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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테크노폴리스 17일 '운명의 날'

사업성 용역 결과 후 금융권 PF결정
자금 조성 땐 내년 상반기 토지보상

  • 웹출고시간2011.11.02 19:45: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답보 상태인 청주테크노폴리스 개발사업의 운명이 오는 17일 결정된다.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 대출 열쇠를 쥔 산업은행 측이 지난달 5일 발주한 '금융조성을 위한 사업성 검토 용역' 결과가 이날 나오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시중은행 5곳 정도가 참여하는 금융권 대주단을 구성, 청주시가 요구한 PF자금 2천800억원 대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시는 2일 서울 산업은행 본사에서 신영, 산업은행, 대우건설 측 이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주)청주테크노폴리스는 다음 주 중 이사회를 열고, 용역 결과에 따른 PF 조성의 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달 중 예정됐던 지구 지정(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 승인은 다음 달로 연기될 전망이다. PF 자금조달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토지보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앞서 지난 7월25일 청주테크노폴리스 사업 규모를 당초 326만3천87㎡에서 151만448㎡로 축소한다는 내용을 공고했다.

금융위기,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금융권 PF 자금조달이 수년 째 난항을 겪는데 따른 자구책이었다.

시는 지난 2008년 6월 산업은행, 대우건설, 신영 등 7개 업체와 모두 합쳐 100억원을 출자해 (주)청주테크노폴리스를 설립했다.

강서2동 일대 326만여㎡에 1조2천여억원을 투입,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지만 사업비의 핵심인 PF대출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사업 규모를 151만여㎡으로 대폭 축소했다. 이에 따라 PF요청 규모도 6천800억원에서 2천800억원으로 줄였다.

시 관계자는 "큰 문제가 없는 한 용역결과 후 곧바로 PF자금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토지보상이 진행되면 오는 2015년 하반기나 2016년 상반기께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PF(Project Financing)

은행 등 금융기관이 사회간접자본 같은 특정사업의 사업성과 장래의 현금흐름을 보고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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