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10명 중 6명은 양육수당을 받더라도 계속 어린이집을 이용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현재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아가 가정내 보육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지원금액이 월 40만원을 상회해야 할 것으로 추정됐다.15일 육아정책연구소는 '육아정책포럼' 최신호를 통해 올해 기본과제 '영아 양육비용 지원정책의 효과와 개선방안 연구'에서 실시한 '양육수당 효과와 요구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해 5월 기준 양육수당 수급자 1천7명과 비수급자 1천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양육수당이란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의 건전한 성장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 도입된 제도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양육수당의 지원대상 아동 연령과 지원 금액을 확대해 어린이집 등을 이용하지 않는 차상위계층 이하 가구의 만 36개월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2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이를 통해 지난해 총 8만320여명이 471억원의 양육수당을 지원받았다. 정부는 내년부터는 양육수당을 소득 하위 70%까지로 확대할 예정이며, 지원액은 연령에 상관없이 10만원으로 정해졌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양육수당을 받기 때문에 자녀
"낚시 바늘을 피하라."청주 무심천 물고기들에게 '경보령'이 떨어졌다. 강태공들의 낚싯대가 시도 때도 없이 보금자리를 침범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위가 낮은 곳에선 '그물'까지 등장했다. 물고기들에겐 그야말로 '잔인한 5월'이 아닐 수 없다.지난달 무심천 모니터링 최종 보고회 결과, 1급수인 무심천에는 무려 27종의 물고기가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잉어, 붕어, 피라미, 모래무지, 미꾸라지, 송사리, 가물치 등 종류와 수도 다양하다. 외래종으로는 블루길과 배스가 발견됐다.이 중 물고기의 대왕격인 '잉어'가 수난시대다. 알을 낳기 위해 상류로 이동하다 낚시 바늘에 걸리기 일쑤다.무심천도 많지만, 미호천과 석남천 두물머리(지류가 합쳐지는 곳)에 가면 성인 팔뚝만한 잉어 떼가 장렬한 최후(?)를 기다리고 있다.두물머리 곳곳엔 '메기'도 많지만, 이 녀석들은 워낙 잘 숨는 재주를 갖고 있어 여간해선 잡히지 않는다.외래종도 비교적 안전하다. 잡히더라도 금세 자유를 되찾을 수 있다. 이들만의 '석방 특혜' 이유는 다소 황당하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지 않아서다.나머지 물고기들의 생존 방법은 단 하나. 죽을힘을 다해 상류로 도망가야 한다. 상수원보호구역인 영운천 자동보~
청주동부소방서가 119시민수상구조대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119시민수상구조대는 7~8월 물놀이 장소 등 취약지역에서 익수사고 예방순찰과 인명구조활동, 환자응급처치, 미아찾기 활동을 펼치게 된다.지원 자격은 수난구조 관련 기관·단체에서 발급한 자격증 소지자, 수난구조 관련 업무 1년 이상 종사자, 수난구조 관련 대학에서 수상구조와 응급처치 과목 이수자 등이다.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청주동부소방서 방호구조과(043-251-0161)로 신청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스마트 청주 미래비전연구팀' 중간 발표회가 15일 청주시문화진흥재단 영상실에서 열렸다.연구팀은 이날 청주시 비전과 미래상, 시민편의시책, 옛 청주연초제조창과 국정원 유휴부지 활용방안 등을 발표했다.광역행정팀은 통합 청주시 여건을 기반으로 대중교통전용지구와 환승복합센터 운영을 통한 대중교통 체계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복지보건팀은 복지수요 대상과 시설 현황을 조사해 시각적으로 표기, 한 눈에 보기 쉬운 복지현황지도를 제작하자고 했다.도로교통분야 연구팀은 불법주정차 과태료 체납을 막기 위해 고질 체납자에 운전면허 벌점을 부여하는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옛 연초제조창 터 활용 방안으로는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1조원 예산으로 대한민국 최초 '국립산업박물관' 건립을 공식프로젝트로 선정해 입지 선정을 추진 중이라며, 이를 유치하자는 제안이 나왔다.서재성 청주시 기획담당은 "하반기 최종 보고회에는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 창의적이고 시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 주민설명회가 15일 상당도서관에서 열렸다.지난 2월1일자로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설명하고, 재정비사업 이해 부족에서 오는 민원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자리였다.