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수정안 폐기를 위해 충청권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시민단체 등이 25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집회를 했다.충북에서는 변재일(청원)·오제세(청주 흥덕갑)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의원 16명, 청주시의원 4명, 청원군의원 5명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세종시·충남도의회 의원들과 공조해 '과학벨트 수정안 폐기촉구 및 원안사수 충청권 결의대회'를 열고 수정안에 따른 지역 여론과 원안사수 의지를 전달했다.반면, 집회에 참석하지 않은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성명을 통해 "정부가 과학벨트의 조속한 추진과 거점지구 이동에 따른 기능지구 대책을 다음 달 발표한다고 했다"며 "민주당은 장외집회와 선동정치를 그만두라"고 했다./ 임장규기자
박덕흠 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이 19일 선출되면서 내년 6·4 지방선거 경쟁 체제가 짜여졌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4월22일 사상 초유의 경선을 통해 김종률(51) 전 국회의원을 새 도당위원장으로 뽑았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윤진식-홍재형 체제가 모두 개편된 거다.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박덕흠 카드는 확실치 않아 보였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 의원은 지난 4월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그러나 최근 1년 간 도당위원장을 맡았던 윤진식(충주) 국회의원 역시 지난해 2월 당선무효형인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도 같은 해 6월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전례가 있어 박 의원의 도당위원장 입성이 유력하게 점쳐졌었다. 한 때 민주당처럼 '원외 도당위원장' 선출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박 의원의 의지가 굳어짐에 따라 전면 무용화됐다.현재 박 도당위원장은 자신의 운전기사에게 1억원 상당의 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으며, 1심 선고공판 뒤 항소한 상태다. 새누리당은 박 도당위원장과 검찰의 공방이 3심까지 갈 것으로 보고 있다. 1심 공소장에 검사의 기명날인 또는 서명이 빠진 점도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이런 상황을 놓고 볼 때 1년간의 도당위원장 역할 수행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거란 분석이다. 그러면서도 법원 심판대에 올라 있는 박 의원의 거취가 다소 부담스럽다는 속내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그렇다고 민주당이 환호성을 지를 처지는 못 된다. 민주당 역시 도덕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화려하게 정계에 복귀한 김종률 도당위원장도 지난 2009년 배임수재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한 아픔이 있다. 여차하면 양 당 모두 '도덕성 논쟁'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민주당은 최근 잇따라 터진 청주지역 악재도 극복해야 한다. 자당 소속 한범덕 시장이 이끄는 청주시에서 연거푸 터진 공직자 비위와 민주당 소속 청주시의원의 막말 파문 등이 골칫거리다.발등에 불이 떨어진 김 도당위원장은 지난 18일 긴급 연석회의를 통해 "아무리 현직이라도 특별한 각오와 노력을 하지 않고 스스로 혁신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내년 6·4지방선거 공천의 문턱을 넘지 못할 것"이라며 당직자들을 채찍질하기도 했다.초선과 2선 경력의 현·전직 의원 대결. 원내 인사와 원외 인사의 진검 승부. 남부3군과 중부4군의 세력 싸움. 여러 갈래로 다른 길을 걷는 새 도당위원장들이지만, 도덕성 싸움을 극복해야 한다는 점에선 같은 길을 걷고 있다./ 임장규기자
"혁신하지 않으면 현역 의원도 공천 문턱 못 넘을겁니다"민주당 충북도당이 자성의 소리를 높였다.18일 '이대론 안된다'는 자성의 목소리와 '분발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취지의 경고음이 동시에 터져나왔다.김종률 도당위원장과 홍재형 전 도당위원장, 김광수 충북도의장을 비롯한 지방의원 20여 명이 참석한 '청주권 현안에 대한 지역위원장·시도의원 긴급연석회의'는 분위기마저 가라앉아 차갑고 무거웠다.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민주당이 지금 이대론 힘들다는 평가가 많다"며 "아무리 현직이라도 특별한 각오와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내년 6·4지방선거 공천의 문턱도 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어 "올해 안에 민주당 소속 시장·군수·지방의원의 지난 3년간 활동을 엄정하게 평가할 계획"이라며 "남은 1년간 충북도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활동을 해달라"고 요구했다.