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한 때 1천600원선까지 육박했던 원·달러 환율이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개입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가 상승하면서 하향 안정세로 돌입했다.6일 현재 원·달러 환율은 1천225원선을 기록하고 있다.그러나 환테크 투자자들은 환율 안정세에 때문에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경기회복이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른 예측을 할 수도 없다.이에 환율 하락기의 환테크 전략을 Q&A로 풀어봤다. Q. 환율하락기에는 재테크를 어떻게 해야 하나.A. 환율이 오를지 내릴지는 모르지만 일단 지금의 분위기로 봐서는 원·달러 환율이 조금더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반적인 전망이다. 이러한 환율하락기에는 가지고 있는 달러는 가급적 빨리 팔고, 달러를 사는 것은 조금 뒤로 미루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환율이 끊임없이 내려가기만 할 것 같지는 않기 때문에 환율이 일정수준까지 내려 갈 때마다 달러를 조금씩 사두는 전략이 바람직하다.예를 들어 1천180원대에서 1만불을 사두고, 환율이 좀 더 떨어져서 1천150원대가 오면 다시 또 1만불을 더 사두는 것이다. 3~5년 정도의 장기로 투자하는 안목으로 1천100원대에 달러를 꾸준히 사서 보유하다가 나중에 1천200원대 이상의 환
충북 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의 매각가율이 7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5일 법원 경매정보 사이트 '지지옥션'(www.ggi.co.kr)에 따르면 7월 도내 아파트 경매시장의 경매 물건수는 222건으로 전달 384건에 비해 42.2% 감소했다.특히 7월 매각가율은 94.3%를 기록, 충북지역 아파트 경매 관련 데이터 집계를 시작한 2002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이처럼 7월 도내 아파트 매각가율이 사상 최고 수준까지 올라간 것은 7월28일 입찰이 진행된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 산호임대아파트(총 204개 물건) 물건 대부분이 감정가를 넘겨 100% 이상의 매각가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 2004년 12월 경매 개시결정이 내려진 산호임대아파트는 5년이 지난 올해 들어서야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게 됐다.경쟁률 1위를 차지한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주공아파트는 총 1350가구 대단지로, 지난 6월 1차례 유찰된데다 대항력 없는 임차인이 배당요구를 해 명도부담이 거의 없다는 점이 부각돼 7월 6일 열린 2차 경매에서 27명이 몰려 전회차 최저가인 감정가를 넘겨 매각됐다.한편 7월 도내 토지경매 시장은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물건 수가 6월에 비해 줄면서 전반적으로 매각
중소기업청이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한 사업조정권한을 각 시·도지사에게 넘겼다. 지역 중소상인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를 해당 지자체가 결정토록 한다는 취지에서다.이것이 과연 약(藥)이 될지 아니면 독(毒)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대형유통업체들은 대형유통업체대로, 지역 중소상인들은 중소상인대로 모두 우려의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유통업계에선 이번 업무이관을 두고 향후 심사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자체가 침묵하는 다수보다 목소리 높은 중소상인들의 논리에 휘둘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게다가 지자체마다 규제 요건이 각각 달라 표준화가 필요한 대기업들이 이를 일일이 따라가기 어려운 점도 지적하고 있다.반면 지역 중소상인들은 이에 대해 지자체가 오히려 대기업의 로비에 취약할 수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또한 지자체에서 나름의 심사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선 제도의 취지와 절차를 이해하는데 시일이 걸릴 수밖에 없는데다 운영의 묘를 얼마나 잘 살릴 수 있을지도 걱정하고 있다.이같은 정부의 SSM 규제 대책에 대한 대기업과 중소상인 모두의 불신은 문제해결이 아닌 오히려 새로운 갈등의 도화선이 될 공산이 크다.