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 청주시 4개구 심사·의결이 이뤄진 지난달 30일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 회의에서 박문희(충북도의원, 청원) 위원이 항간에 떠돌고 있는 '명칭 선정과정 개입설'을 반박.그는 "주민여론조사 전 초정구, 직지구 등 4개 명칭이 통추위 회의에서 탈락됐다가 부활된 바 있다. 그런데 일각에서 일부 추진위원들이 그런 결정을 내리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나는)절대 그런 일이 없다"며 "도대체 누가 이런 얘길 하고 다니는지 모르겠다"고 해명.그러나 복수의 통합추진부서 관계자는 "박 위원은 그동안 여러차례 회의에서 자신의 정치적 입지만을 고려한 발언을 자주 했다"며 "이런 위원은 통추위에서 빠져야 한다"고 지적./ 임장규기자
충북에서 야생 진드기(작은소참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 3명이 추가로 나왔다.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사(의심)환자 3명이 고열 등 SFTS 유사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보은에 사는 A(61)씨는 텃밭에서 일하고 난 뒤 고열 등을 호소하며 지난달 29일 병원을 찾았고, 청주에 사는 남성(38)과 청원군에 사는 남성(42)도 비슷한 증세를 호소하며 입원했다. 이 중 A씨는 증세가 호전돼 3일께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명에 대한 혈청 검사 결과는 일주일 뒤 나올 예정이다.앞서 지난달 21일 충주 60대 여성과 26일 숨진 70대 남성(음성군 거주)이 SFTS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로 신고됐으나 국립보건원의 유전자 검사에서 모두 음성(관련 없음)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SFTS 증상을 보여 청주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진 여성(29)에 대한 유전자 검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임장규기자
상당, 흥덕, 청원, 서원. 2개는 친숙하고 2개는 생소한 이름이다. 통합 청주시 출범에 있어 최고 의결기구인 청원청주통합공동위원회의 의결을 거친 만큼 더 이상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젠 4개 구 명칭과 빨리 친숙해지는 게 관건이다. 이들 명칭이 지닌 의미와 역사성에 대해 알아보자.◇청원구(북쪽)청원구는 청원군민, 특히 오창발전위원회의 지지를 얻었다. 70여년 가까이 사용된 명칭과 2004년부터 전국에 유통되는 '청원생명' 브랜드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청원'이란 이름을 보존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1946년 미군정에서 생겨난 '청원(淸原)'이란 지명에 왜 '언덕·근원 원(原)'자를 썼는지 정확히 모른다는 점과 군(郡)이 구(區)로 격하된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대두됐으나 주민 여론조사에서 이 모든 것을 극복했다.조사대상 500명 중 청주시민 88명과 청원군민 186명, 총 274명이 '청원'이란 이름의 존속을 원했다.◇상당구(동쪽)상당구는 지난 1995년 청주시의 분구(分區)로 생겨난 이름이다. 삼국시대 백제 상당현(上黨縣)에서 유래됐다. 옛 청주지역 행정구역을 그대로 썼다는 점에서 12개 후보 중 가장 높은 역사성 점수를 받았다. 분구 당시 전문가 검
'계절의 여왕' 5월과의 작별이다. 봄의 마지막 추억을 카메라에 담기엔 더 없이 좋은 날씨다.31일 충북지방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4도, 충주 12도, 추풍령 13도 등 10도에서 14도,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27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임장규기자
통합 청주시의 4개 구(區) 명칭이 최종 결정됐다. 가 구역(북쪽) 청원구, 나 구역(동쪽) 상당구, 다 구역(남쪽) 서원구, 라 구역(서쪽) 흥덕구다.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는 30일 통합추진공동위원회 4층 회의실에서 13차 회의를 열고, 통합 청주시의 4개 구 명칭을 확정했다. 상생발전안에 따라 주민여론조사 결과를 그대로 반영했다.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청주시민과 청원군민 각 1천명(구별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가 구역의 청원구는 274표(54.8%)를 얻어 각각 140표(28%)와 86표(17.2%)를 얻은 주성구와 초정구를 앞질렀다.나 구역에선 현 행정구역 명칭인 상당구가 276표(55.2%)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청남구와 단재구는 각각 186표(37.2%), 38표(7.6%)에 그쳤다.다 구역은 214표(42.8%)를 획득한 서원구로 결정됐다. 사직구 161표(32.2%)와 구룡구 125표(25%)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라 구역에선 흥덕구가 237표(47.4%)를 얻어 현 지명을 유지하게 됐다. 또 다른 후보였던 오송구와 직지구는 각각 170표(34%), 81표(16.2%)에 머물렀다.통합추진공동위원들은 주민
