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아동복지관이 동심(童心)을 사로잡았다.아동복지관(관장 김영숙)은 8일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 아동 200여명을 대상으로 동극 공연을 펼쳤다.공연은 우암시니어클럽의 마술쇼와 전래놀이수업, 학부모 13명으로 구성된 '레인보우 동극팀'의 '브레멘 음악대' 무대로 꾸며졌다. 다음 공연은 오는 12월13일(화) 진행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326회 조례·규칙심의회를 열고, '청주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5건과 규칙안 3건을 심의·의결했다.'청주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은 현장 복지 체감도 향상과 사회복지공무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적정 수준의 사회복지인력 확충 필요성과 별정직, 기능직 등 일부 직렬의 일반직 전환 등의 내용으로 개정됐다.'청주시 세입 징수포상금 지급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에는 지방세기본법에 따라 자동차세 징수 촉탁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징수촉탁교부금에 대한 징수포상금 지급 규정을 신설했다.'청주시 노인복지후원회 구성 및 운영조례 폐지 조례안'은 2010년 설립된 노인복지후원회의 구성과 기능이 각 동 직능단체와 중복되고, 자체적인 후원자 발굴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결정됐다./ 임장규기자
적십자·삼성, 태국·터키 이재민 구호품적십자와 삼성이 태국·터키 이재민 돕기에 나섰다.충북적십자사는 8일 음성군 감곡면 대한적십자사 혈장분획센터 구호물류센터에서 터키지진 및 태국 수해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 전달식을 열었다.전달식에는 삼성사회봉사단 장인성 상무와 대한적십자사 김용현 사무총장, 김영회 충북적십자사 회장, 적십자봉사원 40여명이 참석했다.대한적십자사는 삼성의 후원을 받아 6억6천만원 상당의 구호품(터키 2천 세트, 태국 4천 세트)을 제작, 긴급 지원키로 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추진중인 월오동 '문화재전시관' 건립 사업은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청주시의 의뢰로 '문화재전시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선도마을 개발방안 연구용역'을 수행중인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8일 시청에서 중간보고회를 갖고 "월오동 지석묘군과 봉계서원지는 역사적으로 가치를 지니고 있으나, 관광자원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문화재전시관 건립은 타당성이 없다"고 설명했다.대안으로는 △고인돌공원과 함께 주말농장을 조성해 월오동 주민과 청주시민이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 △주민 대다수가 종사하는 농업 진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신개념 원예시설인 태양광 식물공장 단지를 조성하는 방안 △고인돌과 봉계서원 등 마을 내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교육공간 마련 방안 등을 제안했다.시는 앞서 월오동 목련공원 화장장 설치 보상 차원에서 '선도노인복지마을' 건립을 추진하다 문화재시굴조사에서 유적이 발견됨에 따라 이 같은 연구용역을 벌여 왔다./ 임장규기자
청주지역 재개발 사업이 휘청거리고 있다.기본계획 수립 후 단 한 곳의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주민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다. 최근엔 형사고소까지 이뤄지며 그야말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모습이다.청주시는 지난 2006년 12월 '201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38개 구역 총 면적 287만113㎡을 예비구역으로 고시했다. 유형별로는 주거환경개선사업 6곳, 주택재개발사업 15곳, 주택재건축사업 10곳, 도시환경정비사업 5곳, 사업유형유보 2곳이다.사업은 제 속도를 내지 못했다. 건설경기 침체 같은 외부적 문제도 있었지만, 찬반 내부갈등이 컸다.모두 4곳에서 법정 다툼을 벌였다. 사업 지연, 성공여부 불투명, 개인 재산권 행사 제한 등이 곪아 터졌다. 동의서 작성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하지만 법원은 이들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우암1구역과 사모2구역, 사직1구역 반대 주민들이 각각 '조합설립인가처분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지만 모두 패소했다. 우암1구역은 정비구역지정 무효 소송을 걸었지만, 역시 기각됐다.사직4구역은 법정 소송으로까지 치닫진 않았으나, 정비구역 지정 취소를 놓고 연일 갈등을 빚고 있다.최근엔 남주·남문
충북경실련은 7일 "청남대 이명박 대통령길 조성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충북도는 비난을 자초하지 말고 자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경실련은 성명을 통해 "충북도가 2012년1월부터 12월까지 청남대 내에 총사업비 8억원(국비 4억원, 도비 4억원)을 들여 폭 1.5m 길이 1㎞ 규모로 이명박 대통령길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현직 대통령에 대한 기념사업은 전례가 없고 대다수 국민이 공감할 때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 대통령은 세종시 수정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수도권규제를 철폐하는 등 사실상 국가균형발전정책을 거꾸로 돌려놓은 장본인이기 때문에 대다수 충북도민의 정서와도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0일 오전 6시부터 8시10분까지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수능시험장인 청주고 등 16개 학교 인근에 주차유도와 안내요원 32명을 배치하고, 시내버스 10대를 임시 운행할 계획이다. 지각 수험생 발생에 대비해 관용차량 중 중대형버스 3대를 시청과 상당구청, 흥덕구청에 대기시킨다.또 주차단속용 차량 9대, 견인차량 5대를 시험장 주변에 배치해 교통장애 등 긴급 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거동불편 수험생을 위한 차량도 지원된다. 