지자체가 어떠한 결정을 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지난 2월부터 도내 농업인과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농업경영체 본 신청 등록을 추진한 결과, 지난 1일 현재 8만5천387호 농가 중 6만4천487호(75.5%)가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특히 지난 2007년 말 농지원부상 농가수 13만127호에 비해 49.6%만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농관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참여하지 않은 농업인의 적극적 참여가 요망된다"며 "농업경영체로 등록하지 않은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은 각종 농어업 경영체 육성 및 지원의 전부 또는 일부가 제한된다"고 설명했다.반면 농업경영체로 등록할 경우 앞으로 도입할 농가단위 소득안정제 등을 포함해 다양한 농림사업을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등록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주민등록지(법인은 주사무소 소재지)를 관할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북지원 또는 출장소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기타 농업경영체 등록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농관원 홈페이지(www.naqs.go.kr)를 참고하거나 가까운 농관원 충북지원 또는 시·군 출장소에 문의하면 된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충북지역 대형마트의 6월 판매액이 계절적 영향으로 전달보다 감소했다.5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도내 대형마트의 6월 경상판매액이 전달에 비해 11.4% 줄었다.반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0.8% 증가했다.도내 대형마트의 6월 중 경상판매액 중 가구는 5.5%, 컴퓨터 14.5%, 기타 15.6%가 줄었으나 가전제품은 9.0% 증가하는데 그쳐 내구재는 전체적으로 0.6% 떨어졌다.특히 운동·오락용품은 47.9%, 의복 17.1%, 기타 15.5% 떨어지는 등 준내구재는 22.0%나 감소했다.화장품은 24.7%, 음식료품 9.6%, 기타 3.6%씩 감소하는 등 비내구재는 9.4% 떨어졌다.도내 백화점을 포함한 대형소매점 전체 판매액은 559억5천400만원으로 5월 643억6천400만원에 비해 84억1천만원(13.1%) 감소했다.지난해 같은 달의 경상판매액과 비교하면 1.2% 증가했다.도내 사업체당 평균판매액은 46억6천만원, 전국 평균판매액은 84억9천만원으로 나타났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88년 서울올림픽을 전후해 국내에 불기 시작한 외식산업은 단순히 먹는 장사에서 하나의 시스템화된 재형태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90년대 후반 외국 프랜차이즈 패밀리레스토랑의 국내 진출은 외식업종의 전문화와 대형화를 앞당겼다.청주지역에 패밀리레스토랑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이보다 한참 늦은 200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다. 그 이전엔 스테이크나 스파게티 등을 주요리로 한 패밀리레스토랑 형태의 중소형 업소가 있었지만 패밀리레스토랑이라 부르기엔 다소 부족했던게 사실이다.청주에 본격적인 패밀리레스토랑 시장의 첫 신호탄을 날린 것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가경점의 입점이었다.지난 2006년 6월 문을 연 아웃백은 825㎡(250평) 240석 규모로 개점 한 달 만에 평일 850명, 주말 1천200명의 손님이 찾는 등 대성공을 거둔다.이어 같은 해 7월 '빕스' 청주 사직점, 10월 청주토박이 식당인 '올리브팜스' 등이 잇따라 문을 열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이와 때를 같이해 패밀리레스토랑 시장의 활기를 불어넣은 것이 바로 '씨푸드(Sea Food) 뷔페'의 출현이다.씨푸드 뷔페는 해산물을 주메뉴로 한다는 점에서 일반 뷔페식 식당과 차별화를 뒀으며, 가족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5일 오후 중소기업청에 충북청주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원종오)의 명의로 삼성테스코(주), GS리테일(주), 롯데쇼핑(주), (주)신세계이마트 등 국내 4개 대기업 유통회사의 올해 청주지역 기업형슈퍼마켓(SSM) 사업 인수·개시, 확장계획 등에 대한 사전조사신청서를 제출했다.이들은 신청사유서를 통해 "청주지역 곳곳에 SSM 추가입점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나 대기업 유통회사들이 철저히 보안을 유지하고 있어 이들의 시장진출에 대한 정보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이번 사전조사신청으로 홈플러스 뿐만 아니라 다른 대기업 유통회사가 운영하는 SSM 사업진출에 대한 정보가 확인되면 입점 저지를 위한 투쟁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한편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과 중소상인살리기전국네트워크(준)는 이날 "정부와 대형마트사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가맹점 형태로 전환하는 방식의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최근 SSM을 가맹점 형태로 전환하는 방식이 대기업과 중소상인간의 상생방안인 것처럼 논의되고 있으나 대기업이 기업형 슈퍼마켓을 통해 골목상권을 붕괴시키는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는 데는 아무