김 위원장은 "도당 당직자와 9개 주요 상임위원장을 새로 선임하고 6월 임시국회가 끝나면 도당 운영위원회와 상무위원회를 열어 개편작업을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이어진 김 위원장은 발언은 강력한 메시지를 담아냈다.그는 "청주시 공무원 억대 수뢰사건의 본질과 핵심은 (옛 연초제조창)부지매입 가격이 과다하게 책정된 것인지, 매입과정에서 위법한 행정절차가 있었는지, 부정의 대가로 공무원이 뇌물을 수수했는 지일 것"이라며 "민주당은 검찰이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 진실을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김 위원장은 청주시와 한범덕 시장에게도 강한 어조로 한마디 했다.그는 "소속 공무원의 개인적 비리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선을 긋는데 그치지 말고 2003년부터 진행된 매매계약 전 과정에 대해 시장이 직접 나서 진실을 규명하고 시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이어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시장직을 걸겠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오제세(민주당, 청주 흥덕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최근 법률소비자연맹 총본부가 실시한 19대 국회 의정활동 종합 평가 결과 국회 헌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오 위원장은 민주당 소속 의원 128명 중 상위 5위 이내에 드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를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실에서 만나 지난해 5월30일 의원임기 시작후 1년 동안 가장 역점을 뒀던 지역사업과 SOC(사회간접자본)가 빠진 공약가계부, 안철수 의원의 민주당 입당 문제 등에 대해 들어봤다.오 위원장은 "복지위 관련 지역사업 중 중점을 뒀던 일이 무엇이냐"고 묻자 "충북의 발전을 위해선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가 활성화돼야 하다"며 "이를 위해 국비 1천127억원을 확보했다.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신약개발지원센터·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실험동물센터 4개 기관에 965억원을, 줄기세포 재생연구센터 건립비 27억원 등을 확보한 게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이어 "지역구 사업으로는 국민권익위 청렴교육센터 기숙사(흥덕구 수곡동 구법원·검찰 부지에 건립) 건립비 15억원과 충북대가 추진 중인 평생교육원 개축비 30억원 등을 반영시킨 점"이라고 상기했다.현안인 영·유야법 개정안(오 위원장 대표발의)과 관련해선, "개정안은 국고보조율을 서울 20%, 지방 50%에서 2014년부터 서울 50%, 지방 80%로 상향하는 것 등을 담고 있다"고 한 뒤 "현 법사위에 계류 중인데 정부의 재정건전성을 지키려는 기획재정부와 지방 재정부담을 줄이려는 지방자치단체 간 이견이 있다"며 "정부가 6월까지 시행령을 개정해 결론을 내겠다고 한 만큼 원안대로 결론이 나올 수 있도록 조율을 하겠다"고 했다. 특히 오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정부가 복지재원 마련에 방점을 찍은 대신 지방 SOC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한 공약가계부를 발표한 것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며 우려를 표했다.그는 "지방 SOC사업은 줄일 게 거의 없다"며 "정부가 재량지출 삭감과 의무지출 축소 등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복지재원을 마련하겠다고 하는데 잘 봐야 할 것은 복지선진국의 조세부담률이 25~30%인데 반해 우리나라의 조세부담률이 20%, 국민부담률은 25% 밖에 안 된다는 점"이라고 했다. 오 위원장은 "SOC사업 예산을 삭감해 복지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것은 근본적인 방안이 아니다. 이를 고수하면 정부가 복지공약을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며 "재원마련을 위해선 조세부담률 등을 상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보건복지위로 배정된 안철수 의원의 민주당 입장 문제와 관련해선, "안 의원과 같이 보건복지위에 있는 만큼 여러 문제를 놓고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안 의원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 무엇인지 함께 논의해 볼 것"이라고 했다. 오 위원장은 "향후 역점 지역사업"을 묻는 질문엔 "오송 첨복단지 내 서울대 병원 분원 유치와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확장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한 뒤 "헌정대상 수상을 계기로 더욱 분발해 충북과 흥덕갑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많은 이들이 놀랐다. 지난 22일 민주통합당 도당위원장 선출대회에서 '김종률'이란 이름이 불렸을 때 장내에선 두 가지 소리가 터져 나왔다. '와'라는 환호와 '뭐?'라는 놀람이었다.지지 세력의 환호야 당연지사로 쳐도 그의 당선에 놀라는 당원들이 굉장히 많았다. 