상당구 043-200-3430, 흥덕구 043-200-8430로 신청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는 7일 청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시는 제대로 된 장애인 콜택시 운영을 위해 청주·청원 해피콜 통합서비스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지난 8월 청주·청원해피콜이 통합 운영됨에 따라 청원군에서 청주시에 1억8천만원의 운영비를 위탁했고,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채용면접 당시 130만원 이상의 급여보장을 약속했으나 현재 청원지역 해피콜 노동자 8명은 3개월 동안 무일푼으로 일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이어 "청주시는 청주·청원 해피콜 통합서비스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고 제대로 된 장애인 콜택시 운영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만약 청주시가 수수방관으로 일관한다면 이제는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음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속보=청주 남주·남문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위원장에 대한 고소장이 검찰에 접수되면서 사정기관의 수사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주민 갈등,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수년 째 표류하는 청주지역 도시·주거환경정비사업 지구 중 주민 간 형사고소는 처음이어서 그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 남주·남문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남문로 일대 총 20만9천300㎡를 이른바 '재개발' 하는 사업이다. 상권지역 특성 탓에 다른 주택재개발·재건축 사업과 달리 상업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지난 2008년 9월19일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현재 청주시에 정비구역지정고시를 신청한 상태다.이런 가운데 최근 추진위원회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추진위원장이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된 것이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고소인 등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고소인 측에 따르면 추진위는 지난 2007년 서울 B업체와 '도시환경정비사업 시행을 위한 정비사업전문관리 용역'을 계약한 뒤 5억원이 넘는 사업경비를 빌렸다.2009년 새로 추진위원장을 맡게 된 A씨는 이듬해 다른 정비업체와 계약하며서 기존 B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했다.B업체는 차용금 상환 및 위약금으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말 시·군 순회모금을 앞두고 청주시가 대책 마련에 분주. 도내 12개 시·군 중 가장 늦게 모금을 하는 탓에 액수가 늘 부담된다고. 벌써부터 각 동주민센터 별로 통장단 동원령(?)을 계획하는 등 목표액을 채우기 위해 안간힘. 지난해 모금 액수는 상당구 3억1천900만원, 흥덕구 4억5천300여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4%, 0.6% 올라 간신히 체면치레./ 임장규기자
청주의 한 미용실 원장이 '가위손' 봉사에 나섰다.흥덕구 가경동 '더핸섬' 헤어전문점 조갑곤 원장과 직원들은 지난 주말 저소득층 아동 30명의 머리를 말끔히 손질해줬다.이들은 앞으로 매주 목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그룹홈 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를 할 계획이다.조 원장은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쁘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지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청주시시설관리공단에 견인된 차량 중 장기 미반환 차량 105대를 강제 공매처분했다.이번 공매는 불법 주·정차 견인 단속 후 찾아가지 않은 차량이 꾸준히 늘면서 견인보관소 주차장이 한계에 달했고, 보관 차량의 상태도 점차 악화됨에 따라 이뤄졌다.시는 인터넷 강제 매각을 통해 4천300만원의 세수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2011 청주 채용박람회'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청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다.채용박람회에는 서한산업, 한국야금, 국보싸이언스 등 충청권 우수기업 36개 업체가 참가해 현장 면접을 통해 3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삼화전기, 국제산전, 세일하이텍, 상수허브랜드 등은 구인정보만 제공하는 간접 참가로 18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지역 대학 졸업(예정)자와 일반인 취업 희망자에게는 다양한 직종의 면접과 채용기회가 제공된다.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청주시 일자리창출과(043-200-2356)나 청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043-221-9191)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공무원 징계 양정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시는 최근 '청주시 지방공무원 징계 양정에 관한 일부 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하고, 주민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지방공무원 징계 기준의 비위 유형 중 품위유지의 의무 위반에 '성매매'를 추가하고,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 의결 요구기준을 한층 강화했다.그동안은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성폭력 범죄에 대해서만 징계 기준이 있었으나,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에 따른 성매매도 징계 기준에 추가했다.또 최초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를 받은 경우 '경고'를 요구했던 것을 '경징계'로 강화했다. 음주운전으로 2회 면허정지처분을 받은 경우에는 '경징계'에서 '중징계' 요구로 강화했다.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시민은 오는 24일까지 청주시장에게 제출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 남주·남문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사법기관의 심판을 받게 됐다.3일 이 구역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주 청주지검에 추진위원장 A씨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다. 