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도로 편입 토지에 대한 이중 보상 예방과 시유재산 보호를 위해 '시유재산 찾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1989년 이전에는 도로개설에 편입되는 토지에 대한 보상 규정이 70% 선 보상, 후 정산제로 보상됐는데도 아직까지 시로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은 토지가 일부 남은데 따른 조치다.때문에 그동안 공부상 소유자와의 소유권 분쟁 소송과 각종 보상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시는 이러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올해 보상담당 직제를 신설, 시유재산 찾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그 결과, 공시지가 6억3천만원 상당의 제2순환로 편입토지 4필지(산남동 326-5 외 3필지) 2천65㎡에 대한 소유권 이전등기를 완료했다.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2가 23-15 등 2필지 122㎡도 소유권 이전 진행 중이라고 시는 밝혔다./ 임장규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각종 기관·단체의 봉사가 이어지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복지시설과 저소득 가정을 방문, 생필품 등을 전하고 있다.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쓸데없는 돈이 낭비되고 있다. 바로 기부, 봉사활동 흔적을 남기기 위한 전달판 및 플래카드 제작비용이다. 기부금 기탁에 주로 쓰이는 전달판은 보통 2만2천원에서 3만3천원 선이다. 가로 80㎝×세로 50㎝ 규격이 많이 쓰인다.봉사활동에는 플래카드가 필수 준비물이다. 가로 3m×세로 50㎝는 3만3천원, 가로 5m×세로 80~90㎝는 4만원~5만원이나 한다.단체 주문 시에는 할인된 가격이 제시되지만, 기부·봉사활동 특성 상 제 가격을 주는 개별 제작이 많은 편이다.어린이재단이나 적십자사 같은 복지단체는 연간 수백 개의 전달판과 플래카드를 제작한다. 기부자가 제작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지자체를 비롯한 관공서는 더 호들갑이다. 봉사활동을 할 때마다 플래카드를 들고 간다. 기념사진 한 컷을 남기기 위해서다.각 부서나 기부자에겐 적은 액수일지 모르지만, 도내 전 기관·단체로 확대하면 그 비용은 어마어마해진다. 연간 수천만원 수준이다. 복지시설이나 저소득 가정에 라면 수백 박스를 사줄 수
오는 2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를 시행하는 청주시와 청원군이 교통서비스 개선방안을 논의했다.양 기관 실무자 13명은 9일 청원군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만나 △버스요금 단일화에 따른 시행방안 △청주·청원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통합 친절교육 △가경터미널·오송역·청주국제공항 불법 운송행위 합동단속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임장규기자
충북도와 청주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녹색 교통 구현에 나섰다.이들 기관은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와 한범덕 시장, 홍순만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 교통기술 보급 공동협약을 했다.이들은 앞으로 녹색 교통시스템 개발, 정책 수립 교류, 전문 인력 양성 및 기술 교육 등을 하게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오는 23일까지 '2012년 상반기 친절공중위생업소' 추천을 받는다.대상은 숙박, 세탁, 목욕, 이·미용 업소다. 접수는 상당·흥덕구청장, 동장, 위생단체, 주민자치위원회, 시민 등의 추천을 받아 청주시 위생안전과(043-200-2643)나 상당·흥덕구청 환경위생과(043-200-3362, 8313)로 하면 된다.지정 업소에는 친절공중위생업소 현판과 3년간 반기별 쓰레기봉투 60매(50ℓ)가 지급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을 받고 있는 상당산성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시는 '천년의 세월! 상당산성으로 놀러 오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상당산성 활용사업 사업을 추진한다.먼저 5월19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상당산성 서문과 동장대 등지에서 '산성 숲 속 음악회'를 개최한다.오는 26일에는 상당산성 휴경지에서 청주농악보존회와 공동으로 두레 농악과 함께하는 모내기 농사체험 행사를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기구를 만드는 대장간을 체험하고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다.