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생명의 젖줄인 대청호 내 조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를 비롯한 대전, 청원 등 자치단체에 '먹는 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27일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최근 대청호 내 조류가 증가해 지난 주 문의취수탑 부근의 수질을 분석한 결과, 조류농도가 ㎥당 25㎎에 달했다.이 같은 수치는 조류주의보 기준치(클로로필-a 농도 15㎎/㎥)를 초과한 것.금강유역환경청은 이번 주 검사에서도 주의보 기준을 초과하면 28일께 조류주의보를 발령하고 황토 살포, 녹조 제거선 운영 등 방제 작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청주시는 이와 관련, "청주 수돗물에는 영향이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청주시 관계자는 "대청호 조류가 수돗물에 미칠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매주 1회 대청호 문의취수탑에서 표층, 중층, 바닥층에 대한 수질조사를 하는 한편, 수시로 정수장 유입 원수에 대한 냄새 발생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시는 앞서 장마 기간 오염물질이 다량 유입된데 이어 불볕더위가 지속되면서 대청호에서 조류가 발생하자 수돗물 냄새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일종의 숯가루인 활성탄을 투입하고 있다.시는 앞으로 고온의 맑은 날씨가 지속될 경우 조류주의보에 이어 조류
청주시청 '성희롱 지킴이'가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각 부서 직원 92명으로 구성된 '성희롱 지킴이'는 직장 내 성희롱 예방활동과 조직 내 조언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이날 발대식에서는 이숙애 청주시자원봉사센터장으로부터 성희롱 예방에 관한 법령, 성희롱 발생 시 처리절차와 조치 기준, 성희롱 피해자에 대한 고충상담과 구제절차 등을 교육 받았다.시는 성희롱 고충상담실 활성화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한 달간을 성희롱 피해 집중 신고기간으로 운영하는 한편, 민·관이 참여하는 성희롱심의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다양한 요금결제와 GPS 위성콜 서비스가 가능한 '청주시민 안심택시' 사업 수행자를 모집한다.사업자 제안서 모집기간은 오는 28일부터 29일 이틀간이며, 입찰 참가신청서 등을 청주시민 안심택시 추진위원회로 제출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청주시 홈페이지(www.cjcity.net) 맑은 고을-알림 마당-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청주시민 안심택시'는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 카드결제기, 운행기록계 일체형 디지털미터기 등을 장착해 호출고객에 대한 신속한 배차, 운전자와 차량정보에 대한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안심 귀가서비스를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고객이 신청하는 보호자의 휴대전화기로 운전자와 탑승차량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청주시민 안심택시 추진위원회는 다음달 3일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장비장착과 시범운행 기간을 거쳐 9월 중 청주시민 안심택시를 출범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왜 '2016 전국체육대회' 유치전에 뛰어들었을까.지난 1971년 경색된 중·미 관계를 푼 '핑퐁 외교'에서 그 배경을 찾을 수 있다. 한국전쟁 이후 적대적 관계를 이어온 중국과 미국은 '탁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이데올로기의 벽을 허물었다.비유가 거창하긴 해도 청주시가 노리는 효과도 이와 비슷하다. '3전4기'로 청원군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청주시가 그동안 쌓인 지역 갈등을 '스포츠'로 푼다는 셈법을 내놓은 것이다. 청주시와 청원군은 오는 2014년 7월1일자로 통합시를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2016 전국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유치될 경우 역사적인 '통합 청주시 전국체육대회'가 치러지는 셈이다. 통합시를 전국에 알릴 기회도 자연스레 얻게 된다.청주시는 청원군과의 협의를 거쳐 청주시 외곽 또는 청원군 지역에 주 경기장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숙박시설, 음식점 같은 부대시설도 청원지역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현재 상황은 녹록지 않다. 통합 자체도 곳곳에서 불협화음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청원시 승격 여론이 형성되는가 하면, 최근 진행된 청주·청원통합군민협의회 정기회의가 위원들 간 의견 충돌로 파행 운영되는 등 '민심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앞으로 도로상 누수를 최초 신고하는 시민에게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도로상 상수도 누수 신고는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과 공무실(043-200-4386, 257-7979)로 하면 된다.