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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청주연초제조창, 디자인 전문가 발길 잇따라

건축과 학생·전문가 등…도심재생·공간 활용방안 연구 활발

  • 웹출고시간2012.04.02 14:38: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교통대 건축학과 학생들이 옛 청주연초제조창 근로자인 권이혁씨로부터 당시 근무 상황 등을 전해듣고 있다.

옛 청주연초제조창이 전국 건축·디자인 전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각 대학 관련학과 학생들과 전문가들은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는 연초제조창을 찾아 도심재생 및 공간 활용방안 등을 연구하고 있다.

2일에는 한국교통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와 학생 30명이 제조창을 찾았다. 건축설계스튜디오 수업의 일환으로 방문한 이들은 건물 내부를 둘러본 뒤 공간의 특성과 활용방안 등을 분석했다.

충북대, 청주대, 대전대 등 10여개 대학의 건축학과, 건축디자인과, 주거·환경학과 학생들의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 학과별 현장학습을 통해 도심 공동화 문제를 연구하고, 방치된 건물의 문화 공간화 사례를 만들기 위해서다.

지난달에는 중국 베이징 문화산업 전문기관인 '751 D-Park' 대표단이 방문, 옛 청주 연초제조창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를 둘러보고 지속적인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최근엔 도심재생 및 디자인 전문업체인 ㈜예·감·창 권영랑 대표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잇따라 방문, 연초제조창 건물의 보존 및 활용방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신용희 청주시 문화산업담당은 "2011공예비엔날레 개최와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유치 이후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종합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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