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선출 투표권이 부여되는 특별·일반의원 선거 일정이 진행돼 귀추가 주목된다. 추대냐, 경선이냐를 놓고 논란을 빚어 왔던 차기 청주상의 회장 선거방식은 의원 후보자등록 마감일인 오는 14일께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청주상의는 7일 선거일 공고를 시작으로 특별·일반의원 선출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청주상의는 이날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위촉과 선거인명부 작성 개시, 선거인명부 열람 공고에 나선다. 이어 9일까지 선거인명부 작성을 완료한 뒤 선거인명부 선관위원회 송부, 체납회비 납부시한 만료 등의 절차를 밟는다. 10일에 후보자등록을 개시한 뒤 14일 특별·일반의원 후보자등록을 마감한다. 만약 후보자등록 마감 결과, 일반의원 60명과 특별의원 10명이 넘지 않으면 투표 없이 검증절차를 거쳐 21대 의원으로 선출된다. 반면 후보자등록이 초과할 경우 후보자등록 공고와 선거인명부 확정, 개표소 공고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오는 23일 투표를 통해 70명의 의원들을 선출하게 된다. 이들 특별·일반의원들은 28일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을 선출한다. 현재 14일 의원 후보자등록 결과를 보면 차기 회장의 선거방식을 가늠할 수 있을
충북지역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소속 총선 예비후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4·11총선을 두 달여 앞둔 시점에서 당명 개정이 단행됨에 따라 경제적 추가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은 당장 현수막, 명함, 어깨띠 등을 교체해야 하고 홍보물에서도 한나라당 간판을 바꿔야 할 형편이다. 예비후보에 따라 모두 새로 제작에 들어갈 경우 비용이 1천 만원 단위를 훌쩍 넘어서는 경우도 있다. 그 만큼 선거비용 부담만 늘어나게 됐다. 당명 변경에 따른 예비후보자들의 현수막, 명함 등 홍보물을 새로 제작하는 데 드는 추가 비용은 평균 600만원 정도다. 선거 사무실이 있는 건물의 외벽 현수막을 수정할 경우 300만원(150㎡ 기준) 정도가 든다. 현수막을 철거하고 재설치하는 데 드는 크레인 작업과 인건비가 30만~60만원 정도라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여기에다 어깨띠(50개 기준) 30만원, 사무실 입구 및 실내 광고물도 50만원 정도가 추가 발생한다. 광고 도안(디자인)에도 50만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명함 제작(3만장 기준)에 50만~100만원 정도의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휴대전화 컬러링까지 교체해야 할 처지다. 그래도 공천만
이시종 지사가 대청호에서 나룻배를 운항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환경부 장관에게 직접 건의하고 나섰다. 유 장관은 6일 청주하수처리장과 청원군 미호천을 둘러보기 위해 충북을 방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유 장관을 청주의 한 식당에서 만나 대청호 나룻배 운항 재개 등 4개 지역현안 해결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최근 옥천ㆍ보은ㆍ청원 3개 군이 벌인 '대청호 유역 친환경 공동발전 방안' 연구용역에서 대청호 뱃길을 복원해도 수질 등 호수 환경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는 점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이어 "옛 대통령별장인 청원군 소재 '청남대'를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서는 청남대 내에 숙박시설이 들어서야 한다"고 설명한 뒤 "청남대∼청원군 문의면 하수관거 설치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대청호 담수 초기인 1979년부터 청원 문의문화재단지∼옥천 장계유원지(47㎞) 구간에서는 유선(놀잇배)과 도선(나룻배)이 운항했으나 대청호 상수원 보호와 '청남대' 보안 문제가 부각되면서 4년 만에 중단됐었다. / 장인수기자
"조합원 만족 증진 등 스마트 경영의 인프라 구축에 최선 다하겠습니다."신임 김형관 신협중앙회 충북지부장(50)은 경북 울산 출생이다. 김 지부장은 울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0년 신협중앙회에 첫 발을 내디딘 이래 전자금융팀장, 손해공제팀장, 부산경남지역본부 지원팀장 등을 역임했다. 신뢰경영과 조직의 화합을 강조하는 김 지부장은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상하 동료들의 중론. 부인과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 / 장인수기자
