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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4.03 18:15: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이 바람에 흔들렸다. 집이 부서지고, 항공기가 결항됐다.

청주기상대는 3일 오전 11시를 기해 도내 전역에 강풍주의보(평균풍속 14m/s 이상, 순간풍속 20m/s 이상)를 발효했다. 영동 추풍령은 순간풍속 23m/s까지 기록됐다.

전날 오후 2시께부터 비를 뿌린 저기압이 일본열도 동쪽에 자리 잡은 고기압에 막혀 강한 바람대가 형성됐다.

강풍은 각종 피해를 입혔다. 충북도재해대책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원군 오창읍에서 나무가 쓰러지며 주택을 덮쳤다.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에서는 주택 지붕패널이 옆집 건물에 떨어져 에어컨 실외기가 파손됐다. 오후엔 옥천읍 군북면의 한 주택 지붕이 부서졌다.

오전 10시30분 청주공항을 출발, 제주공항으로 향하려던 제주항공 801편 항공기가 이륙하지 못하는 일도 발생했다.

전날부터 내린 비는 오후 3시를 전후해 그쳤다. 누적 강수량은 청주 60.5㎜ 증평·음성 56.5㎜, 제천 52㎜, 괴산 50.5㎜ 충주 31㎜ 등으로 집계됐다. 오후부터 도내 전역에 진눈깨비가 날렸지만, 강설량은 관측되지 않았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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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