또 5월∼11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마다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상당산성 성곽 나들이, 산성 그리기, 목판 찍기, 관복 입어보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뤄진다.여름방학에는 1박2일 산성 캠프, 11월에는 상당산성 사진 공모전이 각각 펼쳐질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012 CO2 줄이기 초록마을사업'에 시범마을로 참여할 아파트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초록마을사업은 가정과 마을, 삶터에서 자발적인 에너지절약과 자원순환으로 온실가스를 줄여나가는 사업이다.사업에 참여한 30개 아파트 단지는 시범마을 협약을 하고 아파트별 홍보방 개설과 주민교육,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활동실적이 우수한 시범아파트에는 대상 1곳 1천만원, 최우수상 1곳 700만원, 우수상 3곳 500만원, 장려상 5곳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기타 문의는 녹색청주네트워크 홈페이지(www.greencj.org)나 녹색청주협의회(043-255-2617),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043-222-2466)으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 외곽을 30분 안에 돌 수 있다? 그것도 통행료 없이 공짜로?거짓말 같은 얘기가 곧 현실화된다. 청주시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건설 중인 '청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3차 우회도로)'가 완공된다는 전제 아래서다.지난 2001년 착공된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이르면 2020년에 완공된다. 총 길이 41.35㎞ 왕복 4차선의 자동차 전용도로로 공사 기간만 20년이다.제한속도는 80㎞/h며, 신호등은 한 곳도 없다. 제한속도대로 달리면 청주 외곽을 30분 안에 돌 수 있다.이 같은 꿈의 도로는 4개 구간으로 나뉜다. 남쪽(효촌교차로) 기준 시계방향으로 남면~북면 11.4㎞, 휴암~오동 13.33㎞, 오동~구성 4.02㎞, 북일~남일 13.6㎞ 순이다.이 중 첫 번째 구간인 남면~북면은 일부 개통됐다. 2009년 12월 효촌교차로~양촌교차로 4㎞, 2010년 12월 양촌교차로~석곡교차로 5㎞가 차례로 문을 열었다.남면~북면 구간 중 남은 곳은 석곡교차로~휴암 2.4㎞다. 당초 올해 안에 완공하려 했으나, 상수도관 이설 작업 탓에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다음 구간인 휴암~오동은 2008년 12월 착공됐다. 4월 현재 공정률은 40%, 개통 목표시점은 2015년 12월이다.
청주시와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학장 이현수)가 8일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교육' 협약을 했다.청년실업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기업과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교육시켜 수료 후 해당 기업에 취업시키는 과정이다.교육은 CNC 머시닝센터 실무과정과 전기공사 실무과정이며, 오는 31일까지 각 25명을 모집한다. 교육일정은 다음 달 4일부터 8월13일까지다.기타 문의는 청주시 일자리창출과(043-200-2358)나 한국폴리텍대학 산학협력팀(043-279-7417)으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지법 행정부(재판장 최병준 부장판사)는 모 공사가 '직업훈련과정에서 직원 1명이 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문제 삼아 훈련비 전액을 반환토록 한 것은 부당하다'며 고용노동청을 상대로 낸 행정처분 등 취소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1천100여만원의 지원금 반환명령을 취소하라"며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8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 시행령 조항은 부정수급자에 대해 의무적으로 1년 동안 지원금 등의 지원을 제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위반행위의 내용이나 정도에 따라 세부적인 기준을 정함이 없이 일률적으로 1년 동안의 지급제한 및 그 지급제한 기간에 지급된 지원금 등의 반환명령만을 규정하고 있다"며 "이는 부정수급자에게 지나치게 가혹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시행령 조항은 징벌적 제재처분을 통해 지원금 등의 지급과 관련한 부정행위가 감소하고 고용보험 기금이 더욱 건실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러 사정에 비춰 '피해의 최소성' 내지 '법익의 균형성'이라는 요건을 결여한 나머지 부정수급자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 헌법상 과잉금직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판시했다./ 최대만기자
