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호우 피해로 망연자실한 피해주민들을 외면한 채 유럽 국외 연수를 떠나 비난이 일고 있다. 도의회에 따르면 김학철(충주1) 행문위원장을 비롯해 박봉순(청주8)·박한범(옥천1)·최병윤(음성1) 의원은 도청 관광과 공무원 1명, 도의회 사무처 직원 3명과 함께 18일 유럽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행문위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8박 10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방문한다. 주요 방문지는 아비뇽 페스티벌 현장, 피렌체 시청, 베니스비엔날레, 밀라노 시청, 파리 개선문, 로마시대 수로, 모나코 대성당, 피사의 사탑, 페라리 광장 등 관광지가 대부분이다. 경비는 1명당 도비 500만 원, 자부담 55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행문위 소속인 연철흠(청주 9) 의원과 이언구(충주2) 의원은 동행하지 않았다. 도의회 관계자는 "지난 3월 국외연수를 계획했으나 조기 대선으로 한차례 연기해 이번에는 불가피하게 일정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445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에서 국외연수를 떠난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다. 국민의당 충북도당은 성명을 내 "'풀뿌리 민의의 대변자'란 의원들의 해외연수는 폭우 피해로 시름에 젖어있는 도민들로서는 이해불가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내 각 정당과 정치인들은 물론 국무총리를 비롯해 고위 국정 담당자들이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충북 민심을 어루만지고 있다"며 "일부 도의원들의 나들이를 도민들이 어찌 바라볼 것인지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지난 16일 폭우로 수해를 입은 청주 등 충북지역 시·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7일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피해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 중앙에 건의할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피해 상황이 있을 것이므로 철저하게 조사해 긴급하게 복구해야 할 곳은 오늘 중으로 모두 완료하라"고 강조했다. 이승훈 청주시장도 이날 재난상황보고회를 주재하며 "피해액을 빨리 조사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지정 선포를 건의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정상 생활로 복귀하는 것에 최우선을 두고 도로, 기반시설, 침수농경지 등에 대해 우선순위에 따라 피해 복구에 나서달라"며 " "100년 만에 한번 오는 비라고 해도 이를 견뎌내는 수방체제를 갖춰야 한다"며 항구적인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충북도의회는 "정부는 이번 집중 폭우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은 청주시를 포함한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조속한 피해보상과 복구계획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수해로 실의에 빠진 수해민들이 피해의 충격을 극복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피해 보상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청주시의회도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6일 유례를 찾기 힘든 폭우로 청주 지역은 주택과 상가, 공장 등이 침수되는 등 사상 초유의 재난 피해를 봤다"며 "정부는 수해로 실의에 빠진 수해민들이 피해의 충격을 극복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피해 보상책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청주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국가의 특별 지원으로 하루빨리 복구해 시민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희망을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청주권 국회의원인 오제세 (청주 서원)·도종환(청주 흥덕)·변재일(청주 청원) 의원도 성명을 내 "충북 폭우피해지역의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 수해현장의 절박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신속한 복구와 수재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정부의 빠른 결단과 지원을 촉구한다"며 "청주 지역구 국회의원들 또한 정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사고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민안전처는 청주와 증평·진천·괴산군 등 4개 시·군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응급대책 및 재난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행정상·재정상·금융상·의료상의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는 특별재난지역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근거해 자치단체 재정 규모 등에 따라 정해진 기준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을 때 대통령이 선포한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지정되려면 피해액이 청주시는 90억 원, 진천·증평군은 75억 원, 괴산군은 60억 원 이상이어야 한다. / 안순자·최범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의원들이 357회 도의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정 개선을 촉구했다. 