정비사업지구 조합과 추진위원회 임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는 주거환경연구원 김호권 사무처장이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관리처분의 올바른 이해'에 대해 설명했다.청주지역 도시·주거환경정비사업은 모두 38곳으로 탑동1구역과 모충2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사직1구역 등 9개 구역은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상태다. 우암2구역 등 14개 구역은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마쳤다.주광종 청주시 뉴타운담당은 "지속적인 설명회를 통해 민원을 예방하고, 도시·주거환경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정보통신망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디도스(DDoS) 공격방지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DDoS 공격을 계기로 각종 사이버 피해를 사전에 예방,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시는 올해 4억원을 투입해 사업소, 구청, 동 주민센터 등 44곳에 DDoS 공격방지시스템(네트워크접근제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충북도, 행정안전부와 연계한 3단계 조기 방어 시스템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으로 시 산하 전 기관에서는 DDoS 공격 대응, 바이러스, 좀비 PC 등의 사이버 위협을 차단하고 방어할 수 있는 정보보호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올해 4억원을 들여 제1순환로 자전거도로를 정비한다.자전거 교통안전표지판 교체, 노면 도색, 요철 정비 등을 다음 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정비 구간은 제1순환로 중 김수녕 양궁장 앞 사거리∼방서사거리∼분평사거리∼사창사거리∼봉명사거리∼내덕동 시영아파트 사거리까지 21.6㎞다./ 임장규기자
청주도심 속 유일한 휴식처인 '문암생태공원'이 일부 얌체족들에게 점령당했다.이른바 '장박(長泊, 오랫동안 숙박)족'이라 불리는 이들은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캠핑장에 텐트를 쳐놓고 자기 집 마냥 지내고 있다. 다른 시민들의 레저 향유권을 송두리째 빼앗는 악덕 행위가 아닐 수 없다.흥덕구 문암동 100에 위치한 문암생태공원은 지난 2010년 초 탄생했다. 청주시는 151억원을 들여 2000년까지 쓰레기매립장이었던 곳을 중부권 최대 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면적만 21만500㎡. 상당공원의 20배나 된다.시설도 다양하다. 캠핑장, 바비큐장, 운동장, 놀이시설, 산책로 등을 갖췄다. 유래 없던 복합 레저시설에 청주시민은 환호했다. 너나 할 것 없이 이곳을 찾았다.하지만 부작용이 곧 발생했다. 28면의 소규모 캠핑장은 시민들의 욕구를 수용하지 못했다.급기야 '자리 전쟁'이 벌어졌다. 얌체족들은 평일에 미리 와 텐트를 쳐놓고 주말에 이용하는 수법을 썼다.날씨가 좋을 땐 아예 텐트생활을 하며 직장을 다니는 해괴한 일까지 벌어졌다. '한 가족 당 1박' 원칙은 이미 오래 전 깨졌다. 청주시의 엉성한 지도·관리 탓이다.텐트는 캠핑장을 벗어나 바비큐장과 운동장까지 점령했다
청주시 공약이행 시민평가단(단장 김우식 청주대 교수)은 14일 민선 5기 2차년도 한범덕 시장의 주요 공약사업 현장을 방문, 추진상황을 점검했다.5개 분과 30여명의 위원들은 신촌동 친환경농업 육성 단지와 청주시평생학습관, 배티 여성친화공원, 버스정보시스템 운영 상황실, 휴암∼오동 간 도로 건설 현장을 둘러봤다.평가단은 현장 점검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중점적으로 검토, 다음 달 중 한 시장에게 건의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2012 세계 부부의 날을 맞아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부부문화 도시상'을 수상했다.5년 연속 부부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청주시는 취약가족의 가족기능 강화를 위한 부부 교육,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교육, 연중 부부상담, 가족기능 회복을 위한 상담소 운영 등 부부문화 운동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여성 일자리 확대,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심택시 개통,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아이 돌봄 사업과 시립 365 열린 어린이집 신축, 여성친화건축물 표준설계 매뉴얼 제작, 전국 최초 배티여성친화공원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친 점도 높이 평가됐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흥덕구는 5월과 6월 청원지역 25개 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 농산물 직거래, 불우시설 봉사활동, 문화 교류 등 청원·청주 하나 되기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교류에는 흥덕구 17개동 1천210명이 참여, 민간주도의 자율 통합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흥덕구는 지난달까지 14차례 청원지역 봉사활동을 했다./ 임장규기자
