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 수질오염총량관리가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시는 29일 소회의실에서 국립환경과학원과 금강유역환경청, 충북도, 사업추진부서, 환경기초시설 담당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질오염총량관리 2011년 이행평가 최종보고회'를 열었다.이정식 한국환경시험연구소 대표는 "평가 결과 무심A, 미호B, 금본G 등 모든 단위유역에서 오염물질을 초과하지 않고 정해진 할당부하량을 만족했다"고 밝혔다.시가 1일 배출할 수 있는 배출부하량은 2011년 7천194㎏/일이지만, 실제 배출량은 7천54㎏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임장규기자
청주실내수영장 어린이집 단체 강습 프로그램이 다음 달 18일부터 8월30일까지 운영된다.대상자는 만 4세~만 6세 청주·청원지역 어린이집 원생이며, 강습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된다. 오전 9시30분~10시20분, 11시~11시50분 두 타임으로 나눠 진행되며, 1회 강습비는 1천840원이다.참가 신청은 다음 달 15일까지 해야 한다. (문의 043-270-8513)/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구와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본부장 오경숙)가 29일 '행복한 일자리 찾아주기' 업무협약을 했다.이에 따라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는 매주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낮 12시에 전문취업설계사 2명을 상당구청으로 파견, 사회적 취약계층의 취업능력 향상을 돕게 된다.상당구는 취업 의지가 있는 저소득층을 교육에 참여시켜 자활 기반을 만들어줄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앞으로는 교통신호등 기둥에 불법 광고물을 붙일 수 없게 된다.청주시는 7천800만원을 들여 상당로, 사직로, 직지대로 등지의 교통신호등 기둥 924곳에 불법광고 부착 방지시트를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부착 방지시트는 광고물 부착 테이프의 접착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장치다.시는 또 부착 방지시트에 '교통질서를 지킵시다' 등의 문구를 넣어 시민 의식제고 효과를 노릴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2012년 청주시 공무원 정보지식인대회'에서 상당구 환경위생과 함종석(행정 9급·사진)씨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했다.우수상은 흥덕구 건설과 이정규(행정 8급)씨, 장려상은 교통행정과 박철완(행정 5급) 과장과 상당구 세무과 이종혁(행정 7급)씨에게로 돌아갔다.지난 17일 열린 이번 대회에는 청주시 5급 이하 직원 28명이 참가, 4시간 동안 정보화 종합지식 평가와 정보화 정책역량 평가 등을 겨뤘다.입상자 4명은 다음 달 28일 열리는 충북도 공무원 정보지식인대회에 청주시 대표로 참가한다./ 임장규기자
'(생략)꽃이 예쁘게 피었으니 봄이 왔는지/ 시냇물소리 들리니 비는 지나갔는가/ 물소리 들으며, 돌아갈 것을 까맣게 잊고 있는데/ 하인이 말하기를 해 저물어 간다고 하네'조선 후기 방랑시인 김삿갓(1807~1863, 본명 병연, 호 난고)의 '看山(간산; 산 구경)'이란 시다.폐족집안의 부끄러움으로 하늘을 볼 수 없다해 평생 삿갓을 쓰고 방랑생활을 한 시선(詩仙) 김삿갓. 그는 150여년 뒤 신선이 돼 강원도 영월 하늘 아래 내려왔다.신록이 절정으로 치닫는 5월의 끝자락, 김삿갓의 시 한 구절이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탐방단을 유혹했다. 이름 하여 '산 구경'.26일 탐방단 80여명을 태운 버스는 충주, 단양을 지나 오전 11시께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에 도착했다. 영월군은 김삿갓 생가터와 묘지가 있는 이곳을 관광 명소화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지명까지 바꿨다고 한다. 반면 김삿갓 길의 경계를 이루는 단양군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었다.이번 탐방의 출발지는 관광지 조성 공사가 한창인 김삿갓 문학관 광장. 저 멀리 소백산과 태백산 줄기가 넘실거린다.산행의 필수인 준비운동을 한 탐방단은 김삿갓 생가터~마대산~처녀봉~김삿갓 묘역~김삿갓 문학관으로 되돌아오는
▲윤태한(충북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씨 부친상=발인 30일 오전 9시 청주 참사랑병원 장례식장 무궁화 2호실, 장지 청원군 북이면 부연리 선영. (043-298-9200)
