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변재일 의원이 19대 국회 마지막 1년 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됐다. 국회 사무처 등에 따르면 김재경 위원장과 김성태(새누리), 안민석(새정치) 간사를 중심으로 하는 예결위는 17일 새누리당 소속 이종배, 김도읍, 김동완, 김상민, 김용남, 김제식, 김한표, 나성린, 박맹우, 박명재, 박상은, 서상기, 신상진, 안상수, 양창영, 오신환, 윤재옥, 이노근, 이에리사, 이우현, 이정현, 이철우, 정미경, 정용기, 한기호 의원 등 모두 25명이다. 또 새정치민주연합은 변재일, 배재정, 김관영, 이상직, 김상희, 주승용, 김영록, 박혜자, 권은희, 박범계, 심재권, 부좌현, 최원식, 이개호 의원 등 14명을 확정하고 추가로 8명을 선임해 모두 22명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충북 출신 예결위원은 충주시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이종배 의원과 청주권을 대표해 변재일 의원이 맡게 됐다. 이 의원은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변 의원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다. 청주와 충주를 대표하는 여야 의원이 내년도 충북 관련 예산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이·변 의원은 정부예산안이 오는 10월 국회에 상정되고, 12월 초 최종 확정되는 과정에서 총 15명의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옛 계수조정소위위원회)에도 포함될 가능성도 높다. 여야가 전국을 권역별로 묶어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을 선임하고 있는 상황에서 충청권의 경우 19대 국회 들어 대전·충남 출신 의원이 선임됐기 때문이다. 충청권에서는 지난 2012년 양승조(새정치) 의원이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 활동했다. 2013년에는 새누리당 이장우(대전 동구), 새정치연합 박수현(충남 공주) 의원이 활동했고, 2014년에는 새누리당 홍문표(충남 홍성) 예결위원장과 새정치연합 박완주(천안을) 의원이 각각 맡았다. 이를 종합할 때 19대 국회 1~3년차 모두 대전·충남권 여야 의원들이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 활동한 셈이다. 이 때문에 20대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 1년의 임기를 소화하는 예결위에서 예산안조정소위에는 충북 출신 예결위원이 둘다 포함되어야 한다는 명문과 당위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변 의원이 예결위원과 예산안조정소위에서 활동하게 되면 가장 먼저 충북 경제자유구역(FEZ) 사업이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변 의원의 경우 청주권의 오송·청주공항 FEZ 관련 국비확보에 나설 수 있고, 이 의원 역시 충주 FEZ 사업에 전념할 수 있다. 충북도의 역점사업이자 국토 X자축 Y변 철도망의 핵심이며, 박근혜 대통령의 유리시아이니셔티브와 연계될 수 있는 충북선 고속화 사업과 관련한 예산확보도 두 의원의 어깨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두 의원의 상임위가 농해수위와 국토위로 구분된 것도 매력적인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충북경제의 경우 사회간접자본시설(SOC)과 농림축산업 등이 큰 축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각각 역할분담을 통해 중앙부처를 공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청주] 속보=새정치민주연합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17일 "의회 파행은 새누리당 의장과 의원들에게 원초적인 책임이 있다"며 "청주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승훈 시장이 이끄는 주요 시정이 일관성 없고 가벼운 행정운영으로 인한 혼돈과 파행이 날로 심화되고 있어 향후 시정 운영을 걱정하는 여론이 높다"며 "그 배후에는 새누리당 김병국 의장과 의원들도 한 몫하고 있어 원초적인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이어 "김병국 의장과 의원들에게 실추된 의회의 위상을 바로 세워 합리적이고 선진적인 의회운영과 잘못된 행정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야당과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청주시 새 상징마크(CI) 교체 중단 등을 요구하며 오는 22~30일 시의회 정례회에 등원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8일 새정치민주연합 청주시의원들이 자신들을 모욕하는 문자메시지를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보낸 이승훈 시장을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고일준 정책보좌관이 기자들의 취재를 온몸으로 막아 "정책보좌관이 경호원이냐"는 구설수를 자초.이날 '시민표창의 날'행사에 참석한 이 시장은 오후 2시40분께 집무실로 돌아와 새정치연합 의원들과 만날 예정이었는데 문제는 고 보좌관이 이를 취재하러 온 기자들을 비서실조차 못들어오게 카메라를 밀치는 등 과잉 대응.이를 본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비공개 만남은 갖지 않겠다"며 대응하자 결국 이 시장이 중재해 대치상황이 종료.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얼마든지 타협이 가능한데 고 보좌관이 과잉대응했다"며 "합법적인 취재를 방해한 부분에 대해 추후 책임을 묻겠다"고 피력.