영농활동에 바쁜 농촌 주민들을 위한 의료·문화 봉사활동이 펼쳐진다.청주시노인전문병원과 신백수컴퍼니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15일 청원군 가덕면 상야리 꿈나무 축구장에서 농촌 주민들을 위한 의료·문화 봉사를 전개한다.그 동안 의료 봉사활동과 무료 문화공연은 있었지만, 의료와 문화를 접목한 봉사활동은 찾아보기 어려웠다.이들은 이날 가덕면 상야리와 한계1·2리, 황청리, 남일면 문주리, 은행리 등 6개 마을 200여명을 대상으로 심전도 및 당뇨, 혈압 검사 같은 무료진료를 펼친다.청주시립국악단과 메아리봉사단은 신명나는 국악공연으로 농촌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무료 급식 봉사는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가 맡았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이달 말까지를 '세외수입 체납액 특별징수기간'으로 설정,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한다.현재 청주시의 세외수입 체납액은 415억원으로 배출가스 정밀검사 과태료, 도로공간 사용료, 주정차위반 과태료, 자동차 책임보험 미가입 과태료 등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시는 이달 목표 징수액을 18억원(일반회계 2억, 특별회계 16억)으로 정하고 부동산 및 급여 압류, 압류재산 공매 등을 통해 채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청원 통합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청주시 직원들이 발 벗고 나섰다.청주시 체육교육과(과장 윤성호)는 13일 청원군 가덕면 계산리 윤모씨의 과수원에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했다.청주·청원 교류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날 봉사활동에는 체육교육과 전 직원이 참여해 배나무 적과에 구슬땀을 흘렸다. 직원들은 바쁜 농가에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직접 식사를 준비해갔다.정보통신과(과장 한태수)도 지난 12일 청원군 미원면 사과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직원 가족들은 사과나무 꽃순따기를 하며 농민의 시름을 덜어줬다.같은 날 흥덕보건소(소장 노용호)는 복지시설을 찾았다. 미원면 금관리 '소방가득한 섬김의 집'을 방문, 생필품을 전달한 뒤 주변 환경을 말끔히 치웠다./ 임장규기자
○… 3년 만에 찾아온 윤달(음력 3월, 양력 4월21일~5월20일)이 끝나감에 따라 직장인들이 울상. 이유인즉 윤달 동안 신혼부부들이 결혼을 꺼려 '폭탄 축의금'이 나가지 않았는데, 그동안 밀린 결혼 청첩장이 봇물 터지듯 배달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한 직장인은 "윤달이 끝나는 다음 주 주말, 결혼식장 5곳을 가야 한다"며 "한동안 지갑이 두툼해졌는데, 다시 얇아지게 생겼다"고 푸념./ 임장규기자
"앞으로 당신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사랑합니다."사회복지시설을 퇴소한 청춘남녀가 자립을 꿈꾸며 백년가약을 올렸다.지난해 충북현양복지재단 내 생활시설인 상록원에서 만나 사랑을 키운 신랑 이모(40)씨와 신부 김모(35)씨.이들은 퇴소 후에도 사회에서 만나 미래를 함께 설계했다. 신랑 이씨는 결혼을 계기로 전기기술을 배워 취업할 꿈에 부풀어 있다.복지재단 측은 지난 12일 청주종합사회복지관 6층 회의실에서 이들만의 특별한 결혼식을 열어줬다. 장소 제공, 기념사진 촬영, 피로연 등 모든 절차와 물품을 무료 지원했다.박준선 관장은 "시설 생활자가 사회에 적응하는 것도 뿌듯한데 이렇게 한 가정을 꾸리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누구보다 훌륭한 사회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임장규기자
충북도소방본부와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지난 12일 도민 생명 보호를 위한 'Heli-EMS(항공구급서비스) 운영 협약'을 했다.건국대 충주병원은 앞으로 응급 중증환자 소방헬기 이송 시 응급의료 전문의사를 동승키로 했다. 또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구급대원의 의료지도와 자문 등도 지원키로 했다.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두 기관이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 도민에게 최상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2011회계연도 결산 검사를 한다.최근 마무리된 세입·세출 결산에 따르면 청주시의 2011회계연도 총 예산현액은 1조1천211억원, 세입 결산액은 1조1천466억원, 세출 결산액은 9천13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잉여금 2천329억원 중 이월비는 1천247억원, 보조금 집행잔액은 20억원이다.