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발전방향 및 조성기준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시의원, 여성 전문가, 관련 단체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용역을 맡은 김종철 충남도여성정책개발원 수석연구위원은 △여성친화도시 영역별 발전방안과 특성화 사업 △사업영역 추가 △전담부서 설치 등을 발표했다.김 연구원은 "청주시의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은 전국적으로 벤치마킹되고 있을 정도로 모범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면서도 "사업영역의 조정과 발굴, 양성평등 영역 추가 등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시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바탕으로 8월 중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문화 바우처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7천891명다. 1가구 당 1장(5만원 한도)이 발급되며, 만 10~19세 청소년이 있는 가구는 최대 6장까지 받을 수 있다.복지시설 거주자는 본인 동의 후 시설장을 통해 발급된다. 신청은 문화 바우처 홈페이지(www.cvoucher.kr)나 동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카드는 ARS나 홈페이지, 동주민센터에서 재충전할 수 있다. 도서, 연극, 뮤지컬, 콘서트 등 온라인·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가뭄'이 농촌지역인 청원군을 울다 웃게 했다.5월부터 시작된 104년 만의 가뭄으로 각종 농작물이 말라죽어 시름을 앓았지만, 청주·청원 투표 당일일 27일 만큼은 마른하늘이 그렇게 고마울 수 없었다. 비가 오면 아무래도 투표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하늘이 도운 것일까. 청원군은 투표율 36.75%를 기록, 개표 마지노선인 33.3%를 간신히 넘겼다. 개표 결과, 77.7% 압도적 찬성으로 역사적인 통합이 결정됐다.군 관계자는 "하도 비가 안 와 기우제라도 지낼까 했지만, 이제와 생각해보니 안 지내길 정말 잘한 것 같다"면서도 "이제 주민투표가 성공적으로 끝난 만큼 빨리 비가 와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줬으면 한다"고 했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청원을 포함한 충북지방은 30일부터 장마 영향권에 들겠다. 27일 현재 장마전선은 제주도 지방에서 점차 북상하고 있다. 장마는 보통 20~30일 지속된다./ 임장규기자
'83만명, 1조5천억원.'통합 청주·청원시의 도시 경쟁력이다. 현재 양 지자체의 인구와 연 예산을 더해도 수도권 이남 도시 중 두 번째 규모(광역시 제외)가 된다. 첫 번째는 인구 108만명의 통합 창원시다.통합 청주·청원시도 100만 도시가 멀지 않았다. 세종시, 오창과학단지, 오송바이오밸리 등 주변 인프라를 볼 때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중부권의 심장 '통합 청주시' 청주·청원 통합은 단순히 도시와 농촌의 통합이 아니다. 세종시와 대전광역시를 잇는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국제공항과 오송역 등 전국 반나절권 생활이 가능한 교통 인프라를 보유해서다.경제력 강화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일단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오송바이오밸리의 개발이 더욱 가속화된다. 개발을 앞둔 청주테크노폴리스의 힘이 더해지면 중부권, 나아가 동아시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IT·BT 강도시가 된다. 통합 후 전국 50만 이상 13개 대표도시(광역시 제외) 경제력 순위도 10위에서 4위로 껑충 뛰어오른다.첨단의료복합단지를 포함한 오송바이오밸리에는 향후 10년 내 20만명의 인구 유입이 있을 것으로 충북도는 내다보고 있다. 현재의
통합 청주·청원시는 2년 뒤인 2014년 7월1일자로 출범한다.청주시와 청원군은 27일 통합이 결정됨에 따라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한다.우선 통합시 출범에 대한 사전의견을 수렴한 뒤 연구용역을 발주한다. 연내 예산을 확보해 내년 실시된다.통합청사 및 구청 위치,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또는 신축, 시외버스터미널 설치 등을 검토하게 된다.통합시 명칭은 여론조사와 공모를 통해 연말까지 결정된다. 이후엔 통합시 설치법이 제정된다. 통합추진군민협의회와 시민협의회가 제시한 상생발전방안(5개 분야 39개 사항 75개 세부내역)의 차질 없는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서다.