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저 녀석들은 식구가 있구먼."살다 살다 '비둘기'가 부러워보긴 처음이다. '떼'를 지어 날아온 녀석들에게 과자 몇 개를 던져준다. 10여 마리의 비둘기 떼가 사이좋게 받아먹는다.추석 연휴를 앞둔 8일 오전. 청주 중앙공원 나무 의자에 쓸쓸히 앉아 있는 박춘수(가명·71) 할아버지는 십 여분 째 한 곳만 바라보고 있다. 조심스럽게 다가가 말을 건넸다. "어르신, 왜 비둘기를 뚫어져라 보세요?" "부러워서."박 노인은 본인을 "독거노인"이라고 소개했다. 추석이라고 별 다를 게 없다는 의미였다."올해는 풍년이여? 비가 많이 와서 벼가 제대로 자랐을라나 모르겠네." 박 노인은 다가온 추석을 이렇게 에둘렀다.추석 때 차례는 지내냐는 물음에 박 노인은 지팡이를 짚고 일어났다. "혼자 있는데 뭔 놈의 차례여. 나 한 끼 먹기도 벅찬데."청주시는 연간 7억2천만원으로 경로식당 무료급식 사업을 벌이고 있다. 용암종합사회복지관 등 10개 복지기관에서 위탁을 받아 60세 이상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1천29명에게 점심을 나눠준다. 거동이 불편한 60세 이상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노인 248명에겐 도시락을 배달해준다.하지만 이번 추석엔 아무 것도 없다. 모든 게 쉬는 이른
한범덕 청주시장은 8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세대를 방문, 추석 위문품을 전달했다.한 시장은 이날 흥덕구 분평동 꿈꾸는 요양원(대표 최경미)을 찾아 성인용 기저귀와 세제 등 20여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며 노인들을 위로했다.이어 흥덕구 사창동 한 저소득 세대를 찾은 한 시장은 생필품을 전달하며 "행복하고 훈훈한 추석명절이 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이날 전달된 위문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됐다. 시는 참사랑 노인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59곳과 저소득 주민 2천829명에게 총 6천300만원의 생활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김경호(55) 사진작가가 전시회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내놓았다.'자연의 유혹-바람'을 주제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사진 전시회를 연 김 작가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작품 판매 수익금 123만원을 기탁했다. 청주시립도관에는 개인전 사진집 10권을 기증했다.김 작가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 덕택에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진예술인으로 살고 싶다"고 기탁 이유를 밝혔다.청주 출생인 김 작가는 충청북도 사진대전 초대작가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25대 이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3기 촬영지도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청주시청에 근무하며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충북도협의회 이사,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청주지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추석연휴 기간 급수관련 상수도 민원상황실을 운영한다.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누수, 단수, 계량기 고장, 파손 등 상수도 생활민원 처리를 위한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상수도 협력업체와 대행업체를 지정해 시민불편사항을 접수·처리할 계획이다.급수관련 민원 신고는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 공무실(043-200-4386, 7979)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도심 한복판에 커다란 메밀꽃밭이 펼쳐졌다.흥덕구 복대1동주민센터(동장 한상태)는 신영지웰시티 1차 정문 앞에 3만3천㎡ 규모의 메밀꽃밭을 조성, 9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녹색쉼터조성추진위원회(위원장 서덕선)가 지난 6월부터 주민들과 가꾼 메밀꽃밭이 하얀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메밀꽃밭에는 산책용 오솔길과 돌탑·허수아비·원두막으로 꾸며진 포토존도 설치했다.복대1동주민센터는 오는 23일 오후 4시 '녹색쉼터 메밀밭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어 메밀묵, 메밀빈대떡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저렴한 값에 제공한다. 바자회 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기간 청원군 강내면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김영철(청주시 총무과장)씨 모친상=발인 9일 오전 청주의료원 9호실, 장지 목련공원. (043-279-0159)
