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천만원의 예산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온 청주시의원 상당수가 보고서를 직접 작성하지 않고 동행했던 전문위원실 공무원들에게 사실상 위임한 것으로 본보취재결과 드러났다.청주시의회의원 공무국외여행규칙에는 의원 개인이나 의원 대표자가 귀국 후 15일 이내에 작성, 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시의회와 의사국에 따르면 기획재정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 26명은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상임위별로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중국을, 재정경제위원회는 미국과 캐나다를 각각 둘러봤다. 복지환경위원회와 도시건설위원회는 각각 뉴질랜드·호주와 일본을 다녀왔다. 모두가 해외 선진행정을 벤치마킹, 의정활동에 접목시키기 위해서라고 시의회는 연수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나 당시 청내 안팎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청주시 재정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이를 누구보다 잘 아는 시의원들이 수천만원짜리 해외연수를 계획한 자체부터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 해외연수 총 소요액은 6천200만원으로 자부담을 제외한 시의회 예산은 4천782만원이었다.동행 공무원 수도 논란이 됐다. 시의회는 전문위원실과 의회사무국 직원 20명에 대한 해외출장 승인을 시에 요청했다가 곧바로 절
청주시는 이달 말까지 동절기 문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용두사지철당간, 망선루 등 청주시 보유문화재 중 45개소다.시는 이에 따라 2개조 6명의 점검반을 편성, 문화재 및 문화재 보유시설물의 부재이격과 기울림·균열·파손 등 구조적 안전여부, 화재예방을 위한 위험물 관리실태 및 소화설비 정상작동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한편 청주시에는 국가지정 문화재 33점과 도 지정 문화재 48점 등 총 81점의 문화재가 있다./ 임장규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김영회)는 16일 지사 2층 회의실에서 대의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1차 지사 대의원총회를 열고, 새 상임위원 6명을 선출했다.새 상임위원은 윤영현 도행정국장(당연직), 정일용 도교육청 부교육감(당연직), 길병석 민우리안과 원장, 김윤배 청주대학교총장, 오선교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 회장, 한장훈 감초당한의원 원장 등 6명이다.임기 2년의 상임위원들은 지사회장을 비롯한 임원 선출과 예결산안 심의, 주요사업 업무보고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도서관문화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청주시의회 '도서관을 사랑하는 의원들의 모임(회장 윤송현 의원)' 주재로 16일 청주상당도서관에서 열렸다.청주시민을 위한 도서관문화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날 정책 토론회는 청주시의회 육미선 의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청주대 문헌정보학과 곽동철 교수가 '청주시 도서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이날 곽 교수는 "청주시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지역정보 소외계층이나 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권역별·지역별로 도서관 건립을 안배하고 동시에 서비스 제고를 위해 도서관 네트워크화를 염두에 두고 추진해야 한다"며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협력기반 구축 등 선진형 도서관 모형 구현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토론자로 나선 청주시립도서관 신동오 관장은 '청주시 도서관 운영의 현황과 과제', 초롱이네도서관 오혜자 관장은 '작은 도서관 현황과 활성화 방안', 청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 유영경 관장은 '도서관간 협력망 구축 및 문화서비스 확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흥덕구(구청장 여주회)는 동절기를 맞아 동사와 질병 등 위험에 처한 노숙자들에 대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흥덕구는 16일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보호기간으로 정하고 노숙자들에 대한 심야순찰과 상담을 통해 연고자는 귀가조치, 무연고자는 시설입소 조치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2개조 4명의 거리상담반을 편성, 노숙집중지역인 공원과 공가, 교량 밑 등을 주1회 집중 순찰하는 한편 각 직능단체와 노숙자 보호협조체제를 구축해 공조 대응키로 했다.흥덕구 관계자는 "거리 노숙자 발견 시 각 동주민센터나 흥덕구 주민지원과(043-200-8311)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장규기자