청주시 상당구가 지방세 고질·고액체납자 91명에게 압류부동산 공매처분 예고서를 발송했다.지방세 체납액 1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중 부동산이 발견된 체납자의 재산을 압류했으나, 장기간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은데 따른 조치다. 이번에 공매 예고된 체납액은 91명 4억3천500만원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에 불법 야시장이 또 등장했다.시에 따르면 지난 6일 흥덕구 가경동 터미널 맞은편 강서지구 LH 소유 공터에 58개동의 불법 야시장이 기습적으로 들어섰다.제보를 받은 시는 현장에 출동, 개설을 제지했으나 야시장 측은 8일 현재까지 철거는커녕 영업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시는 8일 흥덕경찰서 고발에 이어 9일 이행강제금 부과 계고장을 발부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가족행사가 열렸다.8일 청주지역 유일의 부랑인 보호 생활시설인 성덕원(원장 민병석)은 생활인과 종사자 100여명이 삼겹살을 함께 구워 먹으며 우애를 다졌다.생활인들은 60세를 넘긴 '인생 선배'들에게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충북인재양성재단에 선발된 성적 장학생 90명에게 1억3천50만원의 장학증서를 줬다.고등학생 45명에게는 각 90만원, 대학생 45명에게는 각 200만원이 지원된다.이번 장학금 지원에는 고등학생 275명과 대학생 398명이 접수, 고등학생은 6대1, 대학생은 9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충북인재양성재단은 이들 중 성적이 우수하고 소득수준이 낮은 가정의 학생을 우선 선발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청남경찰서는 8일 돈을 빌려준 뒤 고액의 이자를 받아 챙긴 A(51)를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B(여·71)씨 등 4명에게 1천500만원을 빌려준 뒤 연이율 최고 512%의 이자를 받아 챙긴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생활이 어려워 돈을 빌렸던 사람들이 돈을 갚지 못하자 흉기를 들고 찾아가 위협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대만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은 고리사채 등 불법 사금융으로부터 서민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특별단속을 실시, 48명을 붙잡아 이 중 3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유형별로 보면 미등록 대부업 37명, 이자율 제한위반 4명, 불법채권추심 7명이다.지방청 광역수사대는 8일 급전이 필요한 서민에게 접근해 자동차를 담보로 대출해준 뒤 매매계약서를 위조, 담보차량을 판매한 A(38)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B(36)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청주청남경찰서도 같은 날 영세 상인들에게 돈을 빌려준 뒤 높은 이자를 받고 협박한 무등록 사채업자 C(51)씨를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C씨는 지난 2010년 12월30일부터 최근까지 청주 육거리시장 내 노점상 상인 4명에게 1천500만원을 빌려준 뒤 연 최고 512%의 이자를 받아 챙긴 혐의다. C씨는 "원금을 갚지 못하면 딸과 부인을 넘기라"며 흉기로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대만기자
