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사범대학 등 교원양성기관이 있는 충북지역 4년제 대학들이 설을 앞두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교육부는 5일 교원을 양성하는 전국의 56개 대학에 교원양성기관 평가결과를 통보했다. 충북지역 평가 대상 대학은 교원대, 청주교대, 충북대, 청주대, 서원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등 6곳이다. A부터 E까지 다섯개 등급으로 나눈 것인데 2017학년도까지 C등급은 현 정원의 30%를, D등급은 현 정원의 50%를 각각 줄여야 한다. E등급을 받으면 신입생을 단 한명도 받을 수 없어 사실상 해당 학과나 단과대를 폐지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지난해 12월 개정한 고등교육법시행령이 추진 근거다. 만약, 정원이 20명인 학과가 D등급으로 분류됐다면 내년부터는 신입생을 10명밖에 받지 못하게 되는 셈이다. 성적표를 받아든 대학은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하고 있지만 청주의 한 대학은 C등급을, 다른 대학은 D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결과에 불만이 있는 대학은 24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지만, 등급을 높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교원 수요는 감소하는데, 공급은 너무 많이 쏟아진다고 본 교육부는 최근 3년간 실적을 토대로 서면 평가, 현장방문 평가, 재학생만족도 조사 등 여러 절차를 밟았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이대로라면 사범대도 문을 닫을 판"이라며 "도내 대학의 사범대중 일부는 낮은 등급을 받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통일이 되면 남북한 학생들을 함께 가르치고 싶어요" 지난달 26일 충북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중 처음으로 탈북자 출신이 나왔다. 통일부와 충북도교육청, 한국교원대에 따르면 "지난달 초등학교 임용고시에서 한국교원대 출신 A(여.33)씨가 충북도교육청의 초등학교 교사 임용고시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A씨의 임용고사 합격은 초중고교학교 임용고사중 최초의 탈북자 합격생이다. A씨는 함경북도 온성 출신으로 17세이던 지난 2001년에 탈북해 중국을 거쳐 2005년 어머니와 함께 남한에 들어왔다. A씨는 이후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에 입학했으나 당시 여명학교는 고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지 못해 검정고시를 거쳐 지난 2007년에 한국교원대에 입학해 9년만인 지난해 2월 졸업했다. 그는 한국교원대 재학시 정부가 탈북자 출신 대학생에게 지원하는 지원금으로 대학등록금을 해결 했고 집안이 가난해 그가 다니던 교회에서 매월 지원하는 30만원으로 생활을 했다. A씨는 "초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북에 살아계신 아버지와 동생이 생각나 눈물도 많이 흘렸다"며 "통일이 되면 남북한 학생들을 함께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그는 지난 2010년 결혼해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교원대 관계자는 "탈북자가 임용고사에 합격해 대학으로서도 좋은 일이나 언론사의 인터뷰에 응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A씨는 대학생활을 하면서도 항상 밝게 웃으며 동료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전국 36개 국·공립대학 청렴도 조사에서 5위에 올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3일 전국 36개 국·공립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국·공립대학 청렴도 측정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충북대는 종합청렴도에서 6.24점으로 전국 5위, 한국교통대가 6.18점으로 10위, 한국교원대가 5.87점으로 19위에 올랐다. 계약분야에서는 교원대가 7.7점, 충북대 7.66점, 교통대 7.64점으로 모두 2등급에 해당됐다. 또 연구및행정분야에서는 충북대가 5.92점, 교통대가 5.81점으로 각각 2등급에 올랐고 교원대가 5.46점으로 3등급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됐다. 계약분야 청렴도와 연구 및 행정분야 청렴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부패사건 발생현황,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 등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산출됐다. 설문조사 대상자는 총 1만545명이다. 각 대학과 계약업무를 처리한 계약 상대방 및 입찰 참가자 3천437명(계약분야 청렴도), 대학의 교·직원과 시간강사·조교·연구원·박사과정생 등 구성원 7천108명(연구 및 행정분야 청렴도) 등이 조사대상이었다. 권익위는 청렴도 하위권 대학에 대해서는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해 자율적인 개선 노력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이 25일자로 주한일본대사관을 통해 일본 검찰청장 앞으로 황새의 소각행위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무는 고발장을 보냈다. 고발 사유는 △특별천연기념물 현상변경죄 △타인의 재물손괴죄다. 