그도 그럴 것이 3년6개월이나 정치권을 떠났던 김종률 전 의원이 현역 3선의 변재일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을 때만 해도 무모한 도전으로 봤던 당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그런데 투표 당일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갔다. 투표장에 모인 전국대의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지지 후보를 논했다. '김종률'이란 이름이 심심찮게 거론됐다. 상당수 도내 광역·기초의원들도 일종의 반란(?)을 논의하는 듯했다.개표 결과, '다윗'으로 분류되던 김종률 후보가 '골리앗'으로 불린 변재일 의원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민주통합당은 당내 화합을 위한다며 득표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전국대의원 현장 투표에서 김 전 의원이 변 의원을 20표 가량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19일~20일 이틀간 치러진 권리당원 ARS(자동응답방식) 투표에서도 압도적인 결과가 나왔다. 거의 2배 정도 차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 모두가 김종률 카드를 택한 거다.'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유되던 이번 선거에서 도대체 무엇이 표심을 돌린 걸까. 누구도 쉽게 점치지 못한 변 의원의 패인은 무엇일까.일단은 김종률 새 도당위원장의 발품이 전국대의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선거운동 기간 내내 도내 모든 지역위원회를 돌며 '새 정치'를 강조했다. 전국대의원들의 표심 변화는 그대로 권리당원들에게 미쳤다.기존 계파를 탈피하자는 '혁신'의 바람도 큰 영향을 줬다.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의 말대로 이날 후보자 연설에서도 '혁신'이란 단어가 가장 많이 거론됐다.혁신의 열망은 선거에 그대로 반영됐다. 그동안 충북 정계를 주름잡던 '반노(反盧)', '청주고 출신' 대신 '친노(親盧)', '비(非) 청주고 출신(신흥고)'의 신진 정치세력이 당원들의 선택을 받았다.일각에선 변 의원에 대한 실망감이 표출된 거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그동안 중앙 정치무대에 주력하느라 지역 당원들의 민심을 잃었단 얘기다. 경선 과정에서 사퇴한 노영민 의원이 물밑에서 김 전 의원을 도왔다는 소문도 있다.익명의 민주통합당원은 "경선 전부터 변 의원의 지지 당원이 상당수 떨어져나갔다는 말이 떠돌았다"며 "'김종률의 승리'라기 보다 '변재일의 패배'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할 것"이라고 전했다.과정이야 어쨌든 이번 도당위원장 경선 결과는 앞으로 충북 정치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내년 6·4 지방선거에서 '친노' 세력의 급부상이 예상된다.또 다른 민주통합당 관계자는 "김 도당위원장이 곧바로 내년 6·4 지방선거대책위원회와 인재영입위원회를 꾸리기로 한 만큼 민주통합당의 혁신 작업의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임장규기자
충북이 대권을 향한 여야 정치권의 함성으로 들썩였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은 27일 22일 간의 선거 출정식을 치르며 대선 선거운동의 개막을 알렸다. 새누리당 충북도당 선대위는 이날 오전 10시 청주체육관 앞 광장에 당원 500명을 모아놓고 출정식을 가졌다.이날 출정식에는 전 선진통일당 소속 청주·청원지역 당협위원장과 당원들도 빨간 색 점퍼로 갈아입고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했다.윤진식 도당 선대위원장은 "대통령은 연습삼아 할 수 있는 자리가 결코 아니다"며 "박 후보야말로 원칙과 신뢰의 정치인,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고 강조했다.정우택 최고위원은 "친노세력이 또 다시 정권을 잡아 노무현 시대의 망령을 되살리려 하고 있다"며 "100% 국민대통합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충북의 힘을 보태자. 충북의 딸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지역병(病)을 고치고 서민의 고통을 시원하게 해결하자"고 독려했다.참석자들은 비슷한 시각 시작된 박 후보의 대전역 첫 유세를 중계하기도 했다.새누리당은 이날 유세차량 11대를 동원해 전통시장 주변 등지를 누볐다. 민주통합당 충북도당 선대위는 이날 오후 1시30분 청주 3·1공원에서 대선 출정식을 가졌다.홍재형 상임 선대위원장은 "출정식 장소를 3·1공원으로 잡은 것은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에 헌신했던 분들처럼 대한민국 대통령은 역사와 민족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사람(문재인 후보), 미래비전을 갖고 역경을 헤쳐나갈 의지와 역량이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점을 선언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이어 "안철수 전 후보를 비롯한 모든 대한민국 국민이 정권교체를 위해 하나로 뭉쳤다"며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도록, 대한민국의 진정한 변화를 이루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변재일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명박 정권 5년 동안 국민은 정말 힘들었다"며 "또 다시 과거로 회귀해선 그 고통을 끝낼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번에도 (대선에서)패배하면 민주당은 역사 앞에, 국민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게 된다"며 "충북이 승리의 점화선, 승리의 견인차가 되자"고 했다.