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속보=통합 청주시 출범과 함께 민의대변기구를 자청한 1대 청주시의회가 1년도 되지 않아 여야로 나뉘어 파행을 예고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청주시의원들은 지난 22일 8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기존 청주시 상징마크(CI)를 새로 개발한 CI로 대체하는 내용의 '청주시 상징물 등 관리 조례 개정안'이 새누리당 시의원들의 단독표결로 시의회를 통과하자 합동연찬회 등 향후 일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선언했다.이날 황영호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 16명은 전날 이 조례 개정안과 CI 교체 관련 수정 예산안 부의 요구서를 제출했다.개정안은 상임위원회인 기획경제위원회가 폐기했지만 상임위원회가 폐기한 의안이라도 의장이나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이 요구하면 본회의에 다시 상정할 수 있다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표결에 부쳐졌다.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무기명 투표를 요구하다 받아들여지지 않자 17명 전원이 본회의장에서 집단 퇴장, 표결에 불참했다.여당이자 다수당으로 본회의장에 남아있던 새누리당 의원 21명은 조례 개정안 승인에 찬성표를 던졌다.지난해 7월1일 통합 청주시 출범과 함께 1대 청주시의회는 화합모드를 유지해왔지만 결국 CI교체를 둘러싸고 찬반이 엇갈리면서 '당 대 당' 대립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가장 먼저 오는 27일부터 9박10일 일정으로 예정된 기획경제위원회의 유럽 해외연수와 28~29일 단양에서 열릴 충북 시군의회 의원 합동연찬회에 각각 불참하기로 결의했다. 여야 간 갈등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오는 6월 예정된 1차 정례회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례회는 2014년 결산검사 승인과 예비비 지출 승인 등 주요 안건이 상정된다.CI교체에서 촉발된 여야 갈등은 김병국 의장의 리더십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7월 원구성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은 상임위원장 3대3 동수 원구성을, 새누리당은 의석 수에 비례한 4대2 배분을 각각 주장하며 맞섰지만 4선 의원인 김 의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의견을 받아들이며 여야 간 원만한 합의를 이끌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김병국 의장이 표결 방법에 대한 이의 제기를 묵살한 채 안건을 날치기 통과시켰다"며 "향후 의사일정 파행의 책임은 김 의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투표 방법에 대한 이의제기가 늦어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며 "무기명 투표로 했어도 어차피 새 CI 의안은 통과되는 것이었다"고 반박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청주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이 청주시의 새 CI 채택을 반대하기로 했다.새정치연합 소속 의원 17명은 21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병국 의장과 새누리당 의원들의 CI 관련 조례안 본회의 상정은 의회 민주주의와 훼손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다수당의 횡포"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새누리당은 많은 문제가 있는 CI 관련 조례안을 힘으로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면서 "조례안 처리는 미루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해 통합 청주시에 걸맞은 CI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상임위원회 결정을 뒤엎으려는 이유가 같은 당 이승훈 시장을 돕기 위한 것이라면 시의회에 대한 시민의 신뢰는 추락할 것"이라면서 "조례안 처리를 포기하고 합리적인 의회 운영에 나서라"고 강조했다.최충진 원내대표는 "정치적인 의정활동을 자제해 왔으나 다수당의 횡포에 맞서기 위해 CI 관련 조례안 반대를 지금으로 당론으로 채택하기로 했다"며 "22일 제3차 본회의에서 반대토론 등을 통해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육미선 의원은 "새누리당은 상임위원회가 폐기한 조례안과 삭감 예산 부활안을 동시에 처리하려고 한다"며 "조례를 먼저 제정하고 예산은 나중에 처리하는 게 절차상 맞다"고 지적했다.앞서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지난 15일 CI 교체를 골자로 한 '청주시 상징물 등 관리 조례' 개정안을 부결처리했다. 이에 따라 CI 교체 관련 예산안 6억1000만원도 전액 삭감했다.이날 새누리당 의원 16명은 오는 22일 열리는 제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 CI 관련 조례 개정안을 다시 논의하자는 취지의 부의 요구서를 제출했다. CI 교체 관련 예산을 살리기 위한 수정예산안도 함께 냈다.시는 시의회가 새 CI 사용과 관련 예산안을 승인하면 6월 중 2만2812개 시설물에 붙어있는 기존 CI를 새 CI로 교체하는 한편 오는 7월1일 통합 청주시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이를 공포할 계획이다.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통합 청주시 출범 후 우려와 달리 상생의 아이콘으로 모범이 된 청주시의회가 청주시 상징물 변경 안을 놓고 여·야간, 의원간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갈등은 지난 19일 1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 이후 시작됐다. 시의회 5개 상임위원회는 청주시가 올린 청주시 상징물(CI)교체 관련 예산 6억1천만원을 전액 삭감하고 관련 조례도 부결 처리했다. 청주시의 상징이 될 CI를 바꾸는 중요한 일을 충분한 여론수렴 없이 집행부의 독단적인 판단으로 조급하게 추진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게 부결처리의 핵심 이유였다. 