청주시 폐기물 정책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청주시의회 윤송현 의원은 7일 304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청주시가 지난 2월 작성한 3차 폐기물처리기본계획에는 폐기물 관리목표와 정책단계별 시책들이 없다"며 수정계획의 필요성을 제기했다.청주시가 추진 중인 2기 소각로 증설계획에 대해서도 "예비용으로 200t 규모의 소각로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약하다"며 "소각로 증설 규모는 100t 규모면 충분하고 이럴 경우 300억원의 예산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답변에 나선 한범덕 청주시장은 "'청주시 제3차 폐기물처리 기본계획'에 폐기물 발생의 최소화, 감량 및 자원화 등은 거의 대부분 반영했으나, 폐기물에서 에너지를 회수하고 적정 처리해야 한다는 시책에 대해서는 일부 미흡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3차 기본계획의 즉시 수정은 곤란하지만, 향후 2년마다 사회적 변동여건을 고려해 수정·보완하는 연동계획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소각로 증설 사업은 환경부 승인과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충북도의 재정투융자 심의 등 제반 행정 절차와 검증을 거쳐 추진했다"며 소각용량 축소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임장규기자
가경터미널시장이 추석을 맞아 '시끌벅적 한가위 큰 잔치'를 벌인다.가경터미널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팀에 따르면 시장 활성화와 유입인구 증대를 위해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한가위 큰잔치를 연다.9일에는 '추석용품은 가경터미널시장에 마련하세요'란 슬로건으로 대형 호랑이탈과 함께 풍물팀, 가경예술인이 시장을 돌아다니며 홍보 퍼레이드를 하며 공연을 펼친다.10일에는 시장 방문 고객을 위한 택견 시범이 펼쳐지고, 상인회에서 옛시장 재현 이벤트로 떡메치기를 한다.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던킨도너츠 앞에서는 아트마켓, 비보이 공연, 통기타, 로큰롤 등 거리공연이 마련된다.행사기간 시장통라디오를 임시 운영해 가경예술인 DJ의 유쾌한 이야기, 음악과 함께 시장 점포 홍보와 구매 정보 등을 선사한다.이광진 문전성시 프로젝트 매니저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통계가 나왔지만, 아직도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가경터미널시장의 우수함을 홍보해 고객들의 관심과 유입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민으로 이뤄진 공익소송단이 병든 소로 해장국을 만들어 판매한 업주 등에게 위자료를 청구했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와 충북로컬푸드네트워크는 7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6일 청주지방법원에 3천3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원고는 해당 해장국집 5회 이상 이용자 100만원씩 14명, 5회 미만 이용자 50만원씩 38명이다. 피고는 해당 해장국 본점과 산남점, 봉명점주, 유통업자다.이들은 "해당 해장국집은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불법 도축된 쇠고기와 뼈를 싼 값에 사들여 이를 가공한 뒤 해장국에 넣어 팔았다"며 "불법 도축된 한우나 육우 대부분이 인수전염 공통병인 브루셀라나 결핵에 걸렸거나 과다하게 항생제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은 소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이어 "불법 도축된 소고기를 먹은 원고들은 앞으로 어떤 질병에 걸릴지 몰라 불안함에 떨고 있다"며 "원고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안겨준 피고들은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해당 해장국집의 실질적 소유주로 알려진 김성규 청주시의원은 의원직을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한 뒤 "김 의원이 사퇴할 때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