내년 1월부터는 통합준비(출범)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충북도, 청원군, 청주시를 비롯해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다.이들은 △청사 소재지 결정 △통합시 발전방향 및 비전 수립 △지역화합 및 안정대책 마련 △통합시 기구, 정원, 인사운영 기준, 인사계획 수립 △각종 공부 및 전산시스템 통합 운영 △관련 조례 제·개정 등을 준비하게 된다.통합시장과 통합시의원는 2014년 6월 초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다. 청주시의회 26명, 청원군의회 12명의 선거구는 그대로 유지된다./ 임장규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은 청주·청원 통합의 공을 청원군민들에게 돌렸다.한 시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역사적인 통합을 환영한다"며 "이종윤 군수를 비롯, 청원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이어 "청주시는 지난 21일 청주시의회 의결로 통합을 결정했다"며 "주민이 중심 되는 '자율통합'을 이뤄낸 청원군민들의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한 시장은 "앞으로 청주·청원 통합시는 인구 100만의 대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통합시를 출범하기까지 지역 안정을 기하면서 축제 속의 출범식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청원통합시민협의회는 "통합의 기쁨을 83만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시민협의회는 27일 논평을 통해 "이제 청주·청원 통합시가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며 "모두가 대화합을 이뤄 통합의 시대를 활짝 열어 나가자"고 기뻐했다.이어 "이번 통합이 헌정사상 최초로 민간 주도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정부와 정치권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이 사실상 확정됐다.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개표 결과가 남았지만, 사실상 찬성 쪽으로 기울었단 분석이다. 찬성표가 적극적 투표층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27일 '청주·청원 통합에 대한 찬·반 청원군 주민투표'의 잠정 투표율은 투표 마감을 30분 남긴 오후 7시30분 현재, 개표 조건인 33.3%(4만80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한낮 무더위로 오후 투표율 상승폭이 1% 포인트대에 머무르는 등 한동안 20%대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오후 6시 이후 투표인수가 가장 많은 오창·오송읍 주민들이 퇴근 후 대거 투표에 참여함에 따라 극적으로 개표 조건을 달성했다.개표는 오후 8시부터 청원군민회관에서 이뤄진다. 찬반 윤곽은 이르면 오후 9시께 나올 예정이다. 찬성표가 50%를 넘기면 청주·청원 통합은 결정된다. 미군정 후 66년 만의 재결합이다./ 임장규기자
청주보훈지청은 2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대외유공인사 9명에게 표창장을 전수했다.구을회 지청장은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보훈가족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가보훈처장 표창김정열(83·전상군경), 박래봉(84·무공(화랑)수훈), 서정구(42·공상군경), 신대희(57·청주시 주민복지과장), 이화정(44·청주시 사회복지협의회), 주영수(47·하이트진로㈜ 청원공장), 최재혁(37·LG화학 오창공장)△행정안전부장관 표창오상근(88·애국지사)△국방부장관 표창김옥수(45·공상군경 배우자·공군사관학교 근무지원단)/ 임장규기자
청주·청원 통합 찬반 주민투표함의 뚜껑을 열 수 있게 됐다.투표 마감을 30분 앞둔 오후 7시20분 현재 개표 조건인 투표율 33.3%를 넘기면서다.청원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투표율은 33.68%로 집계됐다.개표 조건은 전체 투표인수의 33.3%, 4만80명이다. 사실상 개표 조건을 채움에 따라 오후 8시부터 개표에 들어가게 된다. 결과는 오후 10시쯤 나올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내 작은도서관 이용안내 책자 2천부가 발간됐다.B5 규격 컬러양면 24면에는 개신글마루 작은도서관 등 73곳의 위치, 운영시간, 전화번호, 운영 프로그램 등이 담겼다.책자는 권역별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에 배부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청원군 주민투표율이 오후 들어 더딘 걸음을 걷고 있다. 공휴일이 아닌데다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탓이란 분석이다.27일 오전 6시 투표개시 후 중반을 넘어선 오후 3시 현재, 전체 투표인 수 12만240명 중 2만9천288명(부재자 2천424명 포함)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24.36%.