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녹색나눔장터가 20일 오전 11시 청주체육관 광장에서 열린다.청주시새마을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장터에는 각 동 새마을부녀회, 아름다운 가게 시니어클럽 등 37개 단체가 참여한다.판매 물품은 의류, 생활용품, 도서류 등 집안에서 잠자고 있는 재활용 물품이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이번 장터에는 대형유통업체인 E마트도 참여한다. 반품 및 이월 제품을 판매, 수익금 전액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무인민원발급기 서비스가 20일 오후 6시부터 23일 오전 8시까지 일시 중단된다.재난대비 실시간복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조치다. 이 기간 청주시내 다중이용시설과 주민센터 등의 무인민원발급기 45곳에서 제공되는 54종 서비스가 모두 중단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충북도 시·군 하천제방정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국·도비 20억8천800만원을 조기 집행, 하도 준설과 하상 정리, 수목제거 등 재해 사전방지에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시는 이번 평가로 하천유지보수 인센티브 3천만원을 받게 됐다./ 임장규기자
행정 조직의 최일선에 '아줌마 바람'이 거세다. 파마머리를 휘날리며 마을 곳곳을 누비는 그들은 다름 아닌 '통장'이다.통장 제도는 유신체제이던 1970년대 중반부터 활성화됐다. 민방위훈련과 새마을운동이 본격화되면서다. 청주시는 1975년 '청주시 통·반 설치조례'를 제정했다. 20~80가구를 반으로, 4~10개 반을 통으로 묶었다. 현재는 994통 4천938반으로 구성돼 있다. 통장 수는 1명 결원인 993명이다.이 중 여성은 얼마나 될까. 무려 75%다. 통장 제도를 사회 통치수단으로 활용한 군사정권 시절만 해도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러다 민주화가 정착된 1990년대 들어 여성 통장이 급격히 늘었다.통장 직책이 여성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여성 통장의 90%는 특별한 직업이 없는 가정주부. 이들에겐 행정기관 전령사 역할을 하는 통장 업무 자체가 소일거리자, 재밋거리다.여기에 '용돈'도 생긴다. 매월 활동수당 20만원과 회의수당 4만원을 받는다. 상여금 200%를 포함, 연간 328만원을 벌 수 있다. 통장 직책이 아줌마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이유다.하지만 단점도 생기고 있다. 남성과 달리 모르는 분야가 있다. 무엇이 장점이고, 무
청주시가 ㈜심텍, 동양생명보험㈜과 투자협약을 성사시켰다.시는 1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와 한범덕 시장,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을 했다.지난 1987년 설립된 심텍은 스마트폰용 기판, 반도체용 미세회로기판 등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청주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용 PCB 분야는 세계 1위다.동양생명보험㈜는 흥덕구 사창동 현대코아 빌딩 5층에 '이지스센터(콜센터)'를 열 계획이다.콜센터 운영 경험이 풍부하고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인 청주를 지역거점 중소도시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임장규기자
"출근길에 다가 온 행복을 전합니다/ 비온 뒤 나뭇가지 끝에 매달려 온 지구를 담아낸 아름다운 물방울들을 보며/ 서로 정겹게 속삭이는 밀어를 들으며 걸었습니다// (중략)… 삶의 여로 속에서 오늘의 의미를 새깁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사창동 최종숙(사창동장)님께서 보내는 마음의 비타민입니다."18일 오전 8시50분. 청주시 흥덕구청에 '사랑의 메시지'가 울려 퍼졌다. 잔잔한 방송에 직원들은 잠시 눈을 감고 명상에 잠겼다. 숨어 있는 감성을 자극, 창의적 사고를 일깨우기 위한 흥덕구청의 아이디어였다.마이크는 목소리 좋기로 소문난 총무과 황순미(여·52)씨가 잡았다. 앞으로 매일 아침 청내를 달굴 방송은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이야기, 긍정적 생각, 마음을 일깨워주는 책 구절, 유머 등으로 꾸려진다.여주회 구청장은 "마음의 비타민 방송을 통해 직원들의 창의력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직장 분위기도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는 오는 30일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 44곳을 대상으로 취학 전 아동 무료 시력검진을 한다.약시, 사시 등의 눈 질환을 조기 발견·치료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만 3∼6세 아동 1천700명이다.양 보건소는 먼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해 각 가정에 그림시력표를 배부, 보호자가 1차 검진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이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조사지를 회수한 뒤 이상이 발견된 아동을 대상으로 2차 검진 및 입체 시력검사를 한다. 정밀 검사가 필요한 아동은 안과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저소득층 아동 수술비는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100년 전 청주지역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게 됐다.시는 8천400만원을 들여 충북대 산학협력단(생활과학연구소)에 옛 청주지역 전통음식이 기록된 '반찬등속'에 대한 학술 용역을 의뢰했다.충북대 산학협력단은 내년 2월까지 반찬등속 해석과 조리법 고증, 기록화 등을 통해 청주의 대표적 전통음식을 재현하게 된다.작자 미상의 반찬등속은 지난 1913년 청주 상신동 한 집안에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한글체 필사본 32장으로 구성된 책자에는 46가지 음식에 대한 기록이 담겨 있다. 종류별로는 반찬 25가지(김치 7, 짠지 10, 안주 8), 과자 6가지, 떡 8가지, 음료 5가지, 약밥과 만두 각 1가지다./ 임장규기자