청주시 상당구(구청장 윤기민)는 오는 27일까지 유료 직업소개업소를 집중 점검한다.상당구는 지역 내 유료 직업소개업소 48곳을 대상으로 소개요금 초과 징수행위, 선불금 징수행위, 대표자 명의 대여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점검 결과, 경미사항은 현장 시정토록 하고 중대한 위법사항은 관련법규에 따라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11일부터 13일까지 월오동 목련공원행 시내버스를 증회한다.시는 목련공원 성묘객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1일 8회 운행하던 시내버스를 16회로 늘려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평소 목련공원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921-1번 노선(청주대 예술대-시청-육거리-월오동-목련공원사업소) 8회에, 월오동을 종점으로 하는 921번(청주대 예술대-시청-육거리-월오동) 노선을 목련공원까지 8회 증회한다.관련 정보는 청주시 시내버스 홈페이지(www.cjbus.or.kr)와 광역BIS 홈페이지(www.dcbis.go.kr)를 참조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 상당산성 등산로가 말끔하게 정비됐다.시는 8천800만원을 들여 상당산성 등산로 중 우암산 어린이회관∼상당산성∼것대산 구간 3.5㎞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등산로변 수목의 노출 뿌리를 보호하고, 샛길 이용을 금지하는 이용안내판 설치, 경사가 급한 일부 구간 나무계단 설치 등을 완료했다.또 성장이 좋은 큰 나무에 '어르신 나무' 표찰을 달아줘 등산객이 관심을 갖고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어울림라이온스클럽(회장 강민구)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다문화가정에게 '새 집'이라는 추석선물을 선사했다.어울림라이온스클럽 회원 30여명과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한전복) 직원들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 간 청원군 북이면 한 저소득 다문화가정의 집을 말끔히 수리해줬다.자발적으로 500만원의 집수리 비용을 마련한 라이온스 회원들은 천장 및 내벽 방한 공사, 방수 공사, 장판 및 싱크대 교체, 도배 등 개·보수 작업에도 직접 참여했다.강 회장은 "말끔해진 방안에 들어서며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며칠간의 피로가 싹 가신다"며 "가족들이 더욱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오늘날 '사회복지'는 삶 자체로 귀결된다. 불쌍한 사람을 돕는다는 의미의 '시혜적 복지'는 이미 과거가 됐다.현대의 사회복지는 언제, 어디서, 누구나 누릴 수 있고, 또 누려야 하는 인간의 '기본권' 개념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사회복지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서다.그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는 충북 사회복지의 메카,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센터장 표갑수)를 12회 사회복지회 날에 들여다본다.◇전국 최초의 광역 사회복지기관복지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전문성'이 확보돼야 한다. 지역 곳곳에 퍼져 있는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의 브레인 역할이 필요하다.충북도가 행동에 나섰다. 지난 2006년 청주시 흥덕구 공단로 87에 전국 최초로 광역 사회복지기관을 설립했다. 대지 4천121㎡, 건축연면적 5천550㎡,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다. 사업비만 70억원이 투입됐다. 운영은 충북사회복지협의회에 맡겼다.복지네트워크 형성,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 효율적 기관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선도자 역할을 표방했다.도내 대표적 사회복지기관·단체도 뜻을 함께 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충북아동복지연합회, 충북노인복지시설협회, 충북보육정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청원군을 적극적으로 배려하는 방향으로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 방안을 내놨다.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6일 청주시청에서 '청주 청원 통합시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통합 해법을 제시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청원군민 편익증진, 균형적인 시설·인력 배치, 균형적 발전계획 수립, 보장적 재원 확보와 배분 등이 통합을 위한 쟁점"이라며 대응방안을 제안했다.먼저 청원군민 편익 분야는 농업지역 특성반영 및 특례 유지, 농촌지역 편익증대, 농촌지역 소규모 민원 적극 해결 등을 대응방안으로 제시했다.구체적으로 농어촌 특례유지와 세율유지, 보조금 유지, 통합 대중교통 노선체계 개편, 대중교통 요금체계 효율화, 농촌지역 학생 장학기금 조성, 농산물도매시장 건립, 도심지 개발총량제 시행으로 도시성장관리 정책 강화, 농촌지역 소규모 개발사업 의무화, 통합시 내 행정위원회 구성시 청주·청원인사 동수 구성 등의 해법을 내놨다.