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지난 24일 보은군 장안면 개안리 선병우고가(충북도 문화재자료 제5호)에서 민·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소방훈련은 보은군, 속리산119안전센터 및 구병산지구대, 장안면 의용소방대, 선병우고가 관리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훈련에서는 동절기 목조문화재 화재대비태세 점검 및 화재대응능력 배양을 위해 선병우고가 사랑채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상해 소유자가 화재를 발견 신고하고 출동한 자율소방대와 협력해 응급환자를 수송한 뒤 소방서와 의용소방대원 합동으로 화재를 진압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속리산119안전센터는 충북도내에서 유일한 국보지정 건축물 보유사찰인 법주사와 선병국가옥 등 국가지정문화재 20개소, 도지정문화재 31개소, 전통사찰 10개소를 관리하는 최 일선의 소방서로서, 문화재 화재예방을 위해 지난 2월에는 선병국가옥(중요민속자료 제134호)에서 민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으며 오는 12월에는 법주사에서 보은군과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지난 7~8월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급경사지에 대한 일제조사에서 잡풀이 우거져 정밀 확인조사를 실시하지 못한 대상지에 대해 정밀 확인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정밀조사는 25~27일까지 3일간 읍면별로 자체 조사반을 편성해 택지, 도로, 철도 및 공원시설 등에 부속된 자연 비탈면과 인공 비탈면, 산지부 등 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인공 및 자연 비탈면 또는 산지면과 접한 산지, 일제조사 시 조사 완료대상 중 녹음으로 인해 위험도 평가가 곤란했던 지역, 우거진 녹음 등으로 당초조사에서 제외된 지역을 포함해 주택과 인접한 급경사지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중점 조사할 내용은 주택에 연접한 급경사지, 산지부 등 위험여부, 절·성토부 인장균열·침하 및 배부름 발생 여부, 지속적인 낙석발생 및 산마루 측구 유실 여부, 상부 자연사면 인장균열·침하 및 낙석 발생여부, 옹벽, 석축 등 파손 및 손상, 균열 발생여부 등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조사에서 붕괴위험 급경사지(D·E등급)로 평가될 경우 붕괴 위험지역 지정 등 관련절차를 즉시 이행하고, 긴급보수나 보강 등 정비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군내에 위치한 중소기업의 모범근로자에게 연말을 맞아 표창과 산업시찰을 통해 사기진작과 기 살리기에 나선다. 군은 군내 우수·유망 중소기업 및 일정 인원 이상의 근로자가 있는 중소기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보은군수 표창과 산업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표창대상자 선발은 보은군에 공장설립을 완료하고 2년이 경과된 우수·유망 중소기업과 근로자 수가 40인 이상인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종업수가 50인 미만 1명, 100인 미만 2명, 100인 이상 3명씩을 배정해 선발한다. 관내 중소기업별 표창대상자는 대영식품(주) 3명, (주)대원칸막이 1명, (주)진미 3명, (주)프라코이엔지 1명, (주)유성 1명, (주)현우이엔씨 1명, (주)케이엔와이테크 1명, (주)풀그린 2명, (주)케어라인 2명, (주)대광주철 1명, 동경종합상사(주) 1명 등 11개 업체에서 17명의 모범근로자를 오는 30일까지 추천받아 표창대상자를 선발할 방침이다. 모범 근로자에 대한 표창은 오는 12월 16일 실시되며 표창에 대한 특전으로 2박 3일간의 제주도 산업시찰이 특전으로 부여된다. 군 관계자는"보은군 기업사랑과 기업활동 촉진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기업하기 좋은 보은군을 만들기 위
