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이달 말까지 지난해 12월 결산법인의 법인세분 지방소득세 신고 납부를 받는다.법인세분 지방소득세는 사업연도 종료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법인세 납부세액의 10%를 사업장 소재지 구청에 신고 납부해야 한다.해당 법인은 신고서를 작성해 사업장 소새지 구청 세무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FAX(상당·흥덕 043-200-3465, 8319)로 제출하면 된다. 지방세 포털서비스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서도 신고 납부할 수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6개 권역별 도서관은 오는 28일까지 48회 도서관 주간행사를 운영한다.용암동 청주시립도서관은 12일부터 15일까지 1층 문화사랑방에서 도서관에 대한 인식 개선과 바람직한 도서관 이용문화를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층 보존서고에서는 지난 2010년에 발행한 잡지를 무료 배부한다.사천동 북부도서관는 영어동극 '브레멘 음악대'를 무대에 올린다. 클레이 아트, 학교폭력 예방교육, 원화 전시 등도 열린다.복대1동 서부도서관은 동극 '소원을 들어주는 나무'를 공연한다. 팝업북 전시, 영화 상영, 원화 전시 등도 펼쳐진다.복대2동 신율봉어린이도서관은 그림자 인형극과 영화 동화책을 통한 '영어동화특강'과 어린이 경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동 상당도서관과 분평동 남부도서관도 다양한 도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cjlib.com)를 참조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정신질환은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다. 10명 중 3명이 평생 한 가지 이상 정신질환에 걸린다. 하지만 사회적 인식은 매우 낮다. 정신질환자는 곧 '정신병자'로 취급된다. 이러한 편견을 깨기 위해 '정신건강의 날'이 제정됐다.◇왜 4월4일일까?=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지난 1968년 '정신질환자는 항상 위험하다'란 사회적 인식과 편견을 개선하기 위해 정신건강의 날을 만들었다. 그런데 왜 하필 4월4일일까. 일부러 그랬다.'4'라는 숫자는 한국인들이 특히 싫어하는 숫자다. 죽음을 뜻하는 '死'와 발음이 같다는 이유에서다. 잘못된 편견이다. 정신질환도 마찬가지다. 누구나 앓을 수 있는 질환임에도 편견과 낙인의 대상이다. '4'가 두 번이나 들어간 4월4일을 정신질환의 날로 정한 이유는 '편견 타파'다.◇최근 공황장애·우울증 급증=최근 공황장애가 사회적 주목을 받고 있다. 개그맨 이경규 등 유명 연예인의 잇단 투병 사실이 알려지면서다.공황장애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순간 자신이 죽을 것 같다는 극도의 공포감에 시달린다. 두통, 현기증, 손발 저림, 호흡곤란 등이 동반된다. 주된 원인은 충격적 경험에 따른 신경계통 불균형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공황장애 환자
충북을 강타한 바람이 4일 오전부터 누그러들겠다. 청주기상대는 "동중국 해상의 고기압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며 "다만 아침 출근길은 쌀쌀할 것"이라고 예보했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2도, 충주·추풍령 0도 등 영하 1도~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15도, 충주·추풍령 14도 등 13도~15도로 예상된다.7일까지 비슷한 추세로 이어지다 8일에서 10일 사이 기온이 대폭 오르겠다. 아침 기온 9도, 한낮 기온 18도까지 오르며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다. 이 기간 비 소식은 없다./ 임장규기자
충북이 바람에 흔들렸다. 집이 부서지고, 항공기가 결항됐다.청주기상대는 3일 오전 11시를 기해 도내 전역에 강풍주의보(평균풍속 14m/s 이상, 순간풍속 20m/s 이상)를 발효했다. 영동 추풍령은 순간풍속 23m/s까지 기록됐다.전날 오후 2시께부터 비를 뿌린 저기압이 일본열도 동쪽에 자리 잡은 고기압에 막혀 강한 바람대가 형성됐다.강풍은 각종 피해를 입혔다. 충북도재해대책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원군 오창읍에서 나무가 쓰러지며 주택을 덮쳤다.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에서는 주택 지붕패널이 옆집 건물에 떨어져 에어컨 실외기가 파손됐다. 오후엔 옥천읍 군북면의 한 주택 지붕이 부서졌다.오전 10시30분 청주공항을 출발, 제주공항으로 향하려던 제주항공 801편 항공기가 이륙하지 못하는 일도 발생했다.전날부터 내린 비는 오후 3시를 전후해 그쳤다. 누적 강수량은 청주 60.5㎜ 증평·음성 56.5㎜, 제천 52㎜, 괴산 50.5㎜ 충주 31㎜ 등으로 집계됐다. 오후부터 도내 전역에 진눈깨비가 날렸지만, 강설량은 관측되지 않았다./ 임장규기자
