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오디 품종 '청수'를 잼, 식초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맛볼 수 있게 됐다. '청수'는 오디가 회백색을 띄고 열매가 작고 딱딱해지는 균핵병에 강하고 과육이 단단하고 수확량이 많은 품종이다. 농업기술원은 안토시아닌, 플라보노이드 및 레스베라트롤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노화 억제, 항산화 및 항당뇨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데 비해 저장 기간이 짧아 냉동보관 하여야 하는 등 제약이 있었다. 잼, 식초 및 주스 등 여러 종류의 오디 가공식품 제조 기술이 개발되면서 향후 오디재배 농가들이 생과로 팔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오디 가공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오디의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과 오디 가공산업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은 육성품종 보급과 화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자체 개발한 나리 '솔바람'과 풍란 '썸머핑크'의 품종보호권을 처분한다. 품종보호권은 국내의 종자산업법에 따라 신품종 육성자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해 주는 지적 재산권으로 향후 통상실시권 계약을 통해 농가 보급이 가능해진다 나리 '솔바람'은 우리나라 자생종인 솔나리와 교배한 것으로 6월 중순에 개화하며 꽃 색깔은 분홍색이고 향기가 있다. 특히 더위에 견디는 내서성이 강해 고온에 잘 견디고 키는 65㎝ 정도로 작아 화단용으로 적합하다. 풍란 '썸머핑크'는 진한 분홍색으로 꽃수가 많으며 개화기간은 7·8월로 자생풍란에 비해 늦게 핀다. 꽃색이 선명하고 화려해 개인 책상이나 가정에 놓고 관상하기에 좋은 풍란이다. 남상영 원예연구과장은 "이번 통상실시는 희망 업체 중 적격업체를 선발하여 7월 하순에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해당 품종의 통상실시에 관심 있는 업체는 신청해 통상실시권을 이전받아 재배농가에 보급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상실시권 신청 기간은 오는 7월11일까지이며 품종에 대한 특징과 신청 방법은 농업기술원 홈페이지(http:/ares.chungbuk.go.kr)에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은 15일 농작물을 간편하게 건조할 수 있는 '하우스형 접이식 농작물 건조대 특허 기술'을 에이치에스엠(HSM) 등 농자재 제조 3개 업체와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 통상실시(사용)권은 산업재산권 권리자가 타인에게 일정한 범위에서 자신의 권리를 실시(사용)케 하는 권리다. 하우스형 접이식 농작물 건조대는 일반 비닐 하우스 내에 설치가 가능하고 적은 비용으로 많은 물량을 건조할 수 있다. 참깨 같은 농작물은 건조대에 걸어두기만 해도 곡식 낱알이 아래로 떨어져 노동력 절감효과가 있다. 수확 후 말리는 과정이 중요한 마늘, 고추 등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빨래 건조대처럼 접을 수 있게 제작돼 하우스 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농업기술원에서 기술이전을 받은 업체들은 '하우스형 접이식 농작물 건조대'로 참깨·마늘·고추 등 다양한 농작물을 건조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은 16일 농업기술원 생명농업관에서 고추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충북고추산업 발전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충북고추연구회원과 충북고추산학연협력단에서 활동하는 고추 재배농가, 전국 고추재배 주산단지 농업인과 고추담당 연구원 및 지도공무원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 신성철 농촌경제연구원 연구원(고추 시장변화와 전망), 남춘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사(고추 생력재배 기술)는 '고추 시장 변화와 생력재배'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장길수 경북농업기술원 영양고추시험장 팀장(고추 수확 후 관리), 이준홍 괴산고추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고추 수확 후 관리와 유통 마케팅 전략방안)는 '고추 수확 후 관리 및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좌장은 이이 충북대 교수와 임헌배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이 나눠 맡는다. 종합토론은 전문가들이 고추산업 발전전략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로 김영식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김흥태 충북대 교수가 주재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노화를 방지해 주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아로니아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충북농업기술원은 분말 형태의 아로니아 식초를 개발했다고13일 밝혔다. '아로니아 분말 식초'는 기존 식초의 기능과 성분은 유지하면서 건조기의 최적 조건을 적용해 아로니아 고유색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분말이어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고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바로 섭취가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충북의 대표 특산품인 아로니아는 다량의 안토시아닌과 폐놀산류를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항염증·항당뇨에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고유의'떫은 맛'으로 농축액·즙·건조분말 등 가공제품으로 보급되고 있다. 