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이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 유치에 나섰다. 김 의장은 25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16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선정을 위해 대면평가장인 대전 유성호텔을 방문, 평가위원들을 만나 청주시에서 공모한 신규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청주시가 공모한 사업은 △미원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일반지구) △가덕면의 한계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권역단위종합개발) △남일면의 시군 창의사업 등이다. 김 의장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국비가 지원되는 사업으로 시의 열악한 재정을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청주시가 제출한 신규사업이 선정돼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주시의회 최충진(용암1,2·영운동·새정치민주연합·사진) 의원은 17일 열린 6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공공시설 건축물 부실공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얼마 전에 월오동 모자보호시설 해오름마을은 방안, 작업장, 복도 등 건물 곳곳이 얼룩지고 여기저기 뜯겨 있는 등 물이 샌 흔적을 어렵지 않게 발견되고 있다"며 "이 시설은 2011년 10월에 준공된 후 이듬해부터 부실공사 논란이 제기된 후 시에서 예산을 투입해 보수공사를 실시했으나 겨울을 지나면 다시 곳곳에서 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0년부터 현장방문한 공공시설 건축물을 보면 많은 시설에서 부실 공사가 드러나 '관급공사는 부실 투성이다'라는 것이 시중에서는 상식처럼 굳어져 있다"며 "관급공사의 부실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최 의원은 "청주시는 앞으로 시청사, 구청사 등 공공시설물을 건축할 계획"이라며 "부실 공사를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대책을 반드시 수립한 후 발주해야 하며 예산 절감, 부실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 건축물의 설계단계부터 건물의 용도에 맞게, 건축물의 기준에 맞춰서 설계되어야 하며 설계단계부터 꼼꼼한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관급공사를 하청, 재하청으로 시공하는 것이 부실공사를 초래하는 원인이 되므로 중층적인 하도급을 막기 위한 지침을 수립해 시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보다 철저하고 강화된 현장 감독 시스템을 갖추고, 감리회사의 책임을 분명히 하고 사용검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새누리당 김병국(낭성, 미원, 가덕, 남일, 문의면·사진) 청주시의회 의장이 12일 청원구 오창중앙로 오창코아루아파트 노인회(회장 박종호)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노인회는 이날 아파트 경로당 천연 황토석 건강방 준공식에서 노인들의 지위향상과 권익증진에 기여한 점을 들어 김 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종호 노인회장은 "김 의장은 노인에 대한 공경과 복지증진은 물론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했다"며 "특히 오창 코아루 아파트의 노인생활관을 따뜻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모시켜 노인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민의의 대변자로서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순자기자
투자유치 목표 10조 달성에 열을 올리고 있는 민선 6기 청주시가 일부 단체의 반발로 복합문화레저시설, 대형유통시설 유치에 번번이 고배를 마실지 주목된다. 청주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9회 임시회 기간인 12일 오전 10시부터 '도시재생 선도지역 활성화 계획(안) 의견 제시의 건' 등 3건에 대한 의안 심사를 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선도지역 활성화 계획(안)은 선도사업지구인 옛 연초제조창과 내덕1·2동 등 11개동 일원을 활성화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을 위한 계획안으로 시는 이달 내로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활성화 계획을 추진하는 데는 국비 1천20억원, 지방비 403억원, 민간 2천539억원 등 모두 3천96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활성화 계획에 선도기업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센터와 호텔, 복합문화레저시설이 포함되자 성안길 건물주와 상인 등은 생존권 위협을 이유로 크게 반발하면서 시의회가 어떠한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합문화레저시설 입지 등에 대한 암묵적인 항의표시로 성안길상가번영회회원 10여명은 11일 오전 11시 청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찾아 본회의를 방청했다. 이들은 상임위인 기획경제위원회 의안심사에도 방청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에 앞서 오전 9시40분에는 충북청주경실련이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 유통시설 입주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연초제조창 일원에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청주시는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일부 단체의 반대 등으로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코스트코 유치가 물건너간 상황에서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 추진 중인 복합문화레저시설에 대한 일부 여론이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시가 주주로 참여해 외북동, 송절동 등 일원에 조성하는 도심형 첨단복합산업단지인 테크노폴리스 내 유통시설 용지는 당초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가 입주에 관심을 보였지만 지역에서 반대 여론이 감지되자 청주 대신 세종을 택했다. 