가 바로 전산망에 뜨게 되어 신속하게 보호자한테 인계할 수 있는 제도다.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치매환자 인식표 보급 사업은 지역에 거주하는 배회 가능한 치매환자를 모시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와 경찰청이 연계해 실종 예방인식표를 보급해 조속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치매환자관리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실시된다. 괴산군은 현재까지 211명의 노인들이 인식표를 보급 받아 사용 중이며 실종신고가 된 적은 없지만 치매를 앓고 있어 인식표 발급을 원할 경우 보건소에 신청하면 무료로 발급 받을 수 있다. 배회가능 치매인식표 발급을 원하는 치매환자 및 보호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 신청서 및 동의서를 제출하면 보건소는 중앙치매센터에서 인식표를 발급받아 신청가족에게 무료로 배부하며 이를 치매환자의 겉옷, 속옷에 부착해 사용하면 된다. 최창훈 군 보건소장은 "치매인식표 보급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실종 걱정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관내 보건기관에 등록된 50세 이상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환자 중 합병증이 우려되는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49명을 대상으로 올 7월까지 경동맥 초음파 및 미세단백뇨 검사비를 지원한다. 군 보건소는 괴산성모병원(대표 나숙연)과 지난 4월4일 성모병원에서 합병증 검진사업 협약을 맺었다. 군은 협약에 따라 선정된 대상자에 한해 미세단백뇨 검사비(1만2천원) 및 경동맥 초음파 검사비(3만6천원)를 본인부담액 발생 없이 전액 보건소에서 지원하고, MRI(뇌정밀 자기공명검사)는 20% 경감된 금액인 32만원에 시행하고 있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란 목주위의 경동맥에 초음파를 통해 경동맥의 좁아진 상태와 경동맥으로 흐르는 혈류의 상태를 파악하는 검사로, 경동맥 내막 두께를 측정해 심장 등의 동맥경화를 예측할 수 있어 심뇌혈관질환을 조기 진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는 정기적 소변검사를 해서 신장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혈압이나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미세혈관부터 손상되는데, 신체 내 노폐물을 배설하는 기관인 신장은 90% 이상 혈관으로 구성되어 있어 손상의 위험이 높아, 매년 1회 미세단백뇨 검사를 통해 신장의 손상 발생 유무를 확인하고 만성신장병 합병증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김금희 군 보건소장은 "고혈압·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 선행질환은 정기검진을 통해 뇌졸중, 심근경색증과 같은 합병증의 예방 및 조기발견이 중요하므로 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100세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보건소는 난임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감과 시술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저 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출산장려정책의 하나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군보건소는 2016년부터 올해 5월까지 난임부부 40명에게 시술비를 지원하고 11명이 임신에 성공하는 등 27.5%의 성공률로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과 인구증가에 도움을 주었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대상은 법적 혼인상태에 있는 난임부부로서 접수일 현재 여성 연령이 만 44세 이하이며, 정부지정 난임시술 의료기관에서 받은 난임진단서를 제출한 사람이다. 지원횟수 및 금액은 인공수정 시술비 최대 3회로 소득기준에 따라 20만원~50만원, 체외수정 시술비 최대 7회(신선배아 4회, 동결배아 3회)로 소득기준에 따라 신선배아 100만원~300만원, 동결배아 30만원~100만원으로 차등 지원된다. 김금희 괴산군보건소장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여, 난임부부가 희망하는 자녀 출산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고, 관내 저 출산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