순세계잉여금은 1천62억원으로 전년보다 118억원 늘었고, 청소년자립기금 등 18종의 기금 현재액은 493억원으로 전년보다 19억원 줄었다.채권과 채무 현재액은 각각 110억원, 1천449억원으로 전년보다 8억원, 27억원이 증가했다.김성중 청주시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된 검사위원은 14일부터 20일까지 청주시 결산 내역을 확인하게 된다. 최종 검사 결과는 6월 청주시의회 승인을 거쳐 7월 초 청주시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정신보건센터가 지난 11일 문을 열었다.청주의료원이 수탁 운영하는 정신보건센터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사업을 펼치고, 만성정신질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조기 발견·치료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사업과 주간재활, 직업재활 등 사회재활프로그램도 운영한다.위치는 흥덕구 구룡산로 235(수곡동) 위너스빌딩 4층이다./ 임장규기자
청주 운천공원 내 산림훼손 행위가 십수년 째 이뤄지고 있음에도 해당 지자체인 청주시는 '눈 뜬 장님'으로 일관하고 있다.본보 보도(2009년 10월19일자 3면)와 주민들의 잇단 민원제기에도 여전히 거북이 대응이다. 급기야 인근 주민들은 최근 상급기관인 충북도에까지 민원을 넣으며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문제의 장소는 흥덕구 운천동과 신봉동에 걸쳐 있는 운천공원. 총 면적 23만9천608.2㎡의 근린공원이다. 철봉, 평행봉 같은 운동기구 90여점이 설치돼 있어 주민들의 주요 산책로로 이용되고 있다.하지만 언제부터인지 공원이 훼손되기 시작했다. 주민 몇몇이 나무를 벤 뒤 밭을 만들고, 불법 건축물을 지었다. 현재 널려 있는 밭은 10여 곳으로 갈수록 넓이를 확장 중이다. 한 곳에선 닭, 염소 같은 가축까지 기르고 있다.이 탓에 나무 수십여 그루가 무분별하게 훼손됐다. 밑동에 농약을 쳐 서서히 나무를 죽이는 수법으로다. 모두 경작자들의 불법 행위다. 몇몇은 열매를 따기 위해 망치로 나무 기둥을 내리치기까지 했다.상황이 이런데도 청주시의 조치는 더디기만 하다. 농경지 중 일부는 사유지 '전답'으로 분류돼 있어 경작행위를 막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시유지 '임야
청주시의회 김영근(사진) 의원이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마트의 수익금 지역환원비율 상향 조정을 추진 중이다.김 의원은 10일 대형마트가 지역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청 담당공무원과 시정대화를 펼쳤다.지난해 청주지역 대형마트가 4천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지역에 환원되는 규모가 너무 미약함에 따라 조금이라도 더 환원받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시는 지난해 대형마트에 대해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기준인 유발계수를 4.48로 정해 3억2천538만7천430원의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했다.그러나 도시교통정비촉진법에 따라 10만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는 도시에서는 조례로 유발계수와 단위면적당 부과금액을 결정할 수 있다.현재 청주시가 적용하는 4.48에서 광역단체와 유사한 수준의 8.96으로 계수를 100% 상향 조정하면 연간 3억3천여만원의 세외수입을 더 거둘 수 있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그는 이날 시정대화에서 토의된 자료를 기초로 '청주시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마련, 청주시의회 6월 정례회에 부의한다는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원·청주 상생발전방안 합의 내용에 대한 특별교육을 3회에 걸쳐 실시한다.한 시장은 10일과 11일 오후 3시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흥덕·상당구청, 주민센터 직원 700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한다. 본청과 사업소 직원 교육은 6월 정례조회에서 이뤄진다. 한 시장은 통합 추진 경과, 청주·청원 시내버스요금 단일화, 청주·청원 상생발전방안 75개 사업 합의 내용, 청주·청원 통합에 따른 공무원의 역할, 통합 시 미래 비전 제시 등을 강연할 계획이다.그는 "이번 교육을 통해 통합기반 마련사업 및 상생발전방안 75개 세부사업을 전 직원이 정확히 숙지, 시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6월 말 결정될 청주·청원 통합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10일 KTX 오송역에서 '2012 책 읽는 청주' 선포식을 열었다.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김애란 작가의 '두근두근 내 인생'이다. 시는 다음 달 14일 작가 초청강연을 마련할 계획이다.또 명사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독서 토론회, 타 시·도에 책 보내기 운동 등을 통해 독서 붐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