코스트코 미국 본사에서도 테크노폴리스 입점을 염두에 두고 유통시설 용지까지 둘러봤지만 지역 여론을 의식, 지난해 6월 대형유통상업용지(부지면적 2만5천370㎡)를 낙찰받았으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 개점을 앞두고 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자산관리 관계자는 "코스트코 유치는 어렵게 됐지만 유통시설 용지를 분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청주시민이 대전이나 천안으로 쇼핑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만큼 청주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활성화 계획은 큰 틀만 정하는 것으로 복합문화레저시설에 대형마트나 아울렛은 제외돼 있다"며 "문화시설만 입점했을 경우 투자만 계속 이뤄져 자립형 경제기반을 조성할 수 없다. 문화를 보완해 줄 수 있는 상업시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안순자기자
청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도서관을 사랑하는 모임'이 11일 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도서관을 사랑하는 모임은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운영에 대한 연구 활동으로 청주시의 도서관 정책과 효율적인 개선을 선도하고 도서관 문화를 진흥시키기 위해 결성됐다. 도서관을 사랑하는 모임에는 김용규 대표의원을 비롯해 유재곤 의원, 박금순 의원, 정태훈 의원, 남일현 의원, 박정희 의원, 서지한 의원, 육미선 의원, 맹순자 의원, 변종오 의원 등 모두 10명이 참여한다. 김용규 대표 의원은 "이번 연구단체 모임을 계기로 청주시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운영이 올바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민의 복리증진과 의정발전을 위하여 의원들의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을 구현하는 데 힘 쓰겠다"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청주시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0일 2015년 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대상인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방문은 6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할 대상으로 청남대권역 단위 종합정비사업 다목적회관 신축, 거북이권역 단위 종합정비사업 건강관리실 신축·다목적광장 조성, 산림휴양관 건립 및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유기농 산업 복합서비스 지원 단지 부지매입지로 모두 4곳이다. 안전행정위원회는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심의 대상지 4곳을 돌면서 현황 보고를 듣고 직접 현장을 둘러보면서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완복 위원장은 "청주시 재정 건전성 강화 및 공유재산 활용도를 높이고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안전행정위원회에서는 공유재산 심의를 철저히 하겠으며, '현장이 답이다' 라는 신념을 가지고 청주시정이 펼쳐지는 곳곳을 누비겠다"고 밝혔다. /안순자기자
청주시의회는 오는 11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6회 임시회를 연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의원 발의 조례안 1건, 건의안 1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9건, 동의안 1건, 의견 제시 1건 등 13건의 의안을 처리한다. 처리 대상 주요 의안은 △장애인복지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 건의안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교통 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폐기물처리시설 주민지원기금 운용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2015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 계획안 △도시재생 선도지역 활성화 계획안 등이 있다. /안순자기자
속보=충북도 내 레미콘업체들이 청주시와 시의회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청주 옥산에서 조합원 아파트를 시공하고 있는 대기업 '코오롱글로벌'이 지역업체를 외면하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지만 후속조치가 뒤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8일 충북남레미콘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옥산조합원아파트 '코오롱 하늘채'를 시공하는 코오롱글로벌이 공사현장에서 대기업 업체 4개사에 레미콘 전체물량의 80%를 몰아주고, 세종시 업체에게도 10%를 배정하면서 정작 청주지역 레미콘업체 2곳에는 각각 5%씩 10%를 배정했다.조합 측은 "지금까지 이렇게까지 부당하게 지역업체를 외면한 사례는 없었다"며 코오롱 측에 항의해 봤지만 "본사에서 한 일이기 때문에 우린 어쩔 수 없다"는 대답만 돌아왔다.지난 2일 이사장에 취임한 윤택진 동양레미콘 대표는 청주시 건설담당 관계자와 시의회 의원들에게 부당함을 호소했지만 변한 것은 없었다.윤 이사장은 "청주시 관계자를 비롯해 몇몇 시의원들에게 대기업의 갑질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상담했지만 바뀐 것은 없다"며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시와 시의원들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역시나'로 끝이 났다"고 했다.이어 "할 수 없이 내일 아파트건축현장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인근지역의 충청남도가 감사실에 지역업체 활성화 관련 계를 신설해 지역의 불편부당한 사례를 감독하고, 처리하는 것과는 달리 충북도와 청주시, 시의회는 정작 지역업체 활성화 조례만을 만들어 놓고 지도감독은 아예 엄두도 못내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영호남지역에서는 지역업체 참여비율이 70%까지 육박하고 있지만, 유독 충북만은 이런 비율이나 할당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행정당국이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목소리만 키우며 탁상행정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얘기다.