충북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가 24일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레이크힐스호텔에 개최돼 세종시 원안추진 촉구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9월에 열린 제30차 의장단협의회 회의에서 논의된 석회석 관련(시멘트 회사) 환경피해에 따른 종합대책 촉구 성명서 채택,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예산지원 건의문 채택, 제145차 전국의장협의회 개최 등에 대한 결과보고가 있었다.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부의 세종시 변경계획 추진과 관련해 세종시 원안추진 촉구성명서를 채택하고 25일 오후 3시 행복도시 건설청 앞에서 열리는 범 충청권 기초의회의원 궐기대회에 충북 시군의회에서 전원 참석하기로 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선덕여왕' 50회에서 선덕이 미실을 만나기 위해 안으로 들어가자 눈물을 흘리고 있는 비담과 꼿꼿이 앉아 눈을 감고 있는 미실의 모습을 발견하는 장면이 시청률 49.9%까지 오르며 최고의 명장면의 기록을 남겼다.이처럼 선덕여왕은 많은 명장면을 갖고 있지만 덕만공주측의 추격을 피해 대야성으로 피신한 미실을 공격하기 위해 월야가 백제와의 전선을 이루고 있는 병력을 빼 대야성을 공격하자는 제안을 거부한 덕만공주와 마찬가지로 어려움에 처한 미실을 구원하기 위해 전선을 이탈한 속함성주에게 회군을 명한 미실의 모습이 기자에게는 최고의 장면으로 기억된다.이 장면이 최고의 장면으로 기억되는 이유는 '왕권'이라는 최고의 권력쟁투를 벌이면서 병력을 동원해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었음에도 선덕과 미실은 개인적 이익보다는 국가를 우선하는 대의를 따르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선덕여왕'은 이렇게 현실정치에 많은 교훈을 주며 우리들의 현실정치에서도 '선덕여왕'에서처럼의 명장면을 보여주기를 소망하게 만든다.최근 보은지역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향래 보은군수를 겨냥한 음해성 투서와 루머가 난무하고
보은군은 군내 농업인들이 보유한 주요 농업기계 보유현황과 농업인 안전사고 현황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12월 1일 기준으로 동력경운기, 농용트랙터, 스피드스프레이어, 수도일반용방제기, 광역방제기, 동력이앙기, 관리기, 바인더, 콤바인, 곡물건조기, 농산물 건조기 등 9종의 농기계를 대상으로 내구연한에 관계없이 사용가능한 농기계를 중심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전수조사 시 경운기, 트랙터, 이앙기, 스피드스프레이어, 콤바인, 관리기 등 6종의 폐 농업기계도 병행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읍면 공무원들이 마을별로 직접 현지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기종별 보유대수 파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농업기계 정책수립의 기초통계자료 활용을 위해 보유현황 및 안전사고 현황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 회인면 호점산성 등반대회 개최( 사진 있음) 삼년산성과 더불어 보은군의 대표적 산성인 호점산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한 등반대회가 오는 28일 보은군 회인면 용곡리 회룡서당에서 열린다.회인면지역발전협의회(회장 이재강)에서 주관하는 제7회 호점산성 등반대회는 역사의 숨결이 살아 있는 호점산성의 등산로 개발을 기념해 지난 2003년도에 3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면민 등산대회가 점차 발전해 이제는 1천명의 등산객이 방문하는 회인면 최대의 행사로 발전했다.솔잎이 많이 떨어져서 마치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등산로가 일품인··호점산성··은 회남면 남대문리, 거교리와 회인면 용곡리 경계에 있는 호점산(338m)을 중심으로 해발 280m 이상의 산봉우리 5개 및 그 사이의 계곡을 둘러싼 석성이나 지형이 매우 험하고 가파른 서남쪽 1.2㎞는 흙으로 쌓은 토·석축산성으로 전체의 둘레가 2천722m로 삼년산성과 함께 보은군의 대표적인 산성이다.우원길 회인면 이장협의회장은 "호점산성 등산코스는 험하지 않고 2시간 정도면 완주가 가능하며 완주한 등산객에는 김치냉장고, TV,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과 중식도 제공한다"고 말했다.특히 호점산