'직지(直指)의 대모' 고 박병선 박사가 생전 '2011 KBS 감동대상' 특별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이 세계직지문화협회에 기탁됐다.고 박 박사의 조카인 은정희씨는 3일 청주시청 접견실에서 상금 750만원을 이상훈 세계직지문화협회장에게 전달했다. 성금은 직지 홍보와 고 박 박사 추모사업에 쓰일 예정이다.서지학자인 고 박 박사는 프랑스 국립도서관 직원으로 근무할 당시 '직지심체요절 하권'을 발견, 세계 전시회에 내놓으면서 그 가치를 알렸다. 또 외규장각 의궤 297권 국내 반환에 큰 공을 세웠다.직장암 투병을 하던 고 박 박사는 지난해 11월23일 향년 83세의 나이로 파리에서 별세했다./ 임장규기자
청주보훈지청(지청장 구을회)은 4월의 가볼만한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진천군 진천읍 산척리 134-2에 위치한 숭렬사(이상설 기념관)를 선정했다.숭렬사는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의 밀사로서 독립운동에 헌신한 보재 이상설 선생의 항일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1972년 건립됐다. 이상설 선생의 사당 및 동상, 유품 전시관, 생가 등이 있다.매년 4월22일에는 이상설 추모제가 열린다. 진천군에 사전 신청을 하면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6개월 이상 찾아가지 않는 3만원 이하 지방세 미환급금을 추후 부과될 지방세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돌려준다.총 미환급금 건수는 5만6천200건(5억3천100만원)으로 이 중 6개월 이상 찾아가지 않은 3만원 이하 미환급금 건수는 전체의 81.7%인 4만5천900건(1억3천600만원)에 달한다.그 동안 지방세 미환급금은 환급 결정된 날부터 5년이 지나면 시 수입으로 자동귀속 됐으나, 관련 법 개정으로 납세자에게 돌려줄 수 있게 됐다. 단 미환급금에 대한 직권 충당 대상은 개인 납세자로 제한된다.대상자는 위택스(www.wetax.go.kr)나 민원 24(www.minwon.g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상당·흥덕구청 세무과(043-200-3324, 8589)에 금융 계좌번호를 알려줘도 환급받을 수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5일 67회 식목일을 맞아 상당구 지북동 지북저수지 뒤편 산32-2 임야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한다.충북 생명의 숲을 비롯한 시민단체와 지역주민 500여명이 2.0ha에 소나무 6천 그루를 심는다. 13일에는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생명수 1004만 그루 심기 운동의 일환으로 '1004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연다. 시는 이를 통해 올 한해 5.0ha에 소나무, 쪽동백, 산딸나무 등 8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우리 집 도로명주소 응모' 이벤트를 한다. 2014년 새 주소 전면 시행을 대비한 홍보 행사다.참여 희망자는 오는 6월30일까지 주민센터에 비치된 응모권에 '우리 집 도로명주소'를 쓰고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 마감 후 100명의 당첨자에게 도로명주소 홍보 물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린 충북지방은 3일 돌풍을 동반한 비가 이어지다가 오후 들어 갤 전망이다.청주기상대는 이날 "충북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흐리고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90%)이 오다가 오후에 점차 그치겠다"고 예보했다.오전까지 돌풍과 함께 곳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적 차이도 커 해빙기 산사태와 지반 붕괴, 시설물 관리 등에 주의가 요구된다.