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청주연초제조창 유휴공간 활용 대안 모색' 정책 워크숍이 충북경실련 주최로 7일 청주문화산업단지 2층 직지룸에서 열렸다.청주대 경제학과 황신모 교수의 사회와 충북대 도시공학과 이만형 교수의 주제 발표에 이어 각 분야 전문가들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이만형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1999년부터 공장이 폐쇄된 옛 연초제조창 부지는 '어쩔 수 없이 아껴 놓았던 공간'이라고 진단하고, 국내외 유휴공간 활용사례, 지역 여론과 제안 사례들을 되짚었다.이 교수는 "그동안 여러 차례 논의와 시민들의 희망사항을 집약할 때 특정 용도로 특화하는 방안보다 여러 장르가 공존하는 접근법이 필요하다"면서 방적회사 건물과 부지를 사들여 1996년 시민예술촌으로 개촌한 일본 가나자와시의 사례를 집중 분석했다.그는 "가나자와 시민예술촌 이용객수는 지난 2010년 말까지 248만5천여명이며, 그 중 4분의 3이 가나자와 시민이었다"고 설명한 뒤 "청주의 풍부한 문화적 자산에 기초해 시민이 주역으로 활동하는 공간 발굴에 최우선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구청 소공원이 말끔하게 정비돼 시민들의 쉼터로 개방됐다.상당구는 정문 옆 소공원 철재 울타리를 철거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녹지 80여㎡를 확충했다.또 소나무 12그루와 관목(영산홍, 자산홍) 1천800그루, 지피식물(패랭이꽃, 맥문동, 옥잠화, 비비추) 3천185포기 등을 심고,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했다./ 임장규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청주·청원 시내버스요금 단일화와 관련, 청주·청원 통합을 이루는 튼튼한 계단이 돼야 한다고 했다.한 시장은 7일 주간업무보고회의에서 "시내버스요금 단일화가 시행되면 어느 곳은 왕복 7천700원에서 2천300원으로 무려 5천400원이나 절감된다"며 "실질적으로 통합을 이루는데 튼튼한 계단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이 네 번째 통합추진"이라며 "이번에는 반드시 통합되도록 전 직원들의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들에게 학자금과 직업체험을 지원한다.시는 7일 청소년 자립지원기금운용 심의위원회를 열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고등학생 9명에게 입학금과 수업료 1천2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청소년들의 호응 속에 6년째 이어오는 청소년 직업체험사업도 지속 추진키로 했다.이에 따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한국항공소년단 충북연맹, 한국걸스카우트 충북연맹, 한국청소년 충북연맹, 청소년수련관 등 5개 단체에 500만원씩을 지원하게 된다.이들 단체는 여름방학 동안 중·고생 1천200명을 대상으로 직업교육특강, 진로탐색, 직업군별 체험활동, 지역 내 우수기업 탐방, 요리체험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문화예술 행사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시민 테마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기간은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며, 지역과 나이 등에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아이디어는 청주시 홈페이지(www.cjcity.net)나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www.citizen.or.kr), 동주민센터, 상당·흥덕구청 총무과, 청주시 자치행정과(043-200-2202)로 제출하면 된다.부상은 금상 100만원, 은상 70만원, 동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 노력상 10만원이다./ 임장규기자
가정의 달 5월, 충북일보 우체통에 2통의 편지가 날아왔습니다. '나눔의 행복 시즌 2 - 행복의 날개'에 보도된 당사자들의 편지였습니다.그들은 충북일보 후원자들께 글을 썼습니다. 독자들이 보내준 따뜻한 정성으로 새 희망을 얻었다고 적었습니다. 조금은 삐뚤지만, 한 자 한 자 정성들여 쓴 따뜻한 마음의 편지를 독자들께 띄워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 선영이에요"1월16일자 3면에 보도된 이선영(16·청주 수곡중 3학년·흥덕구 사직1동)양. 몸속에 쌓인 구리가 뇌, 신장, 각막 등에 이상을 미치는 '윌슨병(Wilson's disease)'이란 희귀병을 앓고 있는 꿈 많은 사춘기 소녀.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복통으로 땀을 뻘뻘 흘려가며 인터뷰를 하던 그 소녀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충북일보 후원 덕분에 새 희망을 갖게 됐다고 합니다. 청주 사직동에서 날아온 첫 번째 편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 선영이에요. '윌슨병'이란 진단을 받은 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그땐 정말 힘들었어요. 죽을 수도 있다는 말에 서러움이 몰려 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결심했어요. 전보다 더 활기차게 지내겠다고.그런데 그게 잘 안되더라고요, 헤헤. 오히려 욕이 많이