레미콘업체 한 회원사 관계자는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있는 대·중소기업 상생 발전의 기조에도 어긋나는 일을 서슴없이 하고 있는데도 행정당국이 제재조차 못한다면 상생발전을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다"며 "대기업이 이런 횡포를 부릴 수 없도록 강력한 행정제재를 단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청주지역 중소레미콘업체들은 9일 오전 10시 청주시 옥산면 가락리 코오롱글로벌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레미콘 편중배중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청주시의회 임기중 의원이 25일 녹색청주협의회 주최로 명암타워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녹색청주·일등경제 실현을 위한 200인 원탁회의' 기념식에서 녹색청주 협력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수상했다. 임 의원은 지난 2012년 8월부터 2014년 6월30일까지 녹색청주협의회의 공동의장을 지내면서 청주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녹색도시로 만들고자 추진하는 녹색청주 협력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앞장서 왔다. 임 의원은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아름다운 녹색문화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순자기자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는 24일 오후 2시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농업관련 관계자와 청주시 농·축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에는 농업정책위 위원, 농업관련 관계자, 청주시 공무원 등 모두 34명이 참석했다. 농업정책위 위원들과 농업관련 관계자들은 공무원들로부터 지난해 간담회 건의사항에 대한 처리결과 보고와 2015년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농산물 판매 확대방안 등 지난해 건의사항 25건에 대해 소관 부서별 처리결과 보고와 도농교류 활성화 방안, 새해의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활성화 등 2015년 주요업무 추진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신언식 농업정책위 위원장은 "세계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갈수록 농축산업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사업을 발굴해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주시의회 복지문화위원회는 23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동아시아문화도시조직위원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복지문화위 위원들은 조직위로부터 '2015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의 주제인 '생명의 대합창'에 대한 의미와 공식 개막행사, 한중일 문화교류, 생명도시 중장기 프로젝트 등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개막행사(봄), 동아시아 문화주간(여름), 한중일 문화삼국지 젓가락페스티벌(가을), 동아시아 시민 한마당(겨울)의 주요 행사에 대한 점검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등 청주 주요 축제와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이 논의됐다. 복지문화위 위원들은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이 일회성, 이벤트성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한 뒤 "통합 청주시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열망을 담아 생명도시 중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중장기 전략 사업 발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육미선 위원장은 "2015 동아시아문화도시가 청주에서 열리는 만큼 복지문화위원들과 함께 관심을 가지고 협조를 하겠다"며 "3월 개막식을 시작으로 1년 동안 진행되므로 역동성과 지속성을 살려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주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와 창조융합교류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30분 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기업 간 창조적 융합의 발전방향 논의를 위한 '창조융합교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중소기업융합충북교류회의 단위교류회인 창조융합교류회 기업인들의 애로사항 청취, 기업 간 융합과 협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과 2015년 청주시 기업지원시책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창조융합교류회 오성진(㈜성진플랜트 대표) 회장은 "기업 간 기술 융합화로 회원사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조융합교류회에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 할 수 있는 자리가 자주 마련되길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진현 기획경제위원장은 "정보화 시대 이후 모든 영역에서 융합이 필요하며 창조적 융합을 통한 시너지효과는 중소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 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의회, 집행부, 기업인의 상호 융합과 협력으로 지역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9~10일 육아원, 노인요양원, 재활원, 장애인 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14개소를 찾아 따뜻한 온정을 나눈다. 9일 김병국 의장이 노인요양시설인 안나의 집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의 책임있는 행정을 주문했다. 