충북농기원은 지난 2014년 이후 아로니아 잼·식초·와인, 대추아로니아 혼합잼 등 4건의 제조기술을 특허 출원 등록했으며 계약을 통해 20여 곳의 농식품 가공업체에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충북농기원 친환경연구과 엄현주 박사는 "아로니아 수확철인 8월이 다가오면 생산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아로니아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아로니아 가공품을 개발해 아로니아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은 물론, 충북의 아로니아 가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은 8일 충북지역 신품종 감자 개발을 위한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평가회는 농촌진흥청 및 각 도 농업기술원, 산업체 등 감자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 찾는 간식용 '수미' 감자와 칩용인 '대서' 품종에 대비해 육성 중인 10가지 계통에 대한 생육상태, 내병성, 개화기, 가공가능성, 시험수행상의 문제점 등을 평가했다. 농업기술원은 평가결과를 토대로 감자 생육기간 중 특성이 품종보호 출원과 국가품종목록 등재를 위한 심사기준에 적합한지 등을 판단해 신품종 육성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노재관 박사는 "육성계통 중 우수한 평가를 받은 감자는 향후 품종으로 등록시켜 본격적으로 생산·보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충북지역 환경조건에 맞는 감자 품종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로 재배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감자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29일 청주의 한낮기온이 33도에 이르는 등 일찌감치 시작된 무더위와 가뭄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괴산군 장연면 등 일부 지역은 생활용수조차 나오질 않아 일주일 전부터 병물이 지원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올해 총 강수량은 162.2㎜로 지난해 같은 기간(285.6㎜) 대비 56.8%, 평년(256.5㎜) 대비 63.3%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가뭄 위기경보 수준은 '주의 단계'로, 도는 가뭄대책 장비 점검·저수율 파악·농작물 생육상황 모니터링에 나서고 있다.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도내 저수지는 총 762개로 평균 저수율은 58.2%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71%)와 평년(77%) 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진천 초평저수지 저수율은 37.9%로 최저치를 보였다. 충주댐, 대청댐 저수율은 각각 32.8%, 55.2%였다. 수위는 충주댐이 121.27m(만수 위 141m), 대청댐이 70.51m(76.5m)였다. 모내기 철 농업용수 공급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모내기를 하지 않은 면적은 2천481㏊로, 전체 대상면적 3만5천436㏊의 93%인 3만2천955㏊는 모내기를 완료했다. 이번 가뭄으로 지하수를 사용하는 일부 농촌마을에서 생활용수가 나오질 않아 피해를 겪고 있다. 지난 23일 괴산 장연면 송동리(87가구, 140명)와 단양군 가곡면 보발1리(3가구, 5명)를 시작으로 25일 단양군 적성면 하2리(3가구, 19명), 26일 보은 속리산면 북암2리(12가구, 19명) 등 4개 마을에 병물 123개(2ℓ)와 운반급수 79t이 긴급 지원됐다. 이번 가뭄의 해갈 여부는 6·7월 강수량에 달라질 것으로 보이나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다. 기상청의 3개월 전망을 보면 6~8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충북지역 월별 강수량(평년 기준)은 6월 151㎜, 7월 313.5㎜, 8월 278.4㎜였다. 가뭄과 함께 무더위도 일찍 찾아오면서 농작물 생육 지장에 따른 채소·과일 가격 상승과 가축 피해도 우려된다. 지난해에는 폭염으로 닭, 돼지, 오리 등 210천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가축사육농가는 그늘막을 설치하거나 축사 내부에 송풍기 등을 이용해 공기를 순환시켜 줘야 한다. 