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난달 18일부터 청주시내 교차로 20곳의 신호체계를 비보호좌회전으로 변경하는 공사를 벌여 최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변경 교차로는 용화사입구 3가, 청주박물관 4가 등이며, 이번 변경으로 관내 비보호좌회전 교차로는 115곳으로 늘어났다.시 관계자는 "신호체계 변경 교차로에 대해 이달 말 까지 보행자 및 차량 소통성과 신호시간 조정 등 미비한 점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하얗게 옷을 갈아입은 갈대와 억새가 머리채를 흔든다. 냇물은 졸졸졸. 빨간 단풍이 가을바람에 날아와 발등에 내려앉는다. 11월 첫 주말의 무심천은 한 편의 수채화다.청주시민이 가을을 만끽하러 나왔다. 7일 오전 열린 '2010저탄소녹색성장 무심천 갈대숲 시민걷기대회'를 통해서다. 자연을 사랑하고, 걷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해 충북일보가 주최하고 청주시가 후원했다.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변재일·노영민 국회의원,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김형근 충북도의회 의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부의장, 이수철 청주교육장, 강병로 청주흥덕경찰서장, 유경철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등 기관단체장들과 시민 2천여명이 참석했다.본보 변근원 대표이사는 "걷기운동으로 자연을 보호하고 건강도 챙기자"며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좋은 추억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오전 10시30분. 저 멀리 갈대숲이 손짓한다. 곧바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다. 그렇다고 준비운동을 빼놓을 순 없다. 건강한 걷기운동의 필수다.행사장 한 쪽에선 충북적십자사의 응급처치법 교육,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학대 근절 캠페인이 펼쳐졌다. 미용학원 보떼아트쿨은 페이스페이팅을 담당했다.출발 신호와 함께 아이들이 앞 다
'증도가자(證道歌字)'를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라고 주장한 남권희 경북대 교수(문헌정보학과·한국서지학회장)와 학계에서 처음으로 반론을 제기한 이상주 중원대 연구교수가 첫 대면에서 격론을 벌였다. 지난 5일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열린 한국서지학회 추계 학술발표회에서다.이날 남권희 교수는 '증도가자의 발견과 관련한 제반 문제 연구'를 통해 금속활자 번각목판본 '남명천화상송증도가(南明泉和尙頌證道歌)'(이하 증도가)와 금속활자 '증도가자'의 글자가 동일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남 교수는 "증도가는 (책)면마다 서체와 판형 크기가 다른데 이는 11명의 각수(刻手)에 따른 차이와 목판 크기에서 비롯됐다"며 "번각본에서 모든 글자는 서로 같은 글자가 있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그는 "증도가에는 사용하지 않은 활자도 있다. '증도가자'는 다른 책도 찍었을 것"이라며 증도가와 '증도가자'의 글자는 다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남 교수는 금속활자 '명(明)'과 '선(善)' 자 등을 예로 들며 증도가 전체로 봐서 여러 형태의 글자가 사용됐다고 강조했다.남 교수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처음 반론을 제기했던 이상주 교수는 강하게 반박했다.이 교수는 "남 교수가 제시한
충북도사랑회는 7일 "정부는 세계 기록유산인 직지의 위상에 걸맞게 '직지공원 세계화 성역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사업 건의서를 통해 "1377년 간행된 직지심체요절은 구텐베르크 성서(1455)년보다 78년 앞서며, 중국의 춘추번로(1522)년보다 154년 앞선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이라며 "이를 찍어낸 대한민국과 청주를 널리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서는 △직지문화특구를 확장해 직지공원 조성 △흥덕사 복원 중창 건립 △역사관(신라관·백제관·고려관) 조성 △도내 유명 사찰·관광지와의 연계 △금속활자 주조·한지제조·인쇄 체험장 건립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직지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과 충북도의 관광적자를 줄일 수 있다"며 "정부와 충북도가 직지공원 조성 세계화·성역화 사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23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도 전국지방자치단체 복지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지난해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복지정책 추진실적과 노인요양시설 확충 등 복지인프라 구축 정도와 사례관리담당 공무원교육 등 2010년 상반기 추진실적을 대상으로 했다.