엄재창(단양·자유한국당) 의원은 "단양군을 비롯한 5개 농촌 자치단체는 인구가 급격히 감소함을 지적하고 도가 지방소멸에 대비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엄 의원은 "일본 '마스다 보고서'의 분석근거인 인구소멸위험지수(20~39세 가임기 여성 수를 65세 이상 고령 인구 수로 나눈 지수)를 적용해 국내 지역별 소멸가능성을 예측한 자료에 따르면 괴산군, 보은군, 단양군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촌 청년 일자리 창출에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여성이 출산 후 일과 육아 병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영·유아 보육과 양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농촌지역의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병운(청주 10·자유한국당) 의원은 자치단체장의 재의요구 제도의 부당성 및 개선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임 의원은 "현재의 재의요구 제도가 지방정부의 양대 축인 집행부와 지방의회 간의 견제·균형의 원리를 위해 설계된 제도가 아닌, 중앙 집권적 관치 시절의 잔재에 불과한 청산대상, 즉 적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행 재의요구 제도의 부당성들이 지방분권형 개헌 등 다양한 사회적 논의과정을 거쳐 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그 누구보다 우리 모두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이양섭(진천 2·자유한국당) 의원은 진천 스포츠테마타운의 조기 조성과 한국체육대학교의 진천 이전을 위한 도의 노력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선수촌 운영주체인 대한체육회에서 진천 선수촌을 생활 체육동호인 등 국민에게 개방하고 훈련시설 견학 및 체험코스를 개발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과 연계해 스포츠테마타운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어우러지는 전국의 스포츠 메카로 육성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회무(괴산·자유한국당) 의원은 "자연재해를 근본적이고 효율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도가 보다 선제적인 대응해 줄 것"을 요구했다. 임 의원은 "이제 자연재해 분야에 하천 기본계획만 수립할 것이 아니라 가뭄기본계획도 수립해야 할 때이고, 사전 예방대책을 미리 마련하지 않고 매년 가뭄에 시달린다면 가뭄은 더 이상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人災)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선배(청주 3·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영구임대주택 입주민 삶의 질 향상 시책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소득계층의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 확대를 위해 본 의원이 '충청북도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조례'를 대표 발의해서 제정했으나 도의 조례 집행 의지는 미흡했을 뿐만 아니라, 부서 간 서로 업무 떠넘기기로 허송세월만 흘렀다"며 도의 소극적인 행정 및 부서이기주의를 비판했다. 이광희(청주 5·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수가 현실화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2007년 활동보조사업을 시작할 때는 당시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적정수가를 책정했었지만, 이후 최저임금은 매년 7% 정도씩 상승해 온 반면, 활동보조인 수가는 물가상승률 수준에도 못 미치는 연평균 2%대 상승 수준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활동보조인들이 저임금 상황에 내몰린 것은 현실적 수가를 책정하지 못한 보건복지부에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14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357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본회의에서는 연철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남대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5건, 도지사가 제출한 '도정 정책자문단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도교육감이 제출한 '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0건의 안건을 의결하게 된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교체 선임의 건을 처리한다. 정책복지위원회 이광희·이양섭 의원, 산업경제위원회 임회무·엄재창·임병운 의원, 건설소방위원회 장선배 의원은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임병운(청주 10)·윤홍창(제천1)·최병윤(음성1) 충북도의원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의정대상'을 받는다.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우수 의정대상은 각 시·도의회 의장의 추천을 받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집행부 견제와 정책대안 제시를 위한 대집행부질문과 5분자유발언, 주민 행복제고를 위한 입법활동 등 전반적인 의정활동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여하는 상이다. 자유한국당 임병운 의원은 '충청북도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 구성 및 운영조례' 제정 등으로 농산물 생산 증대에 기여했고 7기 후반기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며 '지방분권촉진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방의회 선진화와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했다. 같은 당 윤홍창 의원은 지역현안과 교육발전을 위한 대집행부질문을 통하여 충북의 재정운영 건전성 제고와 교육현장의 학생폭력예방과 교권침해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윤 의원은 이번 수상으로 도의회 사상 최초로 3회 연속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최병윤 의원은 '충청북도 도민참여 기본조례' 등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입법활동을 활발히 펼쳐왔으며 1억 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돼 있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앞장서왔다. 지난해 11월에는 '2016년 국제평화언론대상'시상식에서 지방자치의정발전 분야 최고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최하는 '4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은 오는 17일 대전 호텔ICC에서 개최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도내 초등학생들에게 생존수영을 교육시킬 수 있는 조례가 제정된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미세먼지 관리 조례안도 발의됐다. 5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이종욱(비례) 충북도의원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수상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충북도교육청 생존수영교육 진흥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생존수영교육이란 수상 위기상황 발생 시 자신의 생명을 보호 할 수 있는 대처 능력을 기르는 자기구조법 및 다른 사람을 구조할 수 있는 기본구조법 등 수영 기능을 익히는 교육을 말한다. 