도는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공급 등 가뭄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예비비 20억 원(도비·시군비 각 50%)을 긴급 투입했으며 지난 22일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아울러 양수기 329대, 용수호스 42㎞, 스프링클러 772대를 농업인에게 대여해 농작물 피해 예방과 가뭄 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은 "관수가 힘든 밭에는 산야초 및 부직포·유기물 등을 이용해 밭을 피복, 수분 증발을 억제시켜야 한다"며 "과수원은 잡초 제거 후 얕게 갈아주고 표층에 퇴비, 짚, 풀, 비닐 등을 깔아주어 수분 손실을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은 오는 6월2~6일 농업기술원 곤충생태원에서 반딧불이 복원기술 홍보와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반딧불이(개똥벌레)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알, 유충 번데기, 성충으로 반딧불이가 변태하는 과정과 나비·메뚜기·산업곤충 등도 볼 수 있다. '곤충요리 시식', '곤충영상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참여 시간은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반딧불이 감상은 밤 8시30분부터 할 수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2만여 마리의 반딧불이가 아름답게 반짝이는 장면은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자연을 사랑하는 동심을 일깨워줄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오는 6월 중순까지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농가들의 가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8일 충북농업기술원은 모내기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담수 능력이 적은 경사지나 중간산지의 밭작물은 가뭄 피해가 예상된다며 양수 장비를 확보를 당부했다. 밭 가뭄이 심해질 경우 물 대기가 가능한 줄뿌림 포장은 물을 흘려대거나 헛골에 물 대기를 해주고 관수가 힘든 밭에는 산야초 및 부직포·유기물 등을 이용해 밭을 피복, 수분 증발을 억제시켜야 한다. 또한 김매기를 해 겉흙을 긁어 주고 잡초의 수분 흡수를 경감시키는 등 가뭄 피해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농업기술원은 조언했다. 과수원은 잡초 제거 후 얕게 갈아주고 표층에 퇴비, 짚, 풀, 비닐 등을 깔아주어 수분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불필요한 도장지(웃자람 가지)는 제거 해 주고 열매솎기를 수시로 해 양수분 소모를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7~15일간 30㎜ 정도의 강우가 없을 때 물주기 시작하고 토양성질에 따라 4~9일 간격으로 물주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가뭄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임헌배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봄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피해예방 조치를 하는 것이 농작물 안정생산을 위해 중요하다"며 "올해 가뭄대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빗물활용 시범사업을 내년에 확대해 농작물 안정생산 및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이 곤충산업 육성을 위한 곤충종자보급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연중 균일하고 안정적인 곤충자원을 전국으로 공급하고 질병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3년간 총사업비 50억 원(국·도비 50%)이 투입된다. 사업은 농업기술원 부지에 사육시설, 연구·실험실, 저온저장고 등이 들어서는 사육·연구시설(1천200㎡)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질병진단서버, 생리환경조사실, 검사실 등으로 구성된 질병관리시설(330㎡)을 건립하는 것으로 나뉜다. 충북은 이번 공모에서 지리적 여건과 곤충종자보급 품질관리 계획 수립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도는 곤충종자보급센터 선정을 올해 정부예산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분류해 관리하는 한편, 고규창 행정부지사를 필두로 농림축산식품부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의 심혈을 기울였다. 도내 곤충사육 농가는 2014년 61개 농가, 2015년 75개 농가, 지난해 124개 농가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는 다른 지자체에 비해 곤충산업 육성에 더딘 면이 있었지만, 지난해 황규철(옥천2)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북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제2차 곤충산업 육성 5개년 계획' 수립 등을 통해 지역 특색에 맞는 곤충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올해는 생산농가 육성을 위해 신규 진입농가 교육과정(농업기술원)과 전문가 과정(청주시농업기술센터)을 개설하는 한편 곤충사육 시설 장비 구입비 3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김창섭 도 축산과장은 "형식적인 곤충종자보급센터가 아닌, 전국을 컨트롤 하고 곤충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곤충종자보급센터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농업기술원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업인들을 위해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에 6억5천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으로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는 공동으로 농업분야 전문가 자문을 거쳐 농가별 작업 여건에 맞는 편이장비를 발굴하고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13개 농촌마을에 전동운반차, 잔가지파쇄기 등 466대가 보급됐다. 