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구) 의원은 31일 남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위한 용역비 2억1천만원(총사업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0년까지 농산물직거래장터와 산책로 개설, 간판정비 등을 통해 농촌지역 중심지로 면소재지 기능과 역할 강화가 기대된다. 오의원은 또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에 장애인복지타운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비 3억6천만원(시비 27억1천600만원 포함 총사업비 31억8천400만원)을 반영했다. 이 사업은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직업능력 제고 및 취업기회 제공)과 장애인주간보호시설(특화된 재활 프로그램 교육)을 겸한 장애인복지타운으로 건립된다. 오의원은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에 수곡지구 빗물저장시설 설계비 2억5천만원(총사업비 100억원)도 반영시켰다. 이 시설은 2020년 완공 예정으로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 및 평균 강수량 증가로 인한 도심지 침수를 예방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구) 의원은 30일 청주시 첨단문화산업단지 내 조성될 '충북 글로벌게임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예산 5억원이 2018년도 정부 예산안에 신규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청주시가 추진하는 충북 글로벌게임센터는 500평 규모로 청주시 첨단문화산업단지 내에 구축될 예정으로, 센터가 완공되면 청주시 소재 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게임제작 관련기업과 지원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게임산업을 육성한다. 변 의원은 "당초 정부는 6개권역 8개 센터(부산, 대구, 대전, 광주, 경기, 전북, 전남, 경북)를 기 지정해 충북지역은 제외된 상황이었다"며 "주무부처인 문화부는 충북에 글로벌 게임센터 설립 추진을 위한 예산을 2018년 부처예산안에 담았으나 기재부 협의과정에서 예산 반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2018년도 국비를 신규로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이밖에도 청원구 주요사업인 오창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예산 5억원,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사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5억원이 반영됐고, 오창사거리 지하차도설치 예산 및 무심동로~오창IC 국지도 설계비 등은 총액예산으로 편성됐다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의 선거 공약인 청주 서원경찰서 설립이 내년에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오 의원은 28일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서원경찰서 신축을 위한 예산 토지매입비 76억3천600만 원, 기본설계비 3억7천100만 원, 시설부대비 500만 원 등 모두 80억1천200만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신축장소는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 일대이며 부지면적 1만9천32㎡에 지하1층 지상 5층 규모로 오는 2022년 완료될 예정이다. 서원구는 기존 3개 경찰서가 치안을 담당해 일반 행정구역과 경찰서 관할구역이 서로 달라 주민 불편과 혼란이 지속돼 왔다. 특히 청주시는 83만명이 넘는 수도권 이남 기초단체 중 2위 규모로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가 714명(전국 평균 451명)이며 청주시 면적(932.58㎢)은 서울의 1.54배 대전의 1.73배로 폭증하는 치안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요 추진일정은 오는 2018년 12월 토지매입 및 기본설계를 완료한 뒤, 2019년 실시설계에 이어 본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2년 10월 완공하고 서원경찰서 개서식을 가질 예정이다. 오 의원은 "그동안 행정구역과 경찰 관할 구역이 서로 다른데다 치안수요 폭증으로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며 "원활한 치안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서울 송파구병) 의원은 "제헌헌법에서부터 성별에 근거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정치, 경제 등의 모든 분야에서 극심한 성별 격차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대한민국 헌법 성 평등 조항의 내용과 한계를 지적했다. 남 의원은 24일 민주당 충북도당 여성위원회가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충북NGO센터에서 개최한 '성 평등과 개헌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남 의원은 주요 국가 헌법의 관련 조항을 예로 들며 "세계 각국의 헌법이 성 평등에 관해 다양한 방식으로 규정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 평등 실현을 위한 개정 방향으로 △남녀 동등권의 명문화 △성 평등 실질적 실현을 위한 국가 책무 부여 △차별금지사유 예시 확대 △성별 간 동등한 정치적 대표성을 위한 규정 명시 △성인지 예산 의무 명시 △일과 생활 균형 보장 등을 제안했다. 남 의원의 발제에 이어 황경선 충북도당 여성위원장의 사회로 민경자 헌법개정여성연대 사무처장, 이숙애 충북도의원, 고은광순 평화어머니회 대표, 정상호 서원대 교수 등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헌법 개정을 앞두고 성 평등 개헌을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향자 최고위원, 한범덕 청주상당지역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와 광역의원, 기초의원,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3일 성명을 내 "자숙하고 또 자숙해도 모자를 판에 또 국민들을 기만하고 희롱했다"며 김학철 충북도의원을 맹비난했다. 