이 결과 청주시는 복지총괄, 노인복지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9천만원의 상사업비를 받게 됐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흥덕구 사직로 옛 국정원 부지에 추진하는 청주복합문화센터 조성사업을 놓고 일부 시의원들이 반대의견을 제기하고 나섰다.반면 집행기관인 청주시는 지난 8대 의회 때 의결된 내용인 만큼 정상 추진한다는 입장이어서 양 기관의 대립이 우려된다.시에 따르면 민간투자방식(BTL)으로 380억원이 투입되는 청주복합문화센터는 흥덕구 사직로 333 옛 국정원 부지에 부지 6천131㎡, 연면적 1만2천881㎡,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오는 2014년까지 건립된다. 시립미술관과 역사박물관, 생활체육시설 등이 주요 시설이다.시는 지난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에 BTL사업 신청을 한 뒤 올해 1월 시설사업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했다. 지난 2월과 3월 각각 '청주복합문화센터 건립 BTL사업 의무부담행위 동의안'과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계획안'을 시의회에서 승인받았다.시는 이달 중 문화체육관광부 민간투자사업심의를 거쳐 오는 12월30일까지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7월 중 민간투자사업심의를 신청하려고 했으나, 한범덕 시장의 지시로 현재까지 일부 내용을 수정·정리 중이다.정상 추진된다면 내년도 사업자 선정을 거쳐 오는 2012년 3월에 착공, 2014년 2
청주시는 '1인1책 펴내기 사업'을 통해 발간된 출판도서 1천153점 중 18점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단행본 13점과 북아트 5점이다.단행본 최우수작에는 청각장애를 안고 인권운동가로 활동하면서 세상의 차별과 냉대를 극복하고 삶을 개척하는 과정과 가족이야기를 담은 이영미(여·51)씨의 수필 '선물'이 선정됐다.우수작에는 열악한 교육환경과 교단의 모순을 진솔하게 기록한 황창모(75)씨의 자서전 '산골 이야기'와 인도와 터키 기행기를 쓴 김만승(54)씨의 '공작새의 눈물'이 각각 뽑혔다.북아트 최우수작에는 김홍인(여·36)씨의 '둘둘 말린 아름다운 시'가, 우수작에는 박인순(여·36)씨의 '린다의 여행 노트'가 선정됐다.시상식은 오는 12월1일 출판기념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4일 "충북도교육청의 전교조 교사 중징계 확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3일 이기용 교육감이 민주노동당에 후원금을 낸 전교조 교사에 대한 징계위원회 결정에 최종 서명함으로써 교과부의 중징계 지침이 충북교육청에 그대로 실행되는 교육자치 훼손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이어 "학부모와 학생, 시민사회단체의 간절한 바람에도 도교육청은 '학기 중 중징계'라는 자충수를 뒀다"며 "결과의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9회 외국인 장기자랑' 행사가 6일 오후 2시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청주국제친선교류협회(회장 강성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러시아, 몽골, 벨로루시 등 6개국 20명의 외국인이 참가, 그동안 익힌 우리나라 노래와 자국의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율량2택지개발 사업지구 내 옛 율량파출소~상리 간 1.2㎞ 구간을 오는 6일부터 임시 개통한다고 밝혔다.율량천 제방도로인 이 도로는 폭이 5m로 협소하고 요철이 심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해왔다.시는 이에 따라 길이 1.2㎞, 폭 10m의 편도 1차선 도로를 우선적으로 임시 개통키로 했다.한편 율량2택지개발사업은 율량동, 주성동, 주중동 일대에 7천678호의 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4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임장규기자
8회 청주시민체육대회가 오는 6일 청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지난해 신종플루 사태로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시민 5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대회는 동별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축구, 씨름 등 7종목으로 치러진다. 시 관계자는 "시민 화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금융권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조달이 사실상 막힌 데다 출자금 대부분도 바닥난 상황에서 현물출자를 현금출자로 전환하려는 청주시의 계획마저 물거품 됐기 때문이다.