민주통합당은 이날 제천시, 단양군, 음성군, 영동군, 보은군 등지에서도 별도의 출정식을 가졌다.이해찬 전 대표와 홍 선대위원장 등은 이날 오후 5시 청주 성안길에서 '집중유세'를 통해 "새 정치, 새 시대를 열자"고 호소했다.통합진보당 충북도당도 이날 오전 9시30분 청주 상당공원에서 첫 유세전과 기자회견을 가졌다.신장호 충북도당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단순히 새 대통령을 뽑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운명과 미래를 결정하는 '새 대한민국 체제'를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신 도당위원장은 "정권교체만이 1%만 잘사는 대한민국을 끝내고 99%가 함께 잘사는 공정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면서 "이정희 후보를 통해 진보적 정권교체를 이루고 전국이 상생발전하는 지방분권시대를 활짝 열자"고 호소했다.통합진보당은 시민들에게 한·미FTA 폐기, 비정규직 철폐,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도입, 정전협정폐기 등 주요공약을 설명하기도 했다. /대선특별취재팀
변재일(민주통합·청원) 국회의원은 15일 민주통합당이 '통합청주시설치법'의 연내 통과와 창원시 수준의 지원특례 확보를 당론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민주통합당은 이날 오전 9시 고위정책조정회의를 열어 변 의원이 대표발의한 '통합청주시설치법'을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키로 의결했다.변 의원은 직접 고위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청주·청원통합의 경위와 의미를 설명하고, 법안의 당론 추인의 당위성을 설명하였다. 이 자리에서 변의원은 "청원·청주의 통합은 1994년부터 정부주도 하에 3번의 통합시도가 있었지만 실패했다"며 "이번에는 주민 주도로 주민투표에 의해 통합을 이루어내게 된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청주시는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선도사례이므로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론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당론 채택은 최종 의원총회 의결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고위정책조정회의에서 이견없이 추인됨에 따라 사실상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변 의원은 "오늘 '통합청주시설치법'이 사실상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됨에 따라 법안의 연내 통과와 정부가 약속했던 마창진 수준의 지원특례 확보, 합의사항 이행을 보장할 수 있는 법적근거 마련 등이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이 17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이로써 충북지역 여야 선거캠프가 모두 차려졌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지난 8일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청주 명암타워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선 오제세(청주 흥덕갑), 노영민(청주 흥덕을), 변재일(청원), 도종환(비례) 국회의원과 서재관(제천·단양), 정범구(증평·진천·괴산·음성), 이재한(보은·옥천·영동) 지역위원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다.이들 중 청주·청원을 지역구로 둔 노영민, 오제세, 변재일 '트로이카'는 앞으로 할 일이 더 많아지게 됐다. 문 후보 중앙 캠프에서도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노 의원은 비서실장, 변 의원은 선거대책본부 산하 국가혁신특별위원장, 오 의원은 정책특보실장 임무를 각각 수행 중이다.충북캠프 상임선대위원장에는 홍재형 도당위원장과 남기창 전 청주대 교수, 이홍원 전 민예총 충북지부장이 선임됐다. 이용희 전 국회 부의장은 최고 고문 자리에 앉았다. 김광수 충북도의장과 임기중 청주시의장은 선거대책본부장에 발탁됐다. 10개 특별위원회로 구성된 선대위는 조만간 시민캠프도 차린다는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12·19대선 레이스가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충북 정치권도 여야 간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선거운동을 이끌어 갈 지도부가 구성된다.4일 새누리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오는 8일 오전 11시 도당 강당에서 '충북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마련해 출정식 성격의 필승결의대회를 한다.