도당은 "레밍 발언으로 '국민 밉상'으로 등극한 김 의원이 SNS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렸다"며 "(수해복구 대신 해외 연수를 강행해) 사과한 지 얼마나 됐다고 '물 폭탄을 내가 초래했냐'며 오히려 큰소리를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혹시나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했던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었다"며 "도의회 윤리위원회 '셀프 회부'도 진심이 아니었음을 스스로 입증했다"고도 강조했다. 도당은 한국당에서 제명된 김 의원이 지난 2일 재심 신청을 한 것에 대해서도 "제명 처벌이 억울하다며 재심 신청 마지막 날 '막차'에 재빠르게 올라탔다"며 "자신을 단죄해달라면서 한편으로는 난 죄가 없다니, 그의 민낯에 몸서리가 쳐진다"고도 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조병옥(59·사진) 전 충북도 행정국장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음성군수에 출마하기 위해 1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음성 출신인 조 전 국장은 음성 수봉초등학교와 한일중학교, 음성고등학교, 청주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지난 1977년 12월 음성군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음성부군수와 균형건설국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6월 명예퇴직을 했다. 최근 주소를 음성으로 옮긴 조 전 국장은 수해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조 전 국장은 "음성군수 출마를 위해 민주당에 입당하게 됐다"며 "40년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고향인 음성과 주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음성군수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이필용 군수를 비롯해 조 전 국장과 최병윤 도의원, 이광진 도의원, 이기동 전 도의원 등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오제세(사진)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내 7개 자치단체장 자리는 민주당 몫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 위원장은 2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도당위원장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와 함께 6개 시장·군수는 민주당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가 도내 11개 시·군에서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전망한 지역은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진천군, 증평군이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로 출마할지에 대해서는 "내년 선거 얘기하는 건 맞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오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수해 복구를 외면한 채 해외 연수를 떠났던 최병윤(음성1) 충북도의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 위원장은 "25일 도당 윤리심판원을 열어서 징계 수위를 정한다"며 "윤리심판원 위원 9명 가운데 5명이 외부인사로 현재로썬 (징계수위를) 가늠하기 어려운데, 공직자로서 책임을 망각한 만큼 상당히 높은 책임을 물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리심판원 외부 위원들의 일정을 고려해 잡다 보니 한국당에 비해 늦게 처리된다는 지적이 있다"며 "즉각 처리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특별재난구역 지정과 관련해서는 "이번 주 중 신청이 되면 중앙정부에서 결정될 것 같다. 하루빨리 선포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별재난구역 선포 기준이 시·군 단위로 돼 있어 증평처럼 특정 지역에 피해가 집중된 곳은 면 단위로 특별재난구역을 지정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조직 재정비 등을 통한 '하나 된 충북도당'을 강조하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필승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오 위원장은 지난 15일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 있는 도당에서 전임 도당위원장인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각 지역위원장과 당직자, 지방의회 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오 위원장은 "당원 모두가 도당위원장이라는 마음으로 '하나 된 충북도당'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 "당의 조직을 대폭 확대하고 선전·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며 "이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를 비롯해서 시장, 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모두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의 충북지역 대선 공약이 성실하게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 "당정청이 하나가 돼 내년 예산부터 잘 편성해서 충북지역 공약을 잘 이행해야 한다"며 "이를 밑거름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기는 것이 문재인 정부 5년 성공을 보장하는 첫걸음"이라고 역설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12일 성명을 내 "송태영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이 병원 응급실에서 도를 넘는 행패를 부렸다"며 처벌을 촉구했다. 