청주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환승주차장이 오는 19일부터 개방된다.시는 앞서 터미널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사업비 28억원을 투입, 지난 5월부터 환승주차장 조성공사를 벌여왔다.환승주차장에는 자동차 300대와 자전거 70대를 주차할 수 있으며, 당일 시외버스나 고속버스 승차권을 제시하면 주차요금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고 시는 전했다./ 임장규기자
고유가 시대를 맞아 땔감나무가 상대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절도를 비롯한 각종 부작용도 덩달아 발생하고 있다.지자체의 땔감나무 지원사업도 선거법 상 저소득층에게만 한정되는 등 땔감나무 자체가 '귀하신' 몸이 되고 있다. 청원군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벌채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해당 지자체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청원군의 경우 재지용이 60%로 가장 많고, 보드용(널빤지 등 제작)과 표고목(표고버섯 재배용)이 각 10~20% 정도다.이 외에 각 지자체의 숲 가꾸기 사업이 있다. 여기서 나오는 간벌나무 중 잘 타고 오래가는 참나무가 주로 땔감용으로 쓰인다는 게 군 설명이다. 대신 조건이 있다. 소유권자인 산주(山主)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산주는 숲 가꾸기 사업에서 나온 간벌나무를 땔감용으로 팔 수 있다. 그러나 반출비용이 많이 들어 대개 산 중에 방치하는 편이다. 애물단지인 이 나무를 가져간다면 마다할 산주는 없다. 동의만 구하면 된다. 벌채허가를 받아 벤 간벌나무도 산주나 사업주의 동의를 얻으면 된다. 문제는 이를 생략하고 몰래 가져가는 데서 발생한다.실제로 15일 40대 남성 2명이 산주의 동의 없이 땔감나무를 가져간 혐의(특수절도)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12월1일부터 2개월간 '희망2011 나눔캠페인'을 전개키로 하고, 전년 보다 3%(1억2천900만원) 증액된 41억원을 목표액으로 세웠다고 15일 밝혔다.모금회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 청주 상당공원에서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연 뒤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하면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할 계획이다.모금회는 같은 달 6일 제천시를 시작으로 도내 13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순회 모금행사를 여는 한편 청원·오창 고속도로 톨게이트 모금, 학교 모금, 온라인 기부, ARS모금(060-700-1212)을 병행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충북기자협회(회장 김인규·청주CBS)는 15일 2010년 3분기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갖고,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와 CJB 구준회·이천기 기자에게 상패와 부상을 전달했다.김 기자는 에너지를 제대로 쓰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자는 취지로 '버려지는 에너지를 잡아라'라는 제목의 현장 기획물을 14차례에 걸쳐 보도했다.구 기자와 이 기자는 '학력 허위 표시 유죄'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11월 전국에 18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두고 2천여명의 학생에게 강의하고 있는 청주 모 유명 어학원장인 김모씨가 2년에 걸쳐 허위 학력을 내세워 광고한 사실을 끈질기게 취재, 보도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청원군 양촌교차로~청주시 석곡교차로 5㎞ 구간을 1년 앞당겨 연내에 우선 개통한다고 밝혔다.시는 현재 총연장 42.35㎞의 왕복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인 3차 우회도로건설사업을 4개 구간(남면∼북면, 휴암∼오동, 오동∼구성, 북일∼남일)으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시는 국비를 원활히 확보, 내년도 준공예정인 청원군 남일면 효촌리~청주시 휴암동(남면∼북면) 11.4㎞구간 중 지난해 말 4㎞를 우선 개통한데 이어 올해 말까지 5㎞를 추가 개통키로 했다.시는 또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상당구 오동동 13.33㎞인 휴암∼오동구간과 청주시 상당구 오동동~청원군 내수읍 구성리 4.02㎞인 오동∼구성 구간을 각각 오는 2016년과 내년 상반기에 개통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북 무형문화재 1호인 '청주농악'이 영구 보존된다.