청주에서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현재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나 충북도 보건당국은 야생 진드기 감염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청주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 중인 A(여·29)씨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유사한 증상을 보여 보건 당국에 통보됐다. A씨의 팔과 다리에서는 벌레에 물린 흔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꽃과 풀이 난 길가에서 이삿짐을 날랐다는 A씨는 고열, 설사 등 소화기 계통의 이상, 혈소판 감소 증상은 보였지만 백혈구 감소나 장기 부전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도 관계자는 "이 여성이 SFTS 바이러스 감염 환자일 가능성은 낮은 것 같다"며 "그러나 원인 규명 차원에서 보건당국에 의심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2일 60대 여성과 26일 숨진 70대 남성이 SFTS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로 신고됐으나 유전자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임장규기자
우리나라 언론사는 '출입기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정 기자가 특정 기관의 소식을 총괄하는 제도다. 때론 출입처의 이해관계에 얽매이는 '종속 관계'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대개는 출입처와 함께 호흡하며 독자에게 알 권리는 전하는 '공생 관계'를 취한다.그런데 이는 언론의 생각일 뿐이다. 상당수 출입처 사람들은 출입 기자를 공생 관계라 여기지 않는다. 최소한 국장급 이상의 '상전'으로 모시는 경우가 많다. 왜일까. 출입 기자들이 그런 대우를 원해서일까. 결단코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출입처 사람들이 자진하는 일이다. 밝고, 아름답고, 예쁜 기사를 써달라는 사심(私心)이 담겨 있는 까닭이다.반면, 어두운 내용은 어떻게든 감추려고만 한다. 이를 들춰내려는 출입기자와 감정 싸움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들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다. 그러나 언론은 '사회의 목탁'이라 했다. 출입처의 친분을 떠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국민들에게 알리고, 바로잡게 하는 게 언론의 역할이자 임무다.엊그제 환경부가 마을상수도와 개인관정의 자연방사성물질을 조사·발표했다. 전국의 마을상수도 459곳 중 22곳에서 우라늄이 기준치를 넘었다는 내용이다. 라돈은 무려 75곳에서 초과 검
29일까지는 우산 장수가 신났다. 30일부터는 에어컨, 선풍기 장수의 날이다.30일 충북지방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가끔 구름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5도, 충주·추풍령 13도 등 11도에서 15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28도, 충주·26도 등 25도에서 28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앞으로 일주일간은 최고 28도 이상의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임장규기자
6월 8일△표순성(전 제천교육청 관리과장)씨 자혼=8일(토) 오전 11시 서울 고려대학교 교우회관 1층.(010-3460-0798)△안오군(괴산군 소수면장) 여혼(지현, 괴산군 주민복지과)=8일(토) 오전 11시 청주 루체피에스타(구 대한예식장) 1층 펠루체홀.(010-5539-1359). 피로연 5일(수) 낮12시 괴산농협예식장△김규정(옥천군 의회사무과)씨 결혼=8일(토) 낮 12시 대전 호텔선샤인&파라다이스웨딩홀 2층 루비홀△김용호(제중고 19·21회, 영월 영서방송 대표)씨 자혼=8일(토) 오후 1시 서울 웨딩의 전당 1층 그랜드볼룸. 피로연 5일 오후 5시 제천 재이컨벤션.(010-6374-2986) 6월 9일 △김명숙(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 조직위원회 기업유치부장)씨 자혼=6월 9(일) 오전 11시30분 청주 루체피에스타 3층 마비스타홀.△이재봉(음성경찰서 설성지구대 팀장)씨 여혼= 9일(일) 낮 12시 청주 리호관광호텔 1층 플로렌스홀△오용길(전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장)씨 여혼=6월9일(일) 낮 12시 청주 아름다운 웨딩홀 민들레홀.△박병천(청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자혼=6월9일(일) 낮 12시 청주 선프라자컨벤션 신관 2층 크리스탈볼룸.