청주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는 3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청주시가 청주테크노폴리스에 현물 출자했던 흥덕구 가경동 상업용지 1천여㎡를 20억원에 매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청주시장이 제출한 '2011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부결했다.◇'절차상 중대한 하자' 원인=박상인 위원장은 이날 "환매 근거가 명확치 않는 등 절차상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부결 이유를 밝혔다.계획(안)에 따르면 청주시는 지난 2008년 5월 주주협약을 통해 현물출자 대상토지를 2010년 말까지 환매키로 했다. 환매당시 공인감정평가기관이 감정평가한 감정평가액을 통해서다.일단 주주협약 시기가 문제됐다. 박 위원장은 "청주시가 환매 근거로 내세우는 주주간협약서는 지난 2008년 1월 현물출자를 내용으로 하는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승인 이후 작성된 것으로 시의회에 전혀 보고된 바 없다"며 "언제 작성됐는지 정확치도 않은 협약서를 근거로 환매를 승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환매 액수도 도마 위에 올
6회 전국 한시백일장이 3일 오전 청주향교에서 열렸다.청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효와 충절의 고장인 청주에서 선비 정신이 깃든 한시 창작을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전국에서 참가한 200여명의 유림들은 '先進卄國頂上 來會我邦(선진입국정상 내회아방;G20정상회의)'이란 시제로 기량을 뽐냈다.대회 결과 강육원(73·강원 원주시)씨가 장원을, 김종락(74·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씨와 정규원(76·포항시 북구)씨가 차상을 각각 차지했다. 장원에게는 100만원이, 차상에게는 50만원이 상금으로 주워졌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동)는 3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청주시 수도시설에 대한 원인자부담금 산정 및 부과·징수 등에 관한 내용을 주요 골자로 청주시장이 제출한 '청주시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산정·징수 등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이 조례안에 따르면 상수도 시설의 개조·이설·손괴 등으로 인한 원인자부담금은 △원상복구비 △파손이나 붕괴 예방을 위한 시설의 비용 △수도시설의 파손 등으로 인해 누수가 되거나 사용할 수 없게 된 수돗물과 급수차에 적재되는 수돗물의 양에 대한 요금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도시건설위원회는 또 수도법 개정에 따라 청주시장이 제출한 '청주시 간이상수도·소규모시설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 의결하고, '청주시 수도급식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수정 의결했다./ 임장규기자
청주 테크노폴리스의 개발면적이 축소될 전망이다.청주시와 산업은행, (주)대우건설, (주)신영 등 7개 업체의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주)청주 테크노폴리스는 1일 서울 한 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이사회 관계자는 "주주사들은 테크노폴리스 사업 계속 추진에 뜻을 모았다"며 "그러나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 당초의 347만㎡ 개발면적을 축소해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고 말했다.이들은 이에 따라 이달 말께 사업면적 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시기, 보상시기 등에 대한 '타임 스케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주시의회는 3일 시가 (주)청주 테크노폴리스를 긴급 지원하기 위해 현물 출자한 토지를 20억원에 매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제출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53회 청주시문화상 시상식이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시상식에는 한범덕 시장, 연철흠 청주시의회 의장, 수상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예술부문에는 청주농악을 전수한 이종환(86)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가, 체육부문에는 충북수영 발전을 이끈 조병태(60) 충북수영연맹 부회장이 각각 선정됐다.또 370여회의 재해복구활동과 이재민 돕기 봉사활동을 펼친 김중길(66) 청주시자원봉사센터장이 사회복지부문을 수상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