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속보=이승훈 청주시장 부인의 축사 대행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은 1일 논평을 내 "이승훈 시장 부인이 시장을 대신해 축사를 한 것은 본인 스스로 '시장급'으로 착각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비난했다.도당은 "단체장 부인들은 행사 참석을 하더라도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정도일 뿐 부시장이나 국·과장 등이 축사를 대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그러나 지난달 30일 한국교원대에서 열린 전국 청소년 토론축제에 이승훈 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 시장의 부인은 내·외빈 중 가장 먼저 축사를 낭독하는 등 사실상 시장의 업무를 대행했다"고 꼬집었다.도당은 그러면서 "시장 부인은 시장 부인일 뿐, 시장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명심하라"고 지적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민주당 충북도당은 11일 성명을 통해 "언제 끝날지 모르는 AI 공포로 인해 가중되는 고통에 진천지역 양계농민들이 항변의 목소리가 높다"며 "이들은 예방적 살처분은 묻지마 살처분이며, 지형과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으로 당장 중단할 것과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도당은 이어 "어제(10일)까지 154개 농장에서 316만 마리의 닭과 오리가 살처분됐다"며 "정부 대책은 철새 뒤꽁무니만 쫓아다닌다는 지탄을 받아왔다. 더욱 문제는 지금까지 대책이 무차별적인 살처분 뿐이다"고 밝혔다. 도당은 그러면서 "정부는 살처분 보상금, 생계 안정자금, 소득 안정자금 등에 대한 지방비 부담에 대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국회가 나서기 전에 정부가 가능한 대책마저 세우지 않는다면 책임방기와 무능에 대해 응분의 대가를 치룰 것임을 경고한다"고도 했다. / 김동민기자
민주당이 11일부터 사고지역위원회에 대한 지역위원장 후보 공모에 돌입했다. 충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최된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전국 15개 사고위원회에 대한 지역위원장 후보 공모를 결정했다. 이번 지역위원장 공모는 6.4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사고지역위원회에 대한 조직 정비 차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현대 충북도내 사고지역위원회는 충주시를 비롯해 제천·단양, 증평·진천·괴산·음성 3개 지역이다. 접수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7일 오후 5시까지며, 접수처는 중앙당 조직국이다. / 김동민기자
민주당 충북도당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기구 구성에 착수했다. 충북도당은 지난 24일 상무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열어 최미애·정지숙 충북도의원과 양순경 제천시의원을 운영위원에 추가로 지명했다. 이들 여성 운영위원 지명은 당내 기구 구성의 30% 이상 여성당원을 포함하도록 하는 당헌 8조의 성평등 실현 규정에 따른 것이다. 특히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위원회 위원장은 홍재형 전 국회부의장이 맡기로 했다. 위원에는 안혜자 청주시의원, 오은경 영동군의원, 변은영 전 여성정책실장, 함춘식 도당 중소상공지원특별위원장, 조찬호 전 도당 대외협력위원장, 김인기 전 도당 조직위원장, 김홍식 충북해양소년단 사무처장, 강태중 도당 사무처장 등이 지명됐다. 또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이의신청 처리위원회 위원장에는 이재한 보은·옥천·영동 지역위원장이 맡았다. 위원은 이철응 도당 서민생활특별위원장, 임재진 도당 소경제인특별위원장, 주영숙 도당 우리한약재살리기특별위원장, 김애영 전 도당 여성위원장, 윤미숙 도당 이미용특별위원장, 하경용 도당 지역경쟁력강화특별위원장, 고선용 도당 지역경제활성화특별위원장, 권기석 도당 조직국장 등이다. / 김동민기자
오제세(민주당, 청주 흥덕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6일 "장기요양기관 중 개인시설과 법인시설을 구별하지 않고 동일한 재무회계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오 위원장은 이날 충북장기요양정보 나눔회 등이 참여한 '사회복지법인 및 사회복지시설 재무·회계 규칙의 문제점 및 개정 추진방향'을 주제로 한 간담회에서 "사회복지 법인과 달리 개인시설은 시설 설치 및 운영 보조금을 일체 지원받지 않고 장기요양보험료 및 본인부담금으로 운영되고 있어 재무회계규칙이 달리 적용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재무회계 규칙 적용대상을 모든 사회복지시설로 확대하면서 그 실질적인 차이를 반영하지 않은 결과"라며 "보건복지부 중심으로 정부차원에서 시행규칙을 조속히 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거듭 말했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우선 상위법인 사회복지사업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며 "노인장기요양법에 따른 재가장기 요양기관에 대해서는 별도의 노인장기요양기관 재무· 회계규칙 신설도 시급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오 위원장은 "새로운 재무회계 규칙이 나올 때까지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현재의 재무회계 규칙을 근거로 한 지도감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민주당 충북도당은 30일 "정부는 하나마나한 덕담 말고 당장 청주·청원 통합지원 예산을 편성하라"고 촉구했다.