일본은 우리보다 한차원 높여 황새를 특별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일본의 문화재보호법 196조 제 1항은 '사적명승천연기념물의 현상을 변경하거나 그 보존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고 이를 멸실 훼손하거나 쇠망에 이르게 한자는 5년 이하 징역이나 금고 또는 30만엔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고 기록돼 있다고 황새생태연구원은 밝혔다. 박 교수는 "오키노에라부 공항관리직원인 Matsuo Yamada씨는 황새인줄 모르고 소각했다고 돼 진술을 하고 있으나, 몰랐다 해도 이것은 엄연히 일본 문화재보호법에 저촉돼 고발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등에 GPS 위성추적 발신기를 부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도 발신기도 함께 소각한 점과 타인의 재물손괴 죄로 고발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일 한국황새생연구원은 가고시마현 항만공항과로부터 K0008의 사망에 대한 경위서를 접수 받고, Kooo8의 사망이 조류충돌의 직접 원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측은 가고시마현 항만공항과에 의하면, '비행기 조종석에는 조종사외 2명이 타고 있었으며, 비행기가 시속 100m 정도의 속도로 활주로를 질주 중, 흰 새한 마리를 발견, 공항 착륙 후 확인한 결과, 새가 활주로 옆 그린 존에 머리에 피를 흘린 채 누워있었으며, 이것을 공항관리직원인 Matsuo Yamada 씨가 주워, 발견당시 숨은 거둔 것은 아니었으나 곧바로 죽은 것을 확인하고 소각처리했다'고 알려왔다. 한국황새생태연구원은 가고시마현 항망공항과의 진술 내용을 검토한 결과, 사고직전 K0008는 비정상적인 몸상태였고, 탈진해 기력이 없었을 것으로 추정, 말일 정상적인 몸상태였다면 충분히 시속 100km 속도의 비행물체에 즉각적 반응을 보여 이런 사고를 당하지 않았을 거라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김중복 한국교원대 양자광학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원자칩 기반 고리형 원자 포획 기술을 개발했다. 두 번에 걸칠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광자기 포획과 보즈-아인슈타인 응축(BEC) 기술들을 이용해 원자칩에 생성된 BEC 상태의 루비듐 원자들을 이용하여 고리형 포획을 성공한 것이다. 연구팀은 라디오 주파수 영역의 3개의 전자기파 자기장들과 원자칩에 흐르는 정자기장을 중첩시켜 원형 고리 모양의 퍼텐셜을 만들 수 있었다. 그 동안 세계적 연구 그룹들에서 해결하지 못한 지구 중력 문제와 자기장들 사이의 균일하지 않은 상호작용 문제를 제거함으로써 성공한 것이다. 가해주는 전자기파의 주파수 차이와 위상을 제어하여 원형 고리를 따라 BEC를 임의의 위치에 놓기도 하고 고리를 따라 속도를 달리하며 돌릴 수도 있게 됐다. 원형 고리 포획 기술은 초정밀 관성 측정을 위한 원자 간섭계를 개발하거나, 원자 SQUID 개발, 각운동량의 양자화 및 초유체 실험 등에 활발하게 응용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Physical Review A에 게재가 확정됐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한국교원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23일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팝-폰과 함께하는 스마트한 여행 팝-폰 랜드'를 성료했다. 이날 '팝-폰 랜드 창작파티: PARTY'를 주제로 초등학생 참여자 58명과 학부모들은 한자리에 모여 몸 풀기 놀이, 뮤즈 앙상블의 축하 연주와 그동안의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일부터 3주간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예술교육이 바뀐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교육대학원 전공생과 지역 문화예술교육사들이 교육자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디자인, 만화·애니메이션, 무용, 연극, 사진 등의 다양한 예술장르와 과학기술(로봇, 스크래치, 증강현실)을 접목한 융합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표현하는 놀이 문화를 체험했다. 책임연구원인 이재영 교수는 "'팝-폰과 함께하는 스마트한 여행 팝-폰 랜드'는 한국교원대에서 처음 시도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었다"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융합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자기주도적 표현력이 향상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의 연구비 관리체계가 대부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연구재단이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비영리(181개 신청) 기관의 연구비 관리체계에 대한 평가 결과(최종등급)를 공개한 결과 충북도내 대부분 대학에서 연구비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비 관리체계 평가는 △국제협력 △이공기초 △원천기술 △원자력 △거대과학 △학술.인문 △교육.인력 등 모두 7개 분야로 A등급부터 D등급으로 분석해 발표했다. 충북도내 대학중 연구비 관리를 가장 잘 하고 있는 대학으로는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로 조사됐다. 