보은 장안면 새마을부녀회, 마을경로당 밑반찬 전달(사진 있음) 보은군 장안면새마을부녀회(회장 김병남) 회원 12명은 24일 차가운 겨울철을 맞아 110만원 상당의 재료를 구입해 밑반찬을 만들어 면내 경로당 11개소에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부녀회원들은 직접 고른 신선한 재료로 정성을 다해 만든 밑반찬을 전달했으며 이를 받은 어르신들은 한결같이 감사와 고마움을 표했다. 김병남 부녀회장은"어르신들을 내 부모처럼 모실 수 있는 1회원 1어른신 모시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는 24일 과수 시범농가, 보은황토특화 신활력사업 참여농가,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원, 과수작목반 임원, 전업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 활력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병해충예찰연구센터 장일 전무의 병해충예찰 총평, 김성호 대표이사의 병해충예찰사업 결과보고회, 과수 시범사업추진결과 평가, 과학영농실증시험포 사과 비가림 재배 품종비교전시포 평가, 신활력사업추진평가, 종합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농기센터는 보은황토과일 고품질 안정생산 기술보급을 위해 인공수분 꽃가루 은행을 설치와 내적역량 강화를 위한 CEO교육을 하고 군내 73개소 97ha의 사과과수원에 (사)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와 협약을 체결해 친환경 방제기술을 보급했다. 또 보은황토사과 농촌체험명소화사업으로 체험시설 12개소를 설치해 365 주말과원 체험농장을 운영해 도시민 3천938명의 참여와 내 사과나무 갖기를 추진해 961주의 사과나무를 분양했다.농기센터는 황토한우 조랑우랑 브랜드 차별화사업, 황토한우 브랜드육 전시 및 시식행사등을 통해 속리산황토한우브랜드의 우수성을 홍보했다.또황토한우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HACCP 인증 컨설팅 사업, 생산
보은군 속리산 지역 주민들이 최근 일본산으로 추정되는 원숭이 두 마리가 민가까지 내려와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골치를 앓고 있다.이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황색 원숭이 한 마리와 회색 원숭이 한 마리가 짝을 이뤄 밤낮을 가리지 않고 민가로 내려와 곶감과 음식재료 등을 마구 먹어 치우고, 집안까지 서슴없이 들락거리며 난장판을 만들고 있다.이 때문에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으나 활동 반경이 넓고, 동작이 민첩한 원숭이들을 포획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태다.이 원숭이들은 지난 달 말께 장안면에 처음 나타난 이후 보은읍 누청리(1일), 내북면 봉황리(10일), 산외면 장갑리(15일) 등지에서 잇따라 목격되고, 지난 18일부터는 속리산면 일대에 계속 출몰 중이다.이 같이 원숭이들이 군 일대를 광범위하게 돌아다니며 피해를 입히자 야생동물보호협회와 119 안전센터 요원들도 포획에 나서고 있지만 이들의 동작이 워낙 민첩해 매번 허탕만 치고 있다.지난 21일에는 속리산면 사내리 한 민박집 방안에 들어왔던 이 원숭이들이 붙잡히기도 했으나 운반도중 우리를 뚫고 달아나기도 했다. 현재 속리산 일대에서 출몰하고 있는 이 원숭이들은 크기와 생김새로 보아 일본
보은군 내에서 최근 근거 없는 음해성 투서와 루머가 난무해 경찰의 수사력을 낭비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이미지 실추, 주민 간 갈등 조장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투서와 루머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 이향래 군수를 겨냥한 내용들이 대부분이어서 괴소문의 진원지와 유언비어 배포 목적 등이 의심된다.또한 경찰이 투서의 진위여부를 내부적으로 확인이라도 하면 마치 혐의가 있는 것처럼 슬며시 말을 흘리고 다니는 주민들도 있어 자칫 선거판이 흐려질 우려를 낳고 있다.경찰은 최근 A 단체의 보조금 지급과 보청천 수중보 공사, 못자리 뱅크 사업 등에 부정이 있었다는 제보가 접수돼 내사를 벌였으나 사실무근으로 밝혀져 종결처리 했다.경찰은 군청 담당부서와 시공업체의 관련서류뿐 아니라 은행계좌 추적 등 한 달 가량에 걸쳐 꼼꼼히 수사했으나 헛소문으로 판명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 같은 경찰의 내사가 있은 후 지역 내에서는 "현 군수가 부정을 저질러 내년 선거에 출마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음해성 소문이 삽시간에 퍼지는 등 적지 않은 파장이 일었다.또한 최근 지역 내 화두가 됐던 ㈜속리산유통 보증채무 문제와 관련해서도 군수를 겨냥한 음해성 루머들이 부