여기에 10년 동안 사용하며 시민들의 인식 속에 각인된 기존 CI를 바꿔 각종 공공시설 설치물이나 간판, 기념품 등을 비롯해 맨홀 뚜껑에 이르기까지 수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교체해야 할 이유가 부족하다는 이유도 한몫했다.그런데 이날 오후 5시 이후 새누리당 쪽 몇몇 의원들을 중심으로 입장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기 시작했다.상임위에서 부결된 CI건을 오는 22일 3차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하자는 안이 제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상임위에서 폐기한 의안이라도 의장이나 재적의원 3분의 1이상이 요구하면 본회의에 다시 상정해 처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새누리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20일 기획경제위원회에서 부결된 '청주시 상징물 등 관리 조례 개정안'을 본회의에 올리기로 합의하고 연서한 것으로 알려졌다.새누리당 의원 21명 가운데 김병국 의장과 기획경제위 소속 4명을 제외한 16명이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17명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중 몇몇도 새누리당 의원과 뜻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져 본회의 표결시 CI조례 개정안은 통과 쪽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본회의 표결방식도 무기명이 아닌 기명방식의 전자투명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개정안 통과에 힘이 실리고 있다.전액 삭감된 CI 교체 예산도 새누리당이 수정 예산안 제출을 통해 본회의에서 새 CI 교체 비용을 전액 되살리자는 구상안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시의회 회의 규칙을 보면 재적 의원의 3분의 1이상의 요구로 수정 예산안도 본회의에 올릴 수 있다.이 같은 소식을 접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본회의 당일 의사봉을 빼앗는 한이 있어도 본회의처리를 막아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복수의 새정연 의원은 "상임위에서 부결된 안을 본회의 의안으로 상정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의회역사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상임위에서 이 같이 결정한 의원들은 어느 지역 의원들인지 도통 상식에 반하는 일을 꾸미는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분노를 느끼며 의회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일을 반드시 막겠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청주시의회 내에서 의견이 분분했던 '청주시 상징물(CI) 등 관리 조례' 개정안이 결국 부결됐다. 그러나 본회의 재상정이 추진될 것으로 보여 CI예산 편성과 관련된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청주시의회에 따르면 19일 1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를 벌인 시의회 5개 상임위원회는 CI 교체 관련 예산안 6억1천만원 전액을 삭감해 예산결산위원회로 넘겼다.시는 시의회의 새 CI 사용승인을 전제로, 청주지역 도로 시설물 등에 있는 기존 CI를 새 CI로 교체하기 위한 사업비를 시 본청 담당 부서와 산하 4개 구청 예산안에 편성했었다.CI 교체 사업비를 포함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은 20일 예산결산위원회를 거쳐 22일 3차 본회의에서 확정된다.그러나 시의장 직권이나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동의로 이 안이 본회의에 재상정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지방자치법은 상임위원회가 폐기한 의안이라도 의장이나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이 요구하면 본회의에 다시 상정해 처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새 CI에 우호적인 의원들은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 동의를 얻어 개정 조례안 승인을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적 부담 때문에 김병국 의장이 단독으로 직권 상정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기획경제위원회가 폐기한 청주시 상징물 등 관리 조례 개정안을 본회의에 재상정할 경우 통과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삭감된 관련 예산안도 개정 조례가 부활하면 다시 편성될 가능성이 크다.시의원 8명이 포진한 기획경제위원회에서는 찬반이 대등하게 엇갈렸으나 시의원 38명 전원이 참석하는 본회의에서는 새 CI 사용에 찬성하는 의견이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시의회가 새 CI 사용과 관련 예산안을 승인하면 6월 중 2만2천812개 시설물에 붙어있는 기존 CI를 새 CI로 교체하는 한편 오는 7월1일 통합 청주시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이를 공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이날 청주시의 새 상징마크(CI)를 도입하기 위한 '청주시 상징물 등 관리 조례 개정안'을 본회의에 직권 상정하겠다고 밝힌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충북참여연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청주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부결한 새 CI 조례 개정안을 김 의장이 본회의 직권상정하겠다고 밝힌 것은 의회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참여연대는 "기획경제위가 조례 개정안을 부결한 이유는 시민들의 부정적인 여론고 80억원에 달하는 교체 비용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행정기관에 대해 견제와 감시를 해야 하는 시의회 의장이 상임위 의견을 존중하지 않고 같은 새누리당 소속인 이승훈 시장을 돕기 위해 조례 개정안을 직권상정하는데 반대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주민의 의견수렴 없이 밀어붙이기식 행정으로 갈등을 초래한 청주시도 비판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참여연대는 오는 20일 오전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새 CI 도입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현기)는 8회 임시회 기간 중인 19일 금강수계 수질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청주시 합류식 하수도 월류수처리시설' 공사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현황과 공사현장의 안전상태를 점검했다. 