공금 1억원을 횡령했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지난 31일 추진위원회 관계자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이 자리에서는 '추진위원장 A씨가 정비업체를 임의로 변경하면서 종전 업체로부터 손해배상청구를 받았고, 이를 갚기 위해 공금 1억원을 횡령했다'는 고발 내용에 관한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별도로 추진위원회 일부 임원들은 A씨 등 다른 임원들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남주·남문구역 정비사업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남주·남문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남문로 일대 총 20만9천300㎡를 이른바 '재개발'하는 사업이다.지난 2008년 9월19일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현재 청주시에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신청한 상태다./ 임장규기자
늦가을이다. 화려했던 오색단풍은 서서히 생명의 끈을 놓는다. 장렬히 낙화(洛花)하며 마지막 화무(花舞)를 춘다. 행인들은 인생의 단편 같은 낙엽을 보며 슬픔에 젖는다. 늦가을은 낙엽 탓에 더 쓸쓸하다.도심 거리를 물들인 낙엽의 최후는 어떨까. 역시 사람과 같다. 한 줌의 재로, 흙으로 변한다. 마지막 떠나는 길까지 인생을 닮았다. 청주시는 지난주부터 낙엽 수거작업에 들어갔다. 그 전엔 일부러 치우지 않았다.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는 시민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막상 수거에 들어가니 보통이 아니다. 하루 20t 분량이다. 이달 말까지 가로청소요원 39명이 투입된다.낙엽의 최종 종착지는 소각장과 매립장이다. 대부분은 청주 휴암동 광역소각장에서 '화장'된다. 이물질이 섞인 낙엽 덩어리는 청원 강내면 학천리 매립장에 묻힌다.그래도 지난해엔 새 생명을 얻었다. '퇴비'로 활용됐다. 시는 청주농고에 500t을, 농가 6곳에 85t을 무상 공급했다. 썩힌 낙엽은 이듬해 농작물 퇴비로 사용됐다.하지만 올 가을엔 달라는 곳이 도통 없다. 청주농고도 거절했다. 썩히는 작업이 만만치 않다는 이유에서다.올해 갈 곳은 결국 소각장과 매립장이다. 퇴비 신청 농가는 현재까지 2곳뿐이
최근 헌혈자가 급격히 줄면서 혈액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3일 현재 충북혈액원의 혈액 보유량은 적혈구 농축액 기준으로 O형은 1.7일분, A형은 1.7일분, B형은 2.4일분, AB형은 3.5일분이다. 적정 보유량인 5일분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충북혈액원은 혈액 보유량을 늘리기 위해 청주대 학과별 헌혈릴레이, 수능 수험생 영화권 추가지급 이벤트, 빼빼로데이 이벤트 등을 벌이고 있다.혈액원 관계자는 "헌혈자가 급감하는 겨울철까지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혈액수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헌혈 동참을 당부했다./ 임장규기자
주민등록주소가 도로명 주소로 변경됨에 따라 각 지자체별로 인감대장 도로명 주소 기재작업을 벌이는 가운데 청주시 상당구가 10월 말 현재 95% 정비실적으로 전국 2위를 달성했다.상당구는 지난 8월부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근로자 14명을 동주민센터에 투입, 인감대장 15만4천여매에 도로명 주소 기재작업을 했다. 상당구는 이달 중순까지 사업을 조기 완료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답보 상태인 청주테크노폴리스 개발사업의 운명이 오는 17일 결정된다.PF(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 대출 열쇠를 쥔 산업은행 측이 지난달 5일 발주한 '금융조성을 위한 사업성 검토 용역' 결과가 이날 나오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시중은행 5곳 정도가 참여하는 금융권 대주단을 구성, 청주시가 요구한 PF자금 2천800억원 대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시는 2일 서울 산업은행 본사에서 신영, 산업은행, 대우건설 측 이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주)청주테크노폴리스는 다음 주 중 이사회를 열고, 용역 결과에 따른 PF 조성의 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달 중 예정됐던 지구 지정(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 승인은 다음 달로 연기될 전망이다. PF 자금조달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토지보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시는 앞서 지난 7월25일 청주테크노폴리스 사업 규모를 당초 326만3천87㎡에서 151만448㎡로 축소한다는 내용을 공고했다.금융위기,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금융권 PF 자금조달이 수년 째 난항을 겪는데 따른 자구책이었다.시는 지난 2008년 6월 산업은행, 대우건설, 신
사회적 취약계층이 떨고 있다.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 8일)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또 한바탕 '겨울나기 전쟁'을 치러야 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올 겨울 역시 추울 전망이다. 11월은 그나마 평년(4~7도)보다 높겠지만, 12월은 평년(영하 2도~0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강추위는 1월부터 시작된다. 평년(영하 5도~영하 2도)보다 낮다는 예보다. 월동 대책이 미흡한 취약계층에겐 여간 '공포스러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다행히 눈은 평년보다 다소 적게 내릴 전망이다. 12월 강수량은 평년(23~26㎜)과 비슷하고, 11월과 내년 1월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평년 강수량은 각각 41~47㎜, 25~27㎜다.이 같은 겨울철 날씨전망이 발표되자 청주시가 취약계층 월동대책을 수립하고 나섰다. 1차적으로 지난 31일 경로당 470곳에 3억4천만원의 유류비를 특별 지원했다. 내년 1~2월에 4억여원의 추가 지원을 할 계획이다. 모두 합쳐 지난해보다 1억여원 늘렸다.하지만 유류비 지원은 여기서 끝이다. 일반 취약계층 세대에 대한 유류비 지원은 없다.지난 2009년까지 정부 차원에서 기초생활보장수급세대 당 월 2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