청주 육거리 시장에서 10억원대의 계를 운영하던 계주가 잠적,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청주상당경찰서는 피해 상인 중 9명이 잠적한 계주 A씨(61·여)에게 2억2천만원을 빌려줬으나 받지 못했다며 지난 3일 사기 혐의로 고소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경찰은 우선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 등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벌인 뒤 A씨에게 출석요구서를 발송해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할 예정이다.경찰은 그러나 다른 피해자와 A씨와의 채권관계나 곗돈 횡령 부분에 대해서는 고소장을 면밀히 검토한 뒤 추가수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앞서 육거리시장 상인 70여명은 시장내에서 4개의 계를 운영하던 A씨가 지난달 20일 갑자기 잠적함에 따라 10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대부분 차용증이나 영수증 등 증빙자료가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전창해기자
홈플러스가 도내 기업형 슈퍼마켓(SSM) 추가입점을 전면 보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져 귀추가 주목된다.충북도는 "홈플러스 관계자로부터 충북지역의 SSM 추가 입점을 전면 보류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4일 밝혔다.충북도에 따르면 윤재길 도 경제정책과장이 지난 3일 홈플러스 본사를 방문해 정우택 도지사의 서한을 전달하고, 대형마트 및 SSM 운영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강병호 팀장에게 도의 입장과 지역의 민심을 전달했다.특히 이 자리에서 홈플러스 강 팀장은 "충북지역의 SSM 추가 입점은 전면 보류하겠다"며 "홈플러스 청주점의 24시간 영업 철회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어려움이 있으나 현재 검토 중"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함께 이날 정 지사는 삼성테스코(주) 이승한 대표이사 앞으로 서한을 통해 "충북 청주에서는 홈플러스에 대해 중·소상인의 극단적인 투쟁양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충북지역의 안정을 책임지고 있는 도지사로서 이미 운영하고 있는 홈플러스는 지역사회에 좀 더 상생 협력하는 노력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한편 중소기업청은 이날 '음식료품 위주의 종합소매업'에 대한 사업조정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위임하는 내용의 관련 고시(수·위탁거래 공정화
정부의 4대강 사업 추진으로 충북지역의 내년도 SOC(사회간접자본)예산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4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이시종(민주당, 충주)의원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말 내년 정부예산의 1차 심의를 실시해 도내에서 추진되는 국토해양부의 SOC 사업비를 당초 충북도 요구액보다 71% 삭감하기로 잠정 결정했다.정부예산으로 내년 도내에서 추진되는 SOC사업은 총 63건으로 당초 충북도 요구액은 1조8천494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하지만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에서 반영된 금액은 62%가 삭감된 7천68억원에 머물렀고, 이후 기재부의 1차 심의에서 이보다 더 줄어든 71%가 감액된 5천318억원으로 축소됐다.제천-도담간 복선전철화 사업 등 8건의 철도사업은 4천403억원의 도 요구액이 기재부 1차 심의에서 2천297억원으로 줄었다.음성-충주-제천 간 등 4건의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관련해 도는 2천306억원을 요청했지만 기재부는 1천271억원만 인정했다.보은-내북간 등 22건의 국도 4차선 건설도 당초 2천455억원에서 958억원으로 줄게 돼 차질이 예상된다.이외 7건의 국도대체우회도로 예산은 1천2억원에서 274억원으로, 12건의 지방도 예산은 815억원에서