국제로타리3740지구 청주리더스로타리e-클럽이 창립됐다.청주리더스로타리e-클럽은 18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한범덕 시장과 회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었다.평균 연령 43세의 비교적 젊은 회원 61명으로 구성된 청주리더스로타리e-클럽은 도내 최초의 온라인·오프라인 병행 클럽이다. 국내에선 3번째, 세계에선 34번째다.초대 회장에는 송원호(55) 한도고속관광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16대 충북농구협회장을 역임한 송 회장은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 상당지부 부회장, 흥덕경찰서 보안위원, 충북관광협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송 회장은 취임사에서 "주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도내 최초의 e-클럽이 탄생했다"며 "인터넷의 장점을 활용, 보다 빠른 소통과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구가 사례관리 대상자들의 서비스 연계에 온 힘을 쏟고 있다.상당구 사례관리전문요원들은 민간기관과 병원, 은행, 기업체 등을 수시로 방문, 사례관리에 대한 사업설명을 한 뒤 후원참여를 유도하고 있다.이를 통해 최근 피자헛 청주대점(점장 박양준)이 취약계층에 매월 피자 5판을 후원키로 했다. 내덕노인복지관은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인 '노노케어 방문서비스'를 10가정과 연계키로 했다.충북여성일자리지원본부는 저소득층 여성들의 취업알선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상당구는 이러한 적극적 후원 유도로 18일 현재 368건의 서비스 연계를 지원 중이다.윤기민 상당구청장은 "위기가구 발굴과 서비스 연계를 지속 추진, 어려운 이웃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영유아를 위한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자격과 배치 기준이 강화된다.보건복지부는 오는 8월5일 시행되는 장애아동복지지원법의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안을 마련, 1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은 발달재활서비스(현 장애아동 재활치료서비스) 제공기관의 지정 및 운영기준을 마련하고 제공기관이 이용자 등에게 알려줘야 하는 제공인력의 자격정보 등의 내용과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또 발달재활서비스 제공인력의 자격 및 경력 관련 정보를 신청인에게 공개해 장애아동과 보호자의 선택권을 강화했다.장애 영유아를 위한 어린이집의 유형을 변경하고 특수교사 및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의 자격과 배치기준도 강화했다.장애영유아를 위한 어린이집은 장애영유아 12명을 보육하기 위한 시설을 갖춘 어린이집을 '장애아전문어린이집'으로 규정하고, 기존의 '장애아전담어린이집' 유형은 폐지했다.특수교사는 특수학교 유치원 정교사 1·2급 자격 소지자로 규정하고, 장애 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는 보육교사 2급 이상 자격과 특수교육 또는 재활관련 24학점 취득자로 강화했다.장애 영유아 3명마다 특수교사 또는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 1명을 배치해야 한다. 이 경우 교사 2명
앞으로 청주지역에서 새 아파트를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더 이상 아파트를 지을 땅이 없기 때문이다.38개 재개발 지구는 올해 초 착공된 탑동을 제외하고 '올스톱' 상태. 현재 건설 및 분양 예정인 아파트가 모두 지어지면 청주지역 아파트 공사는 사실상 끝난다.아파트 공사는 크게 '기존 시가지 개발'과 '계획 개발'로 나뉜다. 이른바 '재개발'로 불리는 기존 시가지 개발은 단독주택, 공공주택 아무거나 가능하다. 하지만 청주지역 38개 재개발 지구는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탑동1구역만 개발 중이다. 나머지는 언제 착공될지 아무도 모른다.계획 개발은 (자연·생산)녹지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기존 시가지 개발과 다르다. 종류에는 택지개발사업과 구획정리사업, 도시개발사업 등이 있다.구획정리사업과 도시개발사업은 토지주들로 구성된 민간 조합이 사업을 추진한다. 한라 비발디 아파트가 지어지는 용정지구가 대표적이다. 방서지구와 비하지구 등은 아직 시행사를 선정하지 못했다.계획 개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택지 개발이다. 민간 조합이 아닌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한다.택지 개발은 기존 시가지 개발과 달리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밀도, 조망권, 일조권 등에 따라
