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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5.24 13:33: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사업자의 자금난으로 건립이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는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화촌노인요양원과 관련, 청주시의 보조금 지원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청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윤송현(사진) 의원은 24일 310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국·도·시비 보조금 14억4천700만원이 투입된 화촌노인요양원이 2010년 12월 건축을 완료하고도 사용승인을 받지 못해 방치되고 있다"며 "막대한 예산을 투자한 사업이 무용지물이 돼 사장(死藏)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계획시설 사업이 2008년 8월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됐는데도 2009년도분 보조금이 편성됐다는 점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화촌 노인요양원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책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답변에 나선 한범덕 청주시장은 "화촌노인요양원은 사업시행자의 자금난으로 도시계획사업이 중단되면서 도시계획시설 내 기반시설인 오폐수 시설과 진입로 포장 공사 등이 지연돼 건축물 사용승인이 불가, 1년 5개월째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4월 사업시행자가 다른 투자자와 600억원의 투자협약을 추진, 6월 중에 공사를 재개한다는 계획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조금 교부결정 때 사업추진 전망을 면밀히 파악하지 못해 소중한 예산이 사장되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지적을 깊이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보조금사업 결정 때 철저한 검토를 통해 사업예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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