충북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지난 2월 이후 5개월째 감소했다.3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7월 도내 소비자물가지수가 113.5(2005년=100)로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보합세를 보이다가 전월대비 0.4% 상승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 상승한 것으로 지난 2월 3.9% 상승 이 후 5개월째 상승률이 감소했다. 전년동기대비는 2.6% 상승했다.세부항목 별로는 전달과 비교해 식료품·비주류음료부문은 감자, 양파, 고등어, 배추 등이 내려 0.3% 하락했다. 또 교육부문은 고입학원비 등이 내려 0.3% 하락했으며, 기타잡비부문은 화장비누, 샴푸 등이 내려 0.2% 떨어졌다. 반면 교통부문은 승용차, 경유, 휘발유 등이 올라 1.5% 상승했으며, 주거 및 수도·광열부문은 도시가스, 상수도 등의 영향으로 0.8% 상승하는 등 그 외 부문은 소폭 올랐다.통신부문은 전달에 비해 변동이 없다.생활물가지수는 115.1로 전월대비 0.3% 상승, 전년동월대비 0.6% 하락, 전년동기대비 1.5% 상승했다.신선식품지수는 107.1로 전월대비 0.5% 하락, 전년동월대비 9.1% 상승, 전년동기대비 9.1% 올랐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
좀처럼 부진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던 청주지역 아파트 시장이 전세시장을 중심으로 조금씩 꿈틀거리기 시작했다.특히 미분양 단지에서는 중소형대에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들이 조금씩 늘면서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부동산 114에 따르면 청주지역 아파트 전세시장의 경우 2주전과 비교했을 때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0.05%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흥덕구 산남지구 내 산남퀸덤(112㎡)과 현진에버빌(110㎡)의 경우 전세상한가가 각각 1억3천만원과 1억4천만원에서 1천만원씩 상승했다.가경동 가경푸르지오(131㎡)와 개신동 주공그린빌3단지(108㎡)도 전세하한가와 상한가가 모두 1천만원씩 올랐다.가경동 인근 K공인 관계자는 "매매는 사실 한 달에 2~3건 정도 이뤄질 정도로 아직 미약하지만 전세시장의 경우 중대형대를 중심으로 조금씩 활기를 띠는 모습"이라고 말했다.아파트시장의 부진을 대변하던 미분양단지에서도 중소형대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청주시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청주지역 미분양주택은 전체 공급 9천948세대 가운데 23.8%인 2천371세대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전용85㎡를 초과하는 중대형대의 경우 전체 공급 7천292세대 중 2천192세대(30%)가
청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사업조정제도에 의해 기업형슈퍼마켓(SSM) 진출에 제동이 걸렸다.3일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이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개신2호점 사업조정신청에 대해 지난달 31일자로 '일시정지 권고'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중기청의 권고를 받아들이겠다는 의견을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향후 중기청은 자율조정을 통한 원만한 문제해결을 유도해 나가되, 최종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업조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정부차원의 해결방안을 결정해 행정조치를 내린다는 방침이다.그러나 현재 정부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사업조정의 1차적 업무와 권한을 광역지자체로 이관하는 것을 오는 5일자로 고시하자마자 곧바로 시행할 예정이어서, 사실상 충북도가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관련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현재 영업중인 개신1호점을 비롯해 복대동과 용암동 등 사업조정신청을 한 나머지 3곳에 대해서도 중소기업중앙회가 조속히 중기청으로 신청서를 제출해 줄 것과 업무권한이 광역지자체로 이관되면 충북도가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철저히 준비해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충북민생경제
지식경제부 충청체신청(청장 신순식)은 고객의 민원 또는 우편물 배달과정 조회 등을 휴대폰을 이용해 문자와 영상으로 상담하는 서비스를 우체국콜센터에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충청체신청에 따르면 문자서비스는 우체국콜센터(1588-1300)에 문자로 민원과 조회내용을 전송하면 전문상담원이 고객 휴대전화로 답하는 양방향 서비스다.