초반 5시간 동안 시간당 평균 3.2% 포인트씩 투표율이 증가했지만, 오후 1시를 기해 증가폭이 1% 포인트대로 급속히 떨어졌다.투표율 42.2%를 기록하면서 개표조건(33.3%)을 넘겼던 2005년 2차 청주·청원 통합 주민투표 시간대별 투표율과 비교했을 때도 차이는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다.오전 9시 2005년 보다 0.4%p 높았던 투표율은 오전 11시 -4.37%p 떨어지더니 정오 -5.56%p, 오후 1시 -6.01%p, 오후 2시 -4.27%p, 오후 3시 -7.95%p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변수는 오창·오송읍이다. 젊은 직장인들이 대거 거주하는 이 곳은 오후 3시 현재 18~20% 투표율에 머물고 있다. 같은 시각 24~30%를 보이는 다른 읍·면보다 월등히 낮은 수치다.이 지역 주민들이 퇴근 후 얼마나 투표에 참여하느냐가 이번 주민
"잠이 오겠어요? 어떻게든 33.3%를 넘겨야 하는데…."청주시가 눈 뜬 밤을 보냈다. 청주·청원 통합 주민투표를 앞두고 초조한 마음에서다.20년 세월, 3번의 통합 실패를 겪은 청주시는 이번에도 청원군 주민투표 결과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청주시는 지난 21일 청주시의회에서 찬성 의결했다.통합에 대한 청주시의 '짝사랑'은 눈물겨웠다. 1994년 세대주 주민의견 조사결과 청원군 반대 65.7%, 2005년 주민투표 결과 청원군 반대 53.5%로 통합에 각각 실패했다.민선 4기 남상우 전 시장이 사활을 걸고 추진한 정부 자율통합도 실패했다. 지방의회 의결로 통합을 추진했으나, 2010년 2월19일 청원군의회 전원 반대로 무산됐다. 당시 청주시의회만 전원 찬성했다.하지만 "이번엔 다를 것"이란 확신이다. 민선 5기 한범덕 청주시장과 이종윤 청원군수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움직였기 때문이다. 이시종 지사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탰다. 이들은 기존 관(官) 주도형에서 벗어나 '주민이 중심 되는 축제 속의 통합'을 천명했다.이에 따라 통합군민협의회와 시민협의회가 차례로 출범했다. 양 협의회는 5개 분야 39개 사항 75개 세부내역에 대한 상생발전방안을 합의했다. 통합이
104년 만의 가뭄이 끝날 줄 모른다. 물이 마른 저수지는 거북등처럼 변했다. 얼마 전 충주에선 기우제까지 등장했다. 그만큼 비를 기다리는 농민들의 마음은 간절하다.이제 남은 희망은 '장마'다. 6월 말부터 시작된다는 예보다. 하지만 한 편으론 걱정이다. 지난해 같은 '폭우'가 쏟아질까봐서다. 비가 안 와도 걱정, 너무 많이 와도 걱정인 셈이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5월1일부터 6월21일까지 충북지방 평균 강수량은 74.2㎜. 평년(172.6㎜)의 43% 수준이다.갈증은 곧 해소될 전망이다. 장마전선이 27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점차 북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지방은 30일부터 영향권에 든다. 장마기간은 보통 20~30일이다.7월 상순 강수량은 평년(80~93㎜)보다 많을 전망이다. 중순은 평년(119~173㎜) 수준, 하순은 평년(69~107㎜)보다 적겠다.문제는 '가뭄 뒤 폭우'란 통념이다. 남은 여름, 지난해와 같은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기상청 관계자는 "학술적으로 검증된 바 없다"면서도 "최근 들어 집중호우가 많아지는 추세"라며 폭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최근 서울 등 수도권을 강타한 폭염은 충북을 빗겨갔다. 기상청은 25일
연세대 김형철 교수가 청주에서 특강을 한다.김 교수는 28일 오후 2시 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가치 있는 삶을 사는 지혜'란 주제 특강(34회 청주아카데미)을 한다. 자녀교육, 자기계발 등을 청주시민에게 들려줄 예정이다.김 교수는 한국학술진흥원 '국내 강의실력 베스트 7'에 뽑힌 명강사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동파방지용 계량기'를 무상 공급한다.대상지는 상당구 내덕동 시영아파트 300세대다. 교체 기간은 9월 말까지며, 사업비는 1천500만원이다.지난 겨울 청주지역에선 수도계량기 320대가 동파됐다./ 임장규기자
청주성 탈환 420주년 기념 '청주읍성 큰잔치'가 9월6일부터 9일까지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다.1592년 임진왜란 당시 청주성 탈환을 기념하기 위한 청주읍성 큰잔치는 '시민 역사를 꽃피우다'를 주제로 읍성 돌기와 성 탈환 재현, 청주역사체험극 등으로 진행된다.가장행렬퍼레이드와 읍성 발굴현장 체험전, 읍성 달빛여행, 성안길 100년 사진전 등도 펼쳐진다./ 임장규기자