충북지역 선대위 위원장은 윤진식(충주) 도당위원장이 맡았고, 정우택(청주 상당)·송광호(제천·단양) 국회의원과 신경식 전 국회의원 등은 상임고문으로 힘을 보탠다.전태식 대한노인회 충북도 연합회장과 이대원 전 충북도의회 의장 등이 고문으로 참여한다.당내 인사를 중심으로 전략기획 총괄본부장 등 5개 본부장 선임도 마쳤다.새누리당 충북도당은 학계, 사회단체 관계자 등 외부인사를 영입해 이달 말께 선대위를 확대하는 등 외연을 넓혀갈 계획이다.2010년 지방선거 때 탈당해 무소속 등으로 군수에 출마했던 이기동 전 충북도의회 의장, 김경회 전 진천군수, 유명호 전 증평군수 등도 복당시켰다.선대위원회는 매주 2회 정도 본부장급 이상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여론을 수렴하고 선거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각 지역 당협위원장과 지방의원들도 선대위 하위조직에서 일하게 된다.박 후보는 선대위 발대식이 열리는 날에 맞춰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된 뒤 처음으로 충북을 공식방문한다.박 후보는 충북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해 대학생·주부·자영업자·모범운전자 등 각계각층 대표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대전시·충남도 선대위발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민주통합당 충북도당도 조만간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중앙당처럼 당내 인사를 중심으로 한 '민주캠프'와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시민캠프'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선대위원장은 홍재형 도당위원장이 유력하다.'시민캠프'에 충북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인사를 영입하기 위해 중앙당 시민캠프가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은 5일 전국 시·도당 사무처장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조직 구성, 출범 일정 등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민주당 충북도당은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된 새누리당의 정 의원에 대한 공세의 고삐도 늦추지 않을 방침이다.검찰이 기소하지 않을 것에 대비해 재정신청을 한다는 계획도 세워 놓았다.새누리당의 '충북 대표 선수'격인 정 의원의 '성추문' 등을 이슈화시키는 것이 새누리당의 도덕성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안철수 후보 측은 현재까지 충북에서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지역정가는 조만간 안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내 인사 등을 중심으로 한 선거캠프가 꾸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지난달 9일 창립대회를 한 CSKorea 충북·세종지역본부 등 안철수 지지단체들이 회원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이 본부의 한 관계자는 "지역 내 명망 있는 인사들이 안 후보 캠프와 물밑에서 접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충북지역의 안 후보 캠프도 서서히 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12·19대선의 여파가 충북 정치권에도 본격적으로 미치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이 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최고위원에 대한 포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4일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정 최고위원을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데 이어 재정 신청도 할 계획이다.이들은 공직선거법 위반혐의 공소시효가 오는 11일 만료됨에 따라 검찰이 불기소할 것에 대비, 그 이전에 재정신청을 통해 이 문제를 끝까지 몰고 가겠다는 의미로 분석되고 있다.재정 신청은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한 고소·고발인이 법원에서 이의를 제기하는 제도로 법원이 신청을 인용하면 검찰은 반드시 기소해야 한다.충북도당의 한 관계자는 "명백한 범법 행위가 드러난 정 의원을 기소하지 않을 때를 대비해 재정 신청 준비를 마쳤다"며 "검찰 수사상황 등을 지켜본 뒤 재정신청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정 최고위원은 크게 2가지로 고발됐다.2010년 지방선거 때 정 최고위원이 새누리당 전 청년위원장 손모(41·구속) 씨를 시켜 지방의원 후보 7∼8명에게 100만 원씩 전달해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는 혐의.공직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도 제기됐다.정 최고위원 고발 건은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대선 정국을 요동치게 할 만큼 큰 파문을 불러올 수도 있다.