균형적인 시설과 인력 배치 방안으로는 선호시설과 혐오시설 균형배치, 공공시설과 민간단체 균형분산, 농업조직 기능강화와 공무원 불이익 방지 등을 제안하고, 자치단체 청사 청원지역 배치, 혐오시설 설치 관련 주민 공모제 도입, 청원군민이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추석명절 체험행사가 6일 청주시 흥덕구 평동 떡 마을에서 열렸다.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권지순)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청주시에 거주하는 이주여성들과 가족 등 30여명이 참여했다.한복을 차려 입은 참여자들은 송편 빚기, 두부 만들기, 명절예절 배우기, 투호 던지기, 널뛰기 등 한국의 명절 문화를 몸소 체험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예산이 다시 1조원을 넘어섰다.청주시의회는 6일 304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서지한)를 열고, 1조214억원(일반회계 8천7억원, 특별회계 2천207억원) 규모의 2011년도 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사 의결했다.예결위는 이날 청주시의 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중 일반회계 세출예산에서 청주읍성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연구개발비 6억원 중 3억원, 복대2동 1740 주변 보행자전용도로 정비공사 시설비 및 부대비 2천만원 중 1천만원을 감액했다.또 청남어린이도서관 교육실 정비공사 시설비와 부대비 1천만원 등 모두 3억4천200여만원을 감액해 예비비로 돌렸다./ 임장규기자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공예비엔날레 기간 중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국경일 등 13회에 걸쳐 청소년 문화학교를 운영한다.참가자는 오전 9시30분부터 10시까지 비엔날레 특강을 듣고, 10시부터 11시까지 비엔날레 전시장에서 큐레이터와 함께 미술기행을 하게 된다.또 오후 5시까지 전시안내 등의 자원봉사를 한 뒤 비엔날레 참관기를 작성하는 순으로 진행된다.자원봉사는 본 전시, 특별전시, 공모전시, 초대국가, 페어 등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운영되는 주요 전시와 쉐마 미술관, 운보미술관 등 청주와 청원지역 네트워크전에 배치된다.참석자 전원에게는 비엔날레 현장 학습지와 자원봉사 확인서가 발급된다. 매회 도내 중·고생 20명을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중식비와 교육자료 등을 포함해 1만원이다. 신청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홈페이지(www.okcj.org)나 조직위 사무국(043-277-2501∼3)으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물가 인상 억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물가 안정 모범업소'를 공개 모집한다.음식점, 이·미용, 세탁업소 등 49개 품목 개인서비스 업종 가운데 다른 업소와 차별화된 서비스와 저렴한 가격으로 물가안정에 기여한 업소를 16일까지 발굴한다.물가안정 모범업소가 되려면 가격이 지역 평균 가격 미만으로 최근 1년간 가격을 인하했거나 동결한 업소여야 한다.시설 및 서비스, 종사자 친절도, 영업장 청결도, 옥외가격표시와 원산지표시제 이행 여부 등도 검토 대상이다.최근 3년 내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없고 지방세 체납이 없어야하며, 영업개시 후 6개월이 지나야 한다.물가안정 모범업소로 지정되면 청주시 홈페이지와 청주시민신문, 리플릿 홍보와 쓰레기규격봉투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임장규기자
충북경실련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한 시민과 단체 등에 수여하는 '11회 시민이주는 정도대상' 선정 후보자를 추천받는다.선정부문은 공직부문과 시민부문, 기업부문이다. 공직부문은 부서의 공적이 뚜렷한 경우 단체수상자로 선정한다. 기간은 30일까지며, 충북경실련 인터넷홈페이지(www.ok.or.kr) 게시된 양식에 따라 이메일(ok@ok.or.kr)과 우편(우편번호 361-845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사직2동 710-18 4층 정도대상 선정위원회 앞), 방문 접수하면 된다.선정자는 공적조사와 심사위원회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되며, 충북도민이면 누구나 추천 가능하다.'시민이주는 정도대상'은 지역과 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모범적인 시민과 단체, 공무원, 기업 등을 추천·발굴해 그 공적을 알리기 위해 충북경실련이 2001년 제정해 선정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