또한 영상상담서비스(IVVR:Interactive Voice & Video Response)는 3G(세대)기반의 영상폰(LG텔레콤 가입자는 제외)을 소유한 고객이 070-7731-1300번으로 영상전화를 걸면 우편물 배달과정 조회 등과 관련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이 서비스의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이며,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에는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문자상담은 1건당 20원, 영상상담은 10초당 30원의 통화료를 부담해야 하며 별도의 정보이용료는 없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7월말 충북지역 아파트시장은 매매와 전세 모두 보합세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114에 따르면 충북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가 없는 가운데 2주간 0.03%의 변동률로 2주전(0.03%)과 같은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청주시(0.04%)가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인 반면 다른 지역은 거래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152~165㎡대 0.09%, 119~132㎡대 0.08%, 66㎡이하 0.06%, 69~82㎡대 0.02%, 102~115㎡대 0.01% 순으로 올랐고, 다른 면적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아파트 전세시장은은 2주간 0.03%의 변동률을 기록해 2주전(0.08%)의 약보합세에서 보합세로 바뀌었다.지역별로는 청주시(0.05%)가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인 반면 다른 지역은 모두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119~132㎡대 0.20%, 135~148㎡대 0.12%, 102~115㎡대 0.03%, 69~82㎡대 0.01%의 순으로 오른 가운데 다른 면적대는 모두 거래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김종호 부동산 114 대전충청지사장은 "아산신도시 등 인근 충남지역의 경우 물량이 넘치면서 전세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충
지난 6월 중 충북지역의 광공업 생산과 출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6월 중 충북지역의 광공업생산은 기계 및 장비, 자동차 등의 업종에서 감소한 반면 영상·음향 및 통신, 화학제품, 전기장비, 비금속광물제품 등의 업종에서 증가해 지난해 동기대비 7.2% 증가했다.또한 전달에 비해서도 3.6%,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는 5.0%씩 증가했다.세부항목 별로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영상음향 및 통신 16.5%, 화학제품 24.1%, 전기장비 20.6%, 비금속광물제품 10.2%씩 늘어났다.반면 기계 및 장비와 자동차는 각각 12.1%, 21.3%씩 감소했다.생산자 제품출하는 지난해 동기대비 10.7%, 전월대비 4.3%, 전년 동분기대비 7.4%씩 각가그 증가했다.세부항목 별로는 영상음향 및 통신 24.3%, 전기장비 35.3%, 화학제품 20.5%, 식료품 11.2%씩 증가한 반면 기계 및 장비 21.8%, 자동차 20.8%씩 감소했다.생산자 제품재고는 지난해 동기대비 4.5% 줄었다.이밖에 식료품 28.9%, 전기장비 26.7%씩 늘었으나 영상음향 및 통신 12.9%, 화학제품 40.2%, 기계 및 장비 9.6%, 섬유제품 15.6
올 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전선에 뛰어든 김모(44·청주시 흥덕구 가경동)는 자신의 섣부른 선택을 크게 후회하고 있다. 본사의 지원을 받는 프랜차이즈 창업이 안전할 것이란 생각에 김씨는 동네 아파트 상가를 분양받아 한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와 총 1천400만원에 가맹점 계약을 맺고, 올 2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컸던 기대와는 달리 하루 매출은 계약 당시 영업사원으로부터 안내받았던 것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결국 지금은 채 6월도 되지 않아 사실상 개점 휴업상태나 다름없다. 김씨는 "프랜차이즈 창업은 본사에서 무조건 다 해 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게 잘못"이라며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이 후회스럽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장기화된 불황에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무조건 안전성이 보장될 것이라 믿기 쉬운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프랜차이즈를 통한 창업은 사업 노하우가 없어도 안정적인 사업이 가능하다는 점과 일정 수준의 매출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초보 창업자의 최우선 고려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프랜차이즈 업체가 관리능력과는 상관없이 가맹점 늘리기에만 급급하면서 그 피해를