손씨가 지난해 보궐선거 등에서 김태호 의원에게 1억 원,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와 엄기영 강원지사 후보에게 각각 1천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김 의원에게 전달된 자금이 투표 당일 김해와 창원을 연결하는 창원터널을 막아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투표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일부 누리꾼들은 이를 '터널 디도스'라고 명명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상황에 따라 새누리당의 도덕성에 큰 타격을 주는 '메가톤급 폭탄'이 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일련의 상황들이 대선을 목전에 둔 민주통합당으로서는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민주통합당은 이 호재를 연관지을 요량으로 지난 2일 '새누리당 전 청년위원장 불법선거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이를 통해 국정감사에서 정치 쟁점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반면 정 최고위원 측은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이와 관련, 지난 3일 검찰에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돼 8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이날 정 최고위원은 검찰 조사에서 모든 혐의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정 최고위원 측은 "이번 건은 이미 지난 총선 때 민주통합당이 인터넷에 떠도는 터무니 없는 말을 근거로 고발해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리된 것"이라며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을 흠집 내기 위한 무책임한 정치공세"라고 주장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위원장 홍재형)은 27일 성명을 통해 "검찰은 정우택(새누리·청주 상당) 국회의원의 즉각 기소하라"고 촉구했다.민주통합당은 "손인석 전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장이 양심선언을 통해 정 의원에 대한 각종 비위사실을 폭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손 씨는 지난 2010년 6월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당시 정 후보로부터 1천만 원을 받아 7~8명의 지방의원들에게 100만 원씩 돌렸으며, 안마의자와 현금 등도 정 의원 측에 전달했다"며 "또 손 씨는 정 의원과 동행했던 제주도, 대만 등지에서 불법 및 변태 성매매가 이루어졌다는 사실도 함께 증언하고 있다"고 했다.민주통합당은 "손 씨가 입을 열면서 정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진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가히 충격적이다. 검찰은 정 의원을 즉각 소환 조사하고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했다.민주통합당은 "그간 검찰에서 정 의원에 대한 수사를 계속적으로 진행해 왔기 때문에 혐의를 입증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검찰은 이제 신속하고도 분명한 수사의지를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민주통합당이 대선공약 개발을 위해 전국 순회 간담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충북 민심듣기에 나섰다.19일 민주통합당은 충북 사람들이 만드는 대선 공약 간담회를 청주문화산업단지 3층 회의실에서 가졌다.이날 대선공약 간담회에는 이용섭 정책위 의장과 홍재형 충북도당위원장이 참여해 김진형 충북도 기획관으로부터 충북 발전 전략을 포괄하는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이어 정상호 서원대교수, 이정민 어린이집연합회 음성지역부회장, 박영기 청주상공회의소 사무처장, 이선영 참여연대 사무국장, 이용희 충북전농 사무처장이 패널로 참석, 충북 지역발전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대선공약을 제안했다.충북도는 이날 충북발전 주요 현안과제 12개, 지역발전 과제 6개, 국가 균형발전 과제 2개 등 모두 20개의 대선 공약을 개발해 민주통합당에 제출했다.김 기획관은 주요 현안과제와는 별도로 도정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법안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주요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법안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음성 꽃동네 국고지원 관련 법령 개정 △중원문화권 개발 관련(균특계정을 광역계정으로 변경 추진) 등이다.이들 법안 가운데 과학벨트특별법은 지난 17일 변재일(민주통합·청원)·박완주(민주통합·천안) 의원이 발의해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됐다. 오제세(민주통합·청주 흥덕갑) 의원이 발의한 음성 꽃동네 국고지원 관련법 개정도 이달 중에 발의추진될 예정이다.