보은군은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행정기구를 마련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에 따라 보은군은 '보은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다음달 10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개정으로 그동안 이원화된 복지업무를 통합해 복지수요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군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대추육성업무를 산림분야와 통합해 중앙부처와의 업무 연계성을 높일 방침이다. 개정되는 주요 내용은 1실 11과 57담당을 1실 11과 55담당으로 2개 담당을 줄이고 주민생활지원과와 사회복지과를 주민복지과로 통합하며 산림경영, 산림보호, 대추육성, 공원녹지 업무를 담당하는 산림녹지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 주민생활지원과 통합조사담당과 생활지원담당을 주민복지과 통합조사관리담당으로 사회복지과 여성정책담당, 아동청소년담당, 평생교육담당을 주민복지과 여성아동담당과 교육청소년담당으로 통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밖에도 경제사업과를 경제과로 환경산림과를 환경위생과로 부서 명칭을 변경하고 경제사업과 특허개발담당은 폐지된다. 군 관계자는"행정효율을 극대화하고 합리적이고 현실에 맞도록 행정기구를 조정하기 위해 이번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이웃을 위해 직접 가꾼 배추로 김장을 담는 단체가 있어 주위의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사)보은군곰두리봉사회(회장 한현수) 회원들로 올해도 변함없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54명의 회원과 가족 등 80여명이 1천300여 포기의 김장을 담궈 138농가에 전달했다. 남자들이 많아 비록 서툴지만 어려운 가정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배추를 절이고 무를 썰고 고춧가루에 마늘과 파 등 양념을 듬뿍 넣어 배추에 바르는 회원들의 입가에는 웃음이 한 가득이었다. 회원들은 저렴하고 정성이 담긴 사랑이 깃든 김치를 전달한다는 생각으로 산외면 중티리 정종구씨 밭에 배추를 직접 심고 물을 주며 비료를 뿌리고 정성으로 가꾸었다. 회원들은 8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배추를 직접 재배하고 고춧가루와 부재료비 등은 회원의 기금과 봉사활동에 관심이 높은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보태어 김장김치를 담아 전달해 주고 있다. 한현수 회장은"회원 모두가 정성을 다해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맛있는 김치를 담아 전달하게 됐다"며"모든 이들이 함께 따뜻한 사랑을 나눈다면 불우한 이웃의 닫힌 마음도 열 수 있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
보은군은 공중위생업소인 이·미용업에 대해 오는 25일부터 10일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지도점검은 일부 영업소에서 미용기구를 비위생적으로 관리하고 파마 및 염색 약품을 부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따른 것이다. 군은 4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이용업 22개소, 미용업 55개소에 대해 영업자 준수사항, 이미용기구 소독기준 이행여부, 염색약품 보관상태 및 유효기간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경미한 사항이 적발된 경우 현장에서 시정 조치를 실시하고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명백히 위반한 업소는 관련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구성진 목소리를 소유한 한 시골 여중생이 '트로트 퀸'의 꿈을 키워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지난 4일 보은국민체육관에서 열린 군민노래자랑에 특별 출연해 모든 관중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문예진(여·15,원남중2)양이 화제의 주인공이다.세련된 무대매너와 뛰어난 음악성을 바탕으로 트로트 노래를 열창한 문 양의 공연은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문 양의 꿈은 한국 최고의 트로트 가수다. 유아 때부터 끼를 보이기 시작한 문 양은 올해 '제10회 청풍명월 보은 효 한마당 축제'에 출전해 지역 대표로 뽑힌 뒤 충북도 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실력을 선보였다.뮤지컬 배우를 꿈꿔왔던 어머니(51)와 기타연주를 하는 작은 아버지, 음악공부를 하고 있는 사촌 언니와 오빠 등 그녀의 가족들도 모두 음악과 관련이 있다.어릴 적부터 이런 가족환경 속에서 자란 문양은 자연스럽게 가수의 꿈을 갖게 됐고, 남다른 끼마저 나타내기 시작했다."예진이가 3살 때 시장에서 노래자랑이 열렸는데 갑자기 무대에 올라가 춤과 노래를 했어요. 그날 난리(?)가 났어요. 어르신들이 너무 잘한다고 나중에 꼭 가수 시키라고 하더군요."그녀의 어머니는 이 같은 말과 함께 "예진이의 끼가 이때부터 눈에 나