예상 강수량은 이날 자정까지 10~50㎜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전 8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청주 55.5㎜, 증평 52㎜, 제천 46.5㎜ 등이다.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9.1도, 충주 10.2도, 제천 9.4도, 추풍령 11.2도 등 9도에서 12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6도, 충주 5도, 추풍령 6도 등 5도에서 6도에 머물면서 다소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임장규기자
상당수 청주시립예술단원들의 '고액 개인레슨' 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 몇몇은 '예술단원' 타이틀을 악용, 전국 입시생들의 지갑을 노리고 있다.지역 예술계 등에 따르면 청주시립예술단원 상당수가 청주는 물론 전국을 돌며 근무 시간 외에 유료 개인레슨을 하고 있다. 입시생 위주로 일주일에 2~3일, 한 회당 1시간30분~2시간30분을 지도한다. 장르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1회 강습비가 적게는 10만원, 많게는 40만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시에 직접 관여하는 경우도 있다. 대회 출전 작품을 짜준 뒤 300~500만원을 받는다. 서울지역 입시학원에서 일할 땐 더 많은 금액이 오간다.이른바 '몸값'을 높이기 위해 예술단에 입단하는 경우도 있다. '시립예술단원' 타이틀이 있어야 더 많은 부수입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주객이 바뀌어도 한참 바뀐 셈이다.유료 레슨은 충북도립교향악단에선 무조건 금지된다. 복무규정에 겸직과 영리업무 금지가 명문화 돼 있다. 실례로 전 상임지위자가 개인레슨 행위로 적발돼 징계를 받았다.하지만 청주시립예술단은 명확치 않다. 겸직은 안 되지만, 영리업무 즉 '유료 레슨'이 금지된다는 문구는 없다.대신 '단장의 승인 없이 다른 공연에
청주시 상당구는 봄 행락철을 맞아 오는 13일까지 명암동, 산성동 등 주요 유원지 내 위성업소를 점검한다.대상 업소는 일반음식점 37곳, 유게음식점 2곳, 즉석판매업소 1곳, 자동판매기 9개, 단란주점 1곳이다.상당구는 또 업주들의 친절의식 고취,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바가지요금 근절 등에 힘써줄 것을 산성동 상인연합회에 당부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사회복지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관련 사항을 심의했다.주요 내용은 △2011년 지역사회복지 연차별 시행계획 평가 △2012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연간조사 계획 △저소득틈새계층 특별구호비 지원 △긴급복지지원 적정성 등이다.한범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 사회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실질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위원 18명으로 구성된 지역사회복지대표협의체는 청주시의 사회복지 계획과 시책에 대한 심의 및 건의 기능을 수행하는 민·관 협력기구다./ 임장규기자
청주 대성여고 앞 도로가 넓어진다.시는 오는 12월까지 길이 190m, 폭 6m의 현 도로를 폭 20m(보도 포함)로 확장한다. 착공은 다음 달 중순이며, 총 사업비는 42억원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2억2천800만원으로 기존 도로변 건축물 10동을 철거했다./ 임장규기자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直指)'가 전남 나주를 찾아간다.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직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나주 공공도서관에서 '직지와 함께하는 옛 인쇄문화' 특별전을 연다.전시 유물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목판인쇄물 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화엄석경, 팔만대장경, 대방광불화엄경소, 남명천화상송증도가, 자비도량참법집해, 동의보감 활자판, 화성성역의궤, 직지 금속활자인판 등이다.또 시대별 국보급유물(복제) 15여종과 금속활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인형으로 표현한 직지 금속활자 주조과정 디오라마, 월인천강지곡, 인쇄기구, 문방사우 등도 선보인다./ 임장규기자