여야가 4ㆍ11 총선을 앞두고 '공천 칼질'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경쟁력 있는 각 선거구별 후보 발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새누리당(옛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 자유선진당 모두 "혁신적인 공천만이 살길"이라며 역대 최고 수준의 대대적 물갈이를 예고하고 있어 지역 정치권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각 당은 공천 칼질과 함께 당세 확장 차원에서 영입에 각별하게 공을 들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한민구 전 합참의장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모양새다. 한민구 전 합참의장의 총선 출마 가능성이 공식 석상에서 언급된 것은 지난해 10월에 가진 정우택 전 지사의 기자회견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정우택 전 지사는 청주 청원의 한나라당 총선 후보들은 자신을 중심으로 드림팀을 구성할 것이라며 한 전 합참의장의 영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 전 합참의장의 총선 출마 예상지역은 고향인 청원군은 물론 청주 흥덕구까지 거론됐다. 한 전 합참의장이 출마할 경우 새누리당의 대대적인 총선 물갈이가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한 전 합참의장은 연초 본보와의 인터뷰와 고향의 지인들을 통해 총선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후 총선이 두달여 남은 상황에서 한 전 합참의장은 청주
충북도가 연초부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최근 고시된 충북의 산업용지 공급 총량이 전국 대비 10% 수준의 면적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3위 수준의 연평균 수요면적을 확보한 것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올해에는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건설'이라는 도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충북을 '중부권 시대'의 주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산업용지 공급 총량 확보는 이를 뒷받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활동 공간 확보=국토해양부는 지난달에 전국 ·도별 산업용지 연평균 수요면적을 고시했다. 충북도의 연평균 입지수요는 1.315㎢/년으로 고시됐다. 이는 산업단지 미분양, 개발 중 면적 10.783㎢ 대비 8.3배로 국비지원을 받게 된다. 그만큼 기업유치 등을 통한 지역 경제활동 공간을 확보한 셈이다. 국토부가 고시한 시도별 산업시설용지 연평균 수요면적 고시안에 따르면 경기가 2.100㎢로 가장 많은 수요면적을 확보했다. 이어 전북 1.671㎢, 충북 1.315㎢ 등이 뒤를 이었다. 국토부가 당초 산정한 충북도 연평균 산업입지 수요는 0.693㎢/년 이었다. 연평균 입지수요 대비 미분양,
3일 열린 서청주농협 정기총회는 고성이 오가는 등 어수선한 모습을 연출했다. 일부 대의원들은 이날 열린 정기총회에서 대출 이자 비리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더 오래전부터 이뤄졌다며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일부 대의원들은 "서청주농협 이자 비리는 2008년 이전에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8년부터 3년간 고객과 조합원의 동의 없이 가산 금리를 인상해 6억5천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비리가 이전부터 이뤄졌다는 주장이다.이들은 지난 2006년 6.59%에서 시작한 대출 금리가 조합원의 동의 없이 2007년 12월에는 7.5%까지 올라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지난 2007년 2억5천만 원 상당의 대환대출의 이율이 당초보다 1.5% 상향 조작된 자료도 제시했다. 일부 대의원들은 이날 총회에서 2008년 이전에도 부당하게 가산 금리를 적용한 사례가 얼마나 있는지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이에 서청주농협 집행부는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아 대출 이자 비리에 따른 갈등의 골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 장인수기자