시상수도사업본부는 24시간 비상체제로 기동수리반과 협력업체를 운영, 연간 긴급 누수수리 공사 800여건을 시행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적십자사 187번째 봉사회가 탄생했다.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25일 보은 삼승면사무소에서 '보은삼승적십자봉사회'(회장 육경숙) 결성식을 열었다.이 자리에는 정상혁 보은군수, 김영회 충북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해 이희선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부위원장, 황관구 봉사회충북지사협의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육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적십자 세탁봉사를 하게 된 인연이 오늘의 결실을 맺게 됐다"며 "지금껏 해오던 것처럼 어른을 공경하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적십자봉사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보훈지청(지청장 한경원)과 새롬내과의원(대표 육동민 외 2인, 흥덕구 복대동)은 25일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진료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5·18민주유공자, 참전유공자, 장기복무 제대군인, 특수임무공로자 및 그 유가족 등은 진료비 중 외래진료비 10%를 감면받게 됐다. 종합검진비 A형은 50%, B형은 10%를 각각 줄여주기로 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28일 분평동 지북동 산성동을 시작으로 29일~30일 오근장동, 8월1일~2일 강서1동, 3일~4일 강서2동 순으로 오전 5시부터 낮 12시까지 실시된다.올해는 친환경제제와 저독성 농약 항공방제로 나눠 2회 실시하던 것을 친환경제제 항공방제 1회만 실시한다.쌀시장 개방과 쌀값 하락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안전성과 고품질을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임장규기자
앞으로는 공공기관도 지정 게시대가 아닌 곳에는 현수막을 게시할 수 없다.청주시는 공공기관과 각급 단체가 게시하는 불법현수막을 내용과 관계없이 일괄 단속한다고 24일 밝혔다.최근 각종 사회적 이슈와 국가정책방향에 대한 제언 등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현수막을 제작, 교통량이 많은 주요 사거리 부근에 게시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으면서 도시 미관을 해치는데 따른 조치다.시는 이 같은 단속 계획을 도내 기관단체 등 76곳에 발송하고,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활용해 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시 관계자는 "정책이나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이라도 지정게시대나 협의되지 않은 공공기관 청사 등에 걸렸을 땐 단속의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오는 12월14일까지 무심천 수달 서식지 실태를 조사한다.청원군 남일면 고은리부터 미호천 합류지점까지 무심천 16㎞ 구간의 수달 서식지와 활동범위, 향후 잠재적 위협요소 등을 조사·분석할 계획이다.무심천 종합관리대책과 연계, 개발과 수달 보호가 함께 이뤄질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조사에는 수달 생태전문가와 민간 환경단체 등이 참여해 수달의 생태계 조사는 물론 수달의 먹이원이 되는 담수어류, 양서류, 파충류 등의 조사를 병행할 방침이다.시는 앞서 지난 15일 충주대학교 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와 무심천 수달 서식실태 조사 및 보호방안 협약을 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사업 규모를 당초 326만3천87㎡에서 151만448㎡로 축소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지정(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을 25일 공고했다.공고안에 따르면 전체 개발면적 151만448㎡중 산업시설 용지는 54만2천464㎡(35.9%)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공공시설용지 62만1천186㎡(41.1%), 주거용지 22만9천950㎡(15.2%), 유통시설용지 3만9천614㎡(2.6%), 상업시설용지 3만2천812㎡(2.2%), 지원시설용지 3만261㎡(2.0%), 물류시설용지 1만4천161㎡(0.9%) 등으로 개발된다. 공공시설용지에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각 1곳과 종교시설 2곳, 주차장 7곳, 공공청사 2곳, 근린공원 4곳 등이 들어서게 된다.주거용지는 공동주택 18만1천203㎡, 단독주택 2만8천597㎡, 준주거 1만2천600㎡, 근린생활시설 7천550㎡로 배분된다.산업시설용지 유치업종 배치는 전자·전기 및 정보 28만6천793㎡(52.9%), 재료·소재 11만2천19㎡(20.7%), 정밀기계·신공정 6만1천453㎡(11.3%) 등이다.시는 다음달 22일까지 이해 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11월 지구