지난 6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5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박상돈 의원, 안성현 의원, 남연심 의원, 남일현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남일현(낭성·미원·가덕·남일·문의면) 의원은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도매법인의 하나인 청주수산을 교체할 것을 주문했다. 남 의원은 "수산물시장은 중매인으로 운영되는 청주수산과 수산물 소매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활어횟집들이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의 (농안법)에 명시돼 있는 법리를 제각각 해석해 정가수입 판매인 중간도매의 소매시장을 놓고 극심한 마찰이 있다"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두 업체의 갈등으로 수산동은 사법당국에 고발돼 중도매인 대부분이 벌금형에 처해졌고 수산동은 300만원 벌금형을 받았다"며 "수산동은 이달 말 재계약을 앞두고 영업정지 15일 행정처분계고장이 발부돼 물의를 빚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는 조례를 개정해 법인이 역할을 못할 때에는 과감하게 교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원화 체제로 되어 있는 관리체계를 단일화하고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관리사업소로 격상시켜 효율적인 농수산물 관리로 시민들의 식탁을 풍요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정치연합 박상돈(가경·강서1동) 의원은 2매립장 건설과 관련 입지 신청 후보지를 재공모할 것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폐기물처리시설 관련 법률은 매립시설의 부지 경계선 2㎞ 이내에 거주하는 세대주의 과반수 동의가 있어야 입지타당성 조사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청주시의 응모 기준은 법률의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1~3차 때 응모 조건은 세대주와 토지주 70% 이상의 동의였지만 시는 4차 공모 때 이를 세대주 70%와 토지주 50% 동의로 완화했다. 그러나 이는 법률 규정과 다른 것"이라며 "상위법 위반이라면 적법한 기준을 갖춰서 재공모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안성현(분평·산남동) 의원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제설을 위해 동주민센터 실정에 맞는 제설작업기 보급할 것을 요구했다. 안 의원은 "다수의 동에 보급된 제설살포기 사용에 있어 경력자가 아닌 일반 동 직원이 사용하기에 무리가 있다"며 "지난해 12월22일 모충동 주민센터 행정민원팀장이 제설작업 중 제설살포기에 왼손 엄지손가락이 절단되는 불행한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제설살포기는 사용하기 불편한 관계로 대부분 동주민센터 공한지에 방치된 채 공간만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 각 동 주민센터 별 실정에 맞는 제설살포기 수요를 파악해 누구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설살포기로 교체 구입해 보급할 것"을 제안했다. 새누리당 남연심(강서2·봉명1, 봉명2송정·운천신봉동)의원은 시내버스 교통카드 충전 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 남 의원은 "청주시는 시내버스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무료환승 보조금, 시내보스 운송사업 재정지원, 청주청원시내버스요금단일화 손실 보전 등 250억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 지원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 이용시 불편하다"며 "시내버스 이용 교통카드 충전 시 현금으로만 충전이 가능한 현 제도를 개선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청주시의회는 이날 청주시의회 포상조례안 등 14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항공정비(MRO) 사업 유치를 놓고 충북 청주와 경남 사천과의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비공개를 원칙으로 맺은 충북도와 청주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아시아나항공간 양해각서가 공개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공개할 수 없다던 두 장짜리 양해각서 문서는 집행부의 실수와 한 청주시의원의 독선적인 행동으로 만천하에 드러났다. 5일 청주시의회 5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열린 본회의장에서 시정질문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김용규(사창, 성화·개신·죽림동) 의원은 이승훈 시장에게 MRO 유치대상 기업이었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카이)이 경남 사천으로 가게 된 이유를 질문하면서 양해각서를 공개했다. 양해각서는 지난달 20일 충북도와 청주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아시아나항공이 체결한 것으로 '아시아나항공㈜는 청주에어로폴리스지구 내에 항공기정비사업을 적극 검토 추진한다' 등 7가지 이행사항이 명시돼 있다. 양해각서를 공개한 김 의원은 "사업 주체들이 MOU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시민 알 권리 차원에서 관련 내용을 공개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며 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시정질문 과정에서 양해각서가 공개되고 일부 언론에 양해각서를 촬영한 사진이 인터넷 뉴스로 보도되면서 청주시에 비상이 걸렸다. 언론보도를 접한 아시아나항공 측이 비공개 원칙을 어겼다며 청주시에 항의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양해각서에는 동의 없이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비공개하기로 한 양해각서는 MRO 업무를 맡고있는 청주시 주무부서가 시의원의 제출 요구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 한 고위공무원은 "공개하지 않겠다는 원칙이 어이없는 실수로 깨졌다. 이유야 어찌 됐건 잘못된 일"이라고 말을 아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