중원문화권 개발관련해서는 윤진식(새누리·충주) 의원이 10월 정기국회에서 상정을 추진하고 있다.충북도가 제출한 충북발전 주요현안 12개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건설,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추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추진, 국립암센터 분원 오송 유치 및 국립노화연구원 건립, 태생국가산업단지 지정 및 조성, 고속국도 신설·확장, 솔라밸리 기반시설 구축, 중부내륙철도 조기 완공, 국립셰계언어문화 박물관 유치, 대청호 친환경 발전사업 추진, 충북경제자유구역 조기 지정 및 활성화 지원, 백두대간 충북바이오 산림치유벨트 조성 등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12·19대선 주자를 확정지은 가운데 정당별로 충북민심 챙기기에 나선다.새누리당은 20일 오전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황우여 대표와 최고위원, 지역 국회의원, 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한다.최고위원들이 여론을 듣고 민심을 챙기기 위해 지역을 돌며 회의를 하는 것은 전남 전주상공회의소, 경남도청에 이어 이번이 3번째.황 대표는 청주대학교에서 대학생 200여 명을 모아놓고 '우리가 찾는 국민행복시대'란 주제로 특강한다. 이어 충북도교육과학연구원에선 충북도어머니연합회 20여명의 회원들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한 새누리당이 청년층과 여성층 민심을 공략하기 위한 의도로 보여지는 대목이다.새누리당이 충북에서 최고위원회를 마련하는 것은 역대 선거에서 항상 충북이 항상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었다는 점을 의식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민주통합당도 맞불을 놓는다.민주통합당은 19일 대선공약 개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민주통합당이 대선 공약 개발을 위해 전국 순회 간담회에 나선 것.민주통합당은 지난주 충남·대전에 이어 19일 충북지역 대선공약 개발 간담회를 마련했다.이날 대선공약 개발 간담회는 오후 2시 청주문화산업단지 3층 대회의실에서 이용섭 정책위원회 의장과 홍재형 충북도당위원장이 주관한다.이날 간담회에는 충북도에서 충북 발전 전략을 포괄하는 기조발제를 담당할 예정이다.패널로는 정상호 서원대교수, 이정민 어린이집연합회 음성지역부회장, 박영기 청주상공회의소 사무처장, 이선영 참여연대 사무국장, 이용희 충북전농 사무처장이 참석, 충북 지역발전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대선공약을 제안하게 된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오제세(청주 흥덕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18일 시니어클럽을 사회복지시설에 포함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노인복지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오 위원장은 이날 "노인 일자리 지원기관인 시니어클럽을 사회복지시설에 포함시키는 등 법적근거를 마련해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행 시니어클럽은 사회복지시설로 인정받지 못해 다른 사회복지 시설과 달리 전기요금 감면, 각종 세제 감면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 또한 시니어클럽 종사자들이 다른 사회복지기관으로 이직할 경우 경력인정 및 수당지원을 받지 못하고, 사회복지 관련 교육대상에서도 제외되는 등 전문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는 "시니어클럽은 노인의 소득보전과 건강, 여가, 사회참여 증대 효과를 갖는 대표적인 사회복지사업인만큼 사회복지시설로써 법적근거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최고위원은 17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이번 경선과정에서 자행됐던 온갖 모바일 불법·탈법행위에 대해 자기고백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후보가 어제 공평과 정의를 내세우며 후보 수락연설을 했는데 끝없는 부정의혹과 파행으로 점철된 경선에서 당선된 사람이 공평과 정의를 내세울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후보는 전날 과반수 득표율(34만7천183표, 56.52%)을 상회, 결선투표 없이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특히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나 미권스(정봉주와 미래권력들) 등의 특정세력이 당심과 민심을 왜곡했다. 모바일심만 횡횡한 경선이었다"고 비판했다. 또 "이해찬·박지원 지도부의 담합과 특정세력의 불법·탈법을 통해 선출된 문 후보가 과연 공평과 정의를 내세울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거듭 말했다. 그는 "민주당원들도 당 지도부의 멱살을 잡고 야유와 물병을 던지면서 불법·탈법 의혹 투성이었다는 점을 지적했다"며 "문 후보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통해 명명백백히 국민 앞에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재촉구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