가을철을 맞아 산을 찾는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남부권 산불 관련기관 직원 110명은 합동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산불예방 캠페인은 지난 20일 속리산 레이크힐스호텔 앞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진천산림항공관리소에서는 헬기를 이용한 산악 인명구조 시범을 선보이기도 했다. 진천산림항공관리소 김주현 소장은"많은 사람들이 등산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산불 및 산악사고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산불진화 및 인명구조 총력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체제와 신속한 출동태세를 갖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근무에 충실하고 있다"며"가을철 산불방지기간(11.01~12.15.)중에 중형헬기를 이용한 산불예방 방송 계도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김웅식 속리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도"요즘 산악사고가 빈번한 시점에서 진천산림항공관리소와 협력 체제를 유지해 산악사고 시 신속한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농산물의 전자상거래 및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한국사이버농업인연합회 보은군지회 창립회원을 모집한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에 따르면 가입을 희망하는 군내 농업인들은 오는 30일까지 가입신청서를 작성해 농기센터 경영상담실로 제출해야하며, 자격조건은 관내 희망농업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한국사이버농업인연합회 보은군지회는 농산물 전자상거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사업과 농산물 유통개선을 위한 각종사업 등을 발굴해 추진하게 된다.농기센터 관계자는"지역특성에 맞는 경영, 기술정보서비스를 통해 농가 경영혁신을 지원하고 농업·농촌의 정보화를 선도할 수 있는 CEO로 육성하고 농업인홈페이지개발, 농가경영프로그램 운영, 사이버영농교육시스템, 농업기상정보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자를 양성하기 위해 보은군지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농협보은군지부(지부장 남성현)는 지난 20일 충북도청 지정 소비생활시범학교인 보은군 속리산면 수정초등학교(교장 조철호)를 방문해 미래 한국경제를 이끌어갈 어린이에게 올바른 용돈관리 요령과 소비, 저축 문화의 바른 생활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어린이 금융교실을 열었다.이번 금융교실에서는 올바른 금융지식과 용돈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재미있고 알기 쉬운 내용으로 학생들에게 전달됐으며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기념품도 제공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농협 보은군지부 하광호 지점장은"어릴수록 보다 체계적인 금융교육이 절실하며 가치관이 형성되는 시기에 금융교육을 시작해야만 그 효과가 평생 지속될 수 있다"며 조기 금융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 그는 "어린이들이 올바른 경제 습관을 익히고 더 나아가 세계 금융 시장에서 역량을 활짝 펼칠 수 있는 전문 금융인으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농한기대비 신종플루 확산방지를 위해 19일 보은군 직원전체 교육을 보은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졌다.이날 교육은 건양의대 예방의학교실 홍지영교수의 강의로 100분간 신종플루 확산방지를 위한 대처법과 증상등을 현장 자료사진 등을 참고로 해 진행됐다.