충북경실련이 민선 5기 도내 단체장 공약이행 상황을 평가한다.대상은 지난해 10월 말 보궐선거로 당선된 이종배 충주시장을 제외한 도내 12개 광역·기초단체장의 모든 공약이다.평가는 취임 직후인 2010년 7월1일부터 2011년 12월 말까지의 공약이행 현황 자료와 현장실사 결과를 토대로 진행된다.충북경실련은 이를 위해 지역경제·농축관광·지역개발·교육문화·복지행정 5개 분야의 전문가 공약평가단을 발족했다. 결과는 다음 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30도에 육박하는 때 이른 더위로 공무원 복장 간소화가 조기 추진된다.청주시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과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해 7일부터 9월 말까지 복장 간소화를 실시한다.넥타이를 매지 않되 품위유지와 공직예절에 어긋나지 않는 이른바 '쿨비즈 패션'이다. 시는 간부들의 솔선수범으로 전 직원들의 동참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해마다 충북에서 버림받는 아동이 크게 늘고 있다.6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요보호 아동'은 468명으로 전년 338명보다 130명(38.5%) 늘었다. 2009년 309명보다는 159명(51.5%)이나 늘어난 수치다.전국적으로는 경기도 912명과 대전 755명에 이어 3번째를 차지했다.발생 원인은 부모 이혼 145명, 미혼모 117명, 비행·가출·부랑 62명, 학대 50명, 부모 사망 29명, 부모 빈곤·실직 25명, 부모 질병 19명, 미아 5명, 기아 3명 순으로 집계됐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차량등록사업소는 8일 오전 10시부터 기아자동차 차량을 무상 점검한다.점검 사항은 내부 부속품과 배선 불량, 타이어공기압 체크, 노후 와이퍼 교체, 오일류 보충 등이다. 자동차 관리 요령과 안전운행 교육도 병행될 예정이다. (우천 땐 취소)/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추진한다.시와 한국에너지재단은 기초수급 및 차상위 229세대에 벽 단열, 창호(현관 출입문, 창문, 방문 등), 보일러 배관공사 등을 지원한다. 가구당 지원액은 100만원~150만원이다.희망자는 오는 11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 043-200-2306)/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지난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334회 조례·규칙심의회를 열고, 조례안 7건과 규칙안 3건을 심의·의결했다.시는 '청주시 지방별정직공무원의 임용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통해 지방별정직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있는 상당 계급별 임용자격기준을 신설하고, 임용 시 공고를 생략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또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직권면직 사유 중 정신·신체상의 사유를 삭제했다.'청주시 시민참여 예산제 운영조례' 상 운영회 구성원과 비영리단체 추천 명수는 각각 50명 이내에서 75명 이내로, 8명 이내에서 13명 이내로 변경됐다./ 임장규기자
청주지역 어린이들이 방 안에 갇히고 있다. 학교 운동장을 벗어나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동네 놀이터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어린이들을 위한 시설은 크게 어린이공원과 아파트 놀이터로 나뉜다. 관리 주체는 각각 지자체와 아파트관리소다.5월 현재 청주지역 어린이공원은 모두 136곳. 아파트 놀이터는 따로 집계되지 않고 있다.어린이공원은 작게는 1천㎡(300평), 넓게는 5천300㎡(1천600평)다. 평균 면적은 1천500㎡(450평) 내외다. 놀이시설 몇 개 설치하면 남는 공간이 별로 없다. 축구나 야구 같은 공놀이는 꿈에도 못 꾼다.옛 도심지역인 상당구는 더 초라하다. 장소(37곳)부터 흥덕구(99곳)에 크게 밀린다. 도심 공동화로 아이들 자체가 흥덕구보다 적은 탓이다.그나마 상당구는 시설 현대화작업이 빠르게 이뤄졌다. 지난해까지 2곳을 제외하고 모두 정비됐다. 미끄럼틀 같은 놀이시설이 최신형으로 바뀌고, 각종 나무가 심겨졌다.흥덕구는 올해 20곳을 시작으로 2015년 1월까지 낙후된 어린이공원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어린이공원이 많이 생기거나 최신식 시설로 정비돼도 문제다. 늦은 밤까지 학원을 다니느라 뛰어놀 시간이 없다. 부모들의 욕심이 아이들을
44대 공군사관학교장에 김영민(56·공사 28기) 중장이 3일 취임했다.공군사관학교는 이날 오후 2시 공사 성무연병장에서 사관생도와 부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장 취임식을 열었다.신임 김 교장은 취임사에서 "'사람이 세상을 바꾸고 교육이 사람을 바꾼다'는 말처럼 교육이 공군의 백년대계임을 명심하고 정예공군 장교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남 하동 출신의 김 교장은 제8전투비행단장과 남부전투사령관, 공군대학 총장 등을 역임했다. 작전 수행뿐 아니라 교육훈련 분야에도 탁월한 자질을 갖췄다는 평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임 사무처장에 박은덕(40) 경남지회 모금배분사업팀장이 임명됐다.경남대 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수료한 박 처장은 1998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입사한 뒤 모금·배분 업무를 담당해왔다.김효진 전 충북모금회 사무처장은 중앙회 국민참여추진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3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기관단체장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기관·단체장 회의를 열고 지역현안사업에 공동 대처키로 했다.한범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충북도·청주시·청원군 3개 기관이 공동 개최하는 2013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가 내년 5월3일부터 26일까지 24일간 오송역 일원에서 개최된다"며 "청주시기관단체장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홍순규 청주교육지원청교육장은 "주 5일 수업제 안착을 위한 토요프로그램을 기관 홈페이지에 게재해 프로그램을 홍보해 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한 뒤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건의했다.