김경용(사진) 충북도의회 사무처장이 8회 제주포럼에서 '한·중 지방정부 국제교류 발전방안'이란 주제 발표를 했다.김 사무처장은 29일 열린 포럼에서 충북도와 중국의 성공적 교류 경험을 발표했다. '교류형식의 다양화와 교류분야 확대', '국제교류협력지원기구 구축 강화', '상호이해하는 방식으로 무역교류 촉진' 등 한·중 지방정부간 실질적 교류를 위한 방안 등을 주장했다. 지난 2011년부터 충북에서 성공리에 열리고 있는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을 사례로 들기도 했다.이번 포럼에는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총리, 마하티르 모하마드 전 말레이시아 총리, 아피시트 웨차치와 전 태국총리, 한승수 전 국무총리 등 세계 40여개국 중요인사 3천여명이 참가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에서 지난 26일 사망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의 정밀조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질병관리본부는 전국에서 접수한 SFTS 의심신고사례 47건의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이 중 2건은 확진, 27건은 음성, 18건은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중 고열 등 SFTS 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이다 숨진 A(78·충주시 지연동, 실제 거주지 음성군 대소면)씨의 유전자 검사에선 음성 반응을 보였다. 전국에서 SFTS 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인 사망자 5명 중 3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숨진 A씨는 최근 2~3일간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26일 오전 음성의 한 병원을 찾았으나 갑자기 상태가 악화돼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응급실 도착 당시 심장마비 증상을 보였고, 치료 과정에서 혈소판이 급격히 떨어져 30분 만에 숨졌다./ 임장규기자
'2013년 충북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29일 개막했다.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충북지부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컴퓨터 수리, 한복, 제과·제빵 등 21개 종목에 선수 206명이 참가한다.청주 리호관광호텔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은 세상의 편견과 차별, 장벽을 뛰어 넘어 충북도가 꿈꾸는 '함께하는 충북'을 실현하는 위대한 주인공"이라고 말했다.31일 폐막하는 이 대회에서 금상을 받는 장애인은 9월 광주에서 열릴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 충북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지난해 전국대회에서 충북은 한복 등 2개 종목에서 은메달, 워드프로세서 등 3개 종목에서 동메달을 받았다./ 임장규기자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29일 논평을 통해 "전날 (새누리당) 서명희 의원에게 욕설과 막말을 퍼부은 민주당 연철흠 의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도당은 "그동안 민주당 소속 전·현직 청주시의원들은 여성비하 발언, 종교 폠훼, 음주 추태 등으로 물의를 빚었었다"며 "이번엔 동료 여성의원에게 막말과 욕설을 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심각한 언어폭력은 물론이거니와 상대적으로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비하하는 도덕성 결여의 표본"이라며 "3선 경력에 청주시의회 의장까지 지내고, 다선의원으로서 존경받을 위치에 있어야 할 사람의 막말과 욕설 추태는 공인의 자격과 자질을 의심케 하는 행동"이라고도 비난했다.이어 "의회는 소신과 책임감을 갖고 의정활동을 하는 곳이지 자신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는다고 생떼를 쓰고, 동료이자 그것도 여성의원을 언어폭력으로 비하하는 곳이 아니다"라며 "해당 의원은 순간의 책임을 면하고자 변명할 것이 아니라 오만하고 그릇된 자신의 행태에 대해 청주시민께 석고대죄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임장규기자
'발암물질 1위 배출지역'이란 오명을 씻기 위해 도내 지자체와 기업체, 환경단체가 머리를 맞댄다.충북도는 '발암가능물질'인 디클로로메탄(DCM) 등을 줄이기 위해 3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민·관·환경단체가 참여하는 '화학물질 배출저감 스마트(SMART) 프로그램 협약'을 한다고 29일 밝혔다.SMART(Stewardship-based Management for Area-specific Risk reduction Target) 프로그램은 미국, 일본, 영국 등 일부 국가가 도입한 화학물질 배출량 줄이기 계획이다. 국내에선 대산, 여수, 울산 등 3개 산업단지(24개 업체)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충북에선 환경부와 충북도·금강유역환경청, DCM 배출 기업체가 있는 청주시·청원군·증평군, DCM 배출을 측정·감시하는 국립환경과학원 등이 참여하게 된다.DCM을 다량 배출하는 W스코프코리아, 셀가드코리아, SK이노베이션 청주·증평공장, LG화학 오창2공장 등 5개 업체와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도 참여한다.협약서는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배출 사업장에 대한 노출평가와 위해성 평가 등을 거쳐 DCM저감 목표를 세우는 것으로 돼 있다.박인용 바이오
간만의 단비가 못내 아쉽다. 무더위와 삶의 고충에 찌든 우리네 마음을 조금 더 적셔주면 좋으련만.29일 충북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과 오후 한때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강수확률은 60%, 예상 강수량은 5㎜.아침 최저기온은 16도에서 17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고,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2도로 비슷하겠다. 30일부터 6월4일까지는 맑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한낮 기온 25도~28도로 다소 덥겠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중국 홍콩에서 충북우수상품 전시 상담회를 연다.홍콩 Panda 호텔 특별전시실에 참가업체 부스 30개를 설치하고, 홍콩 및 인근 광동성 바이어 150개사를 초청해 진행할 예정이다.충북우수상품전 대표단장인 이우종 경제통상국장은 "홍콩은 전 세계 무역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지난해 중국 항저우의 충북 우수상품전보다 수출상담 성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정숙용(충북도 남부출장소)씨 시부상=발인 30일 오전 9시 옥천농협장례식장 102호, 장지 옥천군 옥천읍 서대리 선영. (011-9840-4814)
의료기기 생산 업체인 성원메디칼㈜(대표 이낙호)이 28일 청원군 강내면 황탄리에서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이시종 충북지사와 유인술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김기철 서울대교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성원메디칼은 70억원을 들여 연면적 6천612㎡, 고용인원 125명의 의료용구 제조공장을 건립했다. 1996년 청주 비하동에서 창립한 성원메디칼은 의료용 이담관용 튜브카테터와 혈관 내 튜브카테터를 생산하는 업체다. 2011년 수출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2012년 국내 의료기기 업체 최초로 품질우수업체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매출은 115억원이며, 올해 수출 목표는 200만 달러다./ 임장규기자.