이어 '청주시 공공하수처리장'을 방문해 시설현황을 점검하는 등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김현기 도시건설위원장은 "청주시 합류식 하수도 월류수 처리시설이 완공되면 금강수계인 무심천과 미호천 등 관내 하천의 수질이 크게 개선돼 수질오염총량제 할당량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통합 청주시 청사를 신축하는 대신 리모델링해 사용하는 방침을 검토하자 새정치민주연합 최충진(용암1·2,영운동·사진) 청주시의원이 반대하고 나섰다. 최충진 의원은 14일 오전 10시 청주시의회 8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 청사를 신축하고 구청 청사를 건립하거나, 동시에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시 청사를 먼저 짓는 경우 주민자율통합이라는 상징성을 보여줄 수 있다"며 "실용성과 건축미를 두루 갖추되 최소 경비로 최대 효과를 거두도록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사용 중인 상당·흥덕구 청사는 비교적 공간이 넓고 접근성이 용이해 주민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구청사를 건립할 수 있는 재정여건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절한 시기에 짓는 것도 훌륭한 대안"이라고 말했다.이어 "시 청사와 양 구청 청사를 동시에 건립할 경우 시 청사는 건립위치를 변경해 부지 매입비와 지장물 보상금 500억원을 최대한 절약해야 한다"며 "양 구청도 건립규모를 축소하는 등의 방법으로 예산 8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가 14~22일 8회 임시회를 연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청주시 상징물 등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4건의 조례 제·개정안과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처리한다. 의원발의 안건은 '청주시 사회복지협의회 지원 조례안'과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업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정된다.14일에는 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결정의 건, 시장·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하고 2015년도 1회 추가경정세입세출예산안 1천693억 7천945만3천원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는다. 21일에는 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22일에는 3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 부의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11일 의장실에서 201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결산검사위원은 모두 5명으로 대표위원에 안흥수 의원, 위원으로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변종회(공인회계사)·장영일(전 재난안전과장)·박종천(전 행정과장)·최종숙(전 사직2동장)씨 등 4명의 민간위원을 위촉했다.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오는 13일부터 6월1일까지 20일간 청주시 결산검사는 청주시, 구청주시, 구청원군의 2014년도세입세출에 대한 효율적인 예산집행 및 재정운영의 합리성, 예산낭비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검사하게 된다.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은 "시민의 소중한 세금인 예산이 계획대로 적법하고 공정하게 집행됐는지 세밀하고 심도 있는 검사를 해주시기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집행부인 청주시의 시정개선을 촉구했다.20일 오전 10시 청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7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새누리당 맹순자(남이·현도·강내면, 오송읍) 의원은 "서울에서 천안까지 연결된 수도권 전철이 청주공항까지 확장될 예정"이라며 "방문객들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충북선을 활용한 청주 공항역에서 조치원역까지 도시철도의 건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맹 의원은 "서울~천안~청주로의 전철은 조치원을 경유하지 않으므로 미호역이 부활해야 한다"며 "이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 이름은 미호역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제안했다.