사업평가 결과 농작물의 수확·운반, 파쇄, 반복 작업 등 불편하고 위험한 농작업이 상당 부분 개선됐다고 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양춘석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열악한 농작업 환경을 농업인 입장에서 개선해 안전하고 능률적인 환경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은 17일 시설재배 수박 병해충 방제를 위해 작물보호제를 섞어 사용할 때 약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약해는 작물보호제에 의해 작물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식물조직이 파괴되거나 식물의 정상적인 생육이 어렵게 되는 것을 말한다. 작물이 약해 피해를 받으면 잎의 엽록소가 파괴돼 흰색으로 나타나거나 조직이 죽을 수도 있고 잎이 떨어지고 기형으로 될 수가 있다. 꽃은 개화가 늦어지고 과실은 기형과가 되거나 일찍 떨어질 수가 있다. 이러한 약해는 주로 대상작물에 등록되지 않은 작물보호제를 사용하거나 작물보호제를 섞어 사용할 때 혼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지 않을 경우 많이 발생한다. 최근 음성군에서 수박 시설재배를 하는 한 농가가 수박에 등록되지 않은 클로르페나피르 액상수화제를 섞어 사용했다가 엽록소가 파괴되어 수박 잎이 흰색으로 변하는 피해를 입었다. 한종우 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연구사는 "시설재배 수박 병해충 방제를 위해 작물보호제를 사용할 경우 꼭 수박에 등록된 약제들만을 사용하고 한 가지 이상의 작물보호제를 섞어 사용할 경우에는 한국작물보호협회에서 발간한 작물보호제 혼용정보를 참고하거나 작물보호제 관련 회사나 기관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장미 '연지곤지(사진)'가 최근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 신품종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는 매년 4~5월에 연구기관에서 개발한 화훼 품종을 평가해 우수 품종으로 선정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진행됐다. 장미 '연지곤지'는 지난 2011년에 개발한 절화용 장미로, 꽃 색은 주황색으로 색상이 화려하고 꽃 수가 많고 병충해에 강한 특징이 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3~2016년 장미 '그린펄', '미소', '수려'가 각각 우수 품종으로 선정돼 육성 장미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장미 23개 품종을 포함해 백합, 난, 매발톱꽃 등 32개 품종을 개발했고 개발한 품종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대내·외적으로 화훼 전시회 및 행사 등에 출품, 전시하고 있다. 남상영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장은 "충북은 진천 지역이 절화장미의 주산지로 매년 800만 송이 이상의 절화 장미를 생산하고 있다"며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장미 품종 개발 연구에 주력해 농가에 보급, 소득 증대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새로운 포도 품종을 농가에 신속히 보급하기 위해 12일 포도연구소에서 도내 농가와 시범재배 계약을 체결했다. 농가에 보급되는 신품종 포도는 2품종으로 생식용 '충랑'은 8월 하순에 출하되며 최근 도시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씨가 없고 당도가 18 브릭스 이상되는 흑색 품종이다. '청포랑'은 씨 없는 청포도로, 향이 우수하고 생산량이 많은 품종으로 화이트 와인이나 주스용으로 이용하기 좋은 포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묘목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한 김천 색깔포도영농조합법인(못골농원)과 옥천 제일농원에서 공급하고, 신품종에 대한 재배기술과 농가 현장평가 및 홍보는 포도연구소에서 맡게 된다. 이석호 포도연구소 팀장은 "시범재배를 통해 신품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가 현장에서 재배교육도 병행할 계획으로 이로 인해 국내 육성 품종이 인근 농가에 신속히 보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은 10일 참깨 수확량을 30% 늘리는 재배기술을 소개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3년간 참깨 재배실태조사를 조사한 결과 참깨 파종시기는 이달 상·중순이 적기로, 4월 중순부터 파종하면 오히려 수확량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참깨 심는 거리는 이랑당 평균 줄 간격이 30㎝, 포기간격가 20㎝일 때 수확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멍당 1포기를 남길 경우 기존의 2~3포기를 남기고 심는 농가와 비교해서 수량이 1천㎡당 127㎏으로 27%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기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연구사는 "기후변화로 봄철 기온이 상승하게 되면서 재배지역에 적합한 참깨 적정 파종시기를 지키고 심는 거리를 넓혀 구멍당 1포기 재배하는 기본적인 재배방법을 준수하면 30%이상 수확량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