청주시는 충북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1호인 '청주농악'과 관련된 자료의 학술 조사보고서를 발간한데 이어 '무형문화재(청주농악) 기록화사업'의 일환으로 청주농악 책자 500부와 영상물 DVD 500매를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시는 사업비 7천400만원을 들여 청주농악보존회(회장 김영진)와 함께 1년간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청주농악의 배경과 내력, 종류와 편성, 장단, 전수교육, 농악보존회와 농악단 등으로 나눠 382쪽 분량의 책자를 제작했다.또 영상물은 각각의 농악 기능자들이 시연을 통해 걸립농악(정월 보름에 귀신을 쫓는 농악), 두레농악(모내기철과 논매기철에 하는 농악), 유희농악(백중과추석때 하는 농악)으로 구분, 1시간 분량으로 제작했다.한편 청주농악은 지난 1992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뒤 기능자들이 숨지거나 이주하면서 원형보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지역에서 추진 중인 대단위 택지개발사업과 도시·주거환경정비사업의 현재 기상도는 어떨까. 전반적으로 볼 때 택지개발사업은 '맑음', 도시·주거환경정비사업은 '흐림'이다. 시는 흐림의 원인을 '부동산 경기침체'로 꼽고 있다.◇택지개발사업 '맑음' 현재 청주지역의 택지개발지구는 모두 3곳. 성화2지구와 율량2지구, 동남지구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 시행자다. 성화2지구는 공정 막바지며, 율량2지구는 절반가량 진행됐다. 동남지구는 보상 단계다.성화2지구는 흥덕구 성화동, 개신동 52만2천600㎡에 총 사업비 2천192억원이 투입되는 공사다. 3천210세대(단독 231세대, 공동주택 2천979세대)에 9천952명을 수용하게 된다. 지난 2005년 7월에 착공, 올 연말 준공 계획이다. 현재 공정률 97%. 기상도 '맑음'이다.율량2지구도 비교적 화창하다. 공정률 45%다. 상당구 율량동, 주중동, 주성동 일원 163만2천781㎡에 7천286세대, 2만3천315명을 수용하게 된다. 지난 2006년 3월에 착공, 오는 2013년 12월31일 준공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7천289억원이다.택지를 분양받은 (주)대원이 최근 903가구 아파트 분양에 대한 청약을
대규모 자연장지가 청주목련공원에 조성됐다.청주시목련공원관리사업소는 5천여기의 자연장을 조성할 수 있는 자연장지 6천39㎡ 부지를 도내 최초로 만들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비는 6억원이 투입됐다.친환경 장사시설인 '자연장'은 화장한 골분을 흙과 섞어서 묻거나 생화학적 분해가 가능한 용기만을 사용, 잔디 밑에 묻는 장사방법이다. 면적은 가로·세로 30㎝로 기존 분묘보다 10배 이상 적다.이용은 내년 1월부터 가능하며 사용기간은 45년, 사용료는 39만원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기반 조성을 위한 양 기관 공무원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13일 청원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양 기관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육대회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행사는 민주당 소속인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가 청주·청원 통합에 합의한 후 그동안의 통합 추진과정에서 갈등과 반목을 계속했던 양 시·군 공무원들의 관계 개선을 위해 마련했다.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주와 청원은 역사적으로 한 뿌리"라며 "시·군 공무원들의 하나된 모습은 통합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군수도 "그동안 양 지역 간 쌓였던 오해를 이번 계기로 모두 해소하길 바란다"며 "공무원들이 먼저 하나된 모습을 보이면 주민들 사이의 통합 공감대 형성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양 시·군 공무원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체육대회는 '사랑팀', '행복팀', '번영팀', '화합팀' 등 소속을 떠난 팀으로 구성돼 진행됐다.참가자들은 단체 달리기와 나막신 경기, 제기차기, 줄다리기 등 다양한 경기를 즐기며 우정을 나눴다.청주시와 청원군은 이번 체육대회를 계기로 업무교류 확대, 각종 행사 공동개최 등 통합 분위기 조
15일 오후 2시 청주시내 전역에서 민방공대피훈련이 실시된다.훈련공습경보가 발령되면 15분간 주민과 차량의 이동이 통제되며, 5분간 경계상황을 유지하다 오후 2시20분에 종료된다.시 관계자는 "주민들은 사이렌이 울리면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인근 대피소나 건물지하 등 안전지역으로 대피해야 한다"며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우측에 정차한 후 대피하거나 차내에서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라"고 당부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하반기 직원 워크숍이 지난 12일~13일 양일간 경남 통영과 거제도 일원에서 열렸다.'2011년 완전 도약의 해'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서 직원들은 지난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의 희망찬 출발을 다짐했다.