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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7.24 16:14: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예년보다 길었던 올해 장마가 모기 활동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꾸준히 늘던 모기 개체수가 같은 달 다섯째 주 1천39마리가 채집된 뒤 장마 시작 후 급격히 줄었다.

궂은 날씨가 시작된 6월 모기 개체수는 첫째 주 341마리, 둘째 주 360마리, 셋째 주 363마리, 넷째 주 326마리 등 5월 다섯째 주에 비해 65∼67% 감소했다.

장마 기세가 한풀 꺾인 7월 셋째 주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1천549마리가 채집됐다.

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모기 개체수가 30~40% 감소했다"며 "긴 장마로 모기들의 생태활동이 위축되면서 개체수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날씨가 더워지면 모기 활동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지난 19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1개체가 발견된 만큼 백신예방 접종으로 건강관리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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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의 달인, 김문식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전국협의회장

[충북일보] "남 돕는 일이 좋아 시작했는데 벌써 봉사시간만 1만 시간이 넘었네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전국협의회 김문식(63·사진) 회장은 "봉사활동을 이어나가는 것은 말보단 행동으로 옮기는 자신의 마음가짐이 가장 컸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5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19대 전국협의회장에 취임했다. 김 회장은 '봉사의 달인'으로 불린다. 그는 지난 2000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남들봉사회원을 시작으로 23년간 재난 및 취약계층 구호, 이산가족 지원, 위기가정 구호 등의 분야에서 약 1만1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해 왔다. 그간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충북도지사 표창, 적십자 봉사원 대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대한적십자사 충북협의회 회장, 전국협의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김 회장이 봉사활동을 수십년간 이어온 계기는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 김 회장은 "시계방을 운영하며 열심히 일하시던 아버지의 뒷모습과 남을 돕고 사는 선한 사람이 되길 바라는 어머니의 기도를 들으며 자랐다"며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자신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낮에는 금은방을 운영하며 밤과 주말에는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