도당은 "송 위원장은 지난 11일 밤 충북대병원 응급실에서 출입문이 빨리 열리지 않는다고 문을 걷어찼고 이를 제지하는 보안요원의 멱살까지 잡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어 "송 위원장은 응급실의 간호사 등 의료진에게 욕설까지 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며 "송 위원장의 행동은 응급환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행위이자 낯부끄러운 추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송 위원장은 특수폭행 및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으로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한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서울] 더불어민주당 오제세(68·청주 서원구, 4선) 의원이 민주당충북도당위원장 권한대행을 맡는다. 자유한국당 박덕흠(63, 보은·옥천·영동·괴산, 재선) 의원과 이종배(60·충주) 의원은 7·3전당대회 이후 충북도당위원장에 도전한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충북도당위원장이었던 도종환(61·청주 흥덕구) 의원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취임으로 공석이 된 도당위원장에 오제세 의원이 중앙당 지도부 임기가 끝나는 내년 8월까지 권한대행을 맡는다. 그는 "변재일, 도종환 의원에 이어 자연스럽게 오제세 의원이 충북도당위원장을 맡게 되는데 시점은 문재인 대통령 방미 이후가 될 것"이라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내년 6·13지방선거를 오제세 권한대행 체제로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제세 의원이 도당위원장 권한대행을 맡으면서 내년 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오 의원은 현재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 3선 도전이 확실해 보이는 같은당 이시종(70) 충북지사와의 당내 경선이 불가피해 보인다. 오 의원측도 이 부분을 부정하지 않았다. 오 의원측 관계자는 "(오 의원이)도지사에 대한 생각이 있지만 이시종 지사께서 계시니 잘 조화를 이루면서 해결해 나갈 일"이라고 설명했다. 차기 자유한국당충북도당위원장 자리도 당내 경선이 불가피해 보인다. 현재 한국당 충북도당은 송태영 도당위원장이 지난 해 7월부터 맡고 있다. 그러나 오는 7월3일 전당대회를 통해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한국당은 같은 달 말까지 16개 시·도당위원장을 새로 뽑아 조직을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출되는 시·도당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야전사령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리더십과 친화력을 갖춘 인물, 특히 현역의원을 뽑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은 2011~2013년 경대수 의원, 2013~2015년 박덕흠 의원, 현 송태영 도당위원장으로 흘러왔다. 사실 이종배 의원이 박 의원 후임 도당위원장을 맡아야 했지만 당시 이 의원의 고사로 순서대로 돌아가는 관행은 이미 상실했다는 게 중론이다. 따라서 차기 도당위원장은 누구 한사람 양보가 없는 한 박덕흠 의원과 이종배 의원의 경선대결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관계자는 "지금 한국당 지지율이 바닥을 치면서 이번 7·3전당대회가 아주 중요한 전환점이 돼야 한다"며 "다음으로 새로운 지도부를 바탕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끄는 일인데, 그렇게 되려면 안정적인 분이, 지역에서 이미지가 좋은 분이 도당위원장을 맡아야 된다는 게 중앙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김형근(57·사진) 전 충북도의회 의장이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 비서관에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김형근 신임 비서관은 청주 중앙초와 대성중, 청주고(51회), 충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9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의장,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책위원장,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충청권유치 충북공동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청주고등학교총동문회 부회장, 충북도 정책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이번 19대 대선에서 그는 충북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기획총괄본부장으로 일했다. 김형근 신임 비서관은 "원내대표실의 업무가 정책과 의정활동 총괄뿐만이 아니라, 여당으로서 협치를 원활히 해야 한다는 막중함에 어깨가 무겁다"며 "충북 현안에 대한 원활한 국회 협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업체 관계자와 해외 골프여행을 다녀온 청주시의원을 놓고 지역 정치권이 옥신각신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18일 성명을 내 "청주시의회 민주당 신언식 의원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청주시의회가 몸살을 앓고 있다"며 "이번 사건의 본질은 폭로와 협박으로 점철된 정쟁이 아니라 현역 시의원이 특혜의혹이 있는 업체와 부적절한 골프여행을 다녀왔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신언식 의원과 청주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본질은 제쳐두고 상임위원장과 