제4대 서청주우체국장에 정인지(54) 신임국장이 취임했다.지난 1974년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 정 국장은 서울체신청 운송업무과장, 서울체신청 정보통신국 정보통신팀장, 해운대우체국장 등을 거치며 실력과 인품을 모두 인정받은 인물이라는 평이다.특히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판단과 추진력으로 모든 직원의 신임과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정 국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객만족서비스 실천을 최상의 가치로 여겨 직원 개개인의 직무능력의 향상에 주력하는 한편 고품질의 대민봉사 서비스에 앞장서고 노사구분 없이 대화와 화합으로 대립없는 화목한 직장 조성에 초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가족으로는 부인 김유경(47)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독서./전창해 기자
제7대 청주우편집중국장에 이정우(54) 신임국장이 취임했다.우정사업본부 정보통신부조달사무소 설계팀장,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조달사무소 건축1팀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바 있는 이 국장은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일반대학원 건축공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학구파로 알려져 있다.이 국장은 취임사를 통해 "정보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곳으로서 고객의 우편물 하나 하나를 소중히 다뤄 우편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이어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그 의견들을 업무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지역의 주요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우체국상을 정립해 예부터 지켜온 '주민들의 정다운 이웃' 자리를 지켜나가자"고 강조했다.가족으로는 부인 최성자(54)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테니스./전창해 기자
제51대 청주우체국장에 최우규(55) 신임국장이 취임했다.제주 출신인 최 국장은 지난 1974년 제주도 한림우체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제주체신청 정보통신과장, 서귀포우체국장, 제주체신청 우정사업팀장 등 요직을 두로 거친 우편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특히 평소 인자한 성격이지만 업무추진력 만큼은 남한테 지지 않는 승부근성을 가진 인물이라는 평이다.최 국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임국장의 업적을 바탕으로 청주우체국이 전국 최고의 우체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며 "최대의 서비스제공을 통해 신뢰받는 우체국으로 거듭나고 품질경영의 전사적 추진, 책임경영의식의 확립과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 및 행복을 주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가족으로는 부인 김선희(54)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운동./전창해 기자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30일 오전 11시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개점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청주지역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조정신청에 대해 신속한 결단으로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대기업 유통업체들이 겉으로는 SSM 진출을 포기한 것처럼 위장하면서 뒤로는 여전히 SSM 확장진출을 위한 장소확보에 혈안이 돼 있다"며 "청주지역 SSM에 대한 사업조정신청에 대해 정부가 신속하게 결단을 내려 개점 3년 연기 등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테스코가 사업조정신청을 낸 입점예정지 3곳에 대해 즉각 포기선언을 하고 추가 SSM 확장진출을 중단하라"며 "홈플러스가 계속 지역사회의 요구와 여론을 무시하면서 자존심마저 상하게 한다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개신점의 영업을 막기 위해 실력행사도 불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청주수퍼마켓협동조합이 지난 21일 중소기업중앙회에 접수한 홈플러스 SSM 사업조정대상 4곳 중 개신2호점에 대한 서류가 28일 중소기업청으로 공식 접수됐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청원 현도에 주력 생산공장을 갖고 있는 오비맥주(대표 이호림)는 소비자단체, 식품전문가, 의학전문의, 미디어 전문가, 지역사회 관계자 등 총 8명의 사회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오비맥주 옴부즈맨'을 운영한다.'