표류하고 있는 청주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 추진여부가 내주 중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건립사업 추진을 놓고 충북도와 신경전을 벌여왔던 청주시가 내주 중에 시장 결심을 통해 비즈니스센터 건립에 따른 입장을 분명히 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 청주시의 제동으로 불발됐던 '청주종합비즈니스센터'는 2010년 재추진되기로 결정됐지만 여전히 표류해 왔다. 비즈니스센터 건립 재추진 사업은 이시종 충북지사의 공약 사업으로 포함되면서 청주산업단지 관리공단과 노영민 의원 등이 건립 재추진 의사를 보임에 따라 다시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노영민·오제세 의원의 노력으로 올해 예산에 당초 정부안에 없던 '청주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 예산' 10억원이 포함됐다.충북도는 사업규모, 총사업비 등을 기본구상 및 타당성결과에 따라 당초 건립 계획보다 축소했다. 도는 오는 2014년까지 총사업비 150억원(국비 40억, 지방비 40억, 민자 70억)을 들여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일원에 부지면적 4천799㎡, 연면적 7천680㎡(지상 1층, 지상 7층) 규모로 비즈니스센터를 신축하겠다는 기본 구상안을 수립해 놓고 있다.도는 올해 4월 중에 지방비 확보를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한 뒤 6
청주에 본점을 두고 있는 하나로저축은행이 아주저축은행으로 사명변경하고 영업에 들어갔다. 아주캐피탈은 2일 최근 인수한 하나로저축은행의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아주저축은행'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아주저축은행 신임 대표에는 오화경 아주캐피탈 영업총괄 부사장을 선임했다. 오 대표는 "빠른 시일 내에 경영을 정상화해 클린 컴퍼니로 거듭날 것"이라며 "안정성과 건전성을 최우선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초우량저축은행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신임 오 대표는 유진증권 애널리스트로 시작해, HSBC은행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영업은 물론 기업분석과 RM(리스크관리) 부문을 거쳤다. 2010년 아주캐피탈로 영입된 후 오토·개인·기업금융 및 마케팅을 총괄했다.경영진은 현재 총 6명의 등기임원으로 구성됐다. 상근직은 대표이사(행장)와 상임감사 각 1명씩, 전무이사 2명 등 4명과 비상근직의 사외이사 2명이 포함된다. 아주그룹 금융계열사로 편입된 아주저축은행은 현재 청주 4개, 충주 1개, 서울 삼성동 등 총 6곳에 지점이 있다. 내달 중에 서울 3개, 경기 1개 등 수도권 4개 지점을 신규로 개점하며 공식 출범식을 가질 계획이다.한편 하나로저축은행
△김경용 충북도 행정국장 △이우종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김우종 충북도 문화관광환경국장 △허경재 충북도 총무과장 △고행준 언론홍보팀장
충북도는 2일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을 위해 노력하는 양 시·군의 주민협의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도는 이날 "청주시가 청주·청원통합시민협의회를 9일 출범키로 한 계획을 환영한다"고 밝혔다.도는 이어 "청주시측 협의회는 향후 청원군민협의회가 공식 제안한 5개 분야 39개 '상생발전방안'을 우선 검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주시와 청원군의 미묘한 입장차가 점차 좁혀지는 만큼 두 단체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이시종 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는 지난달 19일 "(지난해 10월3일 합의했던)통합 대원칙 따라 6월까지 행정구역 통합을 결정할 것"이라며 "청주시는 청원군민협의회의 요구대로 청주시민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 장인수기자
괴산군 연풍면에 조선시대 영ㆍ정조 때 화가 '단원(檀園) 김홍도(1745∼·)' 기념관이 건립된다.충북도는 2일 도와 괴산군은 2013년 말까지 국비 등 45억원을 들여 연풍면에 김홍도 기념관을 세울 계획이다고 밝혔다. 연건축면적 700㎡로 건립될 기념관에는 '단원'이 그린 풍속화, 산수화, 인물화, 불화(佛畵) 영인본이 전시될 예정이다. 관람객이 직접 수묵화를 그려 볼 수 있는 교육ㆍ체험시설도 조성된다.도 관계자는 "오는 4월 나올 명지대 문화유산연구소의 연구용역을 토대로 세부 건립계획과 부지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조의 초상화를 그린 김홍도는 1791년 12월∼1795년 1월 연풍 현감을 지냈다.한편 괴산군과 충북예술단체총연합회 괴산지회는 2010년부터 매년 한 차례 '단원 김홍도 전국 사생대회'를 열고 있다. / 장인수기자