지난 2010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충청도 앉은굿'이 후대로 이어지게 됐다.청주시가 4천500만원을 들여 학술조사 보고서와 영상물 제작을 완료하면서다. 충청도 앉은굿 기능보유자 신명호(68)씨의 시연이 책자와 DVD 500부에 담겼다./ 임장규기자
매화나무가 결실을 맺었다. 푸른 빛깔 매실에 윤기가 좔좔 흐른다. 열매를 따 소쿠리에 담는 농촌 아낙네의 입가에 미소가 드리운다. 땀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단 옛말은 틀린 게 하나 없다.올해는 더 그랬다. 부족한 일손을 청주시민이 많이 거들었다. 청원군 가덕면 노동리 매실농가는 청주시 상당구 탑대성동 주민들의 도움을 받았다. 두 배로 흘린 땀은 두 배의 결실을 일궈냈다.탑대성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직능단체, 주민자치 프로그램 교실 회원 등 50여명은 25일 노동리를 찾았다. 매실 수확을 돕기 위해서다. 두 마을은 지난해 자매결연을 했다.노동리 매실 농장은 가덕면 이장협의회 소유다. 가덕면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인 셈이다. 이번에 수확한 매실은 팔지 않는다고 한다. 엑기스를 담아 내년 청원생명축제나 가덕면 마을축제 때 판매할 계획이다. 수익금은 지역 발전과 취약계층을 위해 쓰이게 된다.물론 최고급 매실즙은 탑대성동 주민들에게 선물할 생각이다. 함께 흘린 땀에 대한 감사의 표시다. 탑대성동은 지난 주말에도 가덕면을 방문했다. 그땐 감자 캐기를 도왔다. 수확물은 29일 아파트단지에서 직거래 판매된다. 지난해 420박스를 넘어 500박스 판매가 목표다. 가을엔 배를 팔아줄
청주지역 대형마트 직원들이 출·퇴근 때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를 이용할 경우 교통유발부담금이 최고 30%까지 경감된다.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25일 311회 1차 정례회 3차 상임위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청주시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조례안에 따르면 대형마트 종사자 10~20%가 참여하면 부담금의 10%를, 20~30%가 참여하면 20%를, 30% 이상 참여하면 30%를 각각 감경해 준다. 월 1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정해 승용차 운행을 자제하고, 종사자의 50%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부담금의 3%를 경감해 준다.이 조례안은 29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청원 통합시·군협의회는 25일 "양 시·군협의회에서 합의한 통합 상생발전방안은 반드시 이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들은 청주시청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 반대단체 '청원지킴이'에서 상생발전방안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허위주장하고 있다"며 "통합이 결정되면 통합시설치법과 조례를 반드시 제정해 법적 담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정부의 대폭적인 지원도 이끌어내고 각계각층의 참여 속에 통합시의 비전과 발전전략을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라며 "시대적 흐름이자 하늘이 내린 마지막 통합 기회를 27일 주민투표로 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임장규기자
소규모 어린이집의 영양과 위생 관리를 도와줄 '청주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가 25일 충북대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에 문을 열었다.센터는 앞으로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원생 100명 미만의 어린이집 94곳을 지원한다. 센터에는 영양사나 위생사 자격을 가진 직원 7명이 배치됐다.청주시는 위탁운영기관인 충북대 산학협력단에 올해 2억3천만원, 내년과 후년 각 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산업단지에 둥지를 튼 ㈜심텍에 보조금 10억이 지원된다.시는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주시 투자유치위원회를 열고 ㈜심텍에 대한 보조금 지원안을 심의했다. 시는 연내 7억원을, 내년 설비 증설 후 3억원을 순차 지원키로 했다.반도체와 모바일 PCB를 제조하는 ㈜심텍은 내년까지 설비를 증설, 77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다음 달부터 주요 관광지 홍보영상물을 스마트폰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QR코드 서비스에는 고인쇄박물관 직지와 상당산성, 가로수길, 무심천, 우암산, 성안길, 육거리 전통시장, 중앙공원, 삼겹살 거리 등 10곳이 담겼다.시는 서비스 이용자들이 많아지면 다양한 언어로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