도당은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 윤진식 국회의원은 29일 '정부가 청주·청원 통합시의 행정정보시스템 통합에 특별교부세 지원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으나, 정부 측의 답변은 하등 새로울 것이 없는 덕담에 불과하다"며 "정부와 새누리당은 말잔치로 시간만 허송세월하지 말고 하루빨리 충북도민의 걱정을 덜어줄 분명한 선물을 가져오라"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민주당 중견 정치인들이 내년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 신인들에게 '비기'를 전수한다.민주당 충북도당은 31일부터 12월7일까지 6주 동안 '정치·선거 전문가' 10여 명을 초청, 정치 신인들에게 선거전략 등을 교육하는 '제1기 지방자치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유능한 정치 신인에게 민주당의 가치와 비전, 선거전략, 선출직 공직자의 자세 등을 가르쳐 7개월 후 지방선거에 출마할 이들을 민주당의 얼굴로 키우자는 것이 아카데미의 목적이다.수강생 50여 명 중엔 민주당 소속 단체장과 지방의원은 물론 선거에 한 번도 출마한 경험이 없는 신인 20여 명이 포함돼 있다.도당은 아카데미 과정을 밟은 교육생에게 지방선거 공천심사를 할 때 가산점을 줄 예정이다. 공천점수는 총 100점인데, 이 교육을 받으면 10점을 받게 된다.아카데미 입학식이 열리는 31일 첫 번째 강사로 나서는 김한길 대표는 '민주당의 가치와 정강·정책'을 강의한다. 손학규 전 대표는 다음 달 7일 '선출직 공직자의 자세와 민주적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한다.이시종 충북지사도 다음 달 14일 지방자치단체장을 꿈꾸는 신인들을 대상으로 '지방자치의 역할과 과제'한 주제의 강의를 한다.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6전 6승 전승신화를 일군 비법도 소개할지 주목된다./ 임장규기자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변재일)은 16일 오후 5시 도당 대회의실에서 상무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충북도당의 조직개편과 사업계획안을 확정한다.이번 체제 정비로 고 김종률 위원장의 유고로 발생했던 충북도당의 공백을 해소하고 변재일 체제의 충북도당이 본격 출범하게 된다.주요 당직인선은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 핵심조직 역량 강화와 선거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어 이루어진다.또 조직 활성화 및 정책기능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연간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수립하고 도당 정상화와 조직 안정화를 꾀한다.민주당 충북도당은 조직 정비를 마치고, 변 도당위원장을 중심으로 지방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한편 정균영(50·사진) 전 수석사무부총장이 중앙당 정책위부의장에 임명됐다.민주당은 지난 14일 정 전 중앙당 수석사무부총장을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에 임명했다. 정 정책위부의장은 민주통합당 충북도당 공동위원장을 역임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4일 충북 청주를 찾아 민생살리기 탐방을 이어간다.민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김 대표의 이번 충북 방문은 민주·민생살리기 전국순회의 일환으로 박근혜 정부의 공작정치, 불통정치를 국민과 함께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며 "37일 간 계속돼 온 노숙투쟁을 통해 일군 민주주의와 민생을 살리기 위한 투쟁의 기운을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충북도당 대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김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의 정국 상황과 충북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이어 김 대표는 청주 성안길에서 민주·민생살리기 충북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결의대회에는 김 대표를 비롯 민주당 지도부,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 충북 핵심당원들이 참석하게 될 예정이다.한편 김 대표는 지역 언론인과의 기자간담회에 이어 충북지역 시민단체와 종교단체 주요인사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해결사' 변재일(청원) 의원이 최근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으로 합의 추대됐다.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의 실정, 일부 기초단체장의 탈당 등 도당의 최대 위기 속에서 그가 전격 구원등판, 총대를 멘 것이다.변 의원을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내년 6·4 지방선거에 앞서 어떤 승부수(勝負手)를 구상하고 있는지 들어봤다. 그는 먼저 "고인이 된 김종률 전 의원이 도당위원장을 하는 동안 도당의 변화를 위해 애쓴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김 전 의원이 변화시키고자 했던 일들이 훼손되지 않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운을 뗐다. 