이들 두 대학은 7개 전 분야에서 B등급을 받았다. 또 서원대와 중원대가 각 분야에서 골고루 C등급을 받았고, 세명대와 청주대, 한국교원대가 7개 전 분야에서 D등급을 받아 개선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극동대와 청주교대는 '등급 외' 판정을 받았다. 충북도내 대학중 A등급을 받은 곳은 단 한곳도 없었다. 평가결과 A등급을 받은 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등 전국에서 18개 대학이 선정됐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일부 대학에서 연구비를 잘못사용해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며 "충북도내 대학들에게 지원되는 연구비는 충북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대학이 미비하다"고 말했다. 충북대의 경우 별도의 부서를 만들어 연구비 등을 관리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가 오는 14일 대학원 강당에서 영남대·조선대·충남대 3개 교육대학원이 참여하는 공동학술대회를 연다. 올해 17번째를 맞는 이번 공동학술회의는 '교원양성정책과 교육대학원 질 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로 각 대학에서 학생·교수 등 150여 명이 참여한다.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강충열 교원대 교수의 '교육대학원의 역할 제고를 위한 발전 방향'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상섭 영남대 교수의 '투 트랙(학위논문과 학위보고서) 제도에 대한 비판적 성찰'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오현지 조선대 교수의 '학습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대학원 교육과정 개선 방안'과 전미애 충남대 교수의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대학원의 발전 방향' 발표도 진행된다. 교원대 관계자는 "다변하는 교육환경 대처 방안을 공동 모색하면서 보다 나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북 도내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을 100% 달성한 곳은 한국교원대 1곳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부터 201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올해 도내 대학별 정원내 신입생 충원율이 공개돼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에 따르면 도내 17개 가운데 2015학년도 신입생 충원율 100%를 기록한 곳은 한국교원대와 꽃동네대, 중원대, 충북도립대 등 4 곳이다. 이 가운데 한국교원대는 지난해에도 청주교대와 함께 100% 신입생 충원율을 보였다. 청주교대의 올해 신입생 충원율은 99.7%다. 충북도내 17개 대학의 올해 평균 신입생 충원율은 98.79% 였으며 영동대(92.1%), 강동대(96.6%), 대원대(96.3%)를 제외한 14개 대학은 모두 평균 이상의 신입생 충원율을 기록했다. 정원내 재학생 충원율은 충북대가 107.9%를 기록하며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119.5%로 2위였다. 지난해 재학생 충원율이 가장 높았던 건국대(글로컬)는 올해 107.3%로 15%p 하락하며 충북대에 1위 자리를 내 줬다. 한국교원대는 101.6%, 청주교대는 100.3%로 충북대와 건국대(글로컬)의 뒤를 이었다. 도내 17개 대학의 올해 평균 재학생 충원율은 94.04%로 극동대(91.9%), 세명대(93.7%), 영동대(83%), 중원대(76.9%), 강동대(89%), 대원대(86.8%), 충북보과대(91.1%), 충청대(91.6%) 등 8개 대학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신입생 충원율과 재학생 충원율은 한국대학평가원의 대학기관인증평가 6개 필수평가준거(전임교원 확보율, 신입생 충원율, 재학생 충원율, 교사 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장학금 비율)에 포함된다. 2011년도에 처음 시행된 대학기관평가인증 제도는 자체적인 고등교육 질 관리와 함께 교육수요자 및 일반 국민에게 대학교육의 질 평가를 통한 공신력을 부여하기 위해 도입됐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사할린 희망캠페인단 충북지원은 지난 26일 한국교원대 종합교육연수원에서 '3회 전국 고등학생 사할린 총회 및 심포지엄'을 실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각 지역 대표학생과 지도교사, 충북도의원, 충북 사할린 한인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해 심리학, 역사학, 법학, 정치외교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할린 동포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발표하고 더 좋은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향후 캠페인단은 사할린 동포들의 상황을 국민들에게 알려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국내외 단체들에게도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충북지원의 분과장을 맡고 있는 교원대부설고 정성윤(2년) 학생이 '사할린프로젝트' 기획안을 충북도의회에 제출해 충북아동청소년포럼에서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국내에서 방사돼 일본으로 건너간 1년생 수컷 황새가 들개의 공격으로 