민선5기 2년차를 달리고 있는 충북도의 간부공무원들이 확 젊어졌다. 충북도 간부공무원이 빠른 속도로 젊어지는 추세는 40대 국장(부이사관)의 부상과 맥을 같이한다.한마디로 행정고시 또는 7급 출신 위주의 세대교체가 이뤄진 셈이다. 기존처럼 9급 공무원 출신이 3급(부이사관)까지 승진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충북도 조직문화의 큰 변화가 예상되면서 도청 안팎에서는 기대반 우려반의 목소리가 교차한다. ◇참모진(국장) 나이·약력 들여다보니충북도는 지난달 31일 행정안전부 교류인사에 따른 부이사관 전보 4명, 서기관 승진 4명 등에 대한 후속인사를 단행했다. 도는 이번 인사에서 행정국장에 김경용 경제통상국장을, 경제통상국장에 이우종 행안부 부이사관을, 문화관광환경국장에 김우종 행안부 부이사관을 발령했다. 이로써 정기인사가 마무리 된 셈이다. 가장 큰 특징은 국장급 고위공무원들이 젊어졌다는 점이다. 행정안전부 자원이 또한 현안부서에 전진 배치됐다는 점도 특징이라 할 수 있다.현재 청주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고규창 기획관리실장(2급)은 1964년생이다. 행정고시 33회 출신인 그는 행정안전부 근무시절 지방혁신관리팀장, 제도총괄과장 등을 역임한 엘리트
홍재형 국회부의장(청주 상당)의 비서실장으로 김동응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보은군협의회장이 2일자로 임명된다. 보은부군수를 지낸 김 회장은 홍 부의장측에서 비서실장직을 제의해 와 고심을 거듭한 끝에 지난달 30일 께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부의장실에는 1급 상당의 비서실장과 비서관, 4급 보좌관 2명이 업무를 보좌하고 있다.김 회장은 그동안 보은한양병원 행정원장과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활동 해왔다. / 장인수기자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시설용지 1차 분양에 대학·의료법인 등 14개 기관이 입주신청을 했다.1일 충북도에 따르면 10필지 5만3652㎡에 대한 분양신청을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받은 결과, 대학 2곳과 의료법인 1곳, 국내기업 10곳, 외국기업 1곳 등이 신청했다.도는 3일까지 입주심사를 한 뒤 첨복단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달 14일 심사결과를 기업체 등에 통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10개 필지 가운데 4개 필지는 복수신청이 됐기 때문에 최소한 4곳은 탈락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올해부터 밭 농업인의 소득보전을 위해 밭농업 직불제가 시행된다. 밭농업 직불제는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한·미 FTA 피해보전대책으로 이번에 처음 도입했다는 게 농정 당국의 설명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직불금 지급대상에 배추, 감자 등 주요 밭작물이 제외된 것을 두고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농민들은 또 지원액을 상향조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행 배경=밭농업 직불제는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다. 밭농업의 지속적인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현재 논농업에 치우친 지원 편중 현상을 완화해 논농업과 밭농업간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2010년의 경우 직불금 관련 예산 1조4천944억원 중 쌀소득 등 보전직불금에 1조2천601억원, 경영이양직불금에 699억원 등 총 예산의 90.4 %인 1조3천506억원이 논농업에 배정돼 직불금 관련 예산의 편중현상이 심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지급대상·선정기준=직불금 지급규모는 재배면적 ha당 연간 40만원 수준이다. 대상품목은 밀, 콩, 보리(겉·쌀·맥주), 옥수수, 호밀, 조, 수수, 메밀, 기타잡곡, 팥, 녹두, 기타두류, 조사료, 땅콩, 참깨, 고추, 마늘 등 식량작물 및 양념작물 19개다. 대상품목
한국은행이 이달부터 지역본부의 발권업무를 폐지함에 따라 도내 시중은행들의 화폐수급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오는 10일부터 충북본부가 수행하던 발권업무를 대전·충남본부로 이관하고 조사업무 등을 강화한다. 이는 한은이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업무 부담이 경감되는 업무팀과 총무팀을 통합해 심층적인 조사업무에 중점을 두고 지역과의 교류를 늘려 나가겠다는 방침에서다. 이에 따라 도내 시중은행들은 기존 근거리 현금 조달에서 대전·충남본부를 통한 화폐수급에 나서야 할 형편이어서 일정한 비용발생은 물론 불편함도 감수해야 할 처지다.농협 충북지역본부는 대전지역본부를 통해 필요한 화폐를 받는 등 대책을 수립했지만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구체적인 방안마련에 나섰다. 신한은행 충북본부와 도내 시중은행들도 전문 현금수송업체와 계약을 맺고 본점 디지털추진부에서 화폐수급에 나설 예정으로 있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한은으로부터 발권업무 폐지에 따른 통보를 받고 발권업무를 대행하는 업체와 업무 협의에 나선 상태다.씨티은행 청주지점은 자구책의 일환으로 서울 본점을 통해 화폐를 수급하기로 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올해 설 명절은 자체 보유량으로 무