옛 청주연초제조창이 전국 건축·디자인 전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각 대학 관련학과 학생들과 전문가들은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는 연초제조창을 찾아 도심재생 및 공간 활용방안 등을 연구하고 있다.2일에는 한국교통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와 학생 30명이 제조창을 찾았다. 건축설계스튜디오 수업의 일환으로 방문한 이들은 건물 내부를 둘러본 뒤 공간의 특성과 활용방안 등을 분석했다.충북대, 청주대, 대전대 등 10여개 대학의 건축학과, 건축디자인과, 주거·환경학과 학생들의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 학과별 현장학습을 통해 도심 공동화 문제를 연구하고, 방치된 건물의 문화 공간화 사례를 만들기 위해서다.지난달에는 중국 베이징 문화산업 전문기관인 '751 D-Park' 대표단이 방문, 옛 청주 연초제조창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를 둘러보고 지속적인 교류방안을 논의했다.최근엔 도심재생 및 디자인 전문업체인 ㈜예·감·창 권영랑 대표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잇따라 방문, 연초제조창 건물의 보존 및 활용방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신용희 청주시 문화산업담당은 "2011공예비엔날레 개최와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유치 이후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
청주시가 오는 20일까지 중소기업 인턴사원 15명을 뽑는다.신청 자격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29세 미만 미취업자다. 희망자는 '워크넷(Work-Net)'에 구직등록을 한 뒤 신청서와 이력서, 자격증 사본, 주민등록등본을 갖춰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043-236-7081)로 제출하면 된다.인턴사원 구인 업체는 신청서와 사업자 등록증 사본, 산재보험납부영수증 사본을 첨부해 같은 곳으로 신청하면 된다.시는 적정 업체에 인턴사원 15명을 분산 배치한 뒤 1인당 월 100만원 이상의 급여를 지급할 계획이다. 근무 기간은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다. 지난해에는 인턴사원 15명 중 11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임장규기자
7년만, 아니 태어나서 처음이다. 며칠 전 우경(여)이 목에서 호스가 떼어졌다. "자, 그렇지! 천천히 내쉬어봐. '후하 후하' 하면서."의사 선생님 동작을 따라 해보지만, 잘 안 된다. 얼마 못가 눈물이 난다. 호흡은 점점 가빠진다. "쉽진 않겠어요. 당분간 지켜봅시다. 정 안 되면 다시 호스를 꼽는 수밖에…."7살 여아 우경(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이는 뇌병변 장애 1급이다. 태어나자마자 신진대사가 말썽을 일으켰다. 툭하면 뇌에 물이 찼다. 두 살이 되기도 전, 네 번의 수술을 받았다.간난아이가 감당하기엔 너무 벅찼을까. 수술 과정에서 목 연골이 떨어졌다. 스스로 호흡할 수 없게 된 상황. 이때부터 목에 호스를 찼다. 구멍 난 목은 음식을 삼키지 못했다. 하는 수 없었다. 배에 또 다른 구멍을 냈다.곧이어 몸이 굳었다. 병원에서 '뇌성마비'라고 했다. 폐렴, 감기, 욕창 등 각종 합병증이 자꾸만 찾아왔다. 몸이 순식간에 굳는 강직 증상도 매일 겪는 일이다.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면 혼자서 앉지도 못한다. 계속 누워 있는 탓에 척추까지 휘고 있다.엄마(38)는 이런 우경이 옆에 하루 종일 있어야 한다. 자나 깨나 한 눈 팔 새가 없다. 몇 차례 과로로 응급실에
청주시 경제과(과장 이종준) 직원들은 지난 31일 장애인 사회적 기업인 '예심하우스(이사장 송석홍)'를 방문, 근로자들의 일을 도왔다.자녀와 함께 봉사활동에 나선 직원들은 근로자들의 업무 중 하나인 초밥 케이스 조립작업을 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예심하우스는 초밥 케이스를 비롯, 홍보전단지와 포켓티슈 등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이다.이 과장은 "봉사의 기쁨을 가족들과 함께 느꼈다"며 "작은 것 하나라도 나누는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