조례안에는 초등학교 학생의 생존수영교육 진흥에 필요한 시책 마련과 실효성 있는 시행을 교육감의 책무로 규정했다. 조례가 제정되면 교육감은 생존수영 시설과 담당지도자 확보 등이 포함된 생존수영교육 진흥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해야 한다. 또한 교육감과 학교장은 생존수영교육이 취지에 맞게 시행될 수 있도록 적정한 수업시수를 편성·운영해야 하며 생존수영교육 진흥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협력체계도 구축해야 한다. 국민의당 임헌경(청주7) 의원은 안전한 교육환경조성을 위한 '충북도교육청 미세먼지 관리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교육감이 미세먼지 관리를 통한 안전한 교육환경조성을 위해 미세먼지 관리계획 수립·미세먼지 측정 및 결과 조치, 예산 지원 등을 하도록 명시했다. 특히 교육감은 연 2회 이상 도내 교육기관의 미세먼지 등 공기 질을 측정해야 하며 측정결과 기준에 미달되는 교육기관에 대해 서는 공기정화설비 등 적절한 개선 및 보완, 그 밖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규정했다. 두 조례안은 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4일 오전 10시 35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윤리특별원회에 회부된 김학철(충주1) 의원이 징계를 면하게 됐다. 4일 윤리특위는 박종규(청주 1) 윤리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윤리특위 위원 7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김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의 건을 안건으로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 의원이 참석해 소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리특위 위원들은 김 의원의 소명을 들은 뒤 만장일치로 '징계대상이 아니다'라는 결론을 냈다. 김 의원은 지난 2월 청주 상당공원에서 열린 '1차 탄핵 무효 충북 태극기집회'에 참석, 단상에 올라 연설을 하면서 국회의원을 '위험한 ○○○'에 비유하는 등 막말을 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지방자치법 제86조', '충청북도의회 의원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김 의원을 윤리특위에 제소했다. 한편 윤리특위는 박종규 위원장을 비롯한 박병진(영동1)·박봉순(청주8)·엄재창(단양)·이종욱(비례) 위원 등 한국당 5명, 이의영(청주11) 부위원장과 이광진(음성2) 위원 등 민주당 2명으로 구성돼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소속 이언구(충주2·사진) 충북도의원은 "충주에서 발생한 인터넷 설치기사가 사망한 것은 열악한 의료 환경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4일 35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터넷 설치기사 이 모씨는 사건 당일인 지난달 16일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해당 병원에 치료할 외과의사가 없어 원주기독교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번은 무지막지한 칼에 의해, 그리고 한번은 응급처치 외과의사 하나 없는 충주의 의료시스템으로 성실한 가장이 두 번 죽었다"며 "22만 명이 거주하는 충주시에 치료할 외과의사가 없어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난 것은 통탄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씨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많은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충북도는 충주의료원 시스템을 개선하고 충주시, 중앙정부와 협력을 통해 충주지역의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속보=충북도의회 후반기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2명 등 3명이 교체됐다. 충북도의회는 4일 35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상정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선배(청주3) 부의장, 이광희(청주5) 정책복지위원장과 황규철(옥천2) 산업경제위원장이 제출한 사임서를 처리했다. 이들이 물러난 자리는 같은 당 의원들이 승계했다. 부의장에는 김인수(보은) 의원, 정책복지위원장에는 김영주(청주6) 의원, 산업경제위원장에는 이의영(청주11) 의원이 각각 선출했다. 이들은 내년 6월 말까지 후반기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신임 김인수 부의장은 "도의회가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의원 모두와 잘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북도의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들이 일괄 사임했다. 3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장선배(청주 3) 후반기 부의장, 이광희(청주5) 정책복지위원장, 황규철(옥천2) 산업경제위원장 등 3명이 김양희 의장에게 사임계를 냈다. '충청북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에서 정한 상임위원장과 상임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이들이 돌연 사임한 것은 '1년씩 임기를 나눠서 하자'는 당내 합의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 후반기 부의장은 김인수(보은) 의원이, 정책복지위원장과 산업경제위원장은 각각 김영주(청주6) 의원과 이의영(청주11) 의원이 각각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의장은 이들의 사임계를 받아들여 4일 35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공석인 부의장 1명과 상임위원장 2명을 선출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4~14일 357회 임시회를 연다. 임시회 첫날 1차 본회의에서는 이시종 지사와 김병우 도교육감으로부터 2017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처리한다. 이언구 의원은 이날 '충주시 의료사각지대 해소 및 집행부의 법 준수를 바라며'를 주제로 5분 자유 발언을 한다. 각 상임위원회는 오는 5~13일 2017년도 상반기 주요업무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소관 부서별 안건에 대해 심사한다. 