오비맥주 옴부즈맨'은 매월 미팅이나 핫라인을 통해 오비맥주와 관련된 다양한 소비자 품질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전달하는 한편 전문가적 견해에서 입장을 표명해 공정한 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오비맥주는 앞서 지난 28일 '오비맥주 옴부즈맨' 발족식 및 1차 회의를 을 갖고 소비자 중심의 품질최우선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자사의 VPO(Voyager Plant Optimization;글로벌 스탠다드 통합 품질관리 시스템) 시스템 등을 소개하고 향후 개선 및 강화 방안에 대해 전문가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2분기 어닝시즌을 통해 국내 증시의 상대적인 매력이 부각되고 있어 주가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어닝시즌'이란 무엇일까·'어닝시즌'이란 기업들의 실적이 집중적으로 발표되는 시기를 말한다.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결정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주가가 많이 움직이게 된다.특히 주식시장이 약세장인 경우에는 기업의 성장보다는 실적이 중시돼 주가의 움직임이 일반적으로 더욱 커지게 된다.주요기업들의 결산월이 3월, 8월, 12월인 미국은 분기별로 실적을 발표하도록 돼있어 투자자들은 연중 내내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근거로 무엇을 사고팔지를 결정하게 된다.12월 결산법인들은 7월 둘째 주에 분기실적이 집중 발표된다.우리나라의 경우도 본래 반기에 한 번씩 발표했으나 규정이 바뀌어 미국과 마찬가지로 분기 단위로 기업 실적을 집계해서 기업실적을 발표하고 있다.기업실적이 시장이 기대했던 수준보다 나쁠 때를 '어닝 쇼크'라고 하며 이와 반대의 경우를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한다.여기서 시장이 기대했던 수준이라고 하는 것은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들이 내는 실적 추정치의 평균 즉 컨센서스를 말하며 어닝 서프
여름 휴가철은 중고차 거래가 연중 가장 활발한 시기중 하나다.중고차는 말 그대로 중고차 이기 때문에 딱히 정해져 있는 가격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누구나 할 것 없이 자신이 타던 차를 팔 때 한 푼이라도 더 받기를 원하는 건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지금부터 좀 더 나은 가격에 중고차를 팔기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을 살펴보자. ◇ 차량상태 보전은 체계적으로 중고차는 같은 연식과 차종에 같은 등급일 지라도 주행거리와 사고유무, 그리고 차량의 상태가 얼마나 잘 유지돼 있는가 등이 가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따라서 자동차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구입한 순간부터 잘 보살펴 주는 것이 중요하다.먼저 해마다 운행거리를 지정해 이를 지키도록 한다. 보통 1년에 2만㎞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안전운전을 필수다. 사고로 인한 차량의 수리는 평균적인 시세에서 감가 요인이 된다. 일반적으로 중고차성능점검 기록부라 해 볼트를 풀어서 교환을 하는 문짝이나 앞 휀더 또는 보닛의 경우엔 '무사고' 판명이 나기 때문에 큰 감가는 없다.그러나 뒤 휀더나 앞뒤 범퍼 안쪽의 패널 즉, 뼈대를 외부충격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지지대가 교환되거나 판금이 돼 있는 경우는
청주 유일의 영상보안장비 설치 전문업체인 '현대정보통신'(대표 지용호·043-264-6669)은 요즘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사고다발지역에 방범용 카메라 설치 후 범죄 발생률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반대로 범죄자 검거율은 올라가는 등 그 효과가 입증되면서 설치 상담 문의가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영국 같은 경우 주택마다 방범용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을 정도로 선진국에선 보안에 대한 인식이 일반화돼 있어요.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는 한 발 늦게 출발한 셈이죠. 하지만 IT강국답게 빠른 속도로 쫓아가고 있답니다." 지 대표가 보안업계에 뛰어들게 된 계기도 선진국의 일반화된 보안체계를 접한 후부터다.지난 1997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지 대표는 6년간 미국, 싱가폴, 이란 등 해외관리공사부에서 근무를 했다. "당시 공사현장의 보안을 프랑스 업체가 맡고 있었는데 그들 차량만 30대가 넘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였어요. 그만큼 보안의 중요성을 이미 잘 알고 있었던거죠. 그 모습을 보고 '아, 이거다!' 싶었죠. 그 때부터 보안업체 관계자와 친분을 쌓아가며 그 쪽에 점점 더 관심을 갖게 됐어요."2003년 현대건설을 나온 지 대표는 고교시절을 보낸 청주로 돌아와 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