변 의원은 "도당에 어떤 변화부터 줄 것이냐"고 묻자 "'한다면 한다', 약속은 지킨다는 것을 보여 줄 것"이라고 한 뒤 "도민들이 민주당을 볼 때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변화에 시동을 걸 것"이라며 "중앙당과 당 기초단체장, 시·도의원들 간 연결고리를 만든 후에 도민들로부터 인정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집중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방선거 쟁점을 무엇으로 보느냐"는 질문엔 "박근혜 정부가 충북 대선공약으로 내걸고 이행하지 않고 있는 공약을 중점 부각시킬 것"이라며 "아울러 새 정부 들어 지역균형발전을 해치는 수도권 규제완화를 추진하는 점도 쟁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덧붙여 "새누리당에서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우리당 소속 기초단제장들의 중간평가론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 지사 등의 업적이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잘 알리는 한편 잘못 알려진 부분에 대해선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통합 청주시 관련, 예산확보가 난항을 겪고 있는 점을 언급한 뒤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기획재정부 등에서 미동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박 대통령이 강조하는 게 원칙과 신뢰인데 만일 이를 저버린다면 강하게 문제 제기할 것이다. 9월 정기국회에서 예산확보를 위해 투쟁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어떤 사람이 통합 청주시장을 맡아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통합 전, 청주시민들과 청원군민들은 통합시가 신수도권 시대에 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란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청원의 발전동력과 청주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고, 이를 실제 이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을 적임자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안철수 신당'이 출현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해선, "민주진보진영의 대연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제한 뒤 "'안철수 세력'이 아직까지는 충북에서 크게 움직임이 없으나 '안철수 신당'을 선호하는 여론은 꽤 있다"며 "'안철수 세력'과 함께 갈 수 있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지난 대선 당시 보수대연합을 이룬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1대1 구도로 맞붙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변 의원은 "3선 국회의원이고, 당 내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장을 2년 째 하고 있다. 정책위의장도 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행복, 충북의 행복을 깊이 생각했고, 여전히 하고 있다"며 "도당의 역할을 능동적으로 찾아 도민들의 뜻이 정치에 반영될 수 있는 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도가 10대 지역 현안과제와 내년 정부예산 확보가 필요한 25개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건의하자,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27일 충북도와 민주당은 도청 대회의실에서 예산·정책 협의회를 열어 충북지역의 내년도 현안 과제를 논의했다.협의회에는 민주당 측에서 전병헌 원내대표와 장병완 정책위 의장, 최재천 국회 예산위 간사 등 12명이, 충북도에서는 민주당 소속인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행정·경제 부지사 등 12명이 참석했다.충북도는 협의회에서 10대 지역 현안 과제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가 필요한 25개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10대 현안은 △청주공항 경쟁력 강화 △청원·청주 통합 범국가적 지원 △과학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화장품·뷰티 산업 육성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지원 △무상급식 국비 지원 △취득세 영구인하 추진 중단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조속 처리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 △수도권 규제완화 추진 중단 등이다.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25개 주요 사업은 12개 주요SOC사업, R&D사업 1개, 보건복지 분야 3개사업, 농림해양 분야 3개 사업, 문화체육 분야 3개 사업, 안전행정 분야 2개 사업, 여성 분야 1개 사업을 지원 건의했다.12개 SOC사업에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실시설계비 265억 원) △천안∼청주공항 복선 전철화(기본계획수립 용역비 20억 원) △청주공항 위험활주로 개량(실시설계비 및 사업비 120억 원) △단양~영월 간 국도건설(기본설계 용역비 5억 원) △상촌~황간 간 국지도건설(기본설계 용역비 5억 원) △당진~울진(옥산JCT~오창JCT) 고속도로(토지보상비 200억 원) △충주댐계통 공업용수도사업(기본 및 실시설계비 29억 원)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진입도로 건설(실시설계비 20억 원)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철도 건설(공사비 500억 원) △운암~미원 간 국도건설(공사비 90억 원) △안중~삼척(충주~제천) 고속도로 건설(공사비 2천475억 원) △경부고속도로(남이~천안) 확장(실시설계비 100억 원) 등이다.R&D 분야는 과학벨트 기능지구 SB플라자 건립(기본 및 실시설계비 80억 원)과 보건복지 분야는 △화장품·뷰티산업 종합지원센터 건립(기본 및 실시설계비 20억 원) △오송 중앙연구의료원 건립(기본 및 실시설계비 30억 원) △음성 꽃동네 시설·운영비 전액 국비 지원(253억 원) 등이다.