새누리당 홍순평(모충, 사직1·2, 수곡 1·2동)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옥상, 베란다, 학교 텃밭, 주말농장 등 다양한 형태의 텃밭을 조성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홍 의원은 "현재 청주시에서 주말농장, 도시주부텃밭농원 등 도시농업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통합이 된 이후 통합시의 인구와 규모에 맞는 새로운 도시농업 정책이 필요하다"며 "청주시 도시농업의 현주소를 정확히 알아보고 이러한 현황 분석을 기반으로 시민참여의 활성화라는 관점에서 청주시 도시농업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새누리당 이유자(비례대표) 의원은 "청주시가 운영하는 도서관에는 전문 사서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으로 인력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사서직의 총 인원은 26명으로 1개 도서관에 2.8명 정도밖에 되지 않아 관련법 기준인 186명에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전문 사서를 충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새정치민주연합 유재곤(강서2, 봉명1·2, 송정, 운천·신봉동) 의원은 ""소리 없는 암살자"라 일컬어지는 대기오염의 주범인 황사, 미세먼지의 선제적 저감대책 마련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유 의원은 "공원, 녹지공간 등 도시숲은 대기 및 환경 정화, 자연경관, 휴식공간 제공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결정적 역할을 하며 특히 나무는 미세먼지를 비롯해 대기 중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을 제거해 준다고 한다"며 "공원녹지공간 확충, 무분별한 도시개발 파괴 자제, 연차적·체계적 계획 수립과 추진으로 인한 도시 녹화사업에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청주시의회는 7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이날 청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0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했다./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시의회가 청사건립에 필요한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제정되는 조례안에 있던 리모델링 문구를 삭제했다. 시의회가 집행부인 청주시의 시청사 리모델링 추진사업에 제동을 걸기위한 징조가 아니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현기)는 15일 시가 제출한 '청주시 청사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수정 가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도시건설위는 기금 용도를 정한 4조 2항 중 '설계용역 및 건축공사비(리모델링비 포함)'를 '설계용역 및 건축공사비'로 수정했다. 리모델링비는 건축공사비에 포함돼 있어 리모델링비를 따로 명시할 필요가 없다는 게 시의회 공식적인 설명이다. 그러나 시청사 리모델링에 대한 반감을 분명히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승훈 청주시장의 리모델링 제안에 따라 시의 시청사 건립사업의 방향이 리모델링으로 쏠리는 현상을 경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시는 "시청사 신축 계획에도 역사성이 있는 본관동은 존치하게 돼 있다"며 "본관동 리모델링 비용을 명시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도시건설위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시청사 리모델링에 부정적인 시의회의 분위기는 오는 5월 상정될 시청사 리모델링 연구용역비(3천만원) 심의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 시의원은 "시의원 대부분이 리모델링보다는 원안대로 신축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다"며 "리모델링을 해서 얼마나 쓸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청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이재길(복대1·2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사 리모델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재길 의원은 "청사 확보 방안을 검토한 결과 신축비는 2천312억원, 리모델링비는 1천298억원이 요구된다"며 "사업비만 비교하면 1천14억원이 절감되지만 통합시 인구가 100만명에 육박하고 민원이 날로 증가하는 것을 볼 때 시청사는 반드시 신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7회 임시회 기간인 15일 안건으로 올라온 조례안을 8건을 심의 의결하고 공정한 심의를 위해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복지문화위원회는 '청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설치 및 운영조례안'은 청주시 장애인들에게 다기능적 종합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장애인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재활을 위한 청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으로 원안 의결했다. 농업정책위원회는 '청주시 4에이치활동 지원 조례안'은 '한국4에이치활동 지원법' 5조에 따라 청주시 청소년의 4에이치활동이 시대의 변화에 적합한 청소년 운동으로 발전되고 창조적인 농업후계인력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것으로 원안 의결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청주시 청사건립에 필요한 재원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청사건립 기금의 설치근거와 관리운용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청주시 청사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에 대해 심의했다. 도시건설위는 조례안이 명시한 '기금의 존속기한은 2022년 12월31일까지 한다'를 '기금의 존속기한은 2022년 12월 31일까지로 하되 2020년까지 청사(청주시청사, 상당구청사, 흥덕구청사)건립기금을 확보해야 한다'로 변경하고 수정 의결했다. '청주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주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관리 및 운영조례안', '청주시 하수도사업 설치 조례안'을 각각 원안 의결했다. 청주시 월오동 일원에 월오~가덕간 도로확포장공사와 관련 도로의 종단기울기를 조정하는 '청주 도시관리계획(도로, 완충녹지)결정(변경)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은 원안 의결했다. 안전행정위원회는 2015년도 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의를 위해 융합바이오 세라믹 소재센터 건립부지 등 대상 사업지 10곳을 방문했다.