한나라당 청주 흥덕갑 여론조사결과, 윤경식 예비후보가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청주흥덕갑 당원협의회는 지난달 28~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19세 성인남녀 1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이 조사에서 공천을 원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한나라당 후보 적합도에 대해 윤경식 52.8%, 고용길 14.8%, 손인석 14.3%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 36.2%, 민주통합당 32.4%, 자유선진당 2.2%, 통합진보당 3.9% 등으로 나타나 양강 구도가 고착된 것으로 조사됐다.한나라당 청주흥덕갑은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3.1%p로 표본추출방법은 지역, 성, 연령별 인구비례 할당에 추출했다고 밝혔다. / 엄재천기자
남청주신협이 지난해 결산결과 2년 연속 충북 1위를 달성하는 실적을 올렸다. 남청주신협은 31일 2011년도 결산결과 총자산 및 순자본, 예적금, 요구불예금, 대출금 등 5개 부문에서 2년 연속 충북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12월 자동이체부문 전국 1위 달성에 이은 성과다.남청주신협은 지난달에 충청권 신협 가운데 처음으로 자산 1천700억원을 달성해 6년째 충청권 자산규모 1위를 지키고 있다. 남청주신협은 다양한 여수신 상품 출시와 골프아카데미 회비지원사업, 학원비지원사업, 헬스비지원사업 등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인근 노령연금을 수령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노령용돈지급사업과 기초생활수급대상자들을 위한 사랑의 쌀 지급사업 등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청주신협의 이종영 전무는 "구성원 상호간의 신뢰와 배려, 사회적 책임을 통해 지역민의 행복을 창출하는 것을 경영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충청권 제일의 서민금융기관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행정안전부 간부공무원 3명이 31일자로 충북도에 전입한다. 행안부 이우종 부이사관은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김우종 부이사관은 문화관광환경국장으로 각각 발령됐다. 또 행안부 허경재 서기관은 총무과장으로 임용됐다.이번 인사는 지난해 12월 정기인사 때 행안부 인사와 맞물려 단행하지 못한 내정자를 임용한 것이다. 한편 이정렬 문화관광환경국장은 행안부 연금복지과장으로 전출 복귀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가 현안사업인 경제자유구역(FEZ) 지정을 놓고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도가 향방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은 지정 성사여부와 시점이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올 상반기 중 결정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추가 지정이 차기 정부로 넘어갈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6일 충북과 강원, 경기, 전남 등 4개 지자체가 신청한 경제자유구역의 신규 지정에 대한 1차 심의 회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심의 내용은 경제자유구역법 시행령 개정을 올 상반기에 추진한다는 내용만 확인됐다. 나머지 회의 내용은 파악하지 못하는 등 동향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행령 개정은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시행자의 자격 요건을 완화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현행 시행령에는 경제자유구역 사업자가 되려면 신용평가사로부터 투자적정 등급(BBB) 이상을 받아야 하며 자기자본이 총 사업비의 10% 이상이거나 매출 총액이 총사업비의 30% 이상 돼야 한다.부채비율은 동종 업종 평균의 1.5배 미만을 유지해야 한다. 최근 3년 중 2개 연도 이상 당기순이익을 낸 기업으로 제한을 두고 있다.이날 심의회의에서 이 같은 관련법 개정 외에 도와