청주복지재단이 다음 달 12일까지 상근 상임이사를 공모한다.응시자격은 공고일 전일 현재 충북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지방공무원법 제31조 규정에 의한 결격사유가 없는 자여야 한다.또 △전문성이 있고 당적이 없으며 공무원의 경우 퇴직 후 2년이 경과하고 △지방계약직공무원의 채용자격기준 '가급' 채용자격기준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며 △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에 따른 단체의 장이나 부서 단위의 책임자 또는 관리자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여야 한다. 임기는 3년으로, 매년 연봉계약을 하며 보수는 능력, 경력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최초 연봉은 4천773만4천원이다.희망자는 청주시 홈페이지(http://www.cjcity.net)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청주시 주민복지과로 직접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 임장규기자
멸종위기 2급 곤충인 '대모잠자리'가 청주 산남동 두꺼비생태공원에서 발견됐다.지난해 5월2일 원흥이방죽에 이은 두 번째 발견으로 두꺼비생태공원 일대가 대모잠자리의 중요한 서식처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 못에서는 역시 보호종인 꼬마잠자리가 발견됐다.이번에 발견된 대모잠자리(Libellula angelina(Selys))의 길이는 수컷 24~30㎜, 암컷 23~28㎜이며, 날개에 12개의 넓은 검은 점무늬가 있어 다른 종들과 구분된다.미성숙 개체는 황토색에 검은색 무늬가 있으며, 성숙하면 짙은 고동색으로 바뀐다. 주로 4월에서 6월까지 갈대 지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두꺼비생태공원 관계자는 "지난 2007년 생태공원 조성 이후 멸종위기에 놓인 양서류, 곤충 등이 살아갈 수 있는 서식환경이 점점 갖춰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17회 전국 학생 통일 글짓기 대회'가 다음 달 9일 오후 1시 청주어린이회관 강당에서 열린다.미래의 통일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과 바람직한 통일관을 심어주고, 학교 IPTV 통일교육 콘텐츠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통일부 주최, 청주랜드관리사업소·충북도교육청 공동 주관인 이번 대회에는 도내 초·중·고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200여명(50개교)이 참가한다./ 임장규기자
도움 없이는 외출도 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이 특별한 봄나들이를 했다.청주시 상당구는 지난 25일 1·2급 중증장애인과 보호자, 자원봉사자 55명과 함께 단양8경을 다녀왔다.유람선에 올라탄 중증장애인들은 평생 처음 본 단양8경의 아름다움에 탄성을 쏟아냈다. 이어 방문한 청풍명월 문화관광 단지에서도 놀라움의 입을 다물지 못했다.상당구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이렇게 좋아하는 것을 보니 짧은 만남이 아쉽다"며 "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1가 193-2(나이키 매장 건물 자리)가 2년 연속 금싸라기 땅값을 자랑했다.시가 오는 31일자로 결정·공시하는 2012년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상당구 북문로 1가 193-2는 지난해와 같은 ㎡당 1천50만원을 기록, 2년 연속 청주지역 최고지가 자리를 지켰다.최저지가는 ㎡당 1천470원인 상당구 율량동 산91-1(상리마을 북측 산)로 결정됐다.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보다 상당구 4.0%, 흥덕구 2.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의 제기는 31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토지 소재지 구청 민원봉사과(상당 043-200-3275, 흥덕 200-8477)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뺑코' 홍렬이 아저씨가 청주에 떴다. 웃음 바이러스가 아닌,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기 위해서다.지난 1998년 어린이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된 개그맨 이홍렬(58)씨는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나눔 인생 15년과 국민 개그맨으로서의 삶을 되돌아보기 위해 '국토종단'이라는 고난을 택했다.그는 물 한 통을 얻기 위해 매일 10리, 20리를 걷는 아프리카 아동들의 고통을 직접 느끼고 나누고 싶었다. 아프리카 아동들에게 전할 자전거 1천대를 후원 목표로 정했다. 출발 전 자신도 1천만원의 시드머니를 내놓았다.뺑코 아저씨의 첫 발걸음은 어린이날인 5월5일 부산 해운대에서 시작됐다. 정확히 한 달 후인 6월4일 서울 어린이재단 본부 입성을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거리만도 무려 600㎞.작은 발걸음은 큰 사랑을 불러왔다. 부산, 대구, 경북을 거쳐 지난 19일 충북 영동에 입성하는 동안 시민들의 후원 동참이 잇따랐다.영동군과 영동청년회의소, 매곡면이장협회, 매곡면노인회도 자전거 14대를 이씨에게 전달했다.21일 심천면사무소~옥천역, 22일 옥천역~대전, 23일 대전~현도면사무소를 통과한 이씨는 24일 청주 용암동 어린이재단 충