집행부의 함정설을 제기하는 등 궤변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시민들에 대한 예의와 절차도 무시하고 반성하지 않는 오만한 행태로 시민들을 대표한다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언식 의원은 지금 즉시 시민들께 석고대죄하고 본인의 행동에 대해 떳떳하게 책임지는 것이 공인으로서의 자세이고 지역주민들에 대한 도리"라며 "이런 행동이 전제된 후에 시의회 차원의 진상조사를 통해 이번 논란의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2매립장 사업의 전면 조사 및 수사를 촉구하며 맞불을 놨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논평을 내 "신언식 의원의 골프여행은 적절치 못한 행동이었으며 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힌 뒤 "하지만 이 사건이 청주시민을 대변하는 한 의원의 소신을 꺾기 위한 것이었는지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자유한국당 소속 안성현 도시건설위원장은 청주시 공무원을 통해 신 의원의 여행사실을 사전에 보고 받았고, 신의원의 여행 후에는 여행사실 폭로를 빌미로 쓰레기매립장 예산통과를 종용하는 부도덕한 행위를 자행했다"며 "청주시 고위공무원의 발언 녹취를 보면 특혜의혹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각본대로 움직였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신 의원 여행으로 인한 관련법 위반 수사와 함께 쓰레기매립장 전반에 불법은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해 볼 일"이라며 "동료의원의 약점을 빌미로 의사결정의 왜곡을 요구한 안성현 위원장도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고 덧붙였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문재인 대선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사실상 확정되자 "충북도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도당은 9일 밤 논평을 내고 "촛불로 시작된 공정과 정의를 바라는 충북도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정권교체라는 선물을 안겨줬다"며 "충북도민들은 위대한 변화를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번 선택을 어려운 민생경제를 살리고, 충북을 발전시키라는 도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며 "문 후보가 선거 막판 연이틀 충북을 방문한 것은 국토의 중심 충북의 발전과 국토 균형발전의 의지를 피력한 것이었고, 도민들이 그 뜻을 수용했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어 "도당은 문 후보가 약속했던 민생과 민주주의, 충북발전의 공약들이 성실히 이행되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며 "문 후보가 약속한 우리사회의 개혁과 통합을 완성시켜 나가는 데 힘을 모아가겠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2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는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한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 "국가균형발전은 헌법상의 국가 책무로 대통령은 헌법을 준수하고 전 국민이 함께 잘 사는 국가균형발전을 추진할 의무가 있다"며 "그러나 수도권규제완화를 통해 박근혜 정권처럼 국가의 책무를 포기한 홍준표 후보는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후보는 지난달 20일과 30일 수도권 유세에서 '내가 집권하면 수도권 규제를 대폭 풀겠다'고 공약했다"며 "이는 지방과 수도권이 골고루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스스로의 공약을 부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지난달 22일에는 충북에서 '홍준표를 찍으면 충북이 산다'고 했다"며 "과연 수도권규제완화가 충북을 살리는 길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수도권을 규제해도 지방이 힘든 상황에 수도권 규제를 확 풀겠다는 홍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충북과 충청을 포함한 지방 경제가 고사할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중앙공원 인근에 복지관을 건립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최충진(용암1, 용암2, 영운동) 청주시의원은 17일 열린 26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앙공원은 사행성 윷놀이 등의 도박행위가 버젓이 벌어지고 주취자들의 소란행위와 청소년 탈선이 우려되는 우범지대로 전락했다"며 "어쩌다 도심 속 한가운데 외딴 섬이 돼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게 됐는지 참으로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앙공원 내에서 여가를 즐기는 노인분들을 위한 복지관을 인근에 건립할 것을 건의한다"며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지관을 건립하는 것이 중앙공원의 부활을 위한 첫 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앙공원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다시 잇는 시책마련이 시급하다"며 "청소년들이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내 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실현가능한 중·장기적인 중앙공원 정비계획을 수립해 중앙공원이 청주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청주의 '센트럴 파크', 청주의 제1명소로 중앙공원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데 모두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