주요 안건으로는 연철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남대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의원발의 5건, 지사가 제출한 '도정 정책자문단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 도교육감이 제출한 '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 등을 심사·처리하게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10대 후반기 의정활동에 대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 통해 지역현안 해결에 적극 노력해 왔다"고 평가했다. 10대 후반기 도의회는 지난 1년간 정례회 2회, 임시회 7회를 포함해 총 9회 129일의 회기를 내실 있게 운영하며 지역 균형발전 및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조례안 121건, 건의문·결의문 13건 등 총 216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특히 '충청북도 미세먼지 경보에 관한 조례안' 및 '충청북도 체육진흥 조례안', '충청북도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된 의원발의 조례도 63건에 달할 정도로 활발한 입법 활동과 입법 역량 강화에 주력했다.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 촉구 건의안' 및 '항공정비산업점검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쌀값 폭락에 따른 대책 마련 촉구 대정부 건의안' 등 충북 미래성장과 도민 생활과 직결된 지역 현안 해결에 노력하는 한편, 이에 대한 강력한 도민의 뜻과 의지를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이 밖에도 지역 현안과 사회적 이슈를 심층 분석한 대집행부질문 52건, 5분 자유발언 41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와 고충을 전달했다.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토론회', '청주에어로폴리스 및 MRO(항공정비)산업 발전방안 모색 토론회', '충청북도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 제정 토론회'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진단과 정책대안의 모색,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도 노력했다. 본회의에 이어 상임위원회까지 HD디지털 인터넷방송을 확대 시행해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의안 표결에 전자투표 시스템 도입을 통해 정책결정 과정의 투명성 및 책임성도 제고했다. 대외적으로는 5월 말 러시아 연해주 의회와 교류협력을 체결해 과거 중국에 상당 부분 편중돼 왔던 국제교류의 다변화에 새로운 활로를 열고 두 지역의 미래지향적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에 토대를 공고히 마련했다. 김양희 의장은 "그동안 어렵고 힘든 시기와 기쁘고 보람찼던 순간들이 함께 교차하지만, 도의회에 부여된 사명과 책임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도민행복과 충북발전을 위한 여정에 든든한 한 축, 그리고 이음새가 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여·야 화합에 기초한 의회 운영과 도민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도민에게 진정으로 '힘이 되고 의지가 되는' 의회로 더욱 발돋움해 나가겠다. 도민들의의 격려와 질타, 관심과 사랑을 지속적으로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청북도 학습부진 학생을 위한 교육지원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도내 학습부진 학생에 대한 교육정책과 실태·현황을 살펴보고 개선방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와 의견수렴을 통해 학습부진 학생을 위한 교육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중훈 좋은교사운동배움찬찬이연구회 대표는 '학습부진 학생 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이은주 청주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 교수는 '충청북도 학습부진 학생 지원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토론에는 신혜경 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장학사, 노한나 군남초등학교 교사, 한정인 충북대부설중학교 학부모회장, 이숙애(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 참여하며 좌장은 이혁규 청주교육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문장대온천개발저지 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이 1년 연장됐다. 도의회는 22일 356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안건으로 올라온 '문장대온천개발저지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을 의결했다. 앞서 특위는 22일 4차 회의를 열어 활동기간을 오는 2018년 6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특위는 지난해 5월 4일 구성돼 오는 30일까지 활동할 예정이었만 당초 예상과 달리 문장대온천 개발 문제가 장기화됨에 따라 이날 활동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문장대온천 개발은 개발 주체인 지주조합 측의 환경영향평가 본안 제출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지주조합 측이 지난해 10월 괴산주민들의 반발로 공청회가 무산되자 11월 괴산주민들이 불참한 상태에서 공청회를 실시해 환경영향평가 본안 제출의 형식적 요건을 충족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현재까지 추가 절차를 위한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임회무 위원장은 "문장대 온천 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범지역적 차원의 움직임이 일정 이상의 성과를 얻고 있다"며 "차후에도 범도민 대책위 등 관련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문장대 온천 개발의 최종적인 저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22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356회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2차 본회의에서는 '2016회계연도 충청북도와 충청북도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 승인의 건', 도지사가 제출한 '2017년도 1회 충청북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한다. 또한 윤은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영유아 보육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18개의 조례안 등 총 28건의 안건을 의결하게 된다. 또한 김학철 의원과 임회무 의원이 각각 '애국지사, 순국선열을 숭앙하는 보훈정책 강화를 촉구한다', '자연재해를 미리 대비해 인재를 줄이자'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