안전행정위원회 위원들은 심의 대상지 10곳을 방문,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현황 보고를 듣고 현장을 둘러 본 후 소관 부서장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복지문화의원회와 도시건설위원회는 7회 임시회 첫날인 14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각각 간담회를 개최했다. 육미선 복지문화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은 김호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 등 재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조직진단, 용역개요, 추진개요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재단은 지난해 말 팀장급 전원 사퇴 등으로 조직 진단과 쇄신 요구가 제기되면서 지난 2월 The HRD에 조직진단 연구용역을 발주했다.육미선 복지문화위원장은 "문화산업진흥재단의 자율성, 독립성, 재정자립, 경영독립의 확보와 조직개편 등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해 발전방향과 비전을 설정하기를 바란다고"고 당부했다. 김현기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은 임시회 기간 중 계속심사토록 의결된 '청주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하기 전 장애인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변창수 충북지체장애인협회장과 지현상 청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장을 초청해 장애인들의 특별교통수단 이용 상황과 현 조례 개정에 따른 문제점 등에 대해 논의했다. 변창수 회장은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해피콜 차량의 보유가 부족한 현실로, 2급 이상의 몸이 많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정작 해피콜차량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매우 불편한 상황이다"고 아쉬움을 말했다.지현상 회장은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자를 현실적이고 합리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실질적인 1·2급 장애인들의 이동 시 불편이 없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과 재정지원을 요청했다. '청주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6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1차 도시건설위원회에 회부돼 장애인단체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계속 심사로 의결됐으며 15일 7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1차 도시건설위원회에 상정, 심의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주시의회는 오는 14~20일 7회 임시회를 연다. 임시회는 '청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2건, '청주시 청사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등 집행부 제출 조례안 5건을 처리한다. 이밖에 동의안 '2015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의견제시 '청주 도시관리계획(도로, 완충녹지) 결정(변경)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을 각각 처리한다. 시의회는 17일 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20일 3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 부의안건을 의결, 폐회한다. /안순자기자
육미선 청주시의회 복지문화위원장이 26일 청주서원노인복지관 건립을 위한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행정자치부를 방문했다. 육 위원장과 서강덕 노인장애인과장은 청주서원노인복지관 건립 국비확보를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공동으로 노력하기 위해 함께 행자부를 찾았다. 이들은 김장호 행정자치부 교부세 과장을 만나 청주시의회 의원 38명이 서명한 청주서원노인복지관건립 특별교부세지원 건의서를 전달했다. 육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통합 청주시 4개구 가운데 노인인구가 가장 많은 서원구 지역에 노인복지관이 전무한 상태"라며 "2015년 1회 추가경정예산에 설계비 5억원이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특별교부세 지원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5일 청주문화산업단지 2층 직지룸에서 청주시의회 복지문화위원회 의원들과 시정대화를 가졌다. 이번 시정대화는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제9회 세종대왕초정약수축제' 등 재단이 추진 중인 주요 행사에 대해 청주시의회 복지문화위원회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오는 9월 16일부터 40일간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리는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관련해 △공예의 문화산업화 △예술성과 대중성의 조화(흥행요소 강화) △지역작가 참여 확대 △시민의 비엔날레 등 4대 추진과제를 담은 기획전과 미디어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알랭드보통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는 '알랭드보통 특별전'에 대한 영상을 상영한다. 행사장 및 각종 공예 체험프로그램에 로봇을 도입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청주·청원 통합으로 청주시문화재단이 맡아 개최하게 된 '제9회 세종대왕초정약수축제'와 관련한 브리핑이 이어졌다. 육미선 위원장은 "지난해 말 김호일 사무총장이 취임하는 등 청주시문화재단이 안정적인 구도를 갖춰가는 것 같다"며 "그간 변화된 모습을 보고 비엔날레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자 시정대화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