농림해양 분야는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국제행사 승인요청 및 행사장 조성비 100억 원) △백두대간 마루금 생태축 복원사업(내년 사업설계비 1억3천만 원)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사업비 42억 원) 등을 반영 건의했다.문화체육 분야는 △콘텐츠 스토리 창작 클러스터 조성(사업비 37억 원) △중원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사업 재원변경(내년 공사비 350억 원) △속리산 법주사 다목적 문화교육관 건립(기본 및 실시설계비 5억 원) 등이다.안전행정 분야는 △청원·청주 행정정보시스템 통합(사업비 115억 원) △재난안전 체험관 건립(기본 및 실시설계비 5억 원)과 여성 분야는 △국립 아버지 멘토와 함께하는 청소년·가족 상상체험관 건립(설계 및 건축비 30억 원) 지원 등이 포함됐다.민주당은 향후 충북도와 긴밀히 협의, 주요 예산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전 원내대표는 "충북은 남북 4축과 동서 3축이 통과하는 실크로드이며 교통·물류의 중심지"라며 "충북의 숙원 사업이 실현되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이어 "정부의 취득세 인하에 따른 지방재정 악화는 심각한 문제"라며 "민주당은 '선 지방세수 확충 방안 마련, 후 취득세 인하'라는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지사는 "정부의 SOC 예산 감축 기조에 따라 어느 때보다 국비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충북 지원이 절실하다"고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위기의 민주당 충북도당을 구원하라"고(故) 김종률 전 국회의원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으로 나설 구원투수가 이르면 다음 주에는 결정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2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차기 도당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노영민(청주 흥덕을)·변재일(청원) 국회의원이 빠르면 이번 주말이나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이 자리에는 오제세(청주 흥덕갑) 국회의원과 홍재형 전 국회의원 등도 참석해 많은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노·변 의원 가운데 1명을 도당위원장으로 합의 추대한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이때 결론이 나지 않더라도 오는 27일께는 구원투수가 결정날 것으로 전망된다.이날은 민주당 중앙당 지도부가 청주를 찾아 충북의 내년 국비지원사업을 챙기는 '충북도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리는 날이다.협의회에는 노·변 의원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지사가 참석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도당 안팎에서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구원투수가 누구로 결정되느냐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주도권을 쥘 수 있기 때문이다.문제는 총체적인 위기에 빠져 있는 도당을 흔들림 없이 제어해 가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지도력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정당공천제 폐지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형편에서 공천을 받느냐, 못 받느냐는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되고 있다.도당 관계자들도 인식하고 있다. 특히 현역 광역의원과 기초의원들 사이에서도 많은 부분 공감하고 있다.충북도의회 한 의원은 "노 의원의 경우는 지난 도당위원장 선거에서 분열을 염려해 일찍 불출마를 선언했을 정도로 당 분위기에 애착을 갖고 있다"며 "반면 변 의원은 지난 도당위원장 선거때와 지금의 상황이 너무 달라 결정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귀띔했다.차기 도당위원장 선임을 앞둔 민주당 내 상황은 급격한 물살을 타고 있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들 간 물밑 접촉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다양한 의견이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까지는 원외 인사가 구원투수로 나선다는 얘기는 없다. 결국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누군가는 위기의 민주당 충북도당을 구원해야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또 다른 도의원은 "전·현직 국회의원과 노·변 의원이 회동 가능한 일정을 잡고 있다"며 "가능하면 첫 회동에서 후임을 합의추대하는 쪽으로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정당 지지율 추락, 도당위원장 사망, 일부 기초단체장의 탈당, 자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의 잇따른 실정 등으로 위기의 민주당 충북도당을 구원할 인물이 어떤 식으로든 이달 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