청주시가 도시방재대책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나날이 늘어나는 집중호우로 인명·재산피해가 많아짐에 따라 여름철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을 마련, 최근 소방방재청 승인을 받았다.시는 이에 따라 2020년까지 사업비 2천억원을 투입, 하천 내 방수로와 도심 내 지하 저류조, 무심천 배수펌프, 사방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올해는 침수 피해가 잦은 상당구 내덕동 옛 MBC 앞 도로에 지하식 우수저류조를 조성한다. 집중호우 때 우수관으로 미처 배수되지 않아 침수를 일으키는 빗물을 저장, 비가 그친 뒤 내보내는 시설이다.총 사업비는 104억4천480만원이며, 완공 시기는 2013년 말이다. 2만㎥ 용량의 저류조가 완공되면, 우암·내덕동 일원 25㏊에 시간당 100㎜의 집중호우가 내려도 침수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된다.시는 앞으로 내덕2지구, 수곡지구, 운천지구, 신봉지구, 모충지구에 우수저류조를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흥덕구가 신규 어린이집 44곳에 대한 사전인가를 했다.흥덕구는 만 0세부터 만 2세까지 무상보육과 만 5세 누리과정 시행에 따른 보육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2009년 8월 이후 인가를 제한해 오던 어린이집 신규 인가를 일부 완화키로 하고,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사전인가 신청을 받았다.그 결과, 모두 140명(보육정원 5천146명)이 신청해 공급인원 대비 287%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24일 공개 추첨으로 44곳을 선정한 흥덕구는 대표자·원장에 대한 신원조회와 시설기준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인가를 내줄 계획이다. / 임장규기자
신호대기 때 자동차 변속기어를 중립으로 놓으면 연료 30%가 절감됩니다. 하루 5분만 실천해도 소나무 12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CO₂양과 같아집니다."청주시가 지난 2월부터 30개 동을 대상으로 녹색생활교육을 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생태계 파괴와 환경재앙의 심각성, 에너지 고갈 위기 등을 600여명에게 전파했다.시는 오는 11월까지 19차례 교육을 더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 전기, 1회용품, 수도, 가스 같은 생활 실천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시민들의 교육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무덥고, 폭우가 집중될 전망이다.24일 청주기상대가 발표한 '2012년 여름철 기상 전망'에 따르면 6월은 동서 고압대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가운데 평년(21~23도)보다 무덥겠다. 강수량은 평년(144~159㎜)과 비슷하겠다.7월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 내리는 날이 많을 전망이다. 강수량은 평년(283~374㎜)보다 많겠다. 기온은 평년(23~25도) 수준으로 예상된다.8월엔 찜통더위가 기다리고 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 전반적으로 평년(24~26도)보다 덥겠다. 비도 평년(245~294㎜)보다 많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에 영향을 줄 태풍은 1~2개로 예측된다고 청주기상대는 밝혔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24일 흥덕구 내곡동 구제역 매몰지에 대한 원상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시는 지난해 2월10일 흥덕구 내곡동 돼지 사육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2월11일 양성판정을 받은 어미돼지 28마리와 새끼돼지 333마리 등 모두 361마리를 살처분했다. 