25일 오전 한 때 소나기가 내린 뒤 26일부터 28일까지 충북 전역에 비가 올 전망이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충북지방을 뒤덮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25일 아침, 곳에 따라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내리겠다. 안개가 끼는 곳도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9도~21도, 낮 최고기온은 27~29도를 보이겠다.26일~28일에도 비소식이 있다. 강수량은 평년(4~11㎜)보다 많겠다. 29일~31일엔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임장규기자
예년보다 길었던 올해 장마가 모기 활동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꾸준히 늘던 모기 개체수가 같은 달 다섯째 주 1천39마리가 채집된 뒤 장마 시작 후 급격히 줄었다.궂은 날씨가 시작된 6월 모기 개체수는 첫째 주 341마리, 둘째 주 360마리, 셋째 주 363마리, 넷째 주 326마리 등 5월 다섯째 주에 비해 65∼67% 감소했다.장마 기세가 한풀 꺾인 7월 셋째 주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1천549마리가 채집됐다.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모기 개체수가 30~40% 감소했다"며 "긴 장마로 모기들의 생태활동이 위축되면서 개체수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앞으로 날씨가 더워지면 모기 활동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지난 19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1개체가 발견된 만큼 백신예방 접종으로 건강관리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임장규기자
'2011 백두대간 생태문화탐사'의 힘찬 발걸음이 시작됐다.각 분야 전문가와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2011 백두대간생태문화 탐사단'은 지난 23일 오전 청주체육관 앞에서 발대식을 열고 7박8일 간의 탐사 일정에 돌입했다.이들은 속리산 늘재~월악산 하늘재 구간을 돌며 생태환경, 역사문화 등의 관리실태를 조사하게 된다.지난 1998년부터 진행된 백두대간 탐사는 국토생태 중심축인 백두대간의 개념과 보전의식, 중요성을 알리는데 기여해오고 있다. 2003년에는 '백두대간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에도 큰 역할을 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기반 마련을 위한 6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양 시·군는 지난 22일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역행정협의회를 갖고, 4월28일 광역행정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8개 사업 중 지속검토가 필요한 시내버스 요금단일화와 청주권 녹색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제외한 즉시 실행 가능한 6개 사업을 심의 의결했다.이날 의결된 사업은 ▲청주 노숙자 임시보호 시설 공동이용 ▲청원군 우수농축산물 단체급식 지원 ▲가축전염병 방역 소독차량 공동 운영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운영 ▲교통약자를 위한 해피콜 통합 운영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성공 개최 지원이다.이에 따라 앞으로 청원지역에서 발생하는 부랑인도 청주시 부랑인 보호시설(성덕원)을 공동 이용할 수 있게 됐다.또 청원군 우수 농축산물을 청주시 민간단체와 기업체 등의 수요처에 알선하고, 학교 등 단체급식은 청주시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을 우선 공급한 뒤 부족분은 청원군 친환경농산물로 우선 공급하게 됐다.구제역이나 AI 등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경우에는 상호 요구에 따라 소독차량을 신속 지원하고, 공동소독도 실시하게 된다.관심을 모았던 청주권 녹색도시기본계획 수립과 양 시·군 간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는 수반 문제
괴산 둔율올갱이마을(위원장 최종하)이 빈곤아동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둔율올갱이마을은 20일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함께하는 나눔 축제' 협약을 맺고, 오는 29일~31일 열리는 둔율올갱이체험축제의 수익금 일부를 어린이재단 '한부모가정 여행 보내주기' 사업에 기탁기로 했다.괴산군 칠성면 둔율강변 일원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올갱이 생태체험, 뱃놀이 체험, 고기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둔율올갱이마을(043-830-3903)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 운천초등학교 앞 무심천 징검다리. 지난 6월25일 중학생 2학년이 급류에 휩쓸려 숨진 다리다. 사고 이후 청주시는 집중호우 시 무심천 징검다리 '출입통제'를 결정했다. 장마가 사정없이 쏟아졌던 지난 7일~15일. 시민들이 허술한 안전띠를 밟으며 다리를 건너고 있다.(사진 왼쪽)장마가 끝난 20일. 무심천은 평소 수위를 회복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같은 다리의 출입통제는 더 강화됐다. 종전의 안전띠는 사라지고, 쇠사슬이 걸렸다. 청주시 관계자는 "장마가 끝난 뒤 부실한 안전띠를 쇠사슬로 교체 중"이라고 했다. 그 앞에서 고개를 갸웃하던 아이들이 쇠사슬을 넘어 고기잡이에 한창이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