충북도민들의 소비 심리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청주와 충주, 제천지역 25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1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1월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05로 전월(104)보다 1p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는 각각 87과 95로 전월 보다 2p와 1p 낮아졌다. 반면 가계수입전망CSI는 93에서 100으로, 소비지출전망CSI는 107에서 109로 각각 높아졌다.경기관련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는 74로 전월(76)에 비해 2p 낮아졌다. 앞으로의 경기 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향후경기전망CSI는 84에서 86으로 2p 상승했다.소비자들의 취업 기회를 묻는 취업기회전망CSI는 전월 90에서 95로 5p 상승해 취업기회가 늘 것이란 인식이 크게 늘었다.물가수준전망CSI는 140에서 138로 낮아졌고, 금리수준전망CSI도 116에서 114로 하락했다.현재가계저축CSI는 89에서 93으로 높아졌고, 가계저축전망CSI도 91에서 96으로 늘었다.반면 현재가계부채CSI는 104에서 100으로 하락했다.부동산의 경우 주택·상가(
농협중앙회 청주공단지점이 종합업적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청주공단지점은 D-33그룹에 11개 지점이 경쟁해 지난 2009년부터 3년 연속 그룹 1위를 내주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450여개의 모든 지점을 총괄한 종합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청주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는 청주공단지점은 아파트 중도금대출을 취급하면서 지역 금융기관 중 아파트관련 대출에 최고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김교선 지점장은 "모든 직원의 단합과 능동적인 업무자세가 전국 제일의 지점으로 거듭나는 원동력이 됐다"며 "올해에도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한나라당이 19대 총선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출마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동향파악과 성향분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황에 따라 파장이 일 전망이다. 아직 19대 총선 후보 등록 공식 마감 시한이 끝나지 않아 현재 진행형인 이 문건 작성 작업은 공천심사위원회가 심사 시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소지가 높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매일경제신문은 지난 25일 입수한 한나라당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별 출마 예상자' 문건을 분석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청주 상당에 출사표를 낸 한나라당 정우택 전 충북지사에 대한 평가는 좋았다. 문건은 "우호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실질적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충북 최대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청주 흥덕갑 손인석 당 예비후보에 대해선 "2040을 아우르는 대표주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언급했고 충청권에 도전한 모 인사에 대해선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과 맞붙은 반대당 후보들에 대한 평가도 문건 곳곳에서 드러났다고 매일경제는 보도했다.정우택 전 충북지사의 출마로 충북 최대의 격전지로 떠오른 청주 상당의 현역 의원인 홍재형 민주통
충북농협 산하 농·축협들의 정기총회 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고객 동의 없이 대출 가산금리를 인상,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나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일부 지역 단위농협은 '시끄러운 정기총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농협 충북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광혜원농협을 시작으로 내달 중순까지 농협·축협 정기총회가 잇따라 열린다. 지난 27일 청주, 남이, 부용, 강내, 현도, 덕산, 청천, 맹동, 금왕, 감곡, 소태농협의 정기총회가 열렸다. 정기총회는 2011년도 결산보고와 잉여금처분(안) 승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30일에는 내수, 청남, 보은, 상촌, 문백, 군자, 대소농협의 정기총회가 있을 예정이며, 31일에는 오창, 군서, 추풍령, 이월, 음성, 생극, 주덕, 서충주, 중원, 봉양, 단양, 북단양농협이 정기총회를 가질 예정이다.이어 내달 2일에는 미원낭성, 대청, 황간농협이, 3일에는 서청죽, 청산, 영동, 삼성, 수안보, 앙성, 산척, 엄정, 금성농협과 충북원협이 정기총회 일정을 잡아 놓고 있다.7일에는 이원, 학산, 불정, 충주, 남제천, 충북인삼조합이, 8일에는 옥천, 청주축협 9일에는 옥산, 제천 10일에는 오송, 진천, 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