이현호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지역 업체와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조달 우수제품 우선 구매와 공사용 자재를 분리 발주해 달라"고 요청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와 청원군, 청주시내버스 6개사가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청주·청원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협약을 했다.3일 오전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 양 시·군 의회의장, 시·군통합추진협의회 위원장, 윤태한 청신운수 대표, 박호영 동일운수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21일부터 청주·청원 전 지역의 시내버스 요금이 1천150원(중고생 900원, 초등학생 550원)으로 단일화되고, 30분 이내 무료 환승을 할 수 있게 된다.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100원이 할인된다. 청원 낭성의 경우 왕복비용이 4천원이나 절약된다.한범덕 청주시장과 이종윤 청원군수는 "동일생활권인 청주와 청원에서 기본요금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청주·청원이 통합되면 더 많은 혜택이 양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5회 가족사랑한마당이 오는 19일 낮 12시30분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고취하고, 가족 친화적 사회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다.식전행사로 패밀리존, 커플존, 플레이존 등 각종 부스에서 체험이 이뤄지고, 1부 기념행사에서는 시상식과 가족사랑 청주사랑 퍼포먼스, 가족사랑 걷기대회가 열린다. 2부에서는 흥미를 더하는 가족어울마당과 경품추첨 이벤트가 진행된다.참가신청 등 자세한 문의는 청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043-263-1817~8)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5월은 푸르고, 어린이는 자라는데, 갈 곳은 없다. 매년 이맘때마다 되풀이되는 청주지역 아빠들의 고민이다.그나마 지자체와 대학들이 여러 프로그램을 내놓았지만, 모두 1회성 '반짝 행사'에 불과하다. 어린이날만이 아닌, 가정의 달 5월 아무 때나 즐길 수 있는 문화·레저시설은 거의 없다.올해 어린이날 행사 역시 예년과 비슷하다. 매년 반복되는 아이템들이다.청주시는 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청주 어린이날 큰잔치'를 연다. 충북도소방본부는 119 체험장을 운영한다. 부대 행사로는 '불자동차 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수십년째 이어지는 '지겨운' 행사다.대학 프로그램은 오히려 줄었다. 충청대와 주성대 등이 기존의 행사를 취소했다. 등록금 인하 탓이다. 대학 측으로선 '돈' 안 되는 어린이날 행사는 안 해도 그만이다.불행 중 다행으로 충북대와 청주교대, 한국교원대가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곳에 가면 신나게 놀 수 있다. 물론 어린이날 하루뿐이다.남은 곳은 뻔하다. 어린이날 단골 메뉴인 '청주랜드'다. 어린이회관과 동물원이 있지만, 한두 번 다녀온 아이들에겐 시시하기 짝이 없다.가뜩이나 낙후된 시설인데다 매년 비슷한 프로그램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청주에 유일하던
중주택이나 고시원으로 건축물 사용 승인을 받은 뒤 원룸으로 불법 용도변경하는 행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드러났다.청주시 상당구는 올해 건축물 사용승인된 건축물 중 불법·편법 사용우려가 있는 건축물 15곳을 대상으로 4월 한달간 집중점검을 한 결과, 불법 용도변경해 사용 중인 건축물 5곳을 적발, 시정조치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적발된 건축물은 다중주택과 고시원을 다가구주택인 원룸으로 불법 변경해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다가구주택의 경우 10가구 기준으로 최소 7대 이상의 주차장이 필요하지만, 다중주택과 고시원은 학생이나 직장인 등이 취사시설 없이 사용하기 때문에 주차장을 2~3대 정도만 설치하면 되는 관계법령을 악용한 사례다.상당구는 적발된 건축물 소유자에게 시정 명령을 내린 뒤 공사과정에서 건축감리자와 건축물 사용승인 검사·조사업무 대행자의 위법여부가 있는지 추가 조사에 착수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 오농원(대표 양호정)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의 사과나무'를 선물했다.오농원은 2일 상당구청장실에서 저소득층 아동 16명에게 사과나무 4그루를 나눠줬다. 4명씩 조를 짠 아동들은 자기이름표 걸기, 꽃·열매솎기, 수확의 과정을 통해 희망을 키워나가게 된다.양 대표는 "아이들이 사과나무에 꿈과 희망을 담길 바란다"며 "자연의 소중함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박재은(청주시 재난관리과 민방위담당)씨 부친상=발인 3일 오전 9시30분 참사랑병원 장례식장 백합실, 장지 청원군 강외면 정중리 선영. (010-9566-7766)
청주시의회 김영근(민주통합당, 분평·산남동,사진) 의원이 '어린이 안전조례' 제정에 나섰다.김 의원은 2일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청주지역 어린이집·유치원연합회 임원과 학부모, 관련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종합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했다.이들은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어린이공원 및 놀이터 관리 △어린이 식품안전 △어린이 유해환경 △어린이 보육안전 △어린이 범죄예방 방안 등을 논의했다.김 의원은 "'어린이 안전조례'가 시급하다"며 "관련 전문가들의 현장 이야기를 듣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