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고등학교 학생들이 '우리가 만난 보은사람이야기'라는 단행본을 발간해 눈길을 끈다. 이 단행본은 진로탐색반 학생들이 지난 한해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보은을 이끌어가고 있는 직업인들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 보은의 일꾼들 파트 1에는 지방자치의 주역인 보은군수, 보은군의장, 보은교육지원청 교육장과의 인터뷰가 실렸다. 보은의 숨은 일꾼들 파트 2에는 지역내 문화, 복지,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인들의 직업관과 가치관을 담았다. 책 말미에 수록된 보은, 여기이사람 파트 3은 보은고등학교 졸업한 동문과 문화 및 농업분야에서 주목되고 있는 직업인들을 소개하고 있다. 진로탐색반 동아리를 지도한 배정숙 교사는 "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단행본을 발행하게 됐다"며 "학생들에게 직업의 가치나 지혜, 내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대제중학교와 보은고등학교를 올해 사학기관 경영평가 최우수 학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사학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제고하고 경영구조 개선 등 자구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도내 사립 중·고등학교 40개교를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두 달 동안 사학기관 경영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학교법인, 학교재정, 인적관리, 사학행정 등 4개 분야 13개 영역에서 이뤄졌다. 대제중과 보은고는 법정부담금 증대 노력, 학교재정 운영 분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북여중, 미덕중, 운호고, 신흥고는 우수학교로 뽑혔다. 최우수학교에는 1천만 원, 우수학교에는 500만 원의 자구노력비가 지원된다. 지원비는 사립학교 교육여건 개선과 교수학습활동 등에 사용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학기관 경영평가와 함께 우수학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법인과 사립학교의 자구노력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고등학교 진로체험 동아리 학생 및 지도교사 등 12명이 28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진로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진로체험은 올해부터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발맞춰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이날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정상혁 군수와 함께 '보은인의 삶과 직업' 이라는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는 정 군수의 청소년기에 대한 질문부터 각종 군정 추진 현황, 청소년의 여가 증진을 위한 건의 사항, 교육 지원 방안 등의 심도 있는 내용까지 다양한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정 군수는 "많은 경험을 쌓고 꿈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한다면 꿈꾸는 바를 이룰 수 있다"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 줬다. 한편 보은고 진로체험 동아리는 관내 주요 기관을 방문하고 다양한 직업군의 인사와 인터뷰를 실시해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향후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해 책으로 펴낼 계획이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고는 18일 지역 노인 100여명을 초대해 보은전통무용단의 공연과 섹소폰 동아리 연수, 가요 등을 선보이고 음식을 대접하며 경로잔치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지역의 동문회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의 불우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보은고등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18일 신임회장 취임식에서 화환 대신 모인 쌀 1천㎏을 보은군청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로 기탁했다. 속리산사랑의모임회도 이날 속리산면사무소를 방문해 면내 홀몸노인, 조손가구 등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라면 20박스를 기탁했다. 속리산면사무소는 기탁된 물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회남면에서도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보은 회남초등학교 31회 졸업생 박종만 씨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70만원 상당의 쌀 310㎏을 회남면사무소에 전달했다. 박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힘겹게 겨울을 나고 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받은 쌀은 회남면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고등학교 천체관측동아리(동아리명 퀘이사)가 '군민과 함께하는 별 관측회'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을 비롯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퀘이사는 지난 7월28일부터 8월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보은읍 뱃들공원 광장에서 별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여름방학 동안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교과서에서 볼 수 없었던 별들을 실제 망원경을 이용해 온 가족이 함께 눈으로 직접 관측하고 별에 대한 신비감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됐다.별 관측뿐만 아니라 현재 보고 있는 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도 갖고 있어 초등학생을 비롯한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지난 18일 열린 4번째 관측회에서는 많은 학생과 아이들이 모여들어 책에서만 보던 토성의 고리를 실제로 발견하며 즐거워했다.김진환 과학교과 지도교사는 "아이들이 교과서에서만 보던 별들을 망원경을 통해 직접 체험하여 우주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관측회를 마련했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학생과 주민들이 찾아와 별을 관찰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한편 2008년도에 처음 만들어진 천체관측 동아리 퀘이사는 천문학을 꿈꾸고 별을 사랑하는 총 25명의 학생이 활동 중이다.2014 우주과학경진대회 전국 종합우승, 2014 청소년과학탐구반 대회 충북 우수 선정 등 출전하는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충북지역에서도 보은고가 개학을 연기했다.충북도교육청은 연일 33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조기개학으로 인한 학생들의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12일 개학 예정이던 보은고가 19일로 개학을 1주일 연기했다고 밝혔다.도내에서는 이번주에 초등학교 1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2곳 등 4곳이 개학할 예정이어서 개학 연기 학교가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도교육청은 개학일자를 변경하는 학교에서는 개학일자 이전에 결정사항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기타 통신 수단 등을 활용해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안내토록 했다.일부 학교의 경우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개학일자를 폭염이 어어질 경우 1주일 또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결정토록 위임하기도 했다. 초등학교의 경우 오는 26일이 대부분 개학할 예정이어서 향후 폭염이 지속될 경우 개학은 9월초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