시는 침출수로 인한 토양 및 지하수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의 기준시설뿐만 아니라, 10t 용량의 PE 탱크를 매립하고 그 속에 살처분 가축을 매몰했다. 또 구제역 바이러스 살균과 부패에 따른 악취방지, 빠른 사체분해를 위해 살처분 가축을 PE 통에 3분의 2정도 채운 후 미생물효소제를 다량 투입했다. 이후 정기적으로 가스배출관과 배수로 훼손 여부, 토사 유출 점검 등 사후관리를 빈틈없이 해왔다.시는 지난 3월 부패가 완료됨에 따라 24일 침출수 수거 처리를 시작으로 원상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PE통 내의 부패 잔류수를 수거해 정화 처리했으며, 고형물은 농식품부·환경부 협의를 거쳐 매몰 처리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사업자의 자금난으로 건립이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는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화촌노인요양원과 관련, 청주시의 보조금 지원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청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윤송현(사진) 의원은 24일 310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국·도·시비 보조금 14억4천700만원이 투입된 화촌노인요양원이 2010년 12월 건축을 완료하고도 사용승인을 받지 못해 방치되고 있다"며 "막대한 예산을 투자한 사업이 무용지물이 돼 사장(死藏)돼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도시계획시설 사업이 2008년 8월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됐는데도 2009년도분 보조금이 편성됐다는 점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화촌 노인요양원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책은 무엇이냐"고 물었다.답변에 나선 한범덕 청주시장은 "화촌노인요양원은 사업시행자의 자금난으로 도시계획사업이 중단되면서 도시계획시설 내 기반시설인 오폐수 시설과 진입로 포장 공사 등이 지연돼 건축물 사용승인이 불가, 1년 5개월째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4월 사업시행자가 다른 투자자와 600억원의 투자협약을 추진, 6월 중에 공사를 재개한다는 계획을 제출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보조
17회 청주시 환경대상에 'SK하이닉스 청주환경안전팀'이 선정됐다.단체 금상은 ㈜푸드에너지, 단체 은상은 탑대성동 새마을부녀회, 단체 동상은 ㈜심텍에게 각각 돌아갔다.개인 금상에는 서현중학교 김순미씨가, 개인 은상에는 신봉동 유태근씨가, 개인 동상에는 내덕1동 고명자씨가 선정됐다.대상을 받은 SK 하이닉스 청주환경안전팀은 환경오염물질 배출 줄이기와 온실가스 최소화, 에코디자인 도입 등으로 녹색성장 환경경영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다음 달 5일 환경의 날 기념식장(청주교대 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임장규기자
청주·청원 통합에 중앙정부의 지원사격이 시작될 조짐이다. 23일 행정안전부 박동훈 지방행정국장이 한범덕 청주시장과 이종윤 청원군수를 극비리에 만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행안부 요청에 따라 양 지자체는 회동 사실을 1급 보안에 부치고 있지만, 정황 상 청주·청원 통합을 논의하기 위해 만난 것으로 보인다.중앙정부 고위공무원이 청주·청원 통합에 뛰어든 것은 3번째 통합을 시도하던 지난 2010년, 당시 이달곤 행안부 장관 이래 두 번째다. 이 전 장관은 2천500억원대 인센티브 지원을 약속하며, 통합을 적극 호소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하지만 이번 상황은 다르다. 2년 전보다 분위기가 훨씬 좋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청원군민 65% 이상이 통합에 찬성한다고 밝혔다.절차도 척척 진행 중이다. 양 시·군민통합협의회 협의가 끝난 뒤 최근 청원군 주민투표에 대한 행안부 승인이 떨어졌다. 특별한 사항이 없는 한 다음 달 27일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투표율이다. 33.3%를 넘지 못하면, 투표함을 열 수 없다. 청주시와 청원군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다.이러한 부담이 정부 관계자와 한 시장, 이 군수의 만남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행안부 차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