워크숍은 기존과 다르게 자유로운 일정으로 진행됐다. 구성원 간 자유롭게 소통하고,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뜻에서다.통영에 도착한 직원들은 케이블카에 올라 한산반도를 관람했다.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대자연의 신비 속으로 일순간 날아갔다. 오후엔 거제도로 이동, 남해 바다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튿날엔 외도를 둘러봤다.직원들은 마지막으로 올 한해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으며 내일의 청사진을 함께 그렸다.변근원 대표이사는 "올해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해였다"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엔 그 어느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일등신문을 만들자"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연차대회가 지난 12일 충북적십자사 강당에서 열렸다.대한적십자사 창립 10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김영회 충북지사회장, 민명순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장 등을 비롯해 적십자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서청주봉사회 최인석(54)씨가 그동안의 봉사 유공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는 등 적십자유공자 1천602명이 정부포상과 적십자표창을 받았다.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충북적십자는 창립 후 61년의 시간 동안 늘 도민과 함께 했다"며 "앞으로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 더 노력하자"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청소년종합지원센터(원장 임종호)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충북대 개신문화관 대강당에서 도내 학부모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아이 미래형 인재로 키우기'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여성가족부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부모교육 특강은 교육평론가 이범 선생의 강연으로 진행된다.이 선생은 메카스터디 창립 이사로서 강남 학원가에서 5년간 수능 과학탐구영역 전국 최다 수강생을 기록했다. 현재는 은퇴 후 방송 출연과 신문 기고 등을 통해 활발한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이 선생은 △한국 학생들의 삶의 위기와 그에 따른 응급처방 △미래사회에 요구되는 인재 △입학사정관제와 대비전략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아파트 밀집지역인 성화지구 버스 승강장에 도착 예정시간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안내기(BIT)를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시는 이에 따라 다음달 중순까지 사업비 4천300만원을 들여 버스정보안내기 4개를 설치할 계획이다.현재 청주지역에는 327개소의 버스정보안내기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무심천 상류지역의 상수원보호구역에 대한 환경부 지정 취소를 재차 추진하고 나섰다. 지난 1995년 5월부터 취수원이 대청댐으로 변경되면서 사실상 상수원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이유에서다.시에 따르면 무심천 상수원보호구역은 청주권의 식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976년 6월 충북도에 의해 지정됐다.구역은 상당구 영운동 184-1~상당구 평촌동 38-5(동편)과 흥덕구 수곡동 19-7~상당구 평촌동 138-1(서편) 0.325㎢. 무심천 영운 자동보에서 상류 2.5㎞ 지점 월운천 합류지점까지 양측 제방 안쪽 지역이다.시는 상수원보호구역 내에 영운취수장과 영운정수장을 운영, 1일 3만2천t의 식수를 영운동·수곡동·평촌동 주민들에게 공급해왔다. 이후 1995년 5월부터 이 지역의 취수원이 대청댐으로 변경되면서 현재까지 영운취수장을 활용하지 않고 있다.시는 이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3차례에 걸쳐 환경부에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취소를 건의했다. △관리비용 지출 △보호구역 주민의 재산권 행사 제한 △무심천에서의 여가활동 제한 등을 이유로 들었다.보호구역 내 각종 불법행위와 상류지역 축산폐수배출시설에 대한 허술한 관리감독도 상수원 기능을 상실케 한 원인이 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