보은군은 오는 2012년부터 법적주소로 사용할 새주소 도로명을 결정하기 위한 새주소 위원회를 지난 18일 개최했다. 새주소위원회(위원장 최정옥 부군수)는 지난 5월 20일 확정한 군내 도로명 중 인접 시군간 동일 도로명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한 행안부 방침과 일부 마을의 도로명 변경요구를 수용해 20개 노선에 대한 도로명을 변경하고 군도신설에 따른 2개의 도로구간의 명칭도 심의 확정했다. 보은군은 현재 행안부 및 도 협의대상 18개구간을 제외한 518개 구간에 대한 도로명을 확정해 현재 보은읍 일원에 2천420여개의 건물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또 올해말까지 건물번호판과 도로명판, 지역안내판 등 관련시설물의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며 설치가 완료되는 대로 가구별로 방문해 확정된 새 주소를 고지·고시하면 오는 2012년부터는 도로명을 법적 주민등록 주소로 사용하게 된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올해산 2차 공공비축용미곡 매입물량으로 949t(40kg 2만3천728포대)을 배정받아 읍면별로 희망량을 조사한 결과 총 612t(40kg 1만5천301포대)의 희망물량을 신청 받아 오는 1월 31일까지 매입한다. 2차 공공비축미로 매입하는 곡종은 이전과 동일한 대안, 삼광, 추청벼로 군에서 지정한 장소에서직접 매입하며 매입가격은 벼 40kg기준으로 건조벼는 특등 5만630원, 1등급 4만9천20원, 2등급 4만6천840원, 3등급 4만1천690원으로 매입시점에서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통계청에서 조사한 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80kg)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내년 1월에 최종적으로 정산한다. 이에 따라, 우선지급금보다 쌀값이 높을 경우 그 차액을 추가 지급하고, 반대로 쌀값이 낮을 경우 초과지급액을 쌀소득보전 변동직불금에서 차감 정산한다. 군 관계자는 "개별 농가에서는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출하 전에 정선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보은군의 공공비축 미곡(건조벼) 배정량은 당초분 1천225t, 1차분 454t과 이번에 2차로 배정받은 949t을 포함한 전체 배정 물량은 2천628t(40kg 6만5천710
보은경찰서(서장 이동섭)는 도로공사구간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야광반사표지(가로 70㎝× 세로 150㎝)를 자체 제작, 보은 관내 공사구간 전 · 후에 게시했다.보은서에 따르면 보은관내 도로공사 구간에 공사중 입간판 등 각종 도로·교통안전시설물이 설치돼 있지만 계절적 요인에 따라 일찍 어두워져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및 보행자의 시인성이 떨어져 공사구간 추돌 및 추락사고 등 교통사고 위험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보은서는 일출 전 또는 일몰 후 야간시간 도로주행시 차량, 농기계, 보행자의 시인성을 확보하기위해 야광반사표지를 게시해 대형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예방하고 있다. 김진광 생활안전교통과장은"공사구간 전·후에 야광반사 프래카드 게시로 공사구간의 시인성 확보와 공사구간 통행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길잡이 역할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대교적십자봉사회가(회장 금점희) 지난 18일 10번째 생일을 맞아 창립 10주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작은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헌신적인 봉사와 사랑을 실천한 김오순(여·48)씨와 황복자(여·54)씨등 2명의 회원이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 표창장을 수상했다.또 봉사활동 1천시간 및 입회 10주년 봉사자인 전 회장 고영애(여·55)씨외 4명은 기념패를 수상했고, 김진곤(45)씨가 감사패를 수상했다. 금점희 회장은"적십자의 인도주의적 정신을 바탕으로 봉사와 실천이라는 작은 신념으로 탄생해 지금까지 어려운 가운데에도 봉사와 사랑을 실천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대교적십자봉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내북면사무소(면장 이상길)는 19일 직원들이 직접 재배해 수확한 배추를 관내 기관단체에 김장용으로 전달했다. 내북면은 면사무소 인근에 위치한 660㎡의 휴경지를 활용해 공무원들이 직접 농사를 지은 김장용 배추를 내북면새마을부녀회(회장 박용애)에 300포기, 요양시설인 행복한 집에 400포기, 내북면적십자봉사회(회장 김광자)에 300포기 등 1천포기를 전달했다.또 이들 2개 단체에서는 회원들이 참가해 만든 김장김치 10kg들이 34박스를 관내 34가구의 독거노인가정과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한다. 이상길 내북면장은"올해 처음 직원들과 함께 재배한 배추가 생활이 어려운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청주지방검찰청(검사장 김수남)은 19일 보은읍 성족리(이장 김홍래)와 도농상생을 위한 농촌사랑'1사1촌 자매결연'을 성족리 마을회관에서 가졌다. 이날 결연식에는 이향래 보은군수, 이강을 농협충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한 마을주민과 청주지방검찰청 직원, 범죄예방청주지역협의회회원, 청주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자매결연으로 보은읍 성족리 마을과 청주지방검찰청은 서로의 발전을 위해 결연지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으며 특히 성족리 마을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 구매 및 홍보, 농촌일손돕기, 무료법률상담 등 다양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