죽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은 11일 "황새가 이동한 일본 오키노에라부 섬에 유기견이 있어 다쳤거나 체력 고갈로 날지 못했다면 들개의 공격으로 죽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황새생태연구원은 "황새가 죽었어도 과거 한반도에 살았던 황새의 이동 정보를 제공한 큰 성과"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애초 이 황새는 북동풍 바람에 비행방향을 10만㏊의 국립자연습지보전지역이 있는 중국 난퉁시 쪽으로 잡았지만, 비행거리 200㎞를 남기고 기상 악조건으로 일본으로 방향을 선회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비행 경험이 없는 어린 황새가 비와 강풍을 만나 방향을 선회하면서 1천77㎞를 날아 오키노에라부 섬에 불시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동중국해를 가로 질러 일본 오키노에라부 섬까지 비행한 것은 세계 조류학사의 최초 사건으로 논문을 만들어 국제조류학술지에 투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7일 황새생태연구원은 전남 신안군에 방사한 황새가 일본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연구원은 예산황새공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지난 9월 3일 충남 예산황새공원에 방사한 8마리를 상대로 2시간마다 위치를 확인하고 있다. 이 중 올해 태어난 수컷 한 마리가 지난달 24일 오전 9시 남쪽 해안으로 이동해 이튿날 오후 7시 일본 오키노에라부 섬에서 신호가 포착됐다. 일본 현지에서도 섬 주민에게 위치추적기를 단 황새가 목격됐고, 현지 언론도 이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같은 달 26일 오전 7시 황새에 부착한 위치추적기의 마지막 신호를 끝으로 통신이 끊겼다. / 성홍규기자
한국교원대 WISET 충북지역사업단(단장 백성혜 교수)과 (재)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충북센터(센터장 임명숙)는 9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차세대여성CEO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충북일보] 한국교원대 교수협의회와 충북교육연대 등 도내 교수협·교수노조·시민단체는 9일 "대학 민주화를 가로막는 국립대 총장 직선제 폐지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청주교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장 직선제는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받고, 낙하산 총장과 독단적 대학운영을 방지할 수 있다"며 "그런데 정부는 총장 직선제 폐지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직선제를 폐지하지 않으면 교육역량 강화사업 지원금 전액을 삭감하거나 환수하겠다는 경고는 물론 '무순위 총장 후보 추천'으로 입맛대로 총장을 임명하는 부당 간섭과 자율성 침해도 노골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적 기본질서의 근간을 흔듦으로써 초등학교 반장 선거보다 퇴행시키는 비상식적 조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국립대 총장임용제도 보완 자문위는 지난 2일 현행 법령상 직선제와 간선제로 이원화된 국립대 총장 선출 방식을 간선제로 단일화하는 내용의 보완책을 내놓았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한국교원대 영어교육과 김경한(53·사진) 교수가 2014 학술연구지원사업 유공자에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국교원대는 최근 대학 내에서 김 교수에 대한 표창 전수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김 교수는 영어교육학계에서 난제로 간주됐던 '영문학을 어떻게 EFL영어교육에 접목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저술로 집대성했다. 이 저술로 인해 EFL 영문학 교육 분야의 초석을 닦고 영어교육의 학문적 지평 확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에 선정됐다. 김 교수의 저술은 후학 연구자의 안내서 역할과 함께 교육 현장에서 영문학 교수·학습에 구체적인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한국교원대 제10대 총장 임용 후보자로 물리교육과 김중복교수와 수학교육과 류희찬교수가 최종 결정됐다. 한국교원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정관리위원회는 27일 제10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정 투표에서 물리교육과 김중복교수와 수학교육과 류희찬교수가 총장 후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총장 임용 후보자 선출은 간선제로 진행되었으며, 총장 임용 추천위원으로 선정된 교원대표 12명, 직원대표 2명, 학생대표 1명, 졸업생대표 1명, 대학이 소재한 지역의 교육감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 1명, 교육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3명 등 총20명의 서면심사, 심층 면접을 거친 후 최종 선정 투표로 이루어졌다. 교원대학교는 총장 임용 후보자 선정 결과를 공고하고 2명의 후보자에 대한 연구윤리위원회 검증을 거쳐 내년 1월 교육부 장관에게 무순위로 추천할 계획이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