남기민(63·사진) 청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청주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선출됐다.청주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주복지재단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열고, 남 교수를 비상근 명예직의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년이며, 1년에 한해 연임 가능하다.서울대와 동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남 교수는 지난해부터 (사)충청노인복지개발회장을 맡고 있다.남 이사장은 "그동안 사회복지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활용, 청주복지재단을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복지재단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구 '맑은고을 청춘대학'이 개강했다.상당구는 17일 대회의실에서 입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과정 개강식을 열었다.7월3일까지 12주간 매주 화요일에 3시간씩 진행되는 교육은 △현대사회에서 행복한 노후준비를 위한 노인의 역할 △교양강좌 △건강교육 △치료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구성됐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1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식품제조·가공업소 169곳을 점검한다.중점점검 사항은 △원료의 구비요건 및 식품첨가물 사용기준 위반 △유통기한 허위 표시·변조 행위 △생산 작업일지 및 원료수불대장 등 기록보존 적정 여부 △ 자가품질검사 실시 여부 등이다.점검 결과, 경미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하고 고의성이 있거나 중대 위반 사항은 제품압류 및 폐기처분과 함께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11회 '책 읽는 청주' 대표 도서로 김애란 작가의 '두근 두근 내 인생'이 선정됐다.청주시립도서관과 책 읽는 청주 추진위원회는 1후보 도서 5권에 대한 설문조사 등을 거쳐 17일 최종 발표했다.'두근 두근 내 인생'은 현실에서 대두되고 있는 여러 사회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시는 다음 달 10일 오송역에서 책 선포식을 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 핵심 사업인 무심 동·서로 확장 공사가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예산이 부족해서다.청주도심 남북 간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무심 동·서로 확장 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지방비 3천9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다.사업은 단기와 장기 계획으로 나눠 진행된다. 단기로는 무심동로의 송천교~남석교(옛 일산프라자 앞) 4.6㎞를, 장기로는 무심서로의 청남교~장평교 4.3㎞를 넓힌다. 현재 편도 1~2차선(폭 20~25m)이 편도 2~4차선(폭 35m)으로 확장된다.동로와 서로는 청남교 위를 지나는 고가차도로 연결된다. 단기는 2020년, 장기는 2030년에 각각 완료된다.시는 지난 2008년 단기 구간의 첫 삽을 떴다. 2010년 무심동로의 송천교~제2운천교 구간을 편도 4차선으로 개통했다. 송천교(제2순환로 고가차도) 아래를 동·서로 잇는 평면교 2개는 현재 설치 중이다.다음 구간인 무심동로 제2운천교~제1운천교 구간은 6월 착공된다. 1년 뒤 편도 2차선으로 넓어지고, 보행자 도로가 생긴다.문제는 앞으로다. 전액 지방비로 추진되다보니 예산 확보가 만만치 않다. 현재까지 총 사업비 3천900억원 중 195억원만 집행됐다. 향후 3천705억원
한범덕 청주시장과 이종윤 청원군수가 한 날 한 시에 청주·청원 통합을 강조했다.한 시장은 16일 주간업무보고회의에서 "19대 총선 다음 날 이시종 지사와 이종윤 청원군수, 양 시·군 간부공무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좋은 시간을 가졌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통합을 준비해야 한다"며 "자치행정과를 중심으로 이 지사가 제시한 로드맵에 따라 통합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이어 "청주시민협의회와 청원군민협의회의 실무를 잘 뒷받침하고 5월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시행도 차질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이종윤 청원군수도 같은 날 간부회의에서 "6월까지 두 지역에서 모두 찬성 의견이 나오면 본격적인 통합 작업에 들어간다"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군 최대 현안인 통합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직원이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조항원·임장규기자
사회보험 가입 확대를 위한 청주지역 업종별 대표자 간담회가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간담회에는 대한숙박업충북도지회 청주시지부 전태식 회장, 대한안경사협회 충북지부 유승은 회장 등 업종별 대표자 32명을 비롯해 청주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는 사업의 추진 배경 설명, 업종별 사업주들의 협조사항 등이 논의됐다.사회보험 가입 확대는 10명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사업주와 근로자의 사회보험료 중 고용보험과 국민연금을 최대 50%까지 지원하는 제도다.지난 2월부터 지자체 16곳에서 시범 실시됐으며, 7월부터는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지원은 '보험료 완납 후 익월 차감' 방식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