▲엄만섭(충북도 내수면연구소 사업팀장)씨 장인상=발인 30일 오전 9시 옥천농협장례식장 101호, 장지 옥천군 옥천읍 삼청리 선영. (010-2447-7045)
통합 청주시 4개 구(區) 명칭이 30일 확정된다.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청원·청주통합추진지원단 회의실에서 21∼24일 청주시민·청원군민 2천명을 대상으로 벌인 구 명칭 선호도 조사결과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여론조사 대상에 오른 구명칭 후보는 △가 구역=주성구·초정구·청원구 △나 구역=△단재구·상당구·청남구 △다 구역=구룡구·사직구·서원구 △라 구역=오송구·직지구·흥덕구다.4개 구별로 다득표한 명칭을 공개한 뒤 위원장이 의사봉을 치면 내년 7월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의 4개 구 명칭이 결정된다.통합추진공동위원회는 구 명칭 후보 선정 과정에서 불만을 제기했던 청원지역 주민단체 대표자로부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장규기자
속보=충주 70대 노인이 지난 26일 야생 진드기 감염 의심 증세로 숨진 것과 관련, 충북도가 "감염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견해를 내놨다. 최정옥 보건복지국장은 28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질병관리본부 지침 상 최소 5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감염 의심자로 신고된다"며 "이번 사망자는 열(38.4도), 혈소판 감소, 다발성장기부전 또는 사망이라는 3가지 조건만 충족했을 뿐 소화기 증상(구토, 설사 등)과 백혈구 감소 같은 증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그는 "환자 사망에 당황한 충북대병원 측이 섣부르게 신고한 면이 없지 않다"며 "현재로선 SFTS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사망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A(78·충주시 지연동, 실제 거주지 음성군 대소면)씨는 최근 2~3일간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26일 오전 음성의 한 병원을 찾았으나 갑자기 상태가 악화돼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응급실 도착 당시 심장마비 증상을 보였고, 치료 과정에서 혈소판이 급격히 떨어져 30분 만에 숨졌다고 도 보건당국은 밝혔다.국립보건연구원은 숨진 A씨의 혈청을 채취, 2주 간 정밀검사에 돌입했다./ 임장규기자
충주에 사는 70대 노인이 야생 진드기 의심 증세로 숨졌다. 며칠 전 충주에서 비슷한 증세로 신고된 60대 여성과는 다른 환자다.충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A(78·충주시 지연동)씨는 고열 등의 증세를 보여 충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27일 0시5분께 숨졌다.전날 오전 평소 다니던 음성의 한 병원에 입원한 A씨는 고열, 혈소판 수치 감소 등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충북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응급실 도착 30분 만에 숨졌다.도는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감염 증세와 일부 비슷했다'는 병원 측의 소견에 따라 숨진 A씨의 혈청을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에 보내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결과는 2주 뒤 나올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A씨가 치료과정에서 보인 증상은 38도가량의 고열과 혈소판 감소 뿐이었다"며 "구토, 설사, 다발성 장기부전, 백혈구 감소 등의 증세는 나타나지 않아 진드기에 의한 사망이라고 단정 짓기 어렵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1일 SFTS 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던 B(여·충주시 단월동)씨는 상태가 호전돼 27일 정오께 퇴원했다. B씨의 SFTS 바이러스 감염 확진 여부는 일주
최근 30도를 넘다드는 불볕 더위 탓에 꽃매미알 부화율이 부쩍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충북도농업기술원이 지난주 청주시와 청원군, 진천군의 포도재배단지를 조사한 결과, 주홍날개 꽃매미알 부화율이 60~80%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이후에는 90% 이상 부화할 것으로 예측된다.황세구 작물보호팀장은 "포도에 등록된 페니트로티온 수화제 등 적용약제를 28일 이후에 2회 정도 살포하면 꽃매미의 흡즙으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고 전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