청주시의 삼겹살 스토리텔링 공모에서 '청주를 살린 전통'과 '최씨 고집'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이번 공모전은 삼겹살의 청주 연원설을 확산시키고 청주 삼겹살의 브랜드 선점을 위해 실시됐다. 공모 결과, 서울을 비롯한 전국 18개 지역에서 모두 32작품이 접수됐다.최우수상에는 역사이야기 부분에 명광일(안산)씨 등 3명의 '청주를 살린 전통', 업소이야기 부분에 예성일(서울)씨의 '최씨 고집'이 각각 선정됐다.역사이야기 부분 우수상은 박사무엘(서울)씨의 '원님배 청주목 특산물 경연대회'와 박은아(연기)씨의 '세겹살로 명한다'가 차지했다.업소이야기 부분 우수상에는 유원식(수원)씨의 '내가 제일 잘 나가-서문시장의 특별한 다툼-'과 김원학(부산)씨의 '그때 그 추억을 그리며' 등 4편이 선정됐다.상금은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이다. 시상식은 다음 달 중 열릴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구는 9일부터 13일까지 율량육교 등 일부 교량을 통제한다. 포장상태가 불량한 교량 노면을 재포장하기 위한 조치다.부분 통제 대상은 9일~10일 율량육교, 10일 명암육고, 12~13일 제1운천교다. 상당구는 운전자의 출·퇴근 통행 불편 최소화를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작업구간별 1차로씩만 통제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어머니의 중풍, 그리고 2번의 재발. 뒤이은 아버지의 식물인간 판정.하늘이 네 번이나 무너졌다. 하지만 아들은 부모를 포기하지 않았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온 몸을 바쳐 간호했다.기적은 효자를 알아봤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병세가 극적으로 회복됐다. 몇 번의 죽을 고비에 놓인 부모를 살려낸 오세웅(49·청주시 흥덕구 수곡1동)씨.3남2녀 중 둘째인 오씨의 병수발은 지난 1997년 시작됐다. 고향 음성에서 살던 어머니가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다.한 번 시작된 시련은 그칠 줄 몰랐다. 2005년 세 번째 뇌졸중이 재발, 어머니의 사지가 마비됐다. 여기에 급성폐렴이 겹쳤다. 병원에서는 사실상 치료를 포기했다.어머니를 생명의 끈에서 놓지 않은 사람은 아들뿐이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어머니를 간호했다. 폐렴이 호전된 기쁨도 잠시, 이번엔 어머니의 기도가 막혔다.병세는 점점 나빠져 아무런 음식을 섭취할 수 없게 됐다. 오씨는 이때부터 전국을 누볐다. 경험이 많은 간병인과 간호사를 찾아다니며 어머니만을 위한 음식 제조법을 배웠다.아들의 정성을 먹어서일까. 어머니가 다시 한 번 죽을 고비를 넘겼다. 오히려 점점 기력을 회복해나갔다.그러나 불행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찾아왔다
"당연한 일을 했는데, 상이라뇨. 가당치도 않습니다."신선호(여·65·청주시 흥덕구 복대2동)씨는 끝까지 손사래를 쳤다. 40여년간 시할머니와 시아버지를 돌봐온 그녀는 상을 받는다는 사실에 부끄러워했다.21살 때 9남매의 맏며느리로 시집온 신씨는 102세로 유명을 달리한 시할머니를 10년 넘게 모셨다. 지금은 88세의 시아버지를 30년 넘게 돌보고 있다.장루 장애를 앓고 있는 시아버지는 6년 전 암 수술까지 받아 곁에서 일상생활과 식사를 도와주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 신씨는 이런 이유로 8일 시상식에도 참석할 수 없다고 청주시에 알려왔다. 표창 하나보다 시아버지를 돌보는 일이 그녀에겐 중요했다.한 가정의 어머니로, 그리고 며느리로 수십년을 살아온 신씨에겐 자랑거리가 하나 있다. 바로 4대(代)가 함께 산다는 점이다.신씨가 다른 가족에게 시아버지를 맡기는 시간은 '봉사활동' 때가 유일하다.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독거노인들의 가사 일을 돕는 등 이웃 노인들을 친부모처럼 대하고 있다. 집안 효도를 통해 몸에 밴 몸가짐이다.어버이날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극구 사양한 시장표창은 하루 전날인 7일 전달됐다. 남다른 효행에 감동받은 한범덕 시장은
청주시 강서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재단법인 강서장학회(이사장 김현기)가 7일 흥덕구 강서1동주민센터에서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그 동안 장학회 설립을 추진한 발기인이사회와 유관 기관단체, 한범덕 청주시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강서장학회는 이 지역 시민편익시설인 청주시광역매립장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고상일)와 청주시광역소각장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박귀환)에서 3억5천만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함에 따라 설립됐다.출범 첫해인 올해는 오는 8월께 이자 발생분 1천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금 지급 대상은 성적이 우수한 강서지역 초·중·고생이다.김현